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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국립생태원, 물품구매·예산집행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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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국립생태원, 물품구매·예산집행 ‘엉망’

100억6888만원, 1749건으로 분할해 소액구매 진행…행정력 낭비

서천생태공원.png
 
[서천=로컬충남]국립생태원의 물품구매 및 예산집행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가 국립생태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 물품구매, 예산집행 등에서 부적정 판정을 받아 경고 및 주의 처분을 받았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국립생태원은 물품 등을 종류별로 수요량을 파악해 조달구매 또는 일반경쟁 등의 방법으로 계약해야 하나 행정편의에 입각, 100만원 이하로 분할해 소액구매로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물품구입 시 사전수요조사 및 종류별 구분 없이 총 100억6888만1000원에 달하는 금액을 1749건으로 분할해 수의계약을 진행했다.

2015년 9월에도 781만7000원 상당의 생태교육 기획 및 운영 사업의 교육용 소모품을 13건으로 분할 구매하는 등 소액구매 제도를 부적정하게 활용, 주의 처분을 받았다.

국립생태원은 무인관찰 카메라 구입 건과 관련해서도 지적을 받았다.

생태조사연구실 등 5개 부서가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억200만원을 들여 무인 관찰용 카메라(무인센서, 적외선 등)를 24회에 거쳐 384대를 구입했으나 그중 168대만 사용하고 174대는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나머지 42대는 분실 및 파손됐으나 고정자산 등으로 관리하지 않아 환경부로부터 주의 처분을 받았다.

또한 감사결과 예산집행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났다.

지난 2015년 11월 배수로 침식방지를 위해 1567만5000원을 들여 잔디 1만5000매를 구매했으나 배수로 정비에는 구매량의 1/3 수준인 5123매만 사용했다. 남은 수량 중 4897매는 테마길 등 구입용도와 다른 곳에 사용했으며 4980매는 사용하지 않고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제인구달 길에 2014년 연구모형 텐트를 83만5000원에 구입했으나 탈색 등의 사유로 사용하지 않고 창고에 보관 중인 상태에서 2015년에 640만원을 들여 신규 텐트를 구매하는 등 예산 낭비를 지적 받아 경고 처분을 받았다.

국립생태원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지침에 따라 예산이 조기집행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나 이를 시행하지 않아 이번 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다.

조사결과 2014년과 2015년 기간 내 전체 예산은 998억2300만원으로 이 중 391억5500만원(44.5%)이 4/4분기에 집중돼 불용액 90억8600만원(9.1%)과 이월액 46억9100만원(9.1%)이 발생해 환경부로부터 주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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