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국 부의장, 천안중앙고 15대 총동문회장 취임

[천안신문] 안상국(사진) 천안시의회 부의장이 18일 천안중앙고등학교 제15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천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천안중앙고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에는 동문인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을 비롯해 양승조 국회의원(천안갑),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천안시의원, 동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안상국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날 동문회의 명예로운 위상은 우리 모두의 자랑이며, 졸업생 2만여 동문 모두가 함께 일궈왔고 함께 써가는 역사”라며 “이렇게 자랑스럽고 위대한 동문회를 지속 성장 발전 계승시키는 역할, 대단히 과중하지만 우리 동문 모두의 사명이고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저는 역대 회장님들께서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고 발전시켜온 총동문회를 천안을 대표하는 지역의 선도적인 총동문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적은 바꿀 수 있지만 우리의 천안중앙고 학적은 영원히 바꿀 수 없다”면서 “명문 천안중앙고의 금자탑을 위해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임한 이강희 14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사회 어느 민간단체에서도 볼 수 없는 우리 동문 여러분의 뜨거운 애교심과 동문애의 화합 단결 결과로 오늘날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명문 천안중앙고 총동문회의 면모를 실감했다”며 “이러한 한마음 한 뜻의 열정과 저력으로 모교와 총동문회가 더욱 성장 발전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천안중앙고는 사회 각계각층의 동량으로 활동하고 있는 2만여명의 동문을 배출해 국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충남교육을 선도해 왔다”며 “안상국 신임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온화한 인품은 회원 간의 신뢰를 두텁게 하고, 천안중앙고 총동문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김창원 수석부회장(6회)의 사회로 이・취임 총동문회장의 이・취임사와 감사패 증정,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축사, 이동초 동문(16회)의 축가, 김창호 장학재단 이사장(3회)의 케익컷팅,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안상국 총동문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한편, 7억원의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는 (사)천안중앙고 장학재단은 매년 학생들에게 약 1억원 안팎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