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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박경귀 아산시장, 선거법 상습 위반?...독선은 이제 그만[천안신문] 지금 아산시청은 제63회 성웅 이순신축제 준비로 한창이다. 시내 곳곳엔 축제 현수막과 포스터가 붙어 있고, 시청에 문의전화라도 하려 하면 축제를 안내하는 음성이 흘러나온다. 너무나 축제 준비에 열심인 나머지 아산시 전체가 축제 기획에 매달리는 것 아닌가 하는 인상을 받는다. 그 누구보다 박경귀 아산시장 스스로 축제 홍보에 진심이다. 지난 18일엔 공무원 80여 명과 함께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청사에서 축제 개최를 알리고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 축제가 누구를 위한 축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먼저 아산시는 시·도의원 등 내빈들에게 축제 개·폐회식 초청장을 우편으로 발송했는데, 이때 박경귀 아산시장 업무명함까지 동봉해 보냈다. 이를 받은 선출직 시·도의원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그 이유는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서다. 사실 공직선거법 위반에 관한 한, 박경귀 아산시장은 상습적으로 보여진다. 현재 박 시장은 1·2심에서 1500만원 벌금형을 받은 상태다. 대법원이 파기환송해 시장직 상실은 면했지만 대전고법에서 여전히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이다. 그런데 앞서 2심 법원인 대전고법은 지난해 8월 박 시장에 대해 1500만원 벌금형을 유지하면서 "2018년 아산시장 예비 후보자 출마 당시에도 자신의 경력에 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벌금 80만원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적시했다. 요약하면 박 시장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재판을 받는 중이고 재판결과에 따라선 시장직 상실 가능성이 여전하다. 그리고 이에 앞서 똑같은 법에 따라 벌금 80만원을 받았던 전력이 있으며, 이번에 다시 한 번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태를 저지른 것이다. 박 시장이 비록 탁월한 변론술을 갖춘, 수임료 억대를 ‘호가하는’ 전관 변호사를 기용해 적극 방어 중이지만 선출직 공직자가 이렇게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건, 법을 우롱한다고 밖엔 보이지 않는다. “VIP 관리해야 한다”는 아산시, 축제는 보여주기용? 아산시는 책임이 없을까? 우편발송 업무를 담당한 총무과 서무팀 이 아무개 팀장은 'VIP'를 특별하게 관리해야 했다고 해명했다. 아산시가 발송한 초대장엔 아산시 콜센터 연락처와 QR코드가 선명히 인쇄돼 있다. 최근엔 QR코드만 있다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게 정보 접근이 가능하다. 더구나 시·도의원 같은 동료 공직자나 인접 시·군 지자체장이 박 시장 연락처를 모르지 않을 것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이순신축제의 주인은 시민이다. 너무나 당연한 전제다. 하지만 축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시민들은 그저 ‘관람객’ 외엔 아무런 존재의미가 없어 보인다. 아산시의회도 19일 오전 열린 2024년 제2회 의원회의에서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구성되어 있는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미흡하다“며 ”주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되어야 앞으로도 아산시의 대표 지역축제로 위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VIP를 특별하게 관리해야 했다"는 아산시 해명은 결국 축제가 오로지 외부에 보이기 위한 치적쌓기임을 우회적으로 인정하는 셈이다. 마침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2일 총무과 서무팀 이 아무개 팀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취임 이후 독선으로 여태껏 법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조롱하는 행태로 일관해왔다. 그리고 시장직 상실 위기에 몰리자 전관예우라는 부조리에 기대 법망을 빠져나가려 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공적 시스템이 박 시장을 더 이상 그대로 두어선 안 된다는 판단이다.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통해 엄중한 처벌을 가해야 한다. 시민사회의 관심도 어느 때 보다 시급하다. 시민사회의 면밀한 감시가 박 시장이 감히 전관예우 ‘따위의’ 부조리에 편승하려는 시도를 저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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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아산시, 축제홍보물에 박경귀 아산시장 명함 동봉발송...선관위 조사 나서[천안신문] 아산시가 제63회 이순신축제 초청장·홍보물을 발송할 때 박경귀 아산시장 업무명함을 동봉해 공직선거법 위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2일 담당 공무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했다. 홍보물 발송업무를 담당했던 아산시청 총무과 서무팀 이 아무개 팀장은 오늘(19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산시선관위가 조사하겠다며 월요일 출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산시선관위는 사실관계 파악 후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었다. 다만 이 팀장은 홍보물에 박 시장 업무명함을 동봉한 데 대해서 “일반인과 VIP를 분류했고, VIP는 특별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공직선거법 제254조 2항은 "선거운동기간 전에 이 법에 규정된 방법을 제외하고 선전시설물·용구 또는 각종 인쇄물, 방송·신문·뉴스통신·잡지, 그 밖의 간행물, 정견발표회·좌담회·토론회·향우회·동창회·반상회, 그 밖의 집회, 정보통신, 선거운동기구나 사조직의 설치, 호별방문, 그 밖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없지 않다. 박 시장은 이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이며, 이순신축제 종료 직후인 5월 2일 오후 대전고법에서 증인신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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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축제홍보물에 박경귀 아산시장 명함 동봉...대놓고 선거법 위반?[천안신문] 아산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63회 이순신축제 홍보인쇄물을 발송하면서 박경귀 아산시장 개인명함을 동봉해 선거법 위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산시는 '아산시청'을 발신자로 해서 이순신축제 개·폐회식 초대장과 홍보 인쇄물을 시·도의원 등 내빈에게 우편발송했다. 그런데 홍보물엔 박 시장 명함도 함께 동봉돼 있었다. 명함엔 박 시장 사진, 그리고 개인 휴대폰 연락처까지 상세히 적혀 있었다. 이렇게 지자체장 개인 명함을 초대장 등 홍보인쇄물과 함께 동봉해 발송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게다가 지자체장이 자신의 업무명함을 통상적인 방법을 벗어나 배포하는 건 공직선거법을 거스르는 행위다. 이와 관련, 공직선거법 제254조 2항은 "선거운동기간 전에 이 법에 규정된 방법을 제외하고 선전시설물·용구 또는 각종 인쇄물, 방송·신문·뉴스통신·잡지, 그 밖의 간행물, 정견발표회·좌담회·토론회·향우회·동창회·반상회, 그 밖의 집회, 정보통신, 선거운동기구나 사조직의 설치, 호별방문, 그 밖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게다가 박 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2심에서 1500만원 벌금형을 선고 받았으나 대법원이 파기환송해 기사회생했다. 박 시장은 축제 직후인 오는 5월 2일 증인신문을 앞둔 처지다. 초대장을 받은 충남도의회 안장헌 도의원(민주, 아산 5)는 오늘(17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축제 홍보물에 박 시장 업무용 명함을 동봉한 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을 뿐더러 아산시 대표축제인 이순신축제를 사유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불러일으킬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일단 관련 증거는 아산시선관위가 접수한 상태다. 아산시선관위는 "보통 초청장이라 한다면, 초청장만 보내는 게 맞다. 사실관계를 파악해 필요하다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는 경위를 묻고자 담당부서인 아산시청 총무과 서무팀에 연락을 취했지만 서무팀은 "담당자가 상중이라 자리에 없다"고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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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아산시 이순신축제 TV광고에 1억 넘게 썼다...‘예산낭비’ 지적[천안신문] 아산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열리는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TV 광고에 1억 원 넘는 예산을 지출한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당장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산시는 이번 달 1일부터 27일까지 KBS·MBC·TJB 등 지상파 3사와 연합뉴스TV, YTN, TV조선, 채널A, SK브로드밴드, IPTV 등 9개 방송사에 축제 주요일정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광고를 송출하기로 했다. 이렇게 집행한 광고비 총액은 1억 2200만원이다. 5일간 열리는 축제에 1억 넘는 예산을 투입하는 건 이례적이다. 인접한 천안시도 ‘K컬처 박람회’·‘흥타령춤축제’ 등 대형 축제를 개최하고, 지상파 등에 광고를 송출한다. 그런데 천안시 홍보담당관실 측은 오늘(17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TV 광고를 송출하면 방송사 1개사 당 2천 만원 씩 책정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방송 광고에 예산을 집중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산시 전략홍보팀 측은 "타 지자체에 비해 지출규모가 크게 보일 수 있겠지만 방송사 9개 사에 고루 광고비를 집행했다. 그리고 방송광고비 집행 기준은 지자체 마다 다르고 따라서 특정 지자체 광고비 집행 규모가 작다고 해서 거기에 맞출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라고 해명했다.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택시운전자 A 씨는 "최근 경기가 좋지 않은데다 요금체계도 올라 손님이 거의 없다. 축제를 5일간 한다 해도 실익이 크지 않다"며 "시민들은 어려운데 광고에 열을 올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지역예술인 B 씨는 "지자체 축제를 홍보해 지방을 알리고 그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려는 의도는 없어 보이고 그저 박경귀 아산시장 본인 치적쌓기에만 열을 올린다"고 비판했다.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민주, 다)은 "축제홍보에만 예산이 과도하게 쏠린 나머지 도로파임 과속카메라 보수 등 민생은 멈춰선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비판에 아산시 전략홍보팀 측은 "광고비를 지급 받은 방송사들이 TV 프로그램에 아산을 알리는 코너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광고비를) 집행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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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산시 선거 안내 없이, 이순신 축제 홍보만[천안신문-천안TV] 아산시 선거 안내 없이, 이순신 축제 홍보만 ■ 방송일 : 2024년 4월 15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전국 단위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각 지자체는 유투브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선거가 잘 치러지도록 지원합니다. 하지만 지난 4.10총선에서 아산시는 오로지 이순신 축제만 홍보했을 뿐 선거 안내는 하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반발을 샀습니다. 인근 천안시·당진시·서산시와도 대조를 이룹니다. 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아산시 공식 페이스북·유투브 계정은 온통 24일부터 열리는 제63회 이순신축제 홍보 게시물로 채워져 있습니다. 하지만 총선 당일인 10일을 전후해 선거 정보를 게시한 게시물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다른 시와 비교하기 위해 인접한 천안시·당진시·서산시·보령시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확인해 봤습니다. 이들 4개 시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선거 관련 정보를 게시해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이에 대해 아산시는 우연이라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아산시 홍보담당관실 : 저희가 며칠 안 남았잖아요, 이순신축제가. 그래서 이순신 축제를 주력으로 홍보를 했을 때 어쨋든 집중적으로 하면 더 효과가 날 수 있겠다고 판단해서 유투브도 그렇게 운영을 하는 것이고....] 그러나 시민들은 이번 선거에선 투표장 등 선거 정보를 제대로 찾을 수 없어 투표하기 힘들었다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실제 투표장에선 투표소를 잘못 찾아 발걸음을 돌리는 시민들도 없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아산시의회 김미성 의원은 아산시가 민주주의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미성 시의원 : 당진, 천안도 공식 SNS에 실었지만 아산시청은 축제에만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아산시가 민주주의에 역행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예입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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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시민대행사 천안신문 선정 한 주간의 뉴스 TOP3◈기사원문: 정치 1번지 천안갑 선거구 ‘캐스팅 보트’는 청룡동이었다 > 뉴스 | 천안신문 (icj.kr) ◈기사원문: [단독] 이순신축제 홍보 ‘올인’ 아산시, 정작 선거정보는 알리지 않았다 > 뉴스 | 천안신문 (icj.kr) ◈기사원문: [총선 종합] ‘전국 선거 풍향계’ 충남, 민주당 초강세 보였다 > 뉴스 | 천안신문 (icj.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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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이순신축제 홍보 ‘올인’ 아산시, 정작 선거정보는 알리지 않았다[천안신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아산시가 공식 페이스북과 유투브 채널에 선거 정보를 올리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당장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행태라는 비판이 나온다. 아산시 공식 페이스북·유투브 계정은 온통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제63회 이순신축제 홍보 게시물 일색이다. 하지만 총선 당일인 10일을 전후해 선거 정보를 게시한 게시물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다른 시와 비교하기 위해 인접한 천안시·당진시·서산시·보령시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확인해 봤다. 이들 4개 시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선거 관련 정보를 게시했다. 그러나 아산시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선 아무런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앞서 적었듯 이순신 축제 홍보 게시물, 그리고 간간이 충남아산FC 경기 소식을 알리는 게시물이 눈에 띠었다. 아산시는 온·오프를 가리지 않고 오로지 이순신 축제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시내 곳곳에 축제를 홍보하는 현수막을 내걸었고, 심지어 시내 도로에 설치한 LED교통정보 안내판에서도 이순신 축제 관련 정보를 적어 놓았다. 이에 대해 아산시 홍보담당관실은 오늘(12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순신 축제가 임박한 시점이고, 축제를 집중 홍보하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한다"고 해명했다. "이순신 축제가 시의 큰 행사지만, 총선은 전국적인 관심사인데 최소한 관련 정보를 게시해야 하지 않았나?"는 기자의 질문엔 "어쩌다 보니"하면서 말끝을 흐렸다. 하지만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익명을 요구한 시민 A 씨는 오늘(12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선거에선 투표장 등 선거 정보를 제대로 찾을 수 없어 투표하기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선 엘리베이터에 안내문만 붙여 놓았을 뿐 안내방송도 하지 않아 몇몇 주민들은 투표장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투표소를 잘못 찾아 헛걸음하고 간 주민들도 없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아산시의회 김미성 시의원(민주, 라)은 "인접한 천안·당진시는 공식 소셜미디어에 관련 정보를 올렸지만 아산시청은 축제에만 관심이 쏠려있는 모양새"라면서 "이는 아산시가 민주주의에 역행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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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산시 난중일기 장르 멋대로 바꿔 축제 프로그램 만들었다[천안신문-천안TV] 아산시 난중일기 장르 멋대로 바꿔 축제 프로그램 만들었다 ■ 방송일 : 2024년 4월 1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이달 24일부터 아산에선 제63회 성웅이순신축제가 열립니다. 아산시는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난중일기 칸타타를 소개했는데요, 이 작품은 원래 지역예술인들의 창작물입니다. 하지만 아산시가 지역예술인과 아무런 협의 없이 뮤지컬로 장르를 바꿔 편성한 사실이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지유석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달 25일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순신축제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난중일기 칸타타를 언급했습니다. [박경귀 아산시장 : 지난해 벅찬 감동을 선사했던 아산시립합창단의 ‘난중일기 칸타타’는 올해 뮤지컬로 장르를 전환하고, 무대 스케일을 확장해 돌아옵니다. 달라진 장르와 무대 스케일에 걸맞게, 대형 뮤지컬 '팬텀' 안나 카레리나' 등에서 활약한 김순영 소프라노를 새롭게 예술감독으로 모셨습니다. 뮤지컬 요소가 강화되면서 스토리는 더 탄탄해졌고 그에 맞춰 새로운 곡도 탄생했습니다.] 그런데 ‘난중일기 칸타타’는 2021년과 2022년 한국음악협회 아산시지부가' 아산시 명품 브랜드 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작품입니다. 지역예술인들은 아산시가 장르 변형과정에서 지역예술인들을 배제했다며 아산시를 비판했습니다. [지역예술감독 A 씨 : 우리에게 물어봐야지 우리가 이야기를 해주죠.] 김순영 소프라노를 예술감독으로 위촉한 데에도 뒷말이 없지 않습니다. 아산시는 김순영 씨를 앞세워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 단원 모집 공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지역예술인들은 뮤지컬과 성악은 엄연히 다른 장르라며 성악가를 예술감독으로 위촉하고 뮤지컬 아카데미까지 여는 건 이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선 8기 박경귀 시장 취임 이후 아산시가 대형 문화행사를 벌이면서 정작 지역예술인들을 홀대한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여기에 '난중일기 칸타타' 장르 변형을 둘러싸고 지역예술인들이 반발하면서 비판여론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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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6일 천안신문(CAN) 아침 주요뉴스●경찰이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충남 지역 내 건설현장 등 환경문제에 취약한 업체를 상대로 드론 등을 활용해 피해업체의 법규위반 내용을 수집, 공익신고를 가장한 악성민원을 제기하는 수법으로 업체들에게 수천만원을 갈취한 환경단체 대표를 구속했습니다. →기사 바로가기: 충남경찰, ‘기자’ 사칭해 건설현장서 금품갈취한 환경단체 대표 구속 > 뉴스 | 천안신문 (icj.kr) ●[단독]오는 4월 24일 '제63회 성웅 이순신축제'(아래 이순신축제)가 개막하는 가운데, 아산시가 지역예술인의 창작물을 임의로 변형해 축제 프로그램에 편성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사 바로가기: [단독] 아산시, 지역예술인 창작물 멋대로 바꿔 축제 프로그램에 끼워 넣었다 > 뉴스 | 천안신문 (icj.kr) ●[단독]천안 나사렛대학교(김경수 총장)가 이 학교 조교수에 대해 돌연 재임용을 거부해 해당 교수의 반발을 사고 있다. 재임용을 거부당한 오웬스교양대학 김정모 교수는 학교 측이 인사권을 남용한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기사 바로가기: [단독]나사렛대 전임 교원 석연찮은 ‘재임용거부’, 내부고발자 표적 보복? > 뉴스 | 천안신문 (icj.kr) ●세종특별자치시청이 입찰 공고한 ‘2024년 환경기초시설 잉여폐기물 대행처리 용역’의 A 낙찰업체에 대해 적격심사 과정에서 자격 미달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용역계약을 체결한 후 허가기관인 청주시를 직접 방문해 A 낙찰업체의 허가 문제점에 대해 확인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기사 바로가기: [특별취재③] 세종시, 생활폐기물 낙찰업체와 우선 계약체결 후 적격심의 진행…'역 행정' > 뉴스 | 천안신문 (icj.kr) ●충청남도와 계룡시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이자 K-방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국제 전시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기사 바로가기: 충남도-계룡시, 국내 최대 K-방산 전시회 유치 성공 > 뉴스 | 천안신문 (icj.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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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아산시, 지역예술인 창작물 멋대로 바꿔 축제 프로그램에 끼워 넣었다[천안신문] 오는 4월 24일 '제63회 성웅 이순신축제'(아래 이순신축제)가 개막하는 가운데, 아산시가 지역예술인의 창작물을 임의로 변형해 축제 프로그램에 편성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먼저 박경귀 아산시장은 오늘(25일)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순신축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전국 노젓기 대회·전술 신호연 만들기 체험·연암산 봉수의식 재연 등이 올해 새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박 시장은 밝혔다. 눈여겨봐야 할 프로그램은 ‘난중일기 칸타타’다. 박 시장은 "올해 뮤지컬로 장르를 바꾸고, 무대 스케일을 확장해 돌아온다"고 알렸다. 그런데 '난중일기 칸타타'는 지난해 8월 한국음악협회 아산시지부(아래 지부)와 아산시가 공방을 벌였던 작품이다. 당시 아산시지부는 지역예술인이 창작한 창작물을 아산시가 사전 동의 없이 변형하려 한다며 반발했다. 하지만 아산시는 "작품이 칸타타인지 뮤지컬인지 경계가 모호해 방향성을 정립해야 한다"고 맞섰다. (관련기사 : http://www.icj.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42115&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난중일기&sop=and&page=1 ) 결국 '난중일기 칸타타'의 뮤지컬 장르 전환은 이번 박 시장 발표로 기정사실화 한 셈이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지역예술감독 A 씨는 오늘(25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올해 '난중일기 칸타타'는 뮤지컬 형식에 맞게 전곡을 새로 작곡했다“고 털어 놓았다. 문제는 뮤지컬로 장르를 변형하는 과정에서 지역예술인들의 견해는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역예술감독 A 씨는 “아산시가 지난해 논란을 의식한 듯 지역예술인들을 논의에서 아예 배제했다. 투명인간 취급 당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역사 칸타타 난중일기는 2021년과 2022년 한국음악협회 아산시지부가 "관광과 연계한 아산의 대표 문화 콘텐츠 제작“이란 취지로 '아산시 명품 브랜드 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작품이다. 저간의 사정을 감안하면 ‘난중일기’의 장르 변형은 창작 근본취지를 훼손하는 처사일 수도 있다. 이를 두고 지역예술감독 A 씨는 "지역예술인들이 창작한 작품을 아산시 입맛대로 바꿨음에도 당사자인 지역예술인들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실로 안타깝다"고 개탄했다. “성악가가 뮤지컬 예술감독? 예술계 비웃음 살 일” 김순영 소프라노를 예술감독으로 위촉한 데에도 뒷말이 없지 않다. 앞서 지난 19일 아산시는 오는 27일까지 '아트밸리 아산 제1기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 단원 공개 모집에 나섰다. 당시 아산시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를 초대 교장으로, 소프라노 김순영을 예술감독으로 위촉한다고 공지했다. 지역예술인 B 씨는 "성악가를 불러 청소년에게 뮤지컬을 가르치거나, 뮤지컬 예술감독으로 위촉하는 일은 이례적"이라고 비판했다. 아산시 교육청소년과는 "김순영 소프라노는 뮤지컬 '팬텀', '안나 카레리나' 등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었고 이분과 회의 등을 하면서 아산시와 뜻이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역예술인 B 씨는 "성악가가 뮤지컬 작품에 출연할 수 있지만, 성악과 뮤지컬은 엄연히 다른 분야"라며 "성악가를 불러다 뮤지컬 예술감독으로 위촉하는 사례는 전국적으로 드물다. 예술인들의 비웃음을 살 것"이라고 냉소했다. 박 시장은 "모든 부분이 지난해보다 나은 축제, 모든 이들이 지난해보다 즐겁고 행복한 축제를 지향했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난중일기 칸타타’ 장르 변형을 둘러싼 저간의 사정은 이 같은 호언장담을 무색케 한다. 무엇보다 아산시가 축제를 기획하면서 지역예술인의 창작물을 가져가 멋대로 변형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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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천안시티, ‘선두’ 안양과 잘 싸우고도 패배…2연패 수렁
- 5 충남경찰, 휴일 맞아 폭주행위‧음주운전 대규모 적발
- 6 2024 천안국제재즈스트리트 개막…“천안이 재즈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
- 7 두 번째 맞이한 천안시의회 토크콘서트, 시민 500여 명과 어울림 한마당 ‘성황’
- 8 [포토] 화창한 주말, 천안국제재즈스트리트 개막
- 9 [카드뉴스] 시민대행사 천안신문 선정 한 주간의 뉴스 Top3
- 10 [기획] 제동 걸린 시민체육공원 민간개발 사업...의욕이 앞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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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병천면 행복키움, 취약계층에 오이김치 나눔
- 15 직산읍 새마을부녀회, 가정의 달 맞이 열무김치 나눔
- 16 쿠첸, 입장면 취약계층에 주방가전 기부
- 17 지역 12개 대학과 함께한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큰 호응 얻은 가운데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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