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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개소...아동학대 치료·자문[천안신문] 충남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받은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지난 11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현판식 및 간담회 등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 후 ‘새싹지킴이병원의 역할과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논의’에 대한 간담회가 이어졌으며, 이어 ‘광역새싹지킴이병원에 대한 이해와 신고의무자의 역할’을 주제로 실무자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시도 단위로 지정된 광역새싹지킴이병원은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를 진료·자문하고, 관할 시도 내 전담의료기관의 의료진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2월 초 충남지역을 대표해 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받았으며, 관내 전담의료기관의 구심점 역할과 함께 전담의료기관의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특히 아동학대 사례를 발견한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미정 위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을 중심으로 고찬영 부위원장(응급의학과 교수), 소아청소년을 진료하는 관련 과 교수진, 간호사, 변호사, 임상심리사, 의료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응급콜 체계도 구축해 24시간 응급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명용 병원장은 “시도를 대표하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서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고,나아가 피해아동의 신체적, 심리적 회복을 돕고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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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단국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선정 '쾌거'...충남권 산학연 허브 기대[천안신문-천안TV] 단국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선정 '쾌거'...충남권 산학연 허브 기대 ■ 방송일 : 2023년 05월 01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박승철 기자 (앵커멘트) - 단국대학교가 최근 충청남도‧천안시와 함께 협력해 8.5:1의 경쟁률을 뚫고 4기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는데요. 이에 따라 2027년까지 총 536억원이 투입돼 바이오헬스, 첨단부품‧소재 기업들을 통합 지원하게 될 예정입니다. 박승철 기자가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취재기자) -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가 제4기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대학에 선정되면서 충남권 산학연 허브 조성에 순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단국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학 중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대학 유휴부지를 첨단산단으로 조성하고, 기업입주공간을 마련해 정부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역량 강화사업 등을 연계하는 교육부, 국토부, 중기부의 공동 사업입니다. 이번 선정에 따라 단국대에는 국비 포함 총 536억원이 투입되며 이를 통해 2027년까지 혁신기업 124개 및 연구소를 유치해 연매출 2000억원, 누적 고용 1000명 이상을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역 내에서도 단국대의 이번 사업 선정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컸습니다. [문진석/국회의원(천안갑) : 단국대 혁신파크 선정은 2027년까지 국비 190억 포함 총 536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미국의 실리콘벨리도 스탠퍼드대학의 산업과학단지 개발에서 시작된 것과 같이 우리 천안의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동략이자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캠퍼스 혁신파크 선정으로 인해 지역민들은 단국대는 물론 천안 안서동 일대의 대학가에 활기가 되살아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천안TV 박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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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JMS 활동가 단국대 김도형 교수, “경찰 신변보호 받는다”[천안신문]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 행각을 고발해 온 단국대학교 수학과 김도형 교수가 오늘(2일) 오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김 교수는 반JMS 활동에 앞장섰으며 이로 인해 정명석 총재 측으로부터 살해협박에 시달려 왔다. 학교 관계자는 “김 교수가 반JMS 활동상을 기록한 책 <잊혀진 계절>을 출간하고, 성폭력 피해자가 정 총재 범죄행각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했던 지난해 6월부터 10월 까지 JMS 성도 일부가 학교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PD도 지난달 2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JMS신도들이 이전보다 훨씬 공격적인 언어를 쓰며 김 교수를 협박한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이 방송이 나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신변보호 조치에 들어갔다. 학교 내 연구실에선 절대 개인적인 연락은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이단 사이비 종파는 생각 외로 가까이에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김 교수와의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곧 정리해 보도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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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중부권 대표 의료기관으로 '우뚝'...'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로 선정[천안신문]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27일, 중부권을 대표하는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해 임상의와 연구자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최대규모의 R&D사업 공모에서, 단국대병원의 ‘DYNAMIC : 재생융합치료를 통한 외상질환 극복 센터(센터장 모지훈 연구부원장/이비인후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6곳을 선정했다.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는 의과대학 소속 진료의사(MD)와 이공계 분야 연구자(Ph.D.) 간의 공동연구를 지원함으로써 병원에서 의사과학자를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가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공모와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전·세종·충남·충북 권역은 단국대병원, 서울 권역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인천·경기 권역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구·강원·경북은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산·울산·경남 권역은 부산대학교병원, 광주·전남·전북·제주 권역은 전북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 전국적으로 유수의 연구중심병원들이 공모에 참여해 최대 2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업 기간은 다음 달부터 2026년까지 4년간이다. 단국대병원에는 총 95억7500만원(국비 63억 7500만 원, 도비 4억, 시비 4억, 자비 2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특히 단국대병원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의과대학 소속의 연구몰입형 의사과학자 10인이 연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실험실 공간을 확보하고, 충분한 연구 시간을 보장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주 40시간 근무 중 16시간 이상의 연구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병원장 명의의 확약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의과대학 소속 진료의사(MD)로는 모지훈 센터장(이비인후과)을 필두로 이민영·최지은·유신혁(이비인후과), 임남규·전홍배(성형외과), 이용진(신장내과), 허윤정(외과), 김경욱(정형외과), 정재우(신경외과), 김도현(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이공계 분야 연구자(Ph.D.)로는 단국대 조직재생공학연구원(ITREN)의 원장인 김해원 교수를 포함하여, 이준희·이정환·현정은·김혜성·라젠드라·난딘에딘, 단국대 의과대학 및 광의학연구원(DIMO) 소속인 안진철·배준상 교수, 단국대 컴퓨터공학과 최상일 교수가 참여한다. 이중 단국대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이 보유한 세계 수준의 기초의학 R&D 동력이 사업 선정에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지훈 센터장은 "단국대병원의 ‘DYNAMIC 재생융합치료를 통한 외상질환 극복 센터’는 교통사고,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외상성 손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연구하는 센터로, 최신 혁신형 미래의료기술인 조직재생, 세포치료제, 광자극, AI기술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의과대학 소속 진료의사와 이공계 분야 연구자가 긴밀하게 기초 및 중개임상연구를 수행하며 최상위 논문을 출간하는 등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위상을 높일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몰입형 의사과학자를 20명까지 늘릴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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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선문대‧순천향대 이어 3번째[천안신문] 단국대학교가 내달 1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단국대는 시작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휴일 및 방학기간을 제외한 7개월 동안 1만 3400명의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게 됐다.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아침밥을 거르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한 끼당 학생 1000원, 농림부 1000원, 대학에서 2000원을 각각 부담해 고물가 시대의 학생 식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학생회관 3층에 마련된 학생식당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선착순 70명에게 아침밥을 제공한다. 김수복 총장은 “따뜻한 아침 한 끼가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대학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양질의 아침밥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의 시행 결정 이전까지 천안과 아산 지역에서 참여하기로 한 학교는 선문대와 순천향대 등 2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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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최종 선정...충남권 산학연 혁신허브 조성[천안신문] 단국대(총장 김수복) 천안캠퍼스가 지난 18일 8.5대 1의 경쟁을 뚫고 ‘4기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선정에 따라 단국대는 충남도·천안시와 협력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용역 착수에 본격 들어간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공간(산학연 혁신허브)을 건축하여 정부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역량강화사업 등을 연계·활용하는 3개 부처(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공동사업이다. 단국대는 사업선정에 따라 바이오헬스, 첨단부품·소재를 중심으로 기업을 통합 지원하게 된다. 2027년 12월까지 추진될 단국대 캠퍼스 혁신파크에는 국비 190.5억원, LH공사 선투자금 175.7억원, 충청남도와 천안시 지방비 110억원, 대학 대응자금 60억원 등 모두 536억여 원이 투입된다. 단국대는 2025년까지 공공기관과 협의해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까지 산학연 혁신허브 시설을 준공해 관련 업종의 혁신기업 124개 및 연구소를 유치해 연매출 2천억원, 누적 고용 1,000명 이상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캠퍼스 혁신파크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산학연 혁신허브관은 천안시 명소로 부상한 천호지 인근의 교내 부지 21,453㎡에 들어선다. 지상 12층 연면적 19,997㎡ 규모로 설립되며 첨단부품·소재 및 바이오헬스케어분야의 공동기기실(분석실)과 업무공간, 스타트업 기업·창업 후 성장기업(Post BI), 혁신기관 및 엑셀러레이터, 창업 및 각종 행정지원기관, 기업부설연구소가 입주하게 된다. 단국대는 산학연 혁신허브관(첨단·스타트업 Zone) 신축 후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오픈스페이스 Zone’(창업보육센터·오픈스페이스관 신축)과 ‘바이오헬스케어 Zone’(스마트의료실증 콤플렉스 신축)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수복 총장은 “산학협력과 기업지원 실적 및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내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학중심의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일자리·놀자리·보금자리가 융합된 국가선도형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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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임상연구 활성화 위한 샛별 연구자 5명 선정[천안신문]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은 지난 2022년부터 신진 연구자들의 활발한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연구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의학연구소/의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신진 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의욕을 높여 우수 임상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임상의학 기초연구의 질적 도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을 위해 지난 해 12월부터 2개월간 연구과제 공모 및 과제 선정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졌으며, 최근 5명의 대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5명의 신진 연구자는 향후 1년간 개인별로 1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활동을 펼치고, 2년 이내에 결과보고서 제출 및 SCI급 학술지에 등재해야 한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당뇨병성 족부궤양에서 배양한 지방유래줄기세포 치료의 유효성 평가를 위한 동물실험(성형외과 임남규 교수),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정신과적 증상 및 염증 지표와의 연관성 분석(신경과 신혜림 교수), ▲두개 내 압력 항진 환자에서 프로토콜 기반 고장성 식염수 투여와 만니톨 투여의 무작위 배정 비교 선행 임상시험(신장내과 이용진 교수) 또 ▲복막 전이를 동반한 대장직장암에서 종양감축술 및 복강내 항암요법 후 장기 결과 및 위험인자 분석(외과 서정욱 교수), ▲생체전기 임피던스 측정법을 통한 중증 외상 환자의 체내 수분 분포 및 체액 과잉 상태 연구-전향적 코호트 연구(권역외상센터 허윤정 교수) 등이다. 정필상 임상의학연구소장은 “이번 신진 연구자 연구비 지원사업을 계기로 ‘샛별 연구자’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연구시스템을 구축하여 젊은 신진 연구자들이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 결과물의 실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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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중동 의사 연수 협력 의료기관’ 선정...충청지역 최초[천안신문]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충청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중동 의사 연수프로그램’의 연수 협력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의 45개 상급종합 및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진흥원이 공고한 이번 사업은 한국의 의료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우수한 한국 의료에 대한 연수를 희망하는 중동 의료진에게 연수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본 연수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인을 시작으로 현재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 다른 중동국가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진흥원은 ▲기관의 역량(최근 5년간 외국인 의료인 연수 실적, 최근 5년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사업 전문성(교수 전문성, 전공과, 커리큘럼) ▲연수 인프라(인력, 시설) ▲사업 관리(사업 계획, 연수 관리) 등의 지표를 평가했다. 그 결과 단국대병원은 풍부한 사우디아라비아 유학생 교육의 경험을 토대로 중동국가 교육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희귀난치성 암 환자에 대한 복막암치료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타 기관과 차별되는 특성화센터로 인정받고 있는 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받아 급성 중증질환 환자에 대해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닥터헬기를 운영하는 등 신속한 환자이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그동안 단국대병원에서 의학 연수과정을 밟은 사우디아라비아 유학생 11명 중 10명은 교육과정(사우디아라비아 정부 파견 유학생 의과대학 정규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유일하게 한국에 남은 알하사니(Mohammed Alhasani, 29세) 씨는 2021년에 국내 의사자격시험을 통과한 후 단국대병원에서 인턴과정을 수료하고 지난해부터 내과 전공의로 근무하고 있다. 2013년에 처음 한국에 온 알하사니 씨는 아랍어를 비롯해 한국어, 영어에 능통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진료를 도맡아 하고 있다. 특히 중동에서 온 의사를 낯설어하던 입원환자들도 알하사니 씨의 유창한 한국어와 뛰어난 실력에 만족해하고 있다. 알하사니 씨는 중동 의사들이 한국에서의 연수기간 동안 실제 임상에서 유용한 최신 지견을 습득하고 의료기술을 다양하게 배워갈 수 있도록 이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이명용 병원장은 “한국 의료의 세계화에 이바지할 기회로 한국에서의 연수를 희망하는 중동 의사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에 공모했다”라며, “단국대병원이 국가적 차원에서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중동국가 의료진에게 우리 병원의 다양한 연수 노하우를 접목해 성공리에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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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지정[천안신문]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받고, 지난 4일 본관 2층 당뇨병·내분비센터에서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명용 병원장과 대한당뇨병학회 대표위원인 전성완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내분비대사내과)와 김준영 사회복지사(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하는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은 전문적이고 당뇨병 교육팀을 갖춘 의료기관임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당뇨병 교육팀원은 3개 이상 분야에서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을 소지해야 하며, 정기적인 당뇨병 개별교육 및 집단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지난 2001년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받은 단국대병원은 이번 인증으로 오는 2024년까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명용 병원장은 ”당뇨는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만성질환으로 환자가 스스로 당뇨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숙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병원은 환자를 위한 맞춤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당뇨인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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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세계최대 몽골어 사전 '몽한대사전(蒙韓大辭典)' 편찬[천안신문] 1993년 국내에서 최초로 몽골학과를 설립한 단국대가 부설 몽골연구소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몽골어 사전인 『몽한대사전(蒙韓大辭典)』(단국대 출판부 간행, 2023)을 편찬했다고 밝혔다. 총 2권으로 구성된 『몽한대사전』은 3,090 페이지 분량에 표제어 8만 5천여 단어를 수록했다. 우리 민족이 고려시대 원(元)나라와 교류한 지 700여 년 만이자 2009년 사전 편찬 업무를 시작한 지 15년 만이다. 몽골 연구자들은 기존에는 영어·일어·중국어 기반의 몽골어사전을 이용해 연구했으나 단국대 몽골연구소가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몽골과학원 산하 몽골어문연구소가 발간한 ‘몽골인의 국어 대사전’ 격인 『몽골어 상세풀이 사전(2008년)』을 기반으로 번역 및 오류 수정, 보완작업을 걸쳐 『몽골어 상세풀이 사전』보다 5천 단어가 더 많은 사전을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사전은 12~13세기 몽골 대제국을 건설한 칭기스칸 이후 현재까지의 몽골 모든 문헌에서 채록한 관용어와 속담, 수수께끼, 격언, 고어 등을 수록했다. 본문의 표제어는 ‘△키릴문자(몽골 현대 문자) △몽골 전통문자(위구르진 문자) △해당 한국어 △ 키릴문자 예문 △키릴문자 예문을 번역한 한국어 문장’ 순으로 소개했고, 러시아어 및 티베트어 차용어·방언·고어·신조어 등은 몽골어 자모 순서로 제시해 내몽골, 외몽골 등 몽골 모든 지역의 언어를 이해하는 데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사전은 국내 몽골어 연구자뿐만 아니라 몽골의 한국어 연구자 및 유학 준비생에게도 유용한 전문 사전이 될 예정이다. 부록에는 간략한 몽골어 문법도 수록해 일반인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백과사전식 풀이보다 해당 몽골어에 일대일로 대응하는 한국어를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기도 했다. 몽골어에 해당하는 한국어 풀이는 최대한 순수 우리말로 번역했고 한국어 풀이는 한글어문규범, 외래어 표기는 국립국어연구원의 외래어 표기 심의기준을 따랐다. 중국어에서 유입된 외래어는 중국어 단어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간체자 한문을 그대로 사용했다. 사전은 10여 년간의 기초작업과 번역을 거친 후 조판 및 수정보완을 거쳐 지난달 중순 완간됐다. 편찬에 몸담았던 강신 교수(몽골학전공)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해 편찬 작업이 한때 중단되는 위기도 있었으나 송병구 소장 주도하에 이성규·류병재·이선아·바트델게르 노로브냠·치멛체예 오윤게렐 교수(이상 단국대 몽골학전공)와 윰지르 멍흐암갈랑(몽골국립대)·두게르잡 비지야(몽골 인문대)·네르구이 멘드 교수(몽골 과기대) 등 국내외 몽골어 연구자들이 밤낮을 아껴가며 편찬작업에 매달려 마침내 대망의 완간을 보게 된 것이다. 사전편찬에 따라 단국대는 올해 한몽수교 33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몽한대사전을 주한몽골대사관, 주몽한국대사관, 몽골과학아카데미 어문연구소, 몽골국립대 한국학과, 울란바타르대학교 한국어과 등에 기증했다. 송병구 소장(몽골학전공)은 “국내에서 발간된 기존의 몽골어 사전류는 대체로 어휘 수가 적고 예문이 충분하지 않아 입문자 또는 여행자를 위한 어휘집 수준이었는데 이 사전을 계기로 몽골어와 몽골문화 본격연구 및 한국어와의 비교연구가 실질적으로 가능하게 됐다”며 “인문학 분야의 매우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 몽골연구소는 2017년 『동북아 유목문화 대사전』 발간해 몽골을 비롯한 유목민족의 다양한 문화를 국내에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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