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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추경예산안 진통끝 타결...낯 뜨거운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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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추경예산안 진통끝 타결...낯 뜨거운 파행

한국당 소속의원 전원 본회의장 단상 점거 “다수당 횡포 중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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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문]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28일 오전 10시 2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열리기에 앞서 단상을 점거하는 일이 벌어졌다.

자유한국당 소속 정도희, 이준용, 김행금, 유영진, 이은상, 권오중, 이교희, 김철환, 허욱 의원 등 9명은 본회의 전날인 27일 복지문화위원회 예산삭감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반발해 이날 단체장이 제출한 5건, 총 15억9천5백만원의 예산 삭감을 요구하고 나선 것.

한국당 의원들은 단상을 점거하고 ‘예산 전면무효’, ‘민주당 의원들은 각성하라’, ‘다수당의 횡포’등이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통과를 반대했다.

이들은 “복지문화위원회 여야 의원이 예산안에 대한 이견을 정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일방적으로 추경안을 심사 의결해 본회의에 상정했다”며 “상임위 존중 원칙이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예결위에서 의결한 추경안은 무효다. 추경안 수정동의안이 채택될때까지 단상 점거 농성을 계속하겠다”며 강력 대응을 밝히며 농성이 이어져 몸싸움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민주당 황천순 의원은 "수정동의안을 상정해놓고 왜 회의를 막느냐"며 항의했으며 이준용 의원이 "황천순 조용히 해!"라고 맞서면서 고성이 오고갔다.

한국당 의원들의 추경안 수정동의안은 ▲인라인스케이트장 바닥 보수 보강 2억 2000만 원 ▲삼은초 농구장 등 생활체육시설 시설조성 4억 원 ▲삼은초 다목적 강당 증축 5억 4000만 원 ▲스타트업 리더십 캠프 운영 3500만 원 ▲중·고교생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4억 원 등 총 15억9천5백만 원의 예산을 삭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준용 복지문화위원장(한국당)은 "삼은초에 예산이 집중됐다. 인라인스케이트장 보수도 지난해 1억 원을 들여 실시했는데 1년 4개월 만에 또다시 2억 원을 들여 공사한다는 것도 문제"라며 “소수당인 한국당으로서는 단상 점거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이 되도록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움직임이 없자 인치견 의장은 오후 1시 30분으로 본 회의를 연장하며 “지방자치법 제84조(발언방해 등의 금지)에 의거해 지방의회의 의원은 회의 중에 폭력을 행사하거나 소란한 행위를 하여 타인의 발언을 방해할 수 없으며, 의장이나 위원장의 허가 없이 연단이나 단상에 올라가서는 아니된다”고 경고하며 단상 점거 해제를 요청했다.

결국 오후 4시로 연장된 본 회의 직전, 삼은초 농구장 등 생활체육시설 시설조성, 삼은초 다목적 강당 증축, 중.고교생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등 3건에 대해 예산안 통과를 합의하며 단상 점거가 마무리됐다.

인치견 의장은 본 회의를 시작하며 "본회의가 늦어진데 대해 의장으로서 70만 천안시민, 공무원, 언론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정도희 부의장은 폐회에 앞서 "제220회 임시회를 원만히 진행하지 못하게 한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 시민이 행복한 천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청객으로 참가한 직산 삼은초 운영위원회 관계자들은 "아이들 교육 문제로 장난하지 말라", "너희는 아이도 없느냐", "아줌마!" 등을 외치며 소란을 피워 의회 관계자에 의해 경고조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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