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고 21회 김영석, 해수부장관 내정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김영석 내정자는 해수부의 주요 보직과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비서관을 역임하고 해수부 차관으로 재직하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분으로, 해양수산부의 주요 과제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해 나갈 분”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 후보자는 이날 내정 직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수부가 기존에 추진해온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984년 처음 공직을 시작한 이후 줄곧 해양수산 업무만 맡아오는 등 ‘해수부를 가장 잘 아는 공직자’로 통한다. 

김 후보자는 온화한 성격으로 선후배 관계가 원만하고 직원들과 소통을 잘하는 공직자로 손꼽힐 뿐만아니라 일반 민원인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등 친화적인 성격의 달변가로 알려져 있다.

김 후보자는 행시 27기로 공직에 입문해 해수부 해양환경과장, 해양개발과장, 감사관, 홍보관리관, 해양정책국장,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여수박람회 사무차장 등을 거쳐 작년 8월부터 해수부 차관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