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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2023 기초연구사업' 대거 선정...우수 연구역량 입증[천안신문] 순천향대(총장 김승우)가 ‘2023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 집단연구 신규과제에 대거 선정되며 우수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은 다양한 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지식 창출 및 국가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초연구자들과 우수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선도연구센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천억 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5일 △리더 연구(7개) △선도연구센터(25개) △세종과학펠로우십 국외연수(50개) △기본연구(924개) △기초연구실(114개) 등의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순천향대는 이번 기초연구사업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에서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MRC(Medical Research Center, 기초의과학 분야) △CRC(Convergence Research Center, 융합연구 분야) 등 두 개의 대형과제에 선정됐으며, 대전·충청 지역에서는 순천향대 이외에 선도연구센터 선정대학이 없다. 이외, △BRL(Basic Research Laboratory, 기초연구실) - 심화형 주관기관에도 선정됐다. MRC는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분자제어 선도연구센터(연구책임자 송호연 의학과 교수)’ 주도로 기 구축된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 연구개발 인프라와 대응 자금, 선행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과 호스트 유래 엑소좀 등 대사체 간의 신호전달 및 전신 순환에 대한 기전 규명 △고위험 감염, 대사질환 치료 기술 개발 등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휴먼 바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7년간 정부출연금 94.5억 원과 충청남도, 아산시, 천안시가 각각 7억 원을 투입해 총 170.5억 원을 지원받는다. 연구책임자인 송호연(의학과 미생물학교실) 교수는 “그간 PMC 센터가 수행해온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본 과제에 참여하는 우수한 연구진의 역량을 극대화해 고위험 감염 및 대사질환의 신개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기술 개발이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CRC는 ‘감성 지능형 아동케어시스템 융합연구센터(사업 총괄자 남윤영 컴퓨터공학과 교수)’ 주도로 부속 천안병원과 나사렛대와 함께 △발달장애 조기 선별 △행동·감정·심리·활동·발화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모듈 개발 △발달 증진 콘텐츠 중재 모델 개발 △의사소통 장애 조기진단 △메타버스 기반 평가/중재, 언어 재활콘텐츠 중재 모델 개발 등 아동 케어 연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2년 동안 5.25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으며, 본 연구 진입 시 총 7년간 약 80억 원을 지원받는다. 사업 총괄자인 남윤영(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장애 위험 영유아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조기 중재 및 치료가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라며 “영유아 건강증진과 육아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자녀 출산을 기피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BRL는 ‘Lamin B1 및 유전체 3차 구조 기반 당뇨병성 신증 연구실(사업 총괄자 김영조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 주도로 한국과학기술원 양동찬 박사 연구팀과 함께 핵막 단백질과 유전체 3차 구조 연구를 기반으로 대표적 당뇨합병증인 ‘당뇨병성 신증’의 신규 발병기전을 규명하고, 당뇨병성 신증의 바이오마커를 발굴할 계획이며, 2년 9개월간 13.7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 총괄자인 김영조(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는 “서구화된 생활 습관의 변화로 현대인의 당뇨병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당뇨병은 그 자체보다 합병증이 무서운 질병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서 Lamin B1의 유실과 이로 인한 유전체 3차 구조의 변형과 당뇨병성 신증 유발의 상관관계를 정확히 규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이번 신규과제 대거 선정에 따라, 다 학문적 융합연구를 바탕으로 현대 의학의 난치병 치료, 장애아동의 안정적인 발달 도모 등 국가적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김승우 총장은 “주도적인 연구자로서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어 나가 기초연구사업 대형과제에 신규 선정된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각 전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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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나사렛대학교 홍보대사 '나비' 전유태 회장[천안신문-천안TV] 천안TV 초대석. 이번 시간에는 천안 나사렛대학교를 홍보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홍보대사 '나비' 전유태 회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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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동 나사렛대학교 앞 가감속차로 공사…주민들 '이동권 박탈' 지적[천안신문] 천안시가 쌍용동 나사렛대학교 정문 앞에서 가감속차로 설치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인도의 일부분을 절개하면서까지 공사를 할 필요가 있느냐는 시민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천안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공사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건의에 의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시비 7500만원, 도비 7500만원 총 1억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공사 기간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약 29일간 진행된다. 주민들의 건의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지만, 이를 지켜보는 다른 시선도 존재했다. 멀쩡한 인도를 일부 절개하고 차로를 신설해 이면도로에서 이동권을 박탈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본지에 문제제기를 한 제보자 A씨는 “인도 일부분을 절개하면서 인도의 폭이 상당히 좁아졌는데, 그렇게 되면 노약자나 장애인들의 보행권이 상당히 침해받게 된다”면서 “일부 주민들의 건의에 의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라고 하는데, 이에 수반되는 많은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사업을 진행하는 건 불합리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A씨는 또 “비슷한 골목들이 이곳뿐 아니라 2군데가 더 있다. 굳이 이곳만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공사와 관련해 주민들이 느끼고 있는 문제는 또 있었다.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 한복판에 있는 전신주가 통행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 천안시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시 건설도로과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한전 측에 전신주 이설 요청을 한 상태인데, 지연되고 있다”며 “우리 역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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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6월 12일(월)[천안신문-천안TV]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06월 12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초대석 : 전유태 나사렛대학교 홍보대사 '나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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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시 천안, 12개 대학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 열린다[천안신문]천안시가 처음으로 오는 25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원에서 ‘2023 천안시 대학 어울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는 지역 내 12개 대학교인 공주대·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백석문화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연암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와 공동 주최해 ‘천안 대학생의 확실한 행복, 대·확·행’이라는 부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12개 대학, 9만여 명의 대학생이 있는 ‘대학도시 천안’을 널리 알리고, 대학과의 연계 강화와 협력을 통한 지역 상생 기반 및 대학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천안시의 특성에 착안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이번 신규 시책은 지역 내 대학생들이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각 대학은 입시준비생에게 학교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대학가요제, 동아리 경연, 개막식에 이어 시상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가수 빌리, 케이시, 에일리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들의 특성에 맞춰 학교별·학과별·동아리별 홍보부스와 대학 입시상담, 체험존,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개막 퍼포먼스로는 천안시와 12개 대학교가 천안시와 각 대학의 엠블럼을 조형물에 삽입하면서 ‘대학도시 천안’을 선포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행사는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학 간 연대강화와 함께 주인공인 대학생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축제로 의미가 상당히 크다”며, “앞으로도 시와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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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나사렛대 '점역사' 박경화 직원 \"세상과 이어주는 '통로자' 역할 목표\"[천안신문] ‘점역사’를 일반인들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도서를 만드는 사람이라 부르지만 공식직업군이나 자격증명칭은 ‘점역교정사’이다. 우리나라엔 1,500여 명이 점역사로 활동하고 있으나 여전히 숫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시각장애인들의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는 점역사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나사렛대학교에는 특별한 업무를 수행하는 교직원이 있다.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를 통해 세상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점역사 박경화씨다. 박경화(39세)씨는 1997년 점자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점역교정사 3급 자격증 취득, 2012년 나사렛대 재활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2014년부터 장애학생지원센터 교직원으로 근무 중이다. 박씨는 본인이 저신장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사렛대 교직원으로 9년째 점역사 업무를 맡아 시각장애학생이 수업에 필요한 교재, 수업자료, 강의노트, 중간·기말고사 시험지, 읽고 싶은 책 등 일반 문자를 점자로 점역해 주는 업무을 하고 있다. 박씨는 연간 500~600권 정도 교재를 제작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학습으로 장애학생 학습권이 문제가 될 때도 나사렛대는 장애유형별 학습지원이 이루어져 호평을 받은바 있다. 이때 시각장애학생 강의교재와 강의노트를 박씨가 지원했다. 박씨는 시각장애학생 학습지원 점역 업무 이외에도 지역사회 장애인 인식개선사업으로 ‘점자명함’ 지원, 쌍용2동 편의시설 ‘점자지도 제작’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박씨는 “사회의 시선 속에서는 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다”고 말문을 연 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었다. 장애를 가지고 있을 뿐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이 꿈을 펼쳐나가게끔 ‘통로자’ 역할을 하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나사렛대는 장애를 가진 학생도 다양한 꿈을 꾸고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칠 수 있는 학교다. 보다 많은 장애학생들이 이곳을 발판 삼아 꿈을 실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사렛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유형별 학습지원, 장애학생 정보화교육 등 교내 정보소외계층이 없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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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임금 소송 내홍 나사렛대, 이번엔 교수 특혜채용 시비 일어[천안신문-천안TV] 임금 소송 내홍 나사렛대, 이번엔 교수 특혜채용 시비 일어 ■ 방송일 : 2023년 03월 20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천안 나사렛대는 전현직 교수들이 학교를 상대로 임금소송을 내며 내홍에 휩싸였는데, 이번엔 교수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저간의 상황은 이해충돌이라는 지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나사렛대학교는 지난 2월 2023학년도 신임 교수 5명을 최종 확정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신임 교수 중 한 명인 류아무개 교수가 이 학교 전광돈 이사장의 친인척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채용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천안TV 취재결과 류 교수는 전 이사장의 처남이었으며, 류 교수 부친은 나사렛대 신학교 6회 출신이고 평택시 기독교연합회 회장을 지낸 교단 내 거물급 목회자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수노조는 특혜채용 시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알렸습니다. 지난 2014년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적정한 임용과정을 거치지 않고 교원 10명을 특별채용한 사실이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는 게 교수노조의 설명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나사렛대 공동체 구성원 A 씨는 나사렛대 교단이 장악한 이사회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제보자 A씨 : 기독교대학이라고 한다면, 아닌 곳에서도 이래선 안 되지만 기독교대학이라고 한다면 이렇게 친인척인 사람이 교수로 채용되거나 관계가 있을거다 라고 생각될만한 사람이 교수나 직원으로 채용되는 것에 대해 별로 아니다란 생각이 들고요, 이런 부분이 왜 교단과 관련된 목사님들이나 또는 교단 관련 친인척과의 관계에서만 교수와 직원 채용비리가 불거져 나오는지 그 문제는 우리 나사렛대가 가지고 있는 이사회 구성과 총장제도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이번 채용은 공개적이고 합법적인 인사규정 절차로 진행된 채용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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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교수 특혜채용 의혹·교원 보복인사, 나사렛대 왜 이러나[천안신문] 천안 나사렛대학교(김경수 총장) 내홍이 심상찮다. 지난해 11월 이 학교 전·현직 교수들이 학교를 상대로 임금소송을 내더니 올해 1월 교수노조는 김경수 총장 퇴진을 촉구했다. 이어 2월 학교는 인사조치에 반발해 소송을 낸 해직교수와의 법정 공방에서 패했다. 그리고 이제 교수 특혜채용 시비까지 불거졌다. 교수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 이 학교 교무처장은 15일 오후 본지 보도내용이 허위사실이라며 홍보실을 통해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보도내용 중 “교수 채용 심사에서 전광돈 이사장이 배석했다”고 한 대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게 교무처장 측 주장이었다. (관련 기사 : http://www.icj.kr/news/view.php?no=41837 ) 만약 교무처장의 주장이 옳다면 이사장 승인 없이 교수채용이 이뤄진 셈이다. 이에 기자는 “교수 채용 안건 심의 이사회에 전광돈 이사장이 배석하지 않았나? 만약 그렇다면 나사렛대는 이사장 승인 없이 교수를 임용하나?”고 질문했다. 이러자 학교 측은 뚜렷한 답변 없이 정정보도 요청을 철회했다. 그러면서 “이번 교수채용은 공개적이고 합법적인 인사규정 절차로 진행됐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다. 이 학교 특수교육과 류재연 교수는 학교 측 해임 조치에 반발해 법원에 무효소송을 냈다. 1·2심 법원은 차례로 류 교수의 손을 들어줬다. 학교 측은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았고, 법원 판결은 확정됐다. 문제는 법원이 류 교수의 내부고발을 정당하다고 인정했다는 점이다. 류 교수는 학교 내부 부조리를 SNS·학교 공용 이메일 계정 등으로 고발해 왔다. 전임 ▲ 신 총장 여강사 강제추행 의혹 ▲ 현 김경수 총장 관사 교비사용 의혹 ▲ 브리지 학부 A·B 교수 장애인 비하 의혹 등이 류 교수가 고발한 내용이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허위라고 반박했고, 류 교수를 인사 조치했다. 하지만 법원 판단은 달랐다. 먼저 류 교수가 전임 신 총장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선 “대학의 발전을 위한 공익과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브리지 학부 A·B 교수의 장애학생 비하 의혹에 대해선 약간의 설명이 필요하다. 지난 2020년 3월 해당 교수들은 자신이 가르치던 장애 학생들을 ‘걸어 다니는 복지카드’는 식의 비하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심지어 A 교수가 기숙사에 생활하는 학생을 호출해 인근 식당에서 음식 가져오기·연구실 컵 닦기 등 허드렛일을 시켰다는 고발도 나왔다. B 교수는 장애학생 성희롱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를 고발한 이가 바로 류 교수였다. 하지만 학교 측은 그해 6월 발표한 ‘사실조사보고서’에서 “피고발인 A 교수가 부적절한 언어 사용과 함께 사실상 강요에 가까운 심부름 지시를 행사했을 개연성이 많다”고만 결론 지었다. 또 성희롱 의혹에 대해선 “피해학생의 주장만 있어서 판단을 유보한다”고 적었다. 학교 측은 그러면서 A·B 교수에 대해선 아무런 처벌도 내리지 않았다. 되려 류 교수에 대해 인사 조치를 취했다. 개연성이란 모호한 문구를 내세워 의혹을 덮고 내부고발자에게 보복을 가했다는 지적이 나올만한 대목이다. 내부고발 덮었지만, 법원 ‘고발 정당성’ 인정 그러나 항소심 법원은 “원고인 류 교수가 A·B 교수의 인권침해 의혹 내용이 사실이라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보인다”며 류 교수의 고발이 “공익적 목저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비판적 견해의 표출”이라고 적시했다. 다만 법원은 김 총장 관사사용 의혹에 대해선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학교 측이 대법원으로 사건을 끌고 가지 않았지만 류 교수 복직은 불투명하다. 학교 측은 “교수 임용·복직은 이사회 권한으로서 이사회에서 심의해 복직을 결정하면 대학에서는 행정적인 절차를 따를 것”이란 입장이다. 류 교수 입장은 강경하다. 류 교수는 17일 기자에게 “김 총장이 내부 고발에 불편을 느껴 무리수를 두다가 이런 결과가 났다”며 “학교 측에 합의안을 제시했다. 만약 학교 측이 수용하지 않으면 민사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 측이 또 다시 무리수를 두지 말았으면 한다. 또 장애인 학생 인권침해 성폭력을 저지른 교수들 역시 즉시 처벌해야 한다”며 강경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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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소송 내홍 나사렛대, 이번엔 교수 특혜채용 시비 일어[천안신문] 나사렛성결교단 계열인 충남 천안 나사렛대학교(김경수 총장)에서 교수 특혜 채용시비가 일고 있다. 앞서 이 학교는 지난해 11월 전·현직 교직원들이 학교를 상대로 임금 소송을 벌이면서 학내 갈등이 일었었다. 발단은 지난 2월 이 학교가 2023학년도 신임 교수 5명을 최종 확정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인 류아무개 교수가 이 학교 현 전아무개 이사장 처남으로 알려지면서 부터다. 실제 류 교수의 큰 누나가 전 이사장의 부인이며, 류 교수 부친도 나사렛대 신학교 출신이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류 교수 부친은 평택시 기독교연합회 회장을 지낸 교단 내 거물이며, 류 교수는 교수 임용 직전까지 서울 소규모 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해왔다. 이와 관련 교수노조는 교수·교직원 신규 채용 특혜시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밝혔다. 교수노조 측은 입장 자료를 내고 “신학전공 교수임용, 그리고 교단 목사 친인척 직원 채용을 두고 문제는 끊이지 않았다. 지난 2014년 전임 총장 재직 당시 교육부의 종합감사에서 전공심사, 교원심의위원회 심의, 공개 강의 등 일련의 임용과정을 거치지 않고 교원 10명을 특별 채용한 사실이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이번 채용은 공개적이고 합법적인 인사규정 절차로 진행된 채용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학내 구성원 A 씨는 “절차상으로는 합법일지 모른다. 그러나 교수 채용 심사에서 전 이사장이 배석했고, 이는 명백한 이해충돌”이라고 반박했다. A 씨는 특혜 채용 의혹이 계속해서 불거지는 근본 원인은 이사회에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학교 규정은 교단 목회자만 총장 입후보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사회는 교단 목사·장로들 일색이고 이들이 총장·교수 임용을 결정한다. 이런 구조에선 교수 임용이나 교직원 채용은 연줄이 강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그리스도교 계열 학교에선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라는 게 A 씨의 지적이다. 교수노조 역시 “교단과 목사들이 사유화하고 있는 대학은 미래가 없다. 이사회 구성과 총장선출에 대한 민주주의적 제도개혁이 시급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현재 류 교수는 1학기 강의를 맡았다. 그러나 캠퍼스에서 만날 수 없었고 교수 사무실로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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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 김지원·김다은 학생, 제1회 아시아태평양 농아인 태권도선수권 대회서 '금메달'[천안신문] 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는 태권도학과 김지원, 김다은 학생이 ‘제1회 아시아태평양농아인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키르키스탄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농아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겨루기 –46kg 체급에 출전한 김다은(3학년) 학생이 금메달을, 김지원(4학년)은 품새개인전과 혼성전에 출전하여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학과장 이충영 교수는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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