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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릴레이-⑧] 나눔 봉사활동, '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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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릴레이-⑧] 나눔 봉사활동, '칭찬합시다'

초록우산 이지원씨 '슈퍼히어로(Super Hero)'

[천안신문] 복지가 무엇보다 중요시 되는 시점에 모방 선행 캠페인에 앞장서는 천안신문은 밝은 사회 구현을 위해 나눔 문화 확산과 음지에서 말없이 봉사하시는 참된 분들의 따뜻한 소식을 알리고자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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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씨(만 42세)는 천안 토박이로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대우아파트에서 20년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슬하에 고3 수험생 딸을 두고 있다.

직업은 백석문화대학교 디자인학부 패션디자인전공 외래교수이다.

"2009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충남지역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하는 그녀는 처음에는 월 2만원의 후원금을 내는 것으로 시작하여, 현재 정기봉사활동은 물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후원회의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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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월3만원의 후원자를 개발하는 초록우산 산타릴레이를 진행하면서 제가 직·간접 개발한 후원자가 총137명입니다. 이들이 내는 후원금의 약정액은 매월 4백145천원이며 연간 후원액은 49백740천원 입니다”

“덕분에 ‘초록우산 이지원 슈퍼히어로(Super Hero)’란 이름도 얻게 되었고, 충청남도지사 표창장도 받았습니다”라며 봉사의 즐거움을 느끼는 이지원씨.
 
오늘의 주인공 슈퍼히어로 이지원씨 “저희 부부는 월급쟁이로 큰 금액을 일시금으로 후원하기는 어렵습니다”고 어려움을 피력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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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그녀는 봉사활동에 대한 그녀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봉사활동의 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진 깜냥으로 불우한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초록우산 산타릴레이 후원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게 되었지요”

특히 "저는 제가 가진 인맥을 통하여 이렇게 다른 후원자를 발굴하는 것도 일종의 재능기부이며 다른 형태의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후원자 발굴 릴레이를 이어가면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제가 받는 혜택은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만약 있다면 다른 이들에게 후원을 해 달라고 할 수가 없겠지요“라고 말했다.

모든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그녀는 봉사 자체를 통해 얻은 점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후원자 개발 릴레이가 끊이지 않고 이어질 때마다 느끼는 뿌듯함과 행복감은 굉장히 큽니다. 나아가 저를 믿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저도 더 열심히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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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외에도 또 다른 봉사활동으로 두정초, 두정중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천안개방교도소 교육분과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현재에는 충남예술고 운영위원장으로 문화예술 관련 봉사활동도 간간이 하고 있다”고 겸손히 말하는 그녀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묻자 최우선으로 고르는 것은 "봉사 자체로 얻은 행복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녀는 "천안 토박이로 내 고향 천안에 살면서 우리 동네, 천안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제가 더 힐링이 되기 때문에, 제가 베푸는 작은 노력보다 더 큰 행복감을 느낍니다”라고 소회를 말했다.

이 일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으로 도움을 기다리는 아이들 곁에서 이렇듯 환한 웃음을 지으며 당당하게 말할 것 같은 오늘의 슈퍼히어로를 보면서 우리 사회가 결코 춥지만은 않은 이유를 찾았다. 봉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묻어나는 온기는 우리 사회에 매서운 억세 바람도 금방 따스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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