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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사] \"공정한 보도와 올바른 여론형성 위해 양질의 정보서비스 전달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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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사] "공정한 보도와 올바른 여론형성 위해 양질의 정보서비스 전달 할 것"

사진.png▲ 김명일 / 천안신문 대표이사
[천안신문] 존경하는 천안신문 독자여러분 특히 바쁘신 와중에도 저희 천안신문 창간 30주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공정한 참 언론을 모토로 새로운 언론문화를 선도하며 오직 한길만을 걸어온 저희 천안신문이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저희 천안신문 임직원 모두는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기 위해 언론이 갖춰야할 신뢰성, 공익성, 공정성, 유익성과 다양성을 추구하며 열심히 달려 왔습니다. 또한 언론보도 윤리규정 준수를 위해 힘써왔습니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는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오늘 이곳에 함께해주신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나아가 독자여러분들의 지역신문 사랑으로 주시는 당근과 채찍질에 힘입어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 이 자리까지 올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어주신 초대 발행인이신 김인규 대표님, 2대 발행이신 김창일 아라리오산업 회장님, 고인이 되신 신관호 대표님 그리고 직전 발행인이시었던 정기훈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선배님들의 투철한 언론관과 지역사랑을 잊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방분권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지역 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민주주의의 뿌리인 지방자치 27년을 맞으면서 지역 언론에 대한 시민의 기대치는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민은 언론에게 시 행정과 의회를 비판·견제·감시하는 역할과 기업은 물론 우리가 사는 각계각층의 그늘진 면을 조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공기(公器)로 자리매김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일부 지역 언론은 비판과 견제, 감시의 기능을 상실하고 잿밥에만 관심 갖고 기자라는 미명하에 기사폭력을 가하는 등 자본과 권력의 하수인 역할을 재입하는 것은 아닌지  우리 스스로 되돌아보고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권력과 언론, 자본과 언론의 유착은 바르게 살아가며 묵묵히 자기 일에 열중하는 사람들의 소외를 불러오고, 갖가지 비리가 발생함으로써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또한  정치 모리배들이 행세할 여건을 만들어 주어 지역 사회의 정체와 퇴보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에 우리 ‘천안신문’은 이 같은 지역 언론의 현실을 직시하고, 현안문제에 합리적 비판과 대안제시로 믿음직한 언론 상, 시민 이익을 창출하는 언론 상을 구현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전하는 충실한 정보 전달자가 될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특히 지방자치 시대에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천안시가 대한민국의 선도 자치단체로 비약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데 중심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언론의 길을 택했을 때 주변 선배님들은 왜 그렇게 힘든길을 가려고 하냐며 우려섞인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었다면 결코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언론인의 사명감을 갖고 한길만을 바라보겠습니다.

진정한 지역 참 언론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천안신문’의 창간 정신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천안신문은 그동안 해 왔듯이 앞으로도 천안지역 대표언론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공익을 위한 공정한 보도와 올바른 여론형성을 위해 양질의 정보서비스를 시민여러분께 전달하고자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천안신문 후원.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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