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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복자여중고 총동문회 “감동이 있는 복자! 미래를 여는 복자!”[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해마다 은사님들을 모시고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서로 소통하고 감동의 울림을 공유하는 총동문회를 개최해왔으나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해이다. 하지만 ‘참되고 부지런하자. 예모있고 명랑하자’라는 교훈과 따뜻함과 사랑이 머무는 교정을 생각하며 모교사랑 시간여행을 떠나본다. 천안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복자여중은 1961년에 개교하여 17,3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복자여고는 1963년에 개교한 이래 현재 18,25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학교이다. 학교혁신을 이끄는 복자여고(총동문회장 이효선, 15회)는 전국 아름다운 학교 공모전 종합부문 우수, 전국 고교생 대학생 모의재판 경연대회 우수, 학업성적 우수학교, 과학 수학 교과교실제 운영,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로써 교육활동을 다채롭게 운영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복자여중·여고에는 졸업생들이 후배들과 인연을 맺어 졸업후에도 학교방문을 자주 할 수 있게 하는 ‘자매제도’라는 복자만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 선후배간 친교도모, 학습, 진로, 교우관계, 각종 학교활동에 서로 돕고 의논하면서 배려와 협력의 공동체성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졸업생,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전공체험 프로그램’은 졸업생들의 열정적인 재능기부로 이루어지고 있는 훈훈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인성교육프로그램의 하나인 명상의 시간을 48년째 이어오고 있다는 것은 복자가 얼마나 가치교육을 중시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그 어떠한 입시변화에도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준비와 대처로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복자인 모두가 성장하는 배움의 전당 복자여중고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로 거듭나기까지 총동문회에서는 그동안 모교사랑, 후배사랑 사업으로 매년 중학교 재학생 2명과 고등학교 재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고입과 대입시험(수능) 때마다 중3 학생들과 고3 학생들에게 떡과 과일을 전달하며 격려를 해 주고 있는 사업 또한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 8월에는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복자여중 개축 교사 준공식이 이루어져 새로운 배움터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는 큰 기쁨이 있었다. 아울러 복자여고가 교육부 공간혁신 공모사업에 공모한 결과 9월,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 검토위원회 심의결과 승인 통보를 받은 상황이라는 소식을 접하며 향후 복자여고 교사도 개축을 하게 되면 충남을 너머 전국에서 제일가는 학교모습으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복자동문회에서는 복자여중 준공식에 즈음하여 발전기금 1억 1천만원을 기탁하여 모교발전에 동참을 한 바 있다. 이효선 동문회장은 “기금을 기탁하기까지 오랜 시간 묵묵히 함께 해 주신 동문들이 있어 가능했다”라며 “동문의 단합된 힘은 모교 발전에도 귀한 밑거름이 되기에 앞으로도 동문 여러분들이 모교의 발전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동이 있는 복자! 미래를 여는 복자! 행복을 꿈꾸는 복자인의 힘찬 발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라며 “지금보다 더 미래지향적인 학교교육을 지원하는데 동문의 한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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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천안학교사랑어머니회 “어머니의 힘, 학교사랑으로 통하다”[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2006년 2월 7일 설립된 천안학교사랑어머니회(제8대 김현숙 회장, 이하 학사모). 학사모는 각 학교 학부모회장 및 학부모 대표들의 모임으로 각 학교에서 자녀들을 위해 활동한 봉사경험을 바탕으로 천안교육발전을 이루고자 설립된 순수민간단체이다. 학사모는 학교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단위학교 장학금전달, 모녀가정 교복지원,결식아동돕기 나눔축제바자회,다문화가정지원 등 NGO로서의 활동이 활발하다. 또한 장마대비 하천환경 정화운동, 사랑의 김장나누기,학교폭력방지 및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단속 캠페인등 여러방면의 봉사활동도 해오고 있다. 지난 15년간 천안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교육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소명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지원 활동과 나눔 봉사활동을 묵묵히 실천해 왔다. 특히 초창기에는 학사모 회원들이 1인 1~2개 계좌를 개설해 천안지역 결식아동 70명의 급식비를 지원하며 지역사회로부터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봉사활동을 하면 여러 단체에서 도움을 요청할때도 있다. 어머니들이 일과 중에서 봉사를 위해 시간을 내야하니 쉬운일이 아닐때도 있다. 그럴때마다 웃으며 순간순간 함께하는 회원들이 서로 힘이되고 시너지가 되어 학사모가 계속 존재하는 것이며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까지 도움을 줄수 있는 것이다. 김현숙 회장은 코로나19사태로 아쉬움이 남는 일이 있다고 말한다. 지난 2월에 교육청과 연계 다우리 이모맺기(다문화가정돕기)발대식을 하고 코로나사태로 대면활동을 하지 못했다. 다문화가정과 학사모 회원들이 1:1 이모맺기를 통해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이모가되어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었다. 많은 계획이 있었지만 전화로만 도움을 줄 수밖에 없었다. 대면봉사가 가능할때가 되면 다시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 졸업생에게 지원하는 상장과 장학금도 올해는 우편으로 보낼 수밖에 없는 일이었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9월에는 이천물류사고 유가족인 신안초등학교 학생돕기 요청이 오기도 했다. 에이젯원(주)과 함께 유가족들에게 큰힘을 준 도움이었다. 나눔의 즐거움을 알기에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팔을 걷고 나서주었다. 학사모 일원이라는게 너무 감사했다. 좋은 마음은 전달전달 되어 나에게 돌아와 자신을 더 사랑하게 해준다. 그런 봉사의 진정을 알기에 학사모가 항상 사랑으로 통하는 것 같다. 최근에는 천안tv와 함께 ‘학사모원픽’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지역 교육계의 다양한분들과 만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다양한 교육소식을 전달해준다. 지금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시대에 가정에서 답답해할 학부모들에게 유투버로 필요한 정보를 전해주어 도움을 주고싶어 한다. 지금은 시작단계라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조금씩 채워가고 있다. 학사모는 회원간 배려와 이해, 사랑이 남다르다. 월례회때가 되면 회원들간의 나눔이 특이하다. 떡을 해오는 회원, 보리빵을 만들어오는 회원, 햇살이 강하면 두건을 사오는 회원, 날씨가 추워지면 립밤과 핸드크림을 사오는 회원 등. 이유는 같이 나누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모임때면 95%이상의 회원이 모인다. 너무 감사해하는 자랑이다. 봉사를 하면서 보람뿐 아니라 좋은사람들과 만나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같은 꿈을 꾸게 된다. 상대방을 기쁘게 해주는게 즐겁고 마음이 전해지면 행복하고 이과정을 통해 다 같이 성장해나간다. 김현숙 회장은 “앞서 훌륭한 선배님들이 닦아놓은 봉사의 길을 회원들과 함께 즐겁게 이어갈 것”이라며 “제일 우선은 회원간의 단합으로 생각한다. 봉사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며 혼자서 할수 있는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논의하고 논의하며 약속을 조심스럽게 하는 사람이고 싶다. 회원들과의 만남의 소중함을 알고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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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조이상 소방교 “소방관은 손을 잡아주는 일이에요”[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조이상 소방교는 충남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했다. 2016년 아산소방서로 임용되어 주로 화재진압대원으로 활동했으며 2018년부터 천안서북소방서에서 화재진압대원과 구급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이상 소방교는 지방공무원 외국어 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고,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도 취득하여 소방 업무에 유용하게 써먹기도 한다. 기타 연주와 족구를 좋아하고, 소방관 노래 ‘우리는 간다’를 작사·작곡했다. 또한 개인 블로그를 통해 1000여개가 넘는 흔적을 남기고 있으며, 소방관의 이야기 ‘오늘도 구하겠습니다’를 출간해 2020문학나눔 도서보급 사업에 선정되기로 했다. 그는 2020국회자살예방대상 공모에서 자살예방에 헌신하는 유공자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하루 38명씩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국회 차원의 포상이다. ■ 풋내기에서 진정한 소방관이 되기까지 화재진압, 구조, 구급은 소방관의 주요한 세 가지 임무이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조이상 소방교는 “손을 잡아주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고층빌딩에서 뛰어 내리려는 사람의 손을 잡아주는 일, 화재현장에 쓰러져 있는 요구조자의 손을 잡아주는 일, 심정지 상태의 환자를 흉부압박으로 살려내는 일, 도로 한가운데에 위태롭게 서 있는 강아지의 목숨을 구한 일 등등...하지만 놓쳐버린 손이 더 많았다. 자동차에 부딪혀 생을 마감한 사람,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손에 힘이 빠져 추락한 사람, 화장실에서 발견된 독거노인의 죽음, 이불 위에서 질식사한 아기 등 안타까운 사연 등 무수히 많은 일들을 접하게 된다. 뿐만 아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진압대원들은 소방호스를 들고 기다리는데, 차량 조작 미숙으로 물을 공급하지 못한 일, 1초가 아쉬운 긴박한 상황에서 출동지령서를 뽑느라 시간을 지체한 일 등 풋내기 시절의 좌충우돌 했던 경험도 떠올린다. ■ 사회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직업 2위 ‘소방직’ 그러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받는 소방관들, 소방관의 생존은 셀프다.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직업군 2위에 소방관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방관은 56명으로, 같은 기간 순직한 23명보다 높다. 소방청은 25%의 소방관이 수면장애를 겪었고, 5.6%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고통받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방관들은 늘 생사가 오가는 위급한 상황과 처참한 사고현장과 마주쳐야 하는 현실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게 되고, 따라서 트라우마를 겪게 될 확률이 일반인들보다 월등히 높다. 그래서 때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결코 안전하다고 할 수 없는 직업인 소방관들의 피땀으로 국민의 안전이 지속된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하지만 소방관이 자신의 안전을 못 챙긴다면, 누구에게 안전을 챙기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조이상 소방교는 “‘소방관의 목숨은 셀프’다. 언젠가는 소방관이 없는 세상이 오기를 꿈꾼다”고 힘줘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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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천안조공법인 김충구 대표 \"정직이 최상의 전략...말과 행동에는 책임 있어야\"[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마음을 하나로 모아 먼 미래로 나아가자”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천안조공법인, 대표 김충구)은 2020년 ‘동심만리’를 목표로 달려왔다. 30명 전 직원이 하나로 일치단결하여 학교급식과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비롯하여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판매를 확대하고 지역농업 발전과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다 함께 밝은 미래로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천안조공법인을 이끄는 김충구 대표는 “정직이 최상의 전략이다”라는 신념으로 생활해 왔으며, 그 바탕에는 근면하고 성실함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말과 행동에는 책임이 있어야 하고 그래야 제삼자가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업직 공직자로서 40여년간 공직생활을 해 오면서 항상 농업․농촌․농업인이 있기 때문에 내가 존재한다고 생각해왔고, 후배 농업직 공무원들에게도 항상 강조했었다. 천안조공법인에서도 농업·농촌·농업인과 학교 그리고 소비자가 있기 때문에 내가 존재한다는 마음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천안조공법인과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대표로써 조직 구성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면서 화목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 농업․농촌․농업인과 학교 등 소비자와 함께하는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되도록 만들어 가면서 천안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하늘그린의 가치를 높여 소비자가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고자 온 힘을 쏟고 있다. ■ 그간의 성과는 천안시 하늘그린 농산물 통합마케팅 등 판매촉진을 위한 원예산업종합 평가에서 3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우수 A등급 평가를 받았고, 농협중앙회로부터 4년 연속 안심학교급식지원센터 1등급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국의 각 지역농협에서 학교급식을 취급하는 곳이 58개소가 있는데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우수농협으로 선정되어 2년 연속 수상하였고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학교급식 우수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큰 수상과 함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모든 것은 지역농협과 품목농협이 함께 일궈낸 성과이며, 천안시와 교육청 관계 공무원, 학교현장의 영양교사 및 영양사 선생님 그리고 30명의 전 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이룬 성과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신선하고 안전성이 보장된 식재료 공급이 최우선 과제다. 모든 식재료가 다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기후변화와 작황에 따라 변수가 많은 농산물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재배와 관리 및 공급이 쉽지 않은 과제다. 학교 현장에서 매일, 매주, 매월 그리고 매년 각 품목별로 얼마나 소비되고 있는지 정확한 통계가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학교별로 친환경 및 우수농산물에 대한 천안산과 관외 농산물로 구분해서 실태를 조사하였고 그 자료에 근거해서 2019년부터 품목별, 농가단위로 계약재배를 실시하고 있어 큰 변화를 주고 있다. 농산물 계약재배는 2016년도 24농가에서 2020년 현재 195농가로 8배 이상 확대하였고 천안산 농산물 공급 비중은 친환경 61%→73%, 우수농산물 23%→33%로 각각 10% 이상 끌어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고, 농산물 금액은 친환경 24억원→54억원, 우수농산물 7억원→14억원으로 약 두배 이상 성장하였다. 앞으로 학교급식 농산물 중 천안산 공급량을 높이려면 소량 다품목, 고령 소규모 농가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학교급식지원센터내에 농산물 선별, 소분, 포장시설을 갖추고 권역별로 순회 수거해서 학교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농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학교급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향후 추진계획과 전망은 김충구 대표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첫째, 천안조공법인이 천안농업의 허브(hub)로써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11개 농협이 출자해서 지역산 농산물의 판매를 확대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라는 공동이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기 때문이다. 둘째, 천안시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전국에서 최고가는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통합지원센터를 만들고 그 역할을 천안조공법인이 수행하는 것이다.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서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천안산 농산물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신선하고 안전성이 보장된 균일한 품질로 공급할 수 있는 농산물 선별, 소분, 포장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셋째, 각 지역농협의 농산물을 이곳에서 수집하고 선별 및 포장해서 학교급식과 공공급식(관공서, 사회복지시설)으로 확대 공급하고, 지리적 잇점을 살려 수도권까지 농산물 판로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다. 농민은 농산물 생산에 집중하고 지역농협과 천안조공법인이 연합해서 농산물 판매에 앞장선다면 농가소득증대와 지역농업발전 그리고 농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 확신한다. 한편, 천안조공법인은 천안농협, 동천안농협, 아우내농협, 성환농협, 성거농협, 직산농협, 입장농협 등 7개 지역농협과 천안축협, 양돈농협, 양계농협, 천안배농협 등 4개 품목 농협 등 11개 농협이 각각 5억원씩 출자해 55억원의 자산 규모로 농업협동조합법 제112조의 5에 근거하여 2013년 12월에 설립된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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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30여 년간 오롯이 요리의 길 걸어온 ‘서정미’ 명인[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어머니로부터 음식에 담긴 사랑과 재능을 물려받아 가족에게 먹인다는 정성으로 음식을 만들어 온지 오롯이 30여 년이 된 서정미 병과 명인. 그는 한식 디저트개발과 후진 양성에 한 길만 걸어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서정미 명인은 2013년 떡·디저트 부문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국회의장상을, 2019년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떡·한과 부문에서도 2015년 국무총리상, 2017년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2020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서 명인은 이 대회에서 '만복래'란 주제로 출품했으며 백일, 돌, 결혼식등에 내 놓을 수 있는 작품으로 전통떡을 평범한 한식 다과의 수준을 초월해 내려받은 어머니의 손맛과 열정 그리고 정성 녹여 작품으로 승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런 화려한 경력에도 아직도 천안에서 서 명인을 알아주는 이가 많지 않다. 일단 병과가 대중적인 음식문화가 아니라는 아쉬움도 있다. 서정미 명인은 우리 것의 소중함과 좋은 점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며 안타까움을 전한다. 서 명인은 “그럴수록 우리나라 전통음식문화를 홍보하고 연구·개발해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뛰어난 한국전통의 다과와 음식문화를 알리는데 깊은 정성을 다하여 음식의 맛과 장인으로서의 철학을 녹여야만 진정한 명인의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음식을 마주한다"고 말했다. 이어 "혼례 폐백이바지음식, 돌잔치 등 다양한 행사에 사용되는 음식들은 우리땅에서 생산된 엄선된 재료를 정성과 열정을 담아 보는 것만으로도 맛과 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통 떡, 한과, 폐백 이바지음식 등을 전승하고 독창적인 한식을 연구개발하여, 젊은 세대의 취향에도 부합하고 신규소비자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는 우리 떡과 한식디저트를 개발해 나갈 것이다"라며 "한류음식문화의 가치를 높여 세계의 명품음식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정미 명인은 2018년 4월에 설립한 '한국전통다과아카데미'의 전문화된 과정을 통해 후진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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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배드민턴으로 전국에 이름 알린 ‘백석대 배드민턴부’[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2010년 창단해 10여년 동안 다수의 국가대표 발탁과 각종 대회 우승을 일궈낸 백석대학교 배드민턴부가 2020년 한 해에도 다수의 좋은 성적을 거둬 학교는 물론 천안지역의 명예를 드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배드민턴부는 前국가대표 출신인 서원식 감독을 선임해 현재까지 팀을 운영 중이다. 창단 첫 해 제43회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 3위를 거둔 백석대 배드민턴부는 이후 각종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뽐냈다. 특히 다수의 국가대표 배출 이력이 눈에 띈다. 2011년 이상준(11학번) 선수부터 시작해 이재우(11학번), 고경보(14학번), 김휘태(15학번) 등이 태극마크를 달고 각종 국제대회를 누볐으며, 특히 이상준 선수는 2012년 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혼합단체 우승 및 개인복식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0년에도 백석대 배드민턴부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전국봄철배드민턴선수권 단체 3위,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 단체 준우승, 회장기 전국대학배드민턴연맹전 단체 준우승,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 우승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입상을 하는 전국 최강의 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서원식 감독은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그동안 학생들이 열심히 훈련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백석대 배드민턴부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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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모든 시민의 안전 지킴이 성정지구대 ‘이현우’ 대장[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이현우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장은 1986년 경찰에 입직해 약 35년 간 경찰공무원으로서 천안시민들에게 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현재 근무지인 성정지구대와의 인연은 깊다. 이곳에서 그는 순찰팀원 2년, 순찰팀장 3년 6개월, 지구대장 2년 등 총 7년 6개월을 함께 했다. 성정지구대는 천안역 서부역사 앞에 위치하면서 성정1동과 성정2동을 관할하며 약 4만 4000여명의 생명과 안전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숙박업소와 나이트클럽, 유흥주점 등이 밀집한 지역의 대표적 유흥가로 야간의 유동인구가 많아 치안 수요도 어느 지역보다 높은 곳이다. 또 1인 가구가 많은 곳으로 성범죄 발생 건수가 많아 성정지구대에서는 저녁시간 원룸, 오피스텔 밀집지역에 대해 안심순찰을 전개하고 있으며, 야간이나 심야시간에는 나이트클럽에서 유흥주점 및 숙박업소 밀집지역, 성정공원으로 이어지는 여성안심귀갓길 집중순찰을 전개해 성범죄 근절에 매진하고 있다. 이현우 대장이 성정지구대에서 근무하며 특히 관심을 갖는 분야는 자살사건이다.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 중 자살율이 1위이며, 특히 전국에선 충남이 1위, 충남에선 천안이 1위, 천안 내에선 성정지구대가 관할하는 성정동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이곳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다른 지역보다 많다는 것이 이현우 대장과 성정지구대 직원들의 판단이다. 이들은 시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버리지 않도록 2019년부터 천안시 자살예방센터, 충남도 광역정신복지센터와 합동으로 원룸, 오피스텔 등에 자살예방과 범죄예방을 홍보하는 스티커를 부착했고, 성정동과 두정동 인근에 약 120여개의 현수막을 게재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와 같은 활동으로 이현우 대장은 2020년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늘 시민 곁에서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이현우 대장은 “112는 범죄신고는 물론 민원상담도 해드리고 있으며, 언제든지 전화를 하시면 경찰관이 친절히 응대하고 충분히 상담을 해드리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들이 필요하다면, 혹은 불안하다면 112 신고나 순찰신문고를 통해 경찰을 불러주시면 신속히 달려갈 것을 약속 드린다. 여러분 곁에는 항상 우리 경찰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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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교직 외길 인생 걸어온 천안시교육삼락회 ‘정종순’ 회장[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고희(古稀)가 지나고 세월의 연륜이 돋보이는 정종순 회장. 70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청년 못지않은 열정과 꼿꼿함 속에 묻어나는 인품으로 오직 교직의 외길을 걸어오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수많은 업적과 성과, 무엇보다 훌륭한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정종순 회장은 선대의 뜻을 받들어 처염상정(處染常淨)의 자세로 교직 외길 인생을 걸어오면서 대의(大義)를 갖고 신의(信義)를 지키며 정의(正義)롭게 행동하며 살아왔다. 정 회장은 “과연 나의 행동이 올바른 길이었는가 되돌아봐야 할 시기가 저녁 꽃노을과 함께 다가오고 있다. 가장 낮은 곳이 깊고 넓은 세상이건만 허황된 꿈만 찾아 헤매고 있는 군상 속에 묻혀 물들고 더렵혀진 모습은 아니었는지 부족하기 만한 미물(微物)로서 나의 뒷모습을 회상해본다”라고 말한다. 특히 정 회장은 그간 국제스포츠학술대회에서 민속운동(제기차기, 공기놀이)를 통한 신체 협응력 향상 주제발표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 초등학교 체육교육과정 각론 연구에서 민속운동을 채택했으며 초등체육교과서 집필, 초등학교 방학생활 집필, 우리생활 우리예절 집필, 초등체육교육 대학교재 4권 편저 등에 참여해왔다. 또한 각종 교원단체와 스승존경 제자사랑 운동을 전개하며 교육권의 정치적 독립선언 운동을 촉구하는 한편 교원 지위 향상과 복지 사업으로 전국 최우수 교원단체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사회 일원으로써의 사명감과 나아가 지역, 국가를 위한 헌신은 봉사라는 울림으로 돌아오지만 늘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의 역할로 배우고 가르치며 봉사하는 퇴직교원의 지성인 집단 자긍심을 고취하며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 운동 전개, 학생·학부모와 함께 하는 향토문화를 고취시키고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노인자원봉사를 통해 독거노인 가정 연탄배달, 유치원 자연체험학습장 가꾸기, 농촌체험농장 일손돕기 등은 물론, 대한적십자사 위례성 봉사회 활동을 하며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해외봉사에도 앞장서왔다. 정 회장은 천안시교육삼락회 제19대 회장으로 천안삼락그라운도골프, 천안삼락파크골프 조직 활성화 등 뉴스포츠 활성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정종순 회장은 청년들을 향해 “이 땅의 모든 청춘들이여! 꿈을 포기하지 말고 삶에 굴복하지 말며, 이웃을 돌아보며 살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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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더불어 살아가는 선행 기업 케이엠에프 ‘이정구’ 대표[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요즘은 오른손이 한 일을 반드시 왼손이 알도록 하는 이들이 많은 세상이기도 하다. 그나마 실천 할 수 있다는 것이 또한 훌륭한 일임을 안다. 우리는 늘 생각은 하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뜻은 있지만 기웃거리다 만다. 아니, 생각조차 못하고 지나치고 말때가 거의 대부분이고, 실천하고 행동하는 이들을 오히려 비난하지 않았나 반성해 볼 일이다.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케이엠에프 공동대표이사로 사업을 시작한지 27년이 되었고 태성지에스티(주), ㈜월드무역 대표이사로 재임하고 있는 이정구 대표. 이정구 대표는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느끼면서부터 본인이 받는 것은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인식을 하게 될 즈음, 해외 선교활동의 기회가 되어 봉사로서 사랑을 실천하고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소자본으로 창업을 하면서 사업초기 누구보다 열심히, 앞만 보고 미래를 향한 질주만 해왔다고 말한다. 물론 어려움도 겪고 고비도 있었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고 그에게 어느 정도의 궤도에 오를만큼의 운도 따랐다고 겸손도 잊지 않는다. 이 대표는 늘 주어진 모든 여건에 감사하고 27년동안 사업에 매진하면서 오늘의 그가 있기까지 주변인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않고 있다. 그래서 받은 사랑을 돌려줄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다가 작은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몇 억원씩 큰 기부를 하면서도 소리없이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본인이 하는 것은 그것에 비하면 아주 작은것이라고 부끄럽다고 말한다. 또한 이 대표는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인으로서 작으나마 소외된 아동들에게 관심을 갖고 아동복지 시설인 천안 다윗그룹홈에 후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직산읍 행복키움지원단원으로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가정에 물품을 후원 전달하는 봉사를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성거읍의 익선원과 어린이 백혈병 소아암재단,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천안시 장애인 성폭력상담소, 월드비젼 굿네이버스등에 장기 지속적으로 소정의 후원을 하고 있다. 그래도 이 대표는 늘 부족하다고 느끼며 손을 내밀곳을 항상 찾아 살피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이정구 대표는 "지역사회에 크고 작은 기여를 위한 선순환적인 경영활동을 하는 경영인의 자세로 더욱 정진할것과 꾸준히 봉사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주는게 작은 소망이자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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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천안을 빛낸 사람들] \"강한 농협! 농협다운 농협\" 성환농협 차상락 조합장[천안신문]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성환농업협동조합 차상락 조합장은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지역판매와 전국 판매를 통한 유통활성화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전국 브랜드화로 인지도를 높여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이 크다. 3선 조합장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차상락 조합장은 충남 ‘3농혁신‘의 일환으로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다수확 품종수매 억제와 기존 천안흥타령쌀 원료곡인 추청을 2017년산부터 충남도 추천 품종인 삼광으로 계약 재배하여 수매를 완료했으며, 단백질함량 6%이하, 완전미비율, 품종순도를 각각 95%이상의 고품질쌀을 생산하기 위해 천안시와 협조하여 엄격히 관리함으로서 충남 농업정책에 적극 협조해왔다. ■ 천안시 북부 4개농협(성환, 직산, 성거, 입장) 통합RPC 출범 계통농협간 브랜드 난립으로 인한 문제점 개선과 관내 산물벼 수매를 통합법인에서 일괄 처리함으로서 건조·저장·가공·판매의 모든 과정을 처리함으로서 연중 고른 미질관리 및 생산관리로 충남쌀 및 천안쌀의 고품질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천안시가 도시화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쌀 산업 위상을 지속가능하게 유지발전 시키기 위하여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그럼으로써 물량의 규모화와 품질의 향상 기반위에 마케팅의 전문화·강화가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RPC의 가동률을 높이고 손익개선을 통하여 실질적으로 농업인의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RPC가공시설 전기료 50% 적용에 기여 2015년도 RPC 도정시설에 산업용이 아닌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을 의한 법제화 촉구 청원이 있었으나, 여야정 협의체 논의 끝에 전기요금의 20% 할인이 결정되어 2016년부터 20% 할인적용을 받는데 지역구 의원과 함께 많은 노력과 기여를 해오고 있다. 또한 2018년도부터 20%에서 50%로 추가 할인을 받는데 많은 기여를 함으로서 RPC경영에 전국 평균 연간 약 1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옴과 동시에 손익개선을 통해 실질적으로 농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수확물량 전량 수매로 농업인의 고충 해소(DSC 신축) 매년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수확기 산물벼 수매에 따른 혼잡상황을 개선하고자 2016년 벼 건조·저장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사일로 (500톤)5기, 건조기(30톤)4기, 투입구 1기를 신축하여 수매시 혼잡함을 개선하여 농가의 불편을 최소하고, 최근 3년간 2015년 7,717톤, 2016년 10,393톤, 2017년 9,799톤으로 매년 수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천안 북부 4개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산물벼를 전량 매입함으로서 고령화로 인한 건벼 수매가 어려운 농업인의 판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친환경 벼 단지조성 및 생산 성환지역은 약 30ha의 면적으로 단지조성이 되어있으며, 참여 농민에 대한 영농교육을 시행하고 있고 매년 약 200톤을 수매하여 바로 도정하여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납품하고 있으며 더욱 안전하고 미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성환농협은 매년 주민센터, 독거노인돕기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제공함으로써 나눔에 동참하고, 천안시 축구단 등에 천안흥타령쌀을 제공하고 홍보함으로서 천안흥타령쌀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또한 매년 배 인공수분에 따른 부족한 인력을 기업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농가 일손 돕기 실시하는 한편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대상포진 등 접종 실시로 농가소득 간접지원 효과 및 조합원의 건강한 삶의 길에 동반자가 되고 있다. 차상락 조합장은 "언제나 초심으로 농업발전과 조합원의 복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며 “천안 쌀의 전국적인 브랜드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모든 역량을 결집해 앞으로 정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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