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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전·현직 시장, 증인-피고인으로 나란히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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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전·현직 시장, 증인-피고인으로 나란히 서

성무용 전 시장 "구본영 시장, 김병국 전 체육회상임부회장 함께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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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문] 천안시의 전·현직 시장이 재판에 증인과 피고인으로 나란히 섰다.

구본영 천안시장이 지난 5월 4일 수뢰후부정처사, 정치자금법 위반, 직권남용에 의한 권리행사방해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후 4번째 재판이 대전지법 천안지원 301호 법정에서 10일 속행됐다.

이날 재판은 지난 2014년 5월 29일경 구본영 당시 천안시장 후보와 김병국 전 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천안시장실에 찾아가 성무용 시장을 만난 사실 여부가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는 앞선 공판에서 김병국씨가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자리를 받는 문제에 쐐기를 박기 위해 구본영 후보와 함께 시장실을 찾아갔다"고 주장한 반면 구시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맞선것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성무용 전 시장은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6.4선거를 앞두고 구본영 후보와 김병국씨가 시장실로 찾아왔다. 구 후보가 먼저 들어오고 나중에 김병국씨가 들어왔다"며 "김병국씨가 중립을 지켜달라고 말해 자신은 선거에 힘이 없다"고 말하고 나머지는 일상적인 덕담을 나눴다고 진술했다.

또 "김병국씨가 체육회 상임부회장 임명에 관련한 얘기를 했느냐"는 변호사의 질문에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당시 비서팀장이었던 최팀장에 대해서는 "최팀장은 현재 구시장 밑에서 공무원을 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해달라."고 일축했다.

그는 "전·현직 시장이 한자리에 서게되어 유감이다"라며 증인신문을 마쳤다.

두번째 증인으로 나선 김병국씨 처 김씨는 "오랜 지인인 최씨를 통해 당시 구본영 후보의 처인 정씨를 소개받으러 나간 자리에서 띠지로 묶은 현금 500만원을 건넸고, 정씨가 주머니도 없고 가방도 없다며 최씨에게 보관했다가 전달해 달라고 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세번째 증인으로 나선 최씨는 "식당에서 셋이 만난 자리에서 김씨가 돈다발로 보이는 봉투를 꺼내자 사모님(정씨)이 '안된다'며 다음 행사를 위해 먼저 나갔다. 그후 제 가방에 돈봉투를 넣어 나왔다"고 진술했다.

이후 구시장 부인 정씨는 선거가 끝난후 6월말경 최씨를 통해 김씨에게 돌려줬다.

특히 김씨는 이 과정에서 "구시장 부인 정씨가 최씨에게 500만원을 주면서 "이 돈을 최씨가 갖고 있다가 김씨에게 다시 돌려주는것으로 얘기해달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3시간에 걸친 이날 재판에 이어 오는 17일 5번째 재판에는 천안시체육회 전 사무국장과 담당과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관련한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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