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2:08
Today : 2024.04.26 (금)
개원 이후 최다건수…제5산단 집중, 국제비즈니스파크관련 시장발언 주목
지난 14일 개회한 천안시의회 제151회 임시회가 21일부터 시정질문에 돌입하게 된다.
특히 최근 불거지고 있는 천안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사업 사업계약 해지와 관련된 성 시장의 입장과 제5산단 관련 대책 등에 대한 천안시의 대응도 주목되고 있다.
이번 시정질문에는 총 21명 중 19명의 의원이 참여해 93건의 질문을 묻게 되며 이는 지난 4월 열린 제146회 임시회 상반기 시정질문에 참여한 의원(14명)보다 5명이 늘었고 질문건수(55건)도 38건이 증가했다.
질문 대상으로는 천안시 제5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된 내용에 가장 많이 집중됐다.
전종한 의원은 천안시에 현재 2297억원 상당의 채무현황과 상환계획을 물으면서 50억원 상당의 이자가 과다지급된 경위와 재정운영 현황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며, 조강석·황천순·인치견·주일원 시의원은 최근 충남도로부터 감사로 지적된 제5산업단지 분양과정에서 발생된 차입금 중 51억원 상당의 과다지급에 대한 경위와 향후 대책 등을 천안시에 요청한 상황이다.
또 김영수·김영숙 의원이 제출한 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 추진 방향에해 성무용 천안시장이 어떤 답변을 할 지도 주목 대상이다. 최근 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협약 해지절차를 밟고 있고 토지주들이 그동안의 피해를 주장하며 집단소송도 준비하는 등 향후 계획과 사업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회기 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천안시의회의 모습에 대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정비 인상과 관련한 여론의 지적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한 시민은 “아무래도 의정비 인상에 대한 반대여론에 부딪히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얘기들이 나오는 만큼 이번 시정질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같다”며 “의정비 심의와 상관없이 최근 천안시 재정적인 부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은 만큼 내실있는 시정질문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