[9월14일 천안날씨] 흐리고 한 때 비

▲ 천안기상대 제공 13일 오후 5시 현재 위성사진. 14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13일 밤부터 점차 그쳐, 태풍 정보 유의 필요

현재 천안을 비롯한 충남지방은 대체로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내륙에는 옅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천안기상대는 13일 전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겠고 서해안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 대부분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전망했다.

충남지방은 밤늦게 그치겠으나, 그 밖의 지방은 14일까지 이어지겠다.

14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대체로 흐리고 충북지방은 새벽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16호 태풍 ‘산바(SANBA)’는 13일 오후 5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95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15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80hPa, 중심최대풍속 31m/s의 크기는 중형이고, 강도는 중인 태풍이다.

이 태풍은 앞으로 북서진하면서 점차 발달하겠고 14일 오전 3시쯤에는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930km 부근 해상을 지나, 15일 오전 3시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57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기상대 관계자는 “태풍의 강도와 이동경로는 한반도 상층 기압골과 일본남쪽해상의 열대저압부 활동 변화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에 계속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