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종합운동장 전경.
[천안신문] 천안시가 올 한 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스포츠 도시 조성을 목표로 정하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육시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확정을 비롯해 충남도민체전·충남장애인체전의 사상 첫 동반우승, 천안시 체육발전 5개년계획 수립, 북부스포츠센터 건립 등 체육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 지역밀착형 생활체육시설 공모 선정(4건)과 천안시축구단 내셔널리그 역대 최고 성적 달성(2위), 관학 스포츠산업 발전협약 체결, U-22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등 대규모 대회 성공 개최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했다.
올해는 국제 축구대회와 천안오픈 아시아좌식배구대회, 전국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SK핸드볼코리아대회 등 굵직한 대규모 대회 개최를 통해 수준 높은 스포츠이벤트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천안축구센터 등 최적의 축구인프라와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춘 도시로서 민간 합동유치팀을 구성해 국내외 축구팀을 대상으로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공모에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천안시축구단(감독 김태영)은 K3리그 첫 출전을 맞아 선수 보강과 고강도 전술훈련 등 담금질을 거쳐 상위권 성적에 도전하고, 볼링과 체조 등 직장운동경기부도 새로운 훈련평가시스템을 적용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보강을 위해서는 천안 반다비체육관과 성거입장 다목적체육관을 착공하고, 원도심 오룡복합테마파크 타당성 용역 착수, 시청사 옆 시민체육공원 조성 마무리, 신방체육관의 리모델링 등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각종 체육행사 개최에 따른 행사 현장 모니터링과 세부 평가지표 작성 등 성과분석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해 적정한 예산 편성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효율적인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