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호성 前단국대 총장, 학교법인 단국대학 제27대 이사장 선임[천안신문] 단국대학교 제27대 이사장으로 장호성 前단국대 총장이 선임됐다. 신임 장호성 이사장은 한양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1994~2000)를 거쳐 2000년 단국대에 부임, 교수로 재직하던 2018~2019년 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학교법인 단국대학은 지난 18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장호성 박사가 총장 재임 당시 대학 구성원 간 화합을 도모하고 풍부한 교육경험과 탁월한 경영 능력을 통해 대학 발전을 견인한 업적을 인정해 이사장에 선임한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한편, 장호성 이사장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장, 2011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장 등을 역임했다.
-
단국대병원 오성범 교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나눔 공로상’ 수상[천안신문]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응급의학과 오성범 교수가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으로부터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생명나눔 공로상’은 한 해 동안 장기기증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의료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오성범 교수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기증활성화 프로그램(DIP) 협약을 시작으로 뇌사 추정자 및 조직기증자 발굴, 뇌사자 관리 등에 앞장서왔다. 또 보호자의 기증면담 연계를 통해 장기기증의 숭고한 의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돕고, 병원 내에서 기증자 중심의 뇌사 장기기증 절차를 마련하는 등 생명나눔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 교수는 “이식 대기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찾아주는 생명나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이 보람이며, 무엇보다 숭고한 생명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주신 기증자와 그 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장기기증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 2013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해 뇌사 장기 기증자를 타지로 이송하지 않고 직접 관리 및 장기이식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충청지역에서 가장 많은 뇌사 장기기증자를 관리하는 병원으로 간이식을 비롯해 신장이식, 각막이식 등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
단국대병원, 사우디아라비아 의사 '아민'씨 외상 연수교육 시행[천안신문] 한-중동 국가 간 협약으로 진행되고 있는 ‘중동 의사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연수의사 Ameen(아민/37세) 씨.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에서 연수 중인 아민 씨는 국내 중증외상 진료체계에 관심을 두고 외상 치료현장에서의 참관 교육을 희망해왔다. 이에 삼성서울병원은 사우디 의료진의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권역외상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에 외상 관련 교육을 의뢰했다. 27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1개월 과정으로 외상 연수과정에 참여한 아민 씨는 오는 11월 말까지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외상소생실과 외상중환자실, 외상수술실을 비롯해 닥터헬기 이송환자 치료과정을 지켜보며 중증외상환자의 진료와 수술, 교육 등에 참관한다고 밝혔다. 틈틈이 ‘외상필수술기(BESPIT)’ 교육과정과 ‘대동맥 내 풍선폐쇄소생술(ET-REBOA)’ 교육과정에도 참여하는 등 권역외상센터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장예림 교수(외과)의 지도하에 집중적인 교육과정을 소화했다. 아민 씨는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의 훌륭한 팀워크와 우수한 외상치료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가족 같은 분위기로 따뜻하게 대해준 것에 대해서 센터 구성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외상 연수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아민 씨에게 27일 수료증을 전달하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장성욱 권역외상센터장은 “이번 외상 연수과정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유용한 최신지견을 습득하고, 임상 지식과 술기 범위를 확장해 본국으로 돌아가 다양하게 활용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단국대병원, '의료기술상용화지원센터' 사업 선정[천안신문]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2020년도 보건복지부 ‘의료기술상용화지원센터(이하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센터장 정필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병원은 정필상 센터장을 중심으로 충남대병원 오상하 교수팀과 컨소시움을 구성해 이번 과제를 수주했으며, 총 62.5억 원(정부출연금, 지자체, 단국대병원·충남대병원 부담금 포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병원 내에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의료기기 제품의 실증 플랫폼을 구축하여 국산 혁신의료기기의 실증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단국대병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융복합 광학기술을 응용한 스마트 진단치료기기 분야를 연구하고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정필상 센터장은 “지난 5년간 레이저중개센터 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프라와 전주기적 지원 노하우를 활용하여 국내기업에서 개발한 융복합 광학기술을 응용한 혁신의료기기의 실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코로나19 의료진에게 듣다] 단국대병원 “방호복 착용으로 인한 답답함과 의사소통 부재가 제일 큰 고충”천안지역에 또 다시 코로나19 ‘광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의료인들도 연일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확진자들에 대한 선별진료와 입원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지역 대학병원의 의료진들도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천안신문>은 이들 병원 의료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다시 한 번 코로나19 극복에 있어 최전선에서 일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천안신문] 천안시 안서동에 자리한 단국대학교병원은 이번 코로나19의 지역 내 치료과정에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코로나19 진료를 걱정 없이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하면서 시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 환자들의 큰 신뢰를 받고 있다. 단국대병원에서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는 하루 평균 약 50여명 전후로 방문이 이뤄진다. 그러나 최근 같이 집단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100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다녀가기도 한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하루에 의료진 1명이 진료할 수 있는 인원수는 약 40여명 정도다. 장석빈 감염내과 교수와 한시현 감염관리팀 파트장 등 의료진들은 코로나19 대처에 있어 가장 큰 고충을 개인보호구(방호복) 착용으로 인한 피로감을 꼽았다. 이들이 늘 착용하는 방호복은 기본적으로 방수처리가 돼 있어 답답함을 쉽게 느끼고, 요즘 같은 겨울철은 여름 보다는 덜 하지만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또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환자들과의 의사소통에도 큰 어려움을 겪는다. 장석빈 교수는 “큰 소리로 검사 시 협조를 구하고 주의사항을 설명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목이 가장 아픈 것이 사실”이라며 “방호복을 입고 있어 내원하는 환자와 보호자의 말이 잘 들리지 않고, 서로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고 나름대로의 고충을 털어 놨다. 코로나19 같은 신종 감염병의 경우, 의료진들 조차 치사율과 전파력 등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모든 결정에 있어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많은 확진자들이 발생할 때는 입원실 부족 현상과 치료제가 없어 생기는 중증 환자발생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의료진들은 환자들의 증상이 호전돼 퇴원을 하고, 퇴원을 하는 환자들과 보호자들로부터 응원을 받으면 절로 힘이 난다고 전했다. 현재 유럽과 미국 등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지역적인 ‘봉쇄조치’가 이뤄지기도 한다. 우리나라 역시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마찬가지일 정도로 언제든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의료진들은 경고한다. 단국대병원 의료진들은 하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들의 상태가 좋아져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자가호흡이 가능해질 때, 이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때 가장 기쁨을 느끼며 이들을 보고 또 다른 동기부여를 얻고 있었다. 장석빈 교수와 한시현 파트장은 정부나 지자체 등에 바라는 점으로 ‘신속하고 올바른 정보공유’를 꼽았다. 이들은 “의료기관의 부담과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보를 어떻게 공유할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의료기관은 아픈 환자를 치료하는 곳이고, 건강한 사람은 절대 오지 않는다. 중증환자를 치료하고 상태를 호전시켜 퇴원시키는 것이 의료기관의 목적이지만 사망환자에 대한 지나친 정보공유는 자칫 의료진들의 힘을 빠지게 하고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단국대병원, '2020 글로벌 헬스케어' 국무총리 표창 수상[천안신문]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지난 14일 '2020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의료관광 및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로 국내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관과 개인에게 시상됐다. 단국대병원은 1994년 개원과 함께 국제진료센터를 개설해 천안, 평택 등 중부지역의 외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18년 기준으로 1만5천여 명의 외국인 환자를 진료했으며, 환자 수는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센터를 리모델링해 외국인 환자가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또 해외 에이전시를 통해 연결된 외국인 환자는 현지에서 환자의 건강상태에 대한 정보를 취득 후, 진료상담부터 수술예약, 인근 숙소 예약, 통역 제공, 공항 픽업 및 랜딩 서비스를 포함해 보호자 거주 등에 대한 모든 편의사항을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018년에는 천안시와 함께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협의체를 구성해 중국,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에이전시 팸투어 행사 등을 진행했으며, 중국 위해시와 문등구 등에서 방문한 의료관광객의 진료 및 건강검진 등도 담당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고자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을 초청하여 수술 등 의료연수사업도 진행했으며, 의료취약국가인 캄보디아 등을 방문해 의료봉사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재일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대한민국 의료기술 수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더욱 높아졌고, 국제적인 표준(International Standard)에 준하는 메디컬 서비스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 단국대병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외국인 진료의 선구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단국대병원,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선정[천안신문]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최근 ‘2020년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서 6개의 과제를 수주해 총 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정재윤 교수(이비인후과)의 ‘만성 고주파 이명 환자의 이명 증상 개선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원텍㈜)’ ▲임남규 교수(성형외과)의 ‘경도 욕창 이환 환자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링크옵틱스)’ ▲박병철 교수(피부과)의 ‘딥러닝 기반 피부 파라미터 분석을 위한 임상 연구(㈜셀리턴)’ 또 ▲엄주범 교수(단국대의대)의 ‘다중모드 광영상 기반 지능형 디지털 병리기기 개발(㈜큐리오시스)’ ▲우승훈 교수(이비인후과)의 ‘수술실 현장 환자조직의 정밀 진단분석을 위한 초고속 생체 이광자현미경 융합시스템개발(아이빔테크놀로지㈜)’ ▲조경진 교수(안과)의 ‘전안/후안부 선별 진단을 위한 안과용 휴대형 All-in-one 카메라 및 백내장/망막 인공지능 진단 가이드 개발과 국내외 현장 실증 연구(이루다㈜)’ 등이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R&D 지원을 통해 임상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의료기기의 개발뿐만 아니라 관련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의 의료기기 상용화는 기술 개발부터 제품화, 임상시험, 인허가 등 과정이 복잡하고 담당 부처도 모두 달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기초 기술 개발부터 제작과 임상시험 과정을 하나의 과정으로 엮어 통합 지원하는 사업으로, 모든 단계를 연구자와 기업이 함께 진행한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단국대병원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교수 전원이 단국광의학연구원(원장 정필상) 소속 교원들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단국광의학연구원(DIMO)은 BLI-KOREA, 의학레이저중개센터, 레이저 연구센터, 광의학 중점연구센터 등 광의학 발전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기관으로 관련 기초 및 임상 연구와 의료기기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정필상 원장은 “‘광의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 거점 연구원’을 목표로 체계적인 연구지원 시스템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번 정부 지원과제에 선정된 연구원들이 연구 성과를 통해 환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치료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단국대, ‘내 손안의 석주선박물관’ 전시...11월 20일까지[천안신문]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박경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문화생활이 어려워진 관람객들을 위해 ‘온라인 VR(가상현실) 언택트 박물관’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20일까지 ‘우리나라 전통 신, 모양새와 짜임새’ 특별전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VR(가상현실) 박물관 전시 관람은 석주선기념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dankook.ac.kr)에서 가능하다. 이번 전시에는 500년 전 조선 시대 강릉김씨 여인의 무덤에서 출토된 ‘결화온혜’와 ‘피초혜’부터 조상이 직접 후손에서 물려준 ‘흑피화’ 등을 전시한다. 전통 신은 현대 패션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모양새와 짜임새를 갖춰 더욱 흥미롭다. 특히, 전시 유물마다 조선 시대 무명의 장인이 한땀 한땀 바느질한 정성이 오롯이 전달돼 눈길을 끈다. 특별전을 기획한 박경식 관장은 “코로나19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이 손쉽게 전시를 감상하고 감동과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VR(가상현실) 언택트 박물관 특별전’을 기획했다”며 “현대 패션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전통 신의 모양새와 짜임새를 느끼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에는 단국대 패션산업디자인과 학생들과 함께 석주선박물관 소장 전통 신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패션 구두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석주선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dankook.ac.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005-2394)로 문의하면 된다.
-
단국대의대-서울대의대 교수팀, 콧속 물혹 발병 원인 밝혀내[천안신문] 콧속 물혹은 축농증에 흔히 동반되는 질환으로 잘 낫지 않고 재발하는 대표적 난치성 질환이다. 이러한 코폴립의 발병 원인과 새로운 치료법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발표되었다. 단국대병원 측에 따르면 단국대의대/단국대병원 이비인후과 모지훈 교수, 서울대의대 약리학/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신현우 교수 연구팀은 윈트(Wnt) 신호전달의 활성화가 상피간엽이행을 통해 코폴립(물혹)을 동반한 만성 부비동염을 유발할 수 있음을 새로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상피간엽이행(epithelial mesenchymal transition)은 외부로부터의 오염원이나 병균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상피세포의 장벽(barrier) 기능이 없어지고 세포증식이나 섬유화, 그리고 이동능력이 높아지는 간엽세포로 변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Wnt 신호전달이 강화된 쥐를 이용한 만성 부비동염 모델의 경우 그렇지 않은 쥐와 비교하였을 때 코폴립이 더 많이 생겼으며, 점막의 염증도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연구자인 모지훈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만성 부비동염의 발생 기전에 관여된 Wnt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한다면, 코폴립과 만성 부비동염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배준상 연구교수(단국대학교)와 류광희 교수(순천향대학교)가 공동 제1 저자로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서 발행하는 호흡기학 분야 최상급 국제학술지인 Thorax(IF 8.834, JCR 상위 10%) 온라인판에 6일(현지시간) 실렸다. 이번 연구는 단국대학교 모지훈 교수, 서울대학교 신현우 교수의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사업, 중점연구소사업 및 보건산업진흥원의 세계선도 의생명과학자 육성사업(2단계)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
단국대병원, 교직원 단체 '사랑의 헌혈 운동' 펼쳐[천안신문] 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지난 10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공동으로 교육원 단체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운동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부족해진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일 병원장은 “코로나19로 헌혈자가 크게 급감하여 전국적으로 혈액 부족을 겪는 현 상황에서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의 동참으로 혈액 수급이 좀 더 완화되길 바란다. 특히 단국대병원은 대전·충남 지역에서 혈액 수요가 가장 많은 병원으로 응급환자 치료 및 수술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자 이번 헌혈 행사를 계획했다”라며,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동시에 본인의 건강을 확인할 좋은 기회인 만큼 헌혈에 동참하는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매년 두 차례 헌혈 운동을 시행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좀 더 많은 혈액 수급을 위해 헌혈 행사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 [특별기획] 언론이 해야 할 일, 해선 안 될 일
- 2 1라운드 로빈 끝낸 천안시티 김태완, “선수들에겐 계속해 응원 보내주셨으면”
- 3 천안시티, ‘선두’ 안양과 잘 싸우고도 패배…2연패 수렁
- 4 충남경찰, 휴일 맞아 폭주행위‧음주운전 대규모 적발
- 5 2024 천안국제재즈스트리트 개막…“천안이 재즈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
- 6 두 번째 맞이한 천안시의회 토크콘서트, 시민 500여 명과 어울림 한마당 ‘성황’
- 7 [포토] 화창한 주말, 천안국제재즈스트리트 개막
- 8 [카드뉴스] 시민대행사 천안신문 선정 한 주간의 뉴스 Top3
- 9 [기획] 제동 걸린 시민체육공원 민간개발 사업...의욕이 앞선 결과?
- 10 [교통통제]천안 남부대로 임시우회도로, 21일부터 통행속도 제한
- 11 국내외 재즈 뮤지션 총출동…천안국제재즈스트리트, 18~19일 개최
- 12 천안홍대용과학관, '도심 속 이동천문대 별빛충전소' 운영
- 13 병천면 행복키움, 취약계층에 오이김치 나눔
- 14 직산읍 새마을부녀회, 가정의 달 맞이 열무김치 나눔
- 15 쿠첸, 입장면 취약계층에 주방가전 기부
- 16 지역 12개 대학과 함께한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큰 호응 얻은 가운데 마쳐
- 17 [현장영상] 꼼수 국외출장 "논란거리 아니다"는 박경귀 아산시장에게 물었더니...'잉'
- 18 [단독] 일봉산사거리 '유관순 동상' 이전 검토…마땅한 장소는?
- 19 민주당 시의원들, 일본·북유럽 방문 박경귀 아산시장 ‘꼼수 출장’ 규탄
- 20[단독] [단독] 시민들은 수일 대기해야하는 현수막 게시, 정치인들은 ‘논스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