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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과 함께 펼쳐질 '빅뱅' 천안시장 재보궐선거...누가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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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과 함께 펼쳐질 '빅뱅' 천안시장 재보궐선거...누가 적임자?

김연-tile.jpg▲ [더불어민주당] 좌측부터 김연 충남도의원, 박완주 국회의원, 오인철 충남도의원,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장기수 좋은도시연구소장, 전종한 前천안시의회 의장.(가나다 순)
 
김동욱-tile.jpg▲ [자유한국당] 좌측부터 김동욱 前천안시의회의장, 도병수 변호사, 박상돈 前국회의원, 안상국 前천안시의원, 엄금자 前충남도의원, 이창수 자유한국당 대변인.(가나다 순)
 
[천안신문] 구본영 천안시장이 민선 7기 시정을 완전히 이끌지 못한 채 시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내년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질 보궐선거에 어떤 인물들이 등장할지가 천안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지난 14일 대법원 선고를 통해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구만섭 부시장이 권한대행으로서 내년 4월 15일 보궐선거 전까지 천안 시정을 이끌게 됐다.

이제 시민들의 관심사는 과연 어떤 인물이 새로운 천안 시정의 ‘선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느냐는 것으로 옮겨졌다. 이미 지역에서는 몇몇 인물들이 조심스럽게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조심조심' 그리고 신중,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은?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당 시장의 시장직 상실로 인해 큰 부담감을 안고 있는 가운데 무척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천안시의원을 지낸 장기수 좋은도시연구소장, 지난 선거에서 구 시장의 ‘전략공천’에 반발했던 전종한 前천안시의회 의장, ‘잠재적 후보군’으로 불리는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김연, 오인철 충남도의원, 그리고 ‘거물급’으로 분류되는 박완주 국회의원 등이다.

장기수 소장은 충남청소년진흥원장을 역임하는 등 그간 지역에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여왔다. 장 소장은 “정치적이나 도의적으로 우리 당 후보군 인사들이 활발히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또 다른 천안시정을 위해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차분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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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한 前의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구본영 당시 후보의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천막농성’까지 벌였던 인사다. 그는 “구 前시장의 선고 당일 어느 누구보다 마음이 착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정치인이자 당원으로서 어떤 것이 당과 나 자신에게 유리할 것인지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김연, 오인철 충남도의원도 고민이 많기는 마찬가지.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완주 의원의 행보에 따라 이들의 역할도 달라질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이들은 “박완주 의원의 행보에 따라 어떤 역할이 주어질지 아직 미지수”라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김연 의원은 내심 천안(을) 국회의원 선거까지도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국 의장은 “현재 도의회 의장의 책무를 맡고 있기에 섣불리 앞으로의 거취를 표명할 순 없다”면서 “당에서 나에게 뭔가 역할을 원한다면 당원으로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지 않겠나”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천안시장 선거 출마설이 지속적으로 나왔던 박완주 의원은 "조심스럽지만 무거운 마음으로 고민하고 있다"면서 자신을 둘러싼 시장 출마설에 대해 부인하진 않았다. 하지만 박 의원은 시장 출마설과 관련 지난해 12월 천안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의 소망은 3선이 된다면 원내대표를 목표로 행보하고 있다. 시장 출마설은 어불성설”이라고 잘라 말하면서 "천안시장 보궐선거 효과를 노리는 음모론이라 볼 수 있고, 많은 정치인 중 본인을 내세운 것은 3선을 가로막고자하는 세력들이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들 후보군 외에 황종헌 前국제라이온스협회 세종‧충남 총재, 김영수 충남도 정책보좌관, 한태선 前천안(갑) 국회의원 후보 등은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지만 언제든 자신의 존재를 내비칠 수 있는 ‘잠룡’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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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노장'들의 컴백 예상되는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바삐 움직이긴 마찬가지다.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은 김동욱 前천안시의회의장, 도병수 변호사, 박상돈 前국회의원, 안상국 前천안시의원, 엄금자 前충남도의원, 이창수 중앙당 대변인 등이다.

호사가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천안시의회 의장과 충남도의원을 지낸 김동욱 前의장은 “혼자만의 생각으로 되는 건 아닌 것 같고, 모든 것은 경륜과 인맥관계 등 여러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구본영 前시장에 의해 고배를 마신 박상돈 前의원은 "구 시장이 임기 중 안타깝게 중도 사임하는 사태에 이르게 된 것은 가슴아픈 일"이라며 "천안시를 위해 경험이 많고 지혜로운 시장을 뽑는 것이 지역 발전을 위해 매우 필요한 만큼 진영논리에 치우치기 보다 인물을 보는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뜻을 밝혔다.

천안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안상국 前시의원은 "총선과 시장 보궐선거를 놓고 고민이 많다"면서 "많은 분들이 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 前의원은 지인들의 권유로 천안(병)지역구 국회의원 출마에 무게를 두고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최근 천안(갑) 당협위원장 면접까지 마친 엄금자 前충남도의원은 "천안시장 선거에 확실히 나설 것이다. 그동안 당적을 옮기지 않고 돈에 얽매이지 않는 정치를 해온 만큼 사심없이 시민에 봉사하겠다는 측면에서 일할 자세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당초 천안(병)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가 예상됐던 이창수 대변인은 "이번 시장선거가 총선과 맞물리다 보니 정치적 관심을 받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당과 지역민들의 뜻이 모아진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도병수 변호사는 "구본영 前시장이 저렇게 빨리 중도에 물러날 줄은 생각조차 못했기 때문에 당황스러웠다"면서 "당초 천안(갑)지역 국회의원 쪽으로 가닥을 잡고 준비했는데 혹여 당이 시장 선거 쪽으로 나서길 원한다면 그에 따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들 외에 바른미래당은 이정원 前국회의원 후보와 이종설 천안시 개발위원회장이 후보군으로 점쳐지고 있고, 정의당은 전옥균 충남도당 민생위원장이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관위 확인 결과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천안시장 보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일은 내년 1월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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