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삼은초등학교(교장 김태붕) 6학년 학생들이 지난 13, 14일 이틀간에 걸쳐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어린이 독립군체험학교를 다녀왔다.
독립군체험학교는 독립군양성학교인 신흥무관학교를 테마로 조성된 체험교육장으로, 일제 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되찾기 위해 헌신한 독립군의 삶과 정신을 느끼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번 체험학교를 찾은 삼은초 6학년 학생들은 멀티미디어 강의와 전시관 탐방을 통해 일제침략의 실상과 우리민족의 국난극복사 과정에서 독립군의 활약상을 배우며 민족의식과 자긍심을 키웠다.
또한 신흥무관학교 숙소와 유사하게 꾸며진 체험장에서 당시 독립군들의 생활모습을 배우고 직접 막사를 만들어보며 독립군들이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생생하게 떠올려보며 독립의지와 숭고한 희생에 대한 의미를 기리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태극기에 소감문을 작성하여 친구들과 소감을 나누고, 신흥무관학교 교가를 부를때에는 엄숙함마저 느껴졌다.
독립군체험학교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독립군학교에 참가한 삼은초등학교 학생들이 이땅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