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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훈육과 학대의 경계[천안신문] 만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3살 유아 A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장님 방에서 울고 나와”라고 말하고 문을 닫고 나온 것은 아동훈육일까 학대일까? 만약 B양이 밥을 느리게 먹는다는 이유로 식판을 복도 쪽으로 내놓고 수저통을 복도에 던지거나 수업 준비시간에 다른 아이와 어울리지 못하도록 따로 떼어놓고 않게 한 것은 훈육일까 학대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아동학대가 된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을 하는 것을 뜻한다. 위 두 사례 모두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을 해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라는 법원 판결이 나온 실제 사례이다. 보육교사와 교사의 감독의무가 있는 원장 모두 형사처벌이 되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신체적 학대뿐만 아니라 정서적 학대도 범죄가 되어 판결이 된 것이다. 맞벌이 가족이 늘어나면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겨놓은 경우가 많아지면 아동학대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작년 7월 통계를 보면 신고, 접수된 사례가 아동학대는 총 1만27건으로 집계가 되었다. 이처럼 아동학대 빈번하게 발생되어 정부에서는 CCTV설치 의무화와 한 번의 아동학대 행위로도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하는 등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학대 자체에 대한 처벌과 감시 위주의 대책은 문제해결에 부족하다. 매년 비슷한 예방 대책이 발표되고 있지만 반복되는 학대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양성과정 강화가 필요하다 아무래도 장시간 여러 명의 아이를 돌보다보면 스트레스가 발생되어 아동학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근무시간과 1인당 담당 학생 수 조정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또한 보육교사의 양성 과정과 교육을 통해 아이들을 전인격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켜야 한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다. 아이들이 학대로 인해 마음과 신체에 상처를 입는다면 부모뿐만 아니라 국가에 큰 손해이다. 우리 아이들이 몸과 정신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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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 天安관광 방문기념 선물[천안신문] 우리 민족 민속품 보자기가 천안 하늘복보자기 천안명품 기념품 선물 하늘복보로 다시 태어난다. 천안 하늘보자기 · 하늘보 · 천안 하늘 복 보자기 · 천안 하늘보 · 천수보(天授褓) 하늘이 내려주신 평안 복보자기이다. 보자기는 기능성과 예술성 그리고 문화 독창성이 있다. 보자기는 물건을 싸서 보관하거나 운반하는데 가장 간편한 생활용품이다. 그리고 예절과 격식을 갖추는 의례용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보자기는 펴고 접을 때마다 용적의 신축성이 자유롭다. 보관하거나 운반할 때는 용적을 최대한 이용하다가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작게 접어 둘 수도 있다. 여러개를 하나로 모아서 싼다. 화해, 화합의 의미가 있다. 가방, 백(Bag)은 규격이 짜여있다. 보자기는 융통성 있고 부드럽고 따뜻하다. 융합(融合)하여 창조할 수 있다. 넉넉하고 여유롭고 사용이 다양하다. 보자의(褓子衣)라 하여 보자기는 의류에 속하고 크고 넓으면 목도리, 머리에 쓰는 스카프, 아기를 업거나 덮어주는 작은 이불, 싸서 안을 수 있는 포대기 강보(襁褓)가 된다. 이브자리를 큰 보자기로 묶어 보관하기도 한다. 옷가지를 짓을 때 자투리 천 조각들을 모아 두었다가 알맞은 크기대로 이어 꿰매면 갖가지 색깔이 모아진 보자기가 된다. 색깔을 조화롭게 만들면 보자기 미술작품도 된다. 보자기는 여인네들의 살림살이 지혜로 만들어져 왔다. 여인네들의 정성을 모아 만든 보자기는 복을 담아두는 쌈이기도 했다. 보자기는 복을 담아두기도 하고 복을 나누어 선물로 드리기도 한다. 하늘이 내려주시는 복록영수(福祿榮壽)최고의 복을 보자기에 담아 드리는 선물이 된다. 천수(天授) 하늘이 내려 주시는 평안의 복을 받는 천안의 복보자기이다. 천안관광기념선물 하늘 평안 천안 복보자기 명품을 창조한다. 천안 하늘평안복보자기가 천안명품 관광기념 선물용 복보자기 명품으로 등장한다. 천안 복보자기 색상은 천안 하늘 색, 천안 버드나무 색, 천안 시화 개나리꽃 색, 천안명물 호두 색, 신고배 색. 그리고 거봉포도 색이 한 벌이 된다. 천안의 새로운 명품 하늘평안 복보자기(福褓)이다. 천안 관광기념, 천안 흥타령 춤 축제, 천안 명물 광덕 호두, 천안 명품 호두과자, 성환 신고배, 성거·입장 거봉포도, 천안 하늘그린 목천·수신·병천·동면 오이, 천안 하늘 흥타령 쌀을 천안방문 축제기념품으로 제정하여 개발하자. 천안삼거리 흥~ 능수버들은 흥~ 에루와 좋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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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환 칼럼] 시스템이 주는 메시지[천안신문] 근래에 들어 여성, 노인,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폭행, 강간, 살인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얼마 전 강남역에서는 여성이 이유도 없이 남성에게 무차별적으로 살해당했다. 부산에서는 지나가던 할머니와 여성을 각목으로 내리쳐 중태에 빠트린 남자가 붙잡히기도 했다. 청주에서는 지나가던 노인을 청년이 쳐다보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해 중태에 빠트렸다. 오늘은 이러한 현상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독자들과 소통해 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가정에는 응급용으로 진통제 한 두 개 정도는 가지고 있다. 오늘날과 같이 편의점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반드시 진통제를 갖추고 있는 집들이 많았다. 어느 날 갑자기 배가 심하게 아프게 되면 진통제를 한 개 먹는다. 그러면 통증은 사라진다. 며칠 후에 통증이 찾아오면 다시 진통제를 먹는다. 진통제가 떨어지면 아파서 잠을 못하고, 먹으면 편하게 잔다. 결국 진통제에 의존하게 되고, 진통제로 인해 통증은 별거 아니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서 평소처럼 생활한다. 그러나 진통제는 통증을 잠시 잊어버리게 해줄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즉, 달콤한 진통제의 유혹은 궁극적으로 큰 병을 가져오게 되어 감당할 수 없는 손실비용을 지불하게 만든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통증은 자신의 신체시스템의 변화와 증상에 대한 메시지이다. 자신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인 것이다. 그러므로 통증은 병이 아니고, 증상에 대한 신호일 뿐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통증을 병으로 인식하고 통증을 사라지게 하는데 집착하게 된다. 그러나 진통제로 통증을 없애면, 더 큰 통증으로 메시지를 보낸다. 결국 진통제를 통해 병을 키우는 것이다. 불특정한 대중을 상대로 벌어지는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시스템에 대한 일종의 통증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알려주는 메시지인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통증을 잊으려고 진통제만을 복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처벌을 강화한다거나 분노만 한다거나, 공권력을 질타한다거나, 추모행사를 벌인다거나 하는 것들은 일시적으로 아픈 마음들을 달래주는 진통제일 뿐이다. 그러나 진통제에 익숙해지는 순간 우리 사회는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더욱 찾지 못하게 된다. 요약하자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러한 사회문제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무엇 때문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지? 국가가 할 수 있는 부문은 어디까지인지? 민간부문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인지? 시민들이 동참하여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등의 전체적 관점에서 시스템이 가지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계속해서 임시방편적인 방법으로 넘어간다면 우리사회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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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인기 높은 무통증 편도선수술 ‘피타(PITA)’[천안신문] 편도와 아데노이드란 각각 음식을 삼키는 입구인 구인두의 양측과 비인두에 존재하는 정상 림프조직이다. 반복되는 바이러스 또는 세균성 감염에 대한 면역작용을 한다.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비대해지면 여러 임상증상을 나타낸다. 대표적인 증상이 소아 수면무호흡증. 그 외 시끄러운 코골이, 만성 구호흡, 밤에 자주 깨거나 과다수면 등의 수면장애, 야뇨증, 악몽, 학교 학습생활 장애, 성장발육의 저하 등이다. 또한 얼굴과 턱의 성장장애를 일으켜 얼굴의 길이가 길어지고, 아래턱이 뒤로 변위되고, 윗턱이 돌출되어 치아교합이 좋지 않게 되는 아데노이드 얼굴이 관찰되기도 한다. 이와 동반해 비인두와 연결된 이관이 막히면 장액성 중이염, 난청 그리고 비강의 뒤쪽을 막아 부비동염, 구취, 반복적인 고열과 목통증을 유발하는 만성 편도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증과 동반된 임상증상이 있을 경우 악화를 막기 위해 조속히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고려하게 되는 데, 고식적인 편도수술보다 출혈과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른 무통편도수술인 피타(Powered Intracapsular Tonsillectomy and Adenoidectomy)수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수술방법은 미세절삭흡인기를 이용하여 편도의 피막만 남기고, 편도의 실질 조직들은 제거하는 것이다. 편도가 제거되는 과정에서 피막을 보존하기 때문에 구강근육의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 상처가 피막에 의해 덮여 있어 출혈, 통증과 같은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전기소작기, 코블레이터의 사용을 최소화 한다. 물론 편도선의 크기나 염증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흔히 시행되는 고식적 편도수술의 경우 수술 후 통상적으로 14일간 미음이나 죽을 먹어야 하는 것에 반해, 피타수술은 3~5일 정도면 일반 식이를 진행할 수 있다. 간병이 힘든 아이들 부모입장에서도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성인에서 편도선 주위 농양, 만성 편도선염과 같은 염증으로 수술을 계획한다면 피타수술처럼 편도와 피막을 일부 남기는 것은 추후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의료진과 먼저 상의 후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피타수술이 수술 후 통증이 적은 환자 만족도 높은 수술방법이지만 수술 직후 통증이 없는 완전 무통증 수술은 아니다. 수술 다음날부터 통증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3일 정도가 지나야 통증이 사라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도수술법으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개선방법으로 획기적인 피타수술은 시행하는 병원이 많지 않다. 또 고가의 미세절삭흡인기를 사용하는 수술임에도 포괄수가제로 수술비가 한정돼 비용부담도 적다. 그래서 많은 환자들이 선호해 수술대기가 긴 편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고식적 수술도 집도의사들이 충분한 경험과 숙련을 바탕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성인의 경우 합병증 예방을 위해 편도피막을 남기는 피타수술보다는 편도피막을 비롯해 편도를 모두 제거하는 고식적인 수술이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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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음주운전 보다 위험한 약물 복용 후 운전[천안신문] 마약, 대마 복용 후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은 음주 운전 만큼이나 당연하지만 감기약, 진통제 복용 후 운전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도로교통법 제45조는 “자동차등의 운전자는 제44조(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운전금지)에 따른 술에 취한 상태 외에 과로, 질병 또는 약물(마약, 대마 및 항정신성의약품과 그 밖에 행정안전부령으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하 같다)의 영향과 그 밖의 사유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등을 운전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실제로 순찰근무를 하던 중 차량 한 대가 주차된 차량을 충격 후, 아무런 조치 없이 지그재그로 진행하여 정차 후 확인한 바, 차량 운전자는 일주일전 허리 수술 후 통원치료 시 진통제를 맞았는데,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운전을 하였다고 진술하여, 순찰차로 집에 귀가시킨 경험이 있다. 이처럼 약물 복용 후 운전은 쉽게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감기약을 먹게 되면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오게 되어 마치 술에 취한 상태와 같은 느낌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무기력해지고 주의력이 둔해진다. 따라서 동작이 완만해지고 반응이 늦어지기 일쑤며, 못보고 넘긴다든가 혹은 멍한 상태로 운전하게 된다. 또한 감기약에 많이 쓰이는 코데인이나 진통제인 트라마돌, 그리고 항우울제, 수면내시경시 혹은 안정제 수면제인 벤조디아제핀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위험을 증가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자동차의 운전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위험하지만 음주(주취, 약물복용)운전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 최대6~7배의 사고 위험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약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줄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몸이 좋지 못하다면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운전을 꼭 해야 한다면, 감기 등의 질환으로 약을 복용한 이후에 운전하기 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약물 복용 후 운전을 해야 할 경우 반드시 의사나 약사에게 운전 시 영향을 입을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질문하고, 약의 종류나 부작용 내용에 따라서 적절한 조취를 취하는 등 안전운전을 위해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람은 아프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다. 약물복용 후 운전에 대한 주의와 충분한 휴식이 함께한다면 안전운전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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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가수 조영남 용납여부[천안신문] “와 대단하다, 어떻게 노래도 잘하고 그림까지 저렇게 잘 그리는 걸까?” 가수 조영남이 화가로의 명성이 뜰 때 많은 사람들은 그를 부러워하고 안 그래도 좋아했던 사람들이 더 좋아하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그러던 그가 뜻밖에 이제는 사기에 명예훼손에 저작권법위반까지 3개의 의혹을 받는 피의자로 전락해 버렸다. 이런 현실을 보면서 우리는 우리 살기도 바쁘지만 안 그러려 해도 자꾸 고개가 돌아간다. 이유는 원체 조영남을 좋아해 그는 국민가수였기 때문이다. 조영남 하면 필자는 도대체 그가 받은 목사안수는 그만둔 건지 그대로 인지 반납해 버린 건지 뭔지 가끔 이게 궁금했다. 지난 부산 콘서트에서는 형주가 기도해 줬다던데 형주란 가수 윤형주로서 그는 장로다. 그러니 장로가 목사 조영남에게 안수기도 한 것 같은 경우가 돼버렸다. 그럼 조영남은 집사로 내려간 것일까? 당시 소문으로 조영남은 한국을 자주 오가던 세계적 명부흥사 빌리 그래함 목사가 미국으로 데려간 것으로서 가서 목사가 되었다고 했었다. 그런데 그런 조영남의 지금 출석교회는 검색해 찾지를 못하겠으니 어디교회 소속 목사는 둘째 치고 교회를 잘 나가기나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결국 한 때는 교인이고 목사였으나 지금은 불신자나 다름없는 무종교인같이 보이기도 하는 건 필자 개인의 눈 일테고. 어쨌거나 그는 공개적으로 화가를 자처하였으나 알고보니 반은 화가고 반은 기망화가였다고 볼 정도다. 그럴 것이 송기창이라는 대작화가가 그려 준 그림이 비율상 90%는 송씨가 그렸다고 한다면 진짜화가는 10%이고 가짜가 90%가 되어 그는 국민을 속이고 그림을 사간 고객을 속인 것이다 돈 받고 팔았으면 판 금액만큼 사기죄까지 얹혀야 하니 어쩌다 이게 웬일일까. 이때 아이디어는 내 것이라는 주장은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고도 보면 그럴 수는 있다. 산을 그리던지 토끼나 화투를 그리라고 하면서 화투하고 거북이가 같이 있는 그림을 그리라고 주문을 했다면 아이디어의 90%는 조영남 것이 맞다고도 보이는데 하라는 대로 한 경우는 그렇지만 말로 설명듣고 알아서 그린게 절반이라면 이건 누구도 분별치 못해 90%가 5%인지 뭔지 참 엄청 헷갈리게 만들었다. 다만 이 논쟁은 저작권법 적용법위에서는 어려워진다. 이렇게 전혀 알 필요가 없는 내용들을 들어야 하는게 국민이다. 언론이 이런걸 얼마나 맛있어 하는지 그냥 하루 종일 까발리고 곱씹어 대니까 언론이 키워준 가수가 언론에게 난도질을 당하고 있다. 언론은 국민이 궁금해 한다는 걸 등에 업고 이것이 언론이 할바 당연한 의무라고 여기는 것인데 아이들보고 어떤 영향을 받을지 걱정이다. 각설하고 이제 이렇게 사람의 진정성 문제나 정직함으로 접근해보자. 사람은 정직해야 하는가 정직할 필요가 없는 것이 사람일까? 목사도 내가 정직하게 살기에 부담이 되면 그만두는 것이 낫다. 기도도 정직을 외면한 것은 안 하는 게 낫고 화가든 가수든 국민을 속여먹기 위한 거라면 않는 것이 나을 건데 돈을 버느냐 못 버느냐에서는 정직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면 그는 그렇게 사는 것이다. 조영남의 정직은 10만원의 대작비를 주면 그가 한 시간이 하루에 그린 그림 값 대가가 된다고 본 것이고, 조영남은 그 그림을 한두 시간에 그렸느냐고 물으면 화를 낼 것이다. 이게 한달 두달 석달 작업한 거니까 1000만원짜리 라는 계산이니까 정직은 시궁창에 쳐 넣은 단어일 것이다. 이에 대한 명언은 고 백남준 화백이다. 이분도 화백소리를 들었는데 그는 예술은 속이는 것이므로 반은 사기라고 하는 유명한 말을 남겨 명언으로 자리 잡았다. 누가 누굴 속이느냐에서 예술은 작가가 관객을 속인다는 뜻인데 이게 정직이냐 비정직이냐로 접근하는 것은 또 다른 얘기라 하겠지만 백남준씨가 말한 바의 속인다는 건 조영남 대작그림 송기창 같은 경우하고는 다른 뜻이다. 얘기가 이쪽으로 갈 새는 없겠고. 아무튼 조영남이 당하는 지금의 고통은 그가 누굴 속이고 사기 쳐 돈을 벌고 등등 모든 현재의 결과에는 원인이 있다. 필자는 지금 조영남이 이글을 본다면 명상하듯 조용하게 받아들이면 좋겠다는 진정성에서 하는 말이다. 네가 뭐길래 이따위 훈계를 하느냐 하지 말고 들어볼 것은 그가 남은 인생에 사기꾼소리를 떨쳐내려면 법의 판결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내면의 정직성이다. 당장이라도 돈을 포기하고 정직을 가져야 한다. 명예보다, 그림보다 아파트나 인기보다 먼저 목사를 그만둔 걸 고백하여 국민보다 하나님의 궁굼증을 변론해야 한다. 하나님이 다 아시니까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 아시니까 기도할 필요가 없다는 말과 같아서 국민들이 그를 볼 때 참 묘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우지 못한다. 이번에 터진 사건은 근본이 여기서부터 발생한 것이다. 소재로 화투를 택한 것 역시 기독교인이 술장사를 하면서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격이 라고 봐야한다. 내가 술장사가 잘 되려면 누군가 잔뜩 마셔야 한다. 그러면서 내가 축복을 받겠는다는 기도는 통하지 않는 기도인 것처럼, 조영남이 화투를 잔뜩 그리면서 이 그림에 축복해 달라고 하는 것은 매를 벌고 청하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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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학대예방은 주변의 관심[천안신문] 세월 앞에 장사 없다. 젊은 날 치열하게 살아왔던 한 가정의 가장이고 어머니였던 우리의 부모님도 이제 노인이 되어 흔히 말하는 사회적 약자라고 불리 운다. 타인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노인에게 발생하는 노인학대 사례를 보면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주변의 도움과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노인인권이란 노후에도 인간답게 생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고 노인이라는 이유로 인간의 존엄성을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말한다. 인간다울 수 있는 권리, 기본권조차 누리지 못하는 노인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노인인구의 증가 및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아동학대에 이어 노인학대가 신규 치안수요로 급부상 될 것으로 전망되나 노인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및 관심 부족으로 실제 발생 대비 신고율이 극히 저조한 상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노인학대의 사례와 심각성이 제기 되면서 UN에서는 매년 6.15을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 세계 각국에서 노인학대 예방 및 관심 촉구를 위한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도 노인복지법 개정(’15.12.29, ’16.12.30 시행)을 통해 내년부터 6.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 운영 예정이다. 실제로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2012년 9340건에서 2014년 1만56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2010년 7%를 넘어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으며, 2018년에는 14%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처럼 고령화 되고 고립된 노인에 대한 학대가 새 치안수요로 떠오르면서, 경찰은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실태 파악 위해 6월 한 달 동안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노인학대 예방 및 인식 전환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 전개 등 다각적인 정책 추진으로 노인학대에 대해 적극적 대응할 예정이고 발견된 노인학대 행위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하여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또한 수사 후 모니터링 및 지원을 통해 재발방지에 힘쓰고, 지역 사회 전문가와 노인보호 전문기관 등과 함께 피해자 지원 및 학대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노인학대 관련 교육·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노인학대를 단순 가정사로 여기거나 자녀 등 가족 보호를 위해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번 노인학대 집중신고기간을 통해 전 국민적 인식변화를 기대하고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노인학대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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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가정폭력,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천안신문] 가정폭력이란 가족 구성원 간 신체적, 정신적,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모든 행위로서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명백한 범죄입니다. 하지만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 아이들에 대한 걱정, 모든 것이 자기잘못이라는 죄의식, 경제사회적 자원부족, 낮은 자존감 및 무력감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신고를 꺼려해 참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엔 손찌검 정도의 폭행에서 시작했지만 횟수가 더해지며 일종의 습관이 되어버리고 시간이 갈수록 도구를 이용하는 등 폭행의 강도가 점점 세지며 아내를 향한 폭력을 시작으로 점차 다른 대상으로까지 확대되어 자녀들에게까지 피해가 갈 수도 있습니다. 가정폭력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신고하는 것이 폭력의 고리를 끊는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경미한 폭력도 폭력이며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가정폭력은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변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만이 가정폭력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 관련 신고는 112신고, 국번 없이 1366(여성긴급상담전화)으로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4대악의 중심에 있는 것 중 하나인 가정폭력, 경찰과 우리 모두 함께 근절해 나가야 할 숙제입니다.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여러분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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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홍만표 변호사를 보는 심정[천안신문] 나라를 들었다 놨다 하던 게이트 급 네이처리퍼블릭 대란이 최유정 변호사에 이어 지난 수요일 홍만표 변호사까지 구속되어, 일단 구속되면 수면 아래로 내려가 세상은 조용해지고 민심은 잡히고 말게 되는 종점 비슷한 상태로 묻혀간다. 늘 구속만 시키던 검사장에서 구속당하는 신세가 된 그의 감회가 어떨지... 노무현의 죽음을 애도하는 국민이 몇%이고, 죽음 자체를 비난하는 국민은 또 몇%냐고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전직 대통령이 자살로 생을 마친 것에도 역시나 조의와 폄의가 갈라지는 현상을 놓고 서로가 다른 견해를 내세우고 대립하는 갈등현상이 한국의 미래를 우려스럽게 한단 뜻이다. 사람은 생각이 다르니 그래서 사회적동물이다. 똑같은 사고와 행동을 하고 말을 한다면 그것은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니라 개미나 벌처럼, 아니면 김정은 치하에서 사는 것과 무엇이 다르다하겠는가. 그러므로 다른 상대방을 이해하고 다른 대로 인정하고 취할 것과 양보 타협할 것을 잘 가리라고 하는 것이 정치이며 판단이다. 판단의 정상에는 법(法)이 있다. 법외의 판단은 판단으로서의 판권을 존중받지 못한다. 법에 어긋나는 판결이 무효이듯이 법을 무시하고 하는 행동은 빨간신호등에 건너가는 것과 같은 경우다. 자-- 그런데 요즘 입줄에 오르내리는 세 사람이 있어서 홍만표 변호사다. 누구나 부러워한 잘나가는 선망의 대상이었고, 내가 그렇게 되고 싶고 자식들이 그렇게 되기를 바란 거의 위인 대접받을 정도였다. 참 개탄스러운 것은 그런 사람일수록 욕심의 상한이 없게 보이는 것이 보는 눈이자 심정이다. 퇴임 5년에 오피스텔이 123채라는 것 등 재산이 200억대가 늘어났다는 보도로서 연간 40억? 안대희 전 대법관 총리임명 하차의 경우 1년에 16억의 수입이었다는 걸로 기억되어 그 엄청난 줄 알았던 것의 두 배가 넘다. 이게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귀를 울리는 뉴스의 단골메뉴라고 하는데서 무관한 국민이 고통을 받는다. 남이 돈 많이 버는데 왜 고통이냐고 자신을 비관하게도 되고 상대적 박탈감을 넘어 절망의 나락에 빠지게도 된다. 왜 태어 났니 너는... 왜 사는 거니 너는... 너도 사람이냐... 왜 그렇게 무능력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잘못도 없이 열심히 살아오던 수많은 국민들이 저들의 뉴스를 보면서 그냥 죽고 싶을 정도로 비참한 생각까지 들게 된다. 이렇게 살면 무엇하는가.. 차라리 죽어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그래 난 참 정말 못난 놈이다... 그러니까 홍 변호사가 만일 부정한 방법으로 위법 불법 편법으로 재산을 모았다고 한다면 그는 국민의 심정에 총구를 겨눈 간접 살인미수자요 아니면 상처를 낸 상해죄를 범한 죄인이 된다. 이때 돈을 버는 것이 죄고 그게 국민의 심장에 상처를 낸다는 뜻은 아니다. 가령 이건희 회장이 휴대폰으로 매달 10억을 벌든 100억을 벌어도 그것은 국민의 가슴에 상처를 내는 것이 아니라 용기를 주는 수입이라는 점이 다르다. 그러니까 돈을 많이 가졌고 단기간에 벌었다고 하는 것하고 국민의 상처와 절망하고는 무관한 일이다. 해외에서 벌어오든 국내에서 끌어모으든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번다면 축하하고 부러워하면서 나도 도전을 받을 일이지 병나고 비난할 일은 아니다. 그러니까 홍 변호사가 5년새 200억 아니라 2000억을 벌었다 해도 한 올 험이 없는 적법 변호사로 정당한 수입이었다면 그걸 누가 박수치지 않겠는가. 국민이 상처를 받다 못해 분노하는 것은 변호사로서 억울한 피해자를 위해 양심에 따라 그를 변호하면서 사례를 받는 것이라면 금액이 중요한 것은 아닐 것인데 거꾸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가해자의 인권피해나 법률 판단에 따른 공정의 선을 지키지 못한 어떤 손해를 지켜내기 위한 수임의 대가라고 한다면 이것도 금액 고하의 문제하고는 또 별개라 볼 것이다. 문제는 이럴 경우 어디까지가 억울이고 어디까지가 과도하냐고 하는 법리논쟁의 잘 보이지도 않는 경계해석범위가 된다. 변호사에 따라 주장이 달라 대법원 판례라든가 온갖 것을 들쳐 내 범죄자의 인권보호와 법적 피해방지를 위해 열심을 냈다고 주장했다면 이게 변호사들의 돈벌이 수단이라고도 보여 논평하기 어려워진다. 이게 진실이다. 그래서 국민의 판단은 포기되고 변호사라는 전문가의 독점이 된다. 판단이 어려운 홍 변호사의 고수익을 보면서 저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보일 때 국민은 기분이 나빠진다. 악한 방법으로 번돈인가 싶은 경우 정체성까지 헷갈려버린다. 정직과 선함이 나를 괴롭힌다고 보이게 하는 착하게 살지 말라고 하는 음성이 들리는 듯 할 때 괴롭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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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현충일의 의미를 새긴다[천안신문] 다시 이어지는 연휴로 나라가 나들이 봇물을 이루게 될 현충일이다. 그러나 현충일은 1년 5대국경일과 46개의 기념일들과는 달리 그냥 놀아도 되는 날이라고 보면 안 되는 날이다. 이날은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령들의 고마움을 알고 가르쳐야 하는 뜻 깊은 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과 들, 거리로 극장으로 고속도를 메울 것을 보며 나라를 지킨다는 의미를 새겨 본다. 이것은 내 목숨까지 바쳐야 된다는 것과 무관한 것인 듯, 사는 오늘날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생각하고 생명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목숨이 희생된 것을 생각한다. 하지만 그랬다는 정도 이상도 이하도 아닌 우리는 현충일을 맞아 생명의 고귀함과 생명이 아니면 나라가 지켜지지 않는 것을 잊을 때가 많다. 나라는 국민의 4대 의무라고 하는 병역 근로 교육 납세로 지켜지는 것이 기본이다. 이 넷 중 하나만 없어도 지키지 못한다. 그럴 경우 우리는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라 할 정도로 인권 없는 국가가 된다. 이런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 북한에서 산다고 볼 정도로 현충일의 의미와 감사를 알아야 옳다. 일제시대 우리 선조들이 당한 고통은 지금도 9순 할머니들의 위안부로 기억에 남겨지고 있다. 문제는 위안부가 나와 무관한 듯 무감각하다는 점으로서, 우리가 나라 지키는 안보의식과 현충일의 의미를 알지 못하면 그 당시처럼 살게 된다는 것을 국민모두가 다시 깨닫도록 해야 한다. 말하자면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날이니 연휴로 맞아 신나게 놀라는 날이 아니라 깊이 감사하며, 다시는 나라가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기도해야 되는 날이라는 뜻깊은 날이다. 절기는 망종(芒種)이 다가오고 있다. 이때의 망이라는 글자는 벼톨의 바늘같은 가칠한 것을 이르는 말로 까끄라기 망(芒) 이라고 하는 글자인데,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의 씨앗을 뿌린다는 날은 6월 5일이었다. 망종에 대해 알바 아니라는 듯, 동시에 현충일도 망종의 까끄라기 모르듯 한다면 우리는 후대들을 제대로 가르친다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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