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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공약-3] 19대 대통령 후보 주요공약 살펴보자...'안철수'[천안신문] 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역대 최다 15명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매번 선거때면 정책선거는 실종한채 네거티브가 판을친다. 이에 본보는 매니페스토(Manifesto) 정책선거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대선 출마 후보자별 10대 공약 및 정보를 기호순으로 상세히 연재 보도한다.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공약집을 기초로 했음을 밝힌다. 이번에는 기호3번 안철수 후보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기호3번 국민의당 안철수 생년월일 : 1962년 01월 22일(만 55세) 직업 : 정치인 학력 :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 경력 : (전)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전)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재산 : 119,690,103천원 병역 : 해군 대위 전역 세금납부 : 20,279,590천원 체납실적 : 없음 전과기록 : 없음 ◆ 10대공약 사항 공약순위1. 튼튼한 자강안보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통일외교통상‧국방 분야) 안철수 후보는 공약 1순위로 자강안보 추진하여 대북우위 군사력 유지, 동북아 안보환경 변화에 능동대처하고 국제사회 제재와 4자회담 및 6자회담 재개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목표를 뒀다. 이행방법 ①첨단 국방력 건설로 강력한 자강안보 구현 - 해군, 공군의 전력 대폭 확대 - 전략무기 대폭 증강, 킬-체인과 KAMD 조기완료 - 합동참모본부에 전략사령부 창설, 청와대 NSC에 북핵대응센터 설치 - 방산비리 근절 위한 국방청렴법 제정 ②한미동맹 강화와 동북아 평화체제 병행 추진 -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존속한 가운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철저준비 - 사드 배치에 관한 안보와 국가 위상 확보 병행 추진 ③4자회담과 6자회담 재개 추진 - 유엔안보리 및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 실행 -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재개, 4자평화회담 주도적 추진 - 북한의 핵무기와 핵프로그램 동결, 핵실험 유예, 핵·미사일 폐기 추진 ④평화외교-통일외교-선진통상외교 추진 -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중 전략적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는 방향에서 미.중.일.러 4강과 평화외교 추진 - 한반도 비핵화, 북한 개혁개방, 한반도 통일외교 추진 - 선진적 외교역량을 재정립하고, 국내경제와 선순환하는 FTA와 통상정책에 기반한 선진통상외교 추진 ⑤평화로운 과정으로서 통일 추진 - 남북관계 개선-북핵 해결-평화체제 수립이 선순환하는 원칙에서 대북정책 구현 - 비핵화 진전과 평화관리를 지향하는 문화, 학술, 종교, 체육교류와 인도적 지원 재개 이행기간 5년 동안,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북핵문제 진전 등에 따라 점진적으로 추진 재원조달 방안 국방비를 연차적으로 GDP대비 3%까지 점진적으로 증액(5년간 약 10조 추가소요)하고 재원은 방산비리 근절 및 세출예산 조정으로 조달 공약순위2. 교육․과학기술․창업혁명으로 경제성장과 미래준비(교육‧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저성장 극복을 위한 경제성장 혁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학제개편으로 4차 산업혁명 대비 창의인재 양성과 창의적인 인재가 국가 R&D 혁신 및 새로운 기술개발을 통해 과학 기술 혁명을 이뤄 완성 시킬것임. 이행방법 ①교육혁명을 통한 창의교육 실현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토대 마련 - 교육부 폐지: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지원처 운영 - 창의교육: 4차 산업혁명시대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 → 창의인재 양성 - 학제개편: 진로 및 직업탐색형 고등학교체제로 전환, 6(초교) 3(중학교) 3(고교) 4(대학)→ 5(초등) 5(중등) 2(진로탐색 또는 직업학교) 4(대학), 수능을 자격고사로 전환, 평생교육 대폭 강화 ②과학기술혁명, 창업혁명으로 미래산업 창업국가 완성 - 정부주도의 국가발전 패러다임을 벗어나 민간주도로 전환 - 4차 산업혁명 인재 10만 명 양성 - 국가R&D가 창업기업과 중소기업 R&D를 지원 - 금지된 것 외에는 모두 할 수 있는 네거티브규제 시스템 도입 - 노후한 산업단지를 리모델링하여 규제 없는 창업드림랜드(스타트업 특구) 조성 ③미래준비를 위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융합기술 생태계 구축 - 제조업 + 4차산업혁명으로 국내 제조업 부흥 도모 - 융합기술 중심의 신산업, 혁신형 투자 등으로 4차 산업혁명 플랫폼 선도 - 민관공동 연구 국가 기술융합 센터 설립 - 항만·항공·철도인프라 + 융합기술을 통해 유라시아 물류 허브 중심기지 구축 - 원전 폐로·해체기술에 대한 집중투자로 원자력 의존도 낮추고 폐로산업 선도 - 자율주행차 핵심부품 개발 및 융합 생태계 기반 마련 -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 신성장산업 육성 -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연계, 제조로봇 플랫폼 개발 이행기간 2017년 관련 법령 개정안 발의, 2018년까지 입법 완료 목표 재원조달방안 -학제개편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후 합의과정을 거쳐 단계적 시행 예정 -국가 R&D 예산 19조원을 조정하여 재원 마련 및 추가 세출 통해 예산확보 -기타 사업은 민간주도거나 법 개정 사항으로 직접적인 예산소요 없음 공약순위3. 정경유착 및 불공정거래 근절, 중 ․ 소상공인 보호로 공정경제 구축(재정경제 분야) 재벌개혁으로 정경유착을 근절 시켜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으로 경제성장의 토대 를 강화해 영세·자영업자 보호 및 중소기업 진흥으로 서민경제를 살릴것임. 이행방법 ①정경유착 근절과 재벌개혁 - 기업범죄의 형량 강화 및 비리 기업인에 대한 사면 제한 - 불법행위자의 회사경영 참여금지 - 재벌총수일가의 사익 편취제한 - 복합금융그룹에 대한 통합금융감독시스템 도입 - ‘상법’상 감사위원 분리선출·집중투표제 의무화, 다중대표소송제 등을 도입하여 기업의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개선 ②재벌총수 일가가 소유한 만큼 권한행사 - 공익법인(재단)을 통한 상속세 회피와 부당한 지배권 행사 방지 - 재벌의 문어발 확장을 막기 위해 지주회사의 (손)자회사 요건 강화, 사업연관성 있는 (증)손자회사 보유만 허용, 지주회사의 판단요건 강화 ③국민노후를 위해 국민연금 바로세우기 - 국민연금기금 운용의 부정한 영향력 행사에 대한 처벌 강화 및 손해배상 추진 -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 방안 마련 - 스튜어드십코드 채택 등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위한 법·제도 정비 ④시장의 투명성 제고 및 견제기능 강화 - 재벌 친족기업 일감몰아주기 근절을 위한 공시 강화 - 분식회계 근절 ⑤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으로 지속가능한 경제구조의 틀 마련 -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및 소비자집단소송을 도입 - 일감몰아주기, 담합, 기술탈취 등 악의적인 불공정 관행 엄중 제재 - 공정위 위원 선임의 독립성 강화 및 공정위 의결 절차의 투명성 제고 - 공정한 시장경제질서 확립을 위해 기업분할명령제 등 시장구조개선명령 도입 ⑥영세·자영업자 보호 및 중소기업 진흥 -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자영업자의 권익 보호 -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수수료 없는 현금 IC 카드 활성화, 창업 전 훈련과 컨설팅 체계화 등 -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 이행기간 법 개정사항은 2018년까지 완료 재원조달 방안 대부분 법률 개정사항으로 추가 재원은 크지 않음 공약순위4. 임금격차와 고용불안 없는 미래일자리(노동 분야) 청년실업 해소, 중장년 고용불안 해소, 여성과 노령층의 경제활동참여를 확대시켜 불합리한 임금격차와 차별 없는 공정한 노동시장을 만들어 사회적 약자의 노동인권을 보장 할 것임. 이행방법 ①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을 대상으로 5년 한시적인 청년고용보장 계획 실시 -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2년간 1200만원 지원 - 구직 청년들에게 6개월간 180만원의 훈련수당 지급 ②공정한 보상시스템 구축을 통한 임금격차 해소 - 국가임금직무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국가 자격제도를 정비하여 직무와 전문능력으로 평가 받는 체계 구축 ③비정규직 남용 방지 -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공공부문 ‘직무형 정규직’도입 후 민간부문으로 확대 - 중소기업 근로자와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을 위한 ‘근로자지원센터’ 설립 - 공공조달제도 개선을 통해 비정규직을 남용하는 기업체에 대해 불이익 부과 ④연간 1800 시간대의 근로시간 단축으로 일과 삶의 균형 도모 - 포괄임금제와 고정 초과근무(O/T) 관행 개선 - 최소 연속휴식시간제를 도입하여 1일 당 11시간 이상의 최소 연속휴식시간 보장 - 법정근로시간을 준수하는 교대제 개편 적극 지원 ⑤평생교육을 통한 직업훈련 체계 혁신 - 4차 산업혁명 대비 중소기업 직업훈련체계 혁신 - 퇴직 전 사전전직훈련과 상담 강화 등 전직지원서비스 체계화 ⑥일자리 창출의 파급효과가 큰 고용친화적 산업구조 구축 - 신성장산업 및 첨단수출 중소기업 육성 - 산업수요에 부응하도록 고용지원업무 전문화 - 중장년층의 고용창출과 안정을 위한 고용상황평가제도 도입: 분기별로 업종별, 직종별, 기업별 고용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책 강구(고용영향평가제와 별개로 운영) ⑦사회적 약자의 노동인권 보장 - 근로감독 강화 및 최저임금법 위반, 임금체불 등에 대해 강력 대처 - 노동인권 및 직업윤리교육 강화 이행기간 -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업은 2018년까지 제도개선 완비 -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2018년부터 예산 확보 후 시행 - 법 개정이 필요한 사업은 임기 내 법 개정 재원조달 방안 - 청년고용보장계획 관련 예산은 현재 매년 17조에 달하는 일자리 관련 예산을 조정하여 충당 - 평생교육 및 직업훈련체계 개혁은 교육예산과 연계된 사업으로, 교육분야 예산을 조정하여 조달 - 신성장산업 발굴 및 지원은 경제분야 및 국가연구개발 예산으로 추계 충당할 예정이며, 기타 사업은 민간주도이거나 법 개정 사항으로 직접적인 예산소요가 필요하지 않음 공약순위5. 국민주권의 더 좋은 민주주의 기득권 타파와 협치 · 통합의 정치(정치·행정자치 사법윤리 분야) 기득권 타파와 부패척결을 통해 신뢰받는 정부, 검찰·사법 개혁을 통한 국민의 신뢰 를 회복 시켜 국민이 주인되는 국민중심 정치를 구현 시키겠다. 이행방법 ①고위공직자의 부패 척결 -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 유죄 고위공직자에 대한 특별사면 제한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부정부패 척결 - 전관예우 근절을 위한 현관 처벌강화 ②독립성·중립성·전문성 강화를 위한 검찰·사법개혁 -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을 통한 검찰 권한 통제와 검찰의 독립성·중립성 제고 - 대법원장 호선제 도입, 대법관 수 증원 및 구성의 다양성 강화, 대법관 임기 연장 - 행정부처에 검사 파견 점진적 축소 ③직접민주주의 요소 강화 및 국회에 대한 국민의 상시적 통제 강화 - 국민투표 범위 확대, 국민발안제 도입 - 국민의 법률심사우선청구권·국민공천제·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 국회윤리위에 국민 참여 강화 - 표현의 자유 보장을 위한 방송의 공정성 확보 ④제왕적 대통령의 권한 축소와 국회·지방정부와의 분권 강화 - 장관급 이상 국회 임명동의권, 대법원장 호선제 도입 등으로 대통령 인사권 축소 - 행정부 법률안제출권 폐지, 예산법률주의 채택 - 감사원(회계검사 기능) 국회 이관 - 상시 국회·상시 청문회·상시 국감 도입으로 일하는 국회에 의한 행정부 견제 강화 - ‘지방정부’로 헌법에 명시하고 지방정부의 입법권·재정권을 확대하는 등 지방분권 강화 ⑤공정성, 투명성, 민의에 부합하는 정치제도 개선 - 선거연령 18세 하향 조정 -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 독일식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 개방명부형 비례대표제 도입 - 국고 보조금 분배의 공정성 강화 - 정치후원금 기부자 및 지출내역, 정당회계 공개 강화, 출판기념회 관련 제도개선 등 정치자금제도의 투명성 강화 ⑥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통해 정부 및 국회 운영의 효율성 제고 - 개헌을 통해 청와대와 국회 모두 세종시(행정수도)로 이전 - 대통령 집무실은 비서진과 한 건물에 설치하는 등 정부 의사결정의 효율성 제고 - 국회선진화법의 비효율 요소 제거 - 예산결산위원회를 상임위원회화하여 국회 의사결정 과정의 비효율성 극복 ⑦지방균형발전 - 수도권 일극 발전 체제에서 지역 다극 발전 체제로 전환 - 기존의 물적·인적 인프라를 고려한 선택과 집중에 의한 지방균형발전 이행기간 - 개헌사항의 경우 국회 논의 및 국민적 논의를 충분히 거쳐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에 개헌안 국민투표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 - 그 외 대부분 항목은 법률 개정 사항으로, 국회에서의 논의 경과에 따라 구체적인 시기는 달라짐. 임기 내 이행을 목표로 하되 정부·여당이 추진할 수 있는 부분은 지체 없이 추진하겠음 재원조달 방안 - 대부분 헌법 또는 법률 개정 사항으로 추가적인 재정소요 발생 요인이 없거나 미미함 - 일부 조직개편에 따른 재정소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국회에서 법률 제·개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항이 어떻게 합의되느냐에 따라 필요 재원의 규모가 달라짐. 대부분 정부의 운영과 관련되는 부분으로 재정으로 충당함 -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대통령 결선투표제 등은 시행 시 행정비용 발생. 이는 재정으로 충당 공약순위6. 격차해소 및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사회안전망 완비(보건복지 분야) 격차해소를 통한 사회통합 실현, 맘 편히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국가‘ 장애가 차별이 되지 않는 국가로 만들겠다. 이행방법 ①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사각지대 해소 - 부양의무자 기준 개선 및 재산의 소득환산율 인하 - 교육급여 및 주거급여 상향 조정 ②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및 내실화 - 출산크레딧 및 군복무크레딧 확대 - 두루누리제도 적용 확대 - 경력단절 전업주부 연금보험료 소득·세액공제 - 유족연금 확대 - 임의가입자 소득 하한 조정 및 기준소득액 상한액 인상 ③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저출산 극복 - 출산전후휴가 기간 연장과 국가책임 강화 - 임신, 출산 진료비용 및 난임치료비 국가지원 확대 - <성평등 육아휴직제> 및 <30일 배우자출산휴가 급여> 도입 ④가족·기업·국가가 함께 키우는 행복한 어린이 -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및 공립 유치원 확충 - 보육교사 근무여건 개선으로 보육의 질 제고 - 방과 후 돌봄 교실 확충 및 지역아동센터 내실화 - 아동수당 도입 ⑤어르신 ‘빈곤제로’와 ‘건강 100세 시대’ - 한국형 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 - 기초연금 강화 - 틀니, 임플란트 등 노인 의료비 부담 경감 - 장기요양 치매 대상자 확대 및 저렴하고 질 높은 장기요양서비스 제공 - 경로당을 노인건강생활지원센터로 확대개편(독거 노인 지원 강화) - 노인일자리 확대, 수당 인상 및 건강한 여가생활 지원 ⑥장애인이 당당한 사회 - 장애등급제 폐지, 부양의무자기준 폐지 - 탈시설/자립생활 권리 보장 - 장애인 복지예산 확대 및 장애인 연금 강화 -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⑦건강권 보장 - 비급여 포함 본인부담 상한제 실시 - 간호간병서비스 확대 및 공공요양시설 확충 -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부담 경감 및 국가책임 강화 - 의료취약지 해소 및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⑧쉼 있는 가족돌봄사회 토대마련 - <가족돌봄휴직 기간> 확대와 <돌봄가족 휴식일> 도입 - 장애아동 및 치매가족지원서비스 확대 - 돌봄노동자 처우개선과 돌봄의 공공성 강화 이행기간 2017년 관련 법령 개정안 발의, 2018년까지 입법 완료 목표 재원조달방안 재정지출 합리화 및 세출조정, 건강보험·고용보험재정으로 조달 공약순위7. 국민이 안전한 ‘재난 제로 사회’ 구현(산업자원 분야)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재난, 질병, 위해물질 등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국가안전보장을 위해 재난안전, 먹거리/의약품 안전, 전염성 질환 등에 대해 물샐 틈 없는 안전시스템 구축 및 재해발생에 대한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 할 것임. 이행방법 ① 재해/재난/전염병/위해물질 등의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예방 체계 구축 및 위험요인에 대한 신속/투명한 정보 공개 - 국토교통부, 환경부, 질병관리기관 및 지자체 등의 방재 전문 인력 확충 및 방재 점검 체계 상시화 - 위해물질사용/검출된 제품 생산 기업의 영업 비밀 제한 - 일반가정 대상 먹는물, 미세먼지, 새집증후군 등 일상생활 유해점검사업 시행 - 어린이집, 학교, 놀이터 등에 화학물질 안심기자재 사용 의무화 ②범정부적 통합재난관리체계 구축과 청와대의 재난 컨트롤타워 기능 수행 - 대규모 재난이 발생시 범정부적 통합재난관리체계를 구축 및 각 부처의 재난관리 총괄조정기능 강화 - 방사능 재난에 대한 범정부적/광역 통합관리체계 구축(동남권/서남권 광역방사능방호센터 설치) - 재난발생시 간단명료하고 신속대응이 가능한 지휘권 체계 수립: 재난발생시 재난현장지휘소-주무부처-청와대 재난 컨트롤타워로 지휘체계 단순 명료화, 소방청 설립과 119응급 구조 기능 강화 및 복합재난 대응 능력 제고 ③현장 재난/재해 대응 방식 개혁 - 현장 지휘관에게 재난현장총통제권 부여: 관군경 등 재난현장에 동원가능한 모든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동원권과 지휘통제권을 재난현장지휘관에게 메뉴얼대로 부여 - 현장 신속 재난 대응 지휘권자의 면책권을 폭 넓게 보장: 대응자의 책임 중 고의성이 없는 경우에는 면책할 수 있도록 법 제도의 정비 - 선조치 후보고 원칙 확립 ④재난/재해 복구, 손해 배상 체계 개편 - 위해물질로 인한 생명/신체에 손상을 가한 기업에 대한 징벌적 손해 강화, 소비자의 입증책임 완화 - 환경/소비자피해구제기금을 신설하여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부기관이 선배상하고 기업에 구상권 행사 이행기간 - 집권 후 입법 조치 완료 후 시행 - 집권 기간 내내 국가안전점검 상시화 재원조달 방안 - 기존 인적/물적 자원의 재배치, 지휘체계 개선 등으로 재정소요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파악 - 소방/원자력 방호 능력 향상을 위한 비용 추계는 추후 발표 공약순위8. 국민 모두를 위한 성평등 대한민국(여성 분야) 일상이 안전한 폭력 없는 안심사회 구현, 일·생활 균형을 통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성평등 사회 실현을 통해 성평등 국가 책무 확립을 위한 국가 대개혁을 추진 하겠다. 이행방법 ①일상이 안전한 폭력 없는 안심사회 -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예산 확대 및 여성폭력 피해시설 종사자 사회복지종사자 수준으로 처우 개선 - 국가책임의 폭력안전망 강화: 여성폭력방지 통합지원 전달체계 개편, 성폭력 행위 처벌강화, 가정폭력 피해자 주거보장, 디지털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 마련, 지속적 괴롭힘 범죄 처벌법 제정 - 아동폭력(학대) 조기발견 시스템 강화 및 대응인프라 확충 ②일․생활 균형을 통한 성평등 사회 실현 - 성별임금격차 해소 위해 <성평등임금공시제> 도입과 <동일임금의 날> 제정 - 육아휴직급여 인상 - 배우자출산휴가 30일 보장 및 급여 도입으로 남성의 육아참여 확대 - 고용보험기금의 일반회계 전입금 확대로 재정안정성 확보 - 일·가정 양립 전담 근로감독관 확대 ③성평등 국가 책무 확립을 위한 국가대개혁 추진 - 명목적인 여성가족부를 국민 모두의 성평등한 삶을 보장하는 <성평등인권부>로 개편 - 여성의 정치대표성 강화 위한 <내각 여성비율 OECD 평균 30%> 추진 - 헌법 제11조 개정을 통해 국가의 실질적 평등 촉진 의무 구체화 - 아동·청소년 인권강화 위한 <성평등-인권 통합교육> 정규교육과정 포함 이행기간 - 제도 개편은 2018년까지 완료 - 법률 제·개정 공약사항은 2018년 입법 완료 재원조달 방안 - 육아휴직 급여 확대 및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를 위해 필요한 추가 예산은 약 8,000억 원 정도(2017년 기준)로 고용보험법 개정을 통해 고용보험기금 실업급여 재원(실업급여계정 상 모성보호지원급여)에의 일반회계 전입금을 상향하여 단계적으로 증액할 예정이고, 장애아동 및 치매가족 돌봄자를 위한 돌봄가족휴식일 도입에 필요한 추가 예산 등과 함께 세출조정으로 충당함. -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예산은 범죄피해자 기금에서 여성가족부 일반회계 예산 전환 후 세출조정으로 충당 공약순위9. 다음세대를 위한 깨끗한 환경, 아름다운 문화국가( 환경·문화관광 분야)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기후변화와 대기 오염을 해결하는 친환경 에너지 강국으로 만들것임. 이행방법 ①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권리보장 - 미세먼지를 국가 재해재난에 포함시켜 국가 대응 매뉴얼 마련 -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 강화 - 중국 등과 환경외교 강화 -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석탄발전 쿼터제 시행 등 친환경 에너지 확대 - 어린이 등 취약계층 및 다중 이용시설의 미세먼지측정기 의무 ②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을 해결하는 친환경 에너지 강국 - 신규원전 건설 금지, 설계수명 종료 노후 원전 가동 중단 및 폐로 - 장기에너지 수급 계획 수립, 공급위주에서 수요관리로 에너지정책 기조 전환 - 신재생에너지 비율 확대 -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등 석탄발전 축소(LNG 발전 확대) ③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 4대강의 상시개방 등을 포함한 모니터링과 정밀조사 후 자연성 복원 추진, 수량-수질 기능 통합 물 관리체계로 개편 - 노후 상수관로 교체 확대, 농어촌 상수도 보급률 제고 ④에너지신기술과 환경신기술 개발 및 환경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일자리 창출 - 스마트그리드, 재생에너지발전, 에너지저장시스템, 전기자동차 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 스마트워터그리드, 물재활용 등 물 관련 산업 육성 ⑤문화의 공공성과 민주성 회복으로 삶의 질 높은 행복공동체 구현 - 문화기본권 지표(체육 포함) 관리를 통해 지역, 계층간 문화균형 실현 - 자유롭고 창의적인 문화예술환경 조성으로 사회 전반의 역동성 제고 - 문화벤처와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문화산업 공정성장생태계 구축 이행기간 - 제도개선 사항은 2018년까지 이행 완료 - 법 개정 사항은 임기 내 완료 - 시설 및 투자관련 사항은 임기 내 지속적으로 추진 재원조달 방안 - 물관리 일원화를 통해 중복사업 정리 등 재정을 효율화하여 예산 절감 및 공약 실현 투자재원 확보 - 교통에너지환경세 배분 비율 조정 및 재정지출 조정으로 필요재원 확보 공약순위10. 국민건강과 식량주권을 지키는 스마트 농어촌(농림 해양수산 분야)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식량주권·해양주권을 확보하고 첨단 ICT 융복합 농·어업 육성 및 농·어가의 생활안정을 꾀해 지속가능한 농·어촌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인적자본을 육성 할 것임. 이행방법 ①국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 축산물(방역·검역·검사), 농식품(생산·유통·가공·판매) 먹거리의 안전·위생 질병 일괄관리 시스템 구축 - GMO 및 수입 위해식품 관리강화 - 쌀 소비확대를 위한 학교급식 확대개편 - 학교급식에 우유 등 유제품을 포함하여 어린이 건강 향상 - 농가소득안정과 어린이 체질개선을 위한 과일급식프로그램 “과일닥터” 도입 - 먹거리 산업을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산업으로 육성 ②식량주권ㆍ해양주권 확보 - 쌀 등 주요 식량작물의 자급률 향상과 수급 안정화를 통한 식량주권 확립 - 쌀값 안정을 위한 조치: 논에 벼 외에 타 작물을 재배하도록 하여 옥수수, 콩 등 부족한 곡물의 자급률 제고 및 농가소득 감소분에 대한 보조금 지급 - 백신은행 설립 등 가축질병 방역주권 확보: 농식품부 내 질병방역부서 설치 - 해양경찰청 부활: 불법 중국어선 단속 효율성 증대 도모 ③첨단 ICT 융복합 농·어업 육성과 농·어가 생활안정 - 식품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식품산업 육성 -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 위성·드론, 공간정보 활용 스마트 농경지 관측 및 로봇 농작업 기술,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국제 표준화 및 수출용 모델개발 - 농촌마을 생태·환경 보전형 직불제도 신설 : 정부-농업인간 협약에 의해 환경보전활동사항을 결정하고, 이행여부 사후 점검하여 직불금 지급 - 5대 민감품목(노지채소: 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 생산안정제, 자조금 지원 ④지속가능한 농ㆍ어촌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적자본 육성 - 농어업 기초인력 집중육성 및 전문성 강화 - 가족농과 여성농어업인 보호육성 이행기간 임기 내 추진 및 완료 재원조달방안 재정 및 조세개혁 등을 통한 정부재원활용 한편 25일~30일(매일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재외투표소가 운영되고 5월 4,5일 양일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특히 선거일인 5월 9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소가 운영되며 투표 종료후 즉시 개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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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공약-2]19대 대통령 후보 주요공약 살펴보자...'홍준표'[천안신문] 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역대 최다 15명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매번 선거때면 정책선거는 실종한채 네거티브가 판을친다. 이에 본보는 매니페스토(Manifesto) 정책선거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대선 출마 후보자별 10대 공약 및 정보를 기호순으로 상세히 연재 보도한다.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공약집을 기초로 했음을 밝힌다. 이번에는 기호2번 홍준표 후보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생년월일 : 1954년 12월 5일(만 62세) 직업 : 정당인 학력 :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 졸업 경력 : (前) 35, 36대 경상남도 지사, (前) 제15, 16, 17, 18대 국회의원 재산 : 2,555,543천원 병역 : 육군 이병 복무만료(소집해제) 세금납부 : 144,215천원 체납실적 : 없음 전과기록 :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벌금 500만원(1998.1.26)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건에 관련해서는 2000년 8월 15일 특별복권 됐음을 소명했다. ◆ 10대 공약사항 공약순위1. 강한 안보, 강한 대한민국(통일외교통상 분야) 홍준표 후보는 공약 1순위로 엄중한 안보위기 상황을 맞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군사적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군 체계 개편 및 국방정책 전환, 한반도 군사력의 비대칭을 시정하기 위한 전술핵무기 재배치,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북한 비핵화 노력 강화에 목표를 뒀다. 이행방법 및 이행기간 ① 북한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강력한 대비태세 구축 미국과의 충분한 협의 하에 ‘한반도 전술핵무기 재배치’ 추진, 금년 상반기 주한미군 사드 배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비전력 확충 : 감시정찰장비, 타격전력 등 Kil-Chain·KAMD·KMPR 체계전력 최우선 보강, 북 SLBM 대비, 원자력추진잠수함 전력화 추진 ② 군 체제를 4군체제로 개편, 공세위주의 강한 군대로 전환 해병특수전사령부 설치를 통해 군 체제를 ‘4군체제’로 개편하여 공세위주의 국방정책으로 전환, 국방개혁 기간 단축 및 군 전문성 향상, 군 구조개편과 첨단전력 구비시기를 일치, 전투력 극대화 도모 ③ 국제공조를 통한 외교적 대응능력 강화, 전방위적 대북 제재·압박을 통한 북한 비핵화 추진 재원조달 방안 사업별 우선순위에 따른 차등 재원 배분해서 낭비요소 제거를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증대시켜 예산증가분 중 우선 반영 공약순위2. 기업에 자유를, 서민에게 기회 제공을 통한 일자리 창출(재정경제 분야) 민간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강성 귀족노조 및 편향된 이념의 노조 개혁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혁신기술 활성화를 통한 ‘혁신형 강소기업’ 창출 하겠다. 이행방법 및 이행기간 ① 청년 일자리 (기업) 뉴딜정책으로 일자리 110만개 창출 기술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혁신형 강소기업 50만개 육성, 기술창업 활성화해서 28만개 일자리 창출,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통해 32만개 일자리 창출 ② 규제개혁 등을 통한 ‘기업 氣살리기’로 역동적 시장경제 복원 정부 재정지출을 확대하여 내수를 살리고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여 기업과 가계의 금리부담 최소화, 핀테크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게 규제를 네거티브방식으로 대폭 전환, 3% 후반대 성장, 70% 고용률, 국민소득 3만 달러 조기 달성, 일자리 창출기업 및 비정규직 줄이는 기업에 법인세 등 조세 감면확대, 일자리창출중심의행정규제대폭개선, 핀테크경쟁력제고위한‘규제샌드박스’조기도입, 네거티브규제시스템방식으로단계적개편, 규제 한개 신설하면 두개 철폐(‘onein,twoout’) ③ 혁신형강소기업육성 혁신기술활성화를 통한 ‘혁신형강소기업창출’, 대․중소기업간 불공정시정, 가업승계 인센티브강화, 중소기업부 신설 ④ 강성귀족노조 고용세습 등 불합리한 노동관행 혁파와 편향된 이념의 노조개혁 대기업·정규직과 중소기업·비정규직의 격차완화를 위한 노동시장 개혁추진, 고용의 유연화를중심으로 새로운 노사관계 질서를 형성하여 기업경쟁력강화 및 근로자 삶의질을 향상, 원·하청간 격차 해소를 위한 성과공유제 등상생협력 강화, 파견근로자 등 의권리 보호를 위한 근로자참여제도 혁신 ⑤최저임금 1만원 임기내 실현 최저임금 준수율 제고를 위한 최저임금 위반제재 강화, 중소기업,자영업 등을 위한 세제등지원 방안강구 재원조달방안,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만들어 최대한 민간부문에서 일자리가 창출되는 원칙 수립,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여 이를 최우선적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예산으로 활용 재원조달 방안 규제를 대폭완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최대한 민간 부문에서 일자리가 창출되는 원칙을 수립하고,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여 이를 최우선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예산으로 활용 공약순위3. 서민맞춤형 복지 지도 완성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보건복지 분야)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과 소득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복지사회 구현을 실형 하겠다. 이행방법 및 이행기간 ①‘서민맞춤형 복지 지도’ 완성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 영유아: 가정양육수당(현금과 바우처 형태로 혼용 지금) 2배 인상 누리과정 소득하위 20%이하, 지원액 2배 인상 - 초중고생: 소득 하위 50% 이하 가구 초중고생 대상 월 15만원씩 ‘미래양성바우처(아동수당)’ 지급 - 청년: 미취업 청년 대상「취업상담-훈련-취업」까지 지원하는 ‘취업성공패키지’ 대폭 확대 및 목돈마련 지원 - 취업 이후~중장년: EITC 강화(단독가구 지원 확대, 재산기준 완화, 소득기준 완화) 하여 저소득 근로자 집중 지원 및 근로 유인 - 50~60 은퇴자: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한 반퇴교육(재취업 교육)’ 강화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통한 자영업 지원 강화 - 65세이상 노인: 기초연금 30만원까지 인상 재원조달 방안 각 부처에 산재한 50여개가 넘는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의 유사・중복사업을 조정하고, 복지 전달체계를 개편하여 재원 마련 공약순위4. 개천에서 용 나는 교육 희망사다리 구축(교육/과학기술 정보통신 분야) 교육격차 해소를 통해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역동성 있는 사회 재건을 이루겠다. 이행방법 및 이행기간 ① 돈이 없어 공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4단계 희망사다리 교육 지원제도’ 신설 - 1단계(초·중·고 학습시기) : 초·중·고생 온라인 수강·학습교재 구입용 교육복지카드 지급, 저소득층 안경 무료 지원 등 - 2단계(대학 입학시기) : 대입 성적 우수자 입학·등록금 지원 등 - 3단계(대학 재학시기) : 상경 대학생용 기숙사 건립 등 - 4단계(대학 졸업시기) : 양질 일자리 취업 알선 등 ② 사법고시 존치로 계층 이동의 사다리 제공 ③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무이자 전환 및 신용유의자 5.5만명 채무 완화 -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부실채권 국민행복기금 매각 추진 - 신용유의자(17,73명) 및 일시적 신용유의정보 해제자(37,318명) 부실채무(3,279억원)에 대한 국민행복기금 매각을 통해 채무경감 -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ICL)’을 무이자로 전환 -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저금리로 전환 대출 ④ 대학 졸업유예비 납부 없애 학생 부담 최소화 ⑤ 단계적 학제 개편 추진을 통한 교육체계 개편 재원조달 방안 예산 증가분 활용 공약순위5. 서민복지 확대로 사회안전망 조성(보건복지 분야) 채무불이행자에 대한 특별대책 마련을 통해 재기 발판 마련 및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강화 이행방법 및 이행기간 ① 채무불이행자 부담 경감으로 생계형 서민 재기 발판 마련 생계형 서민보호를 위한 대통령 직속 ‘서민·청년구난위원회’ 신설, 상환능력 없는 소액·장기 연체채권 채무 특별 감면, 금융채무불이행자 등록기준 상향 조정, 채무조정 프로그램 성실상환자 인센티브 강화 ②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정책 강화 -생계형 서민보호를 위한 대통령 직속 ‘서민·청년구난위원회’ 신설: 홀로어르신 공동생활 홈 전국 확대,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확대, 도배·장판·화장실 보수 등 주거 환경 개선사업, 경로당 연계 안부확인 서비스 실시, 노-노(老-老) 케어 사업 확대, 홀로어르신 응급안전 돌봄시스템 확대 -치매 예방부터 치료까지 One-stop 서비스 지원 -어르신 의료비 부담 완화 및 만성질환 관리시스템 구축 재원조달 방안 탈루소득 발굴 및 지하경제양성화 등 세정강화를 통해 세입 확충 공약순위6.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농림해양수산/산업자원/건설교통 분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전통시장 보호를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부정청탁금지법 기준 조정으로 서민경제 부활과 특별행정구역 선정 등을 통한 내수활성화 및 미래투자를 확대 하겠다. 이행방법 및 이행기간 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전통시장 보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전통시장 보호를 위한 지원 강화: 생계형 업종(청국장, 두부 등)에 대한 대기업 진출 제한, 대규모 점포의 골목상권 출점 규제 강화로 대기업 진출 억제, 영세 임차상인 영업권 보호 및 자율상권 보호 -창업실패자 재창업지원 프로그램 강화 및 수도권 소재 일부 한국 폴리텍 대학을 ‘소상공인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 및 육성 -전통시장 활력회복을 위한 정책지원 확대: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차장 및 아케이드 등 시설현대화, 영세 1인 자영업자에 대한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신설, ‘1인 소상공인’ 산재보험 가입요건을 제조업 등으로 확대, 전통시장 기반 청년창업인 ‘청년몰’ 대폭 확대 및 남대문, 동대문 시장 등 ‘사후면세점’ 지역으로 정착, 자영업자 카드수수료 인하 -소상공인 대출 확대: 중소상공인시장기금 ‘2년까지 10조원으로 확대, 지역신용보증재단 추가 출연 ②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영란법 기준 10. 10. 5로 조정 농․축․수․임산물 적용 대상에서 제외 ③농업인 월급형 소득제 확대 시행 농가의 농산물을 담보로 정부(지자체)가 이자․금융비용 지원 ④새만금을 특별행정구역으로 개발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 최소한의 규제 이외 모든 규제 철폐로 4차 산업혁명 특구로 조성, 신규 내수시장 확보 재원조달 방안 대기업 세제감면 재정비를 통해 세입 확충 공약순위7. 부패척결과 공공부문 개혁으로 사회부조리 차단(정치/행정자치/사법윤리 분야) 검찰개혁과 특별감찰관 권한 강화로 권력비리 원천 차단, 구조조정을 통한 공기업 개혁 추진, 사형집행 부활 등 흉악범죄로부터 국민 보호 이행방법 및 이행기간 ① 검찰과 경찰을 동등한 수사기관으로 인정하고, 상호 감시체계화 - 정치검찰 척결 및 개헌을 통한 경찰에 영장청구권 부여 -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 검찰총장 임명요건 강화(자체승진 금지, 외부인사 영입) - 검사장급 등 검찰 직급 대폭 정비 ② 경찰개혁 - 경찰대학을 재직자에게 개방, 교육기관으로 전환 - 자치경찰제 도입 ③ 특별감찰관 권한 강화로 대통령 주변 비리 원천 차단 - 감찰대상 확대 : 대통령비서실 수석비서관 이상 → 행정관 이상 - 감찰 독립성 강화 : 대통령에게 감찰개시 보고 금지, 결과만 보고 - 특별감찰관의 권한 강화 : 현지 감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금융 기관의 장으로부터 금융거래내역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함 - 감찰기간 연장 및 임명대상자 자격요건 확대 ④ 공기업 인사 투명화와 구조조정 통한 공기업 개혁 - 공기업 인사 투명화를 통한 인사제도 및 경영 혁신 -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공공기관혁신위원회’로 개편하고 민간위 원이 전체위원의 과반수가 되도록 규정 - 임원후보 추천 시, 단수 추천 금지. 다만, 부처 장관이 추천할 경우 단수 추천 허용으로 책임 명확화 - 구조조정을 통한 공기업 개혁 추진: 부실 공기업 퇴출규정 명문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 방만한 출자회사에 대한 엄격한 관리 및 개편, 사형집행 등 흉악범죄로부터 국민 보호 - 흉악범에 한해 사형 집행 - 흉악범죄자 보호수용 제도 도입: 연쇄 살인범, 상습 성폭력범, 아동 성폭력범 등 3대 흉악범죄자 중 재범위험성이 인정되는 사람에게 1~7년의 기간의 범위에서 보호수용 선고, 보호수용 기간 및 절차 : 1∼7년 기간의 범위에서 보호수용 선고 및 집행 전 재심사 재원조달 방안 대부분 법․제도 정비사항이고 일반적인 경제정책에 포함시켜 집행될 것이므로 별도의 재원 조달 불필요(비예산) 공약순위8.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로 청정 대한민국(환경/문화관광 분야)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인프라 재정비와 국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미세먼지 대책 마련에 앞장 서겠다. 이행방법 및 이행기간 ① 집집마다 1급 청정수 공급(식수 전용댐 건설) - 중소규모 식수댐 확충을 통해 안전한 1급수를 식수로 공급 - 시설비 보조, 세금 감면을 통한 중수도 설치 확대 및 광역중수도 망 구축 논의를 통한 물부족 해소 및 환경 보전 -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체계 확립: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후상수관 교체 사업 실시, 수량․수질 관리체계 일원화, 광역상수도․지방상수도 통합관 리를 통해 고품질 물서비스 제공 - 4대강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 및 이용률이 저조한 하천둔치 인공 공원은 생물 서식처로 복원 - 하구생태계 복원을 위한 ‘하구관리법’ 제정 ②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보호 -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한․중간 다양한 협력채널 가동 - ‘(가칭)동북아 대기질 국제협력기구’를 설립하여 미세먼지 공동대응 - 병원,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 공기청정기 설치 추진 -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전국민 대상 국민안전처 경보 발령 - 석탄발전소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대폭 강화 - 2022년까지 신차 판매의 35%(연간 56만대)를 친환경차로 대체 - 압축천연가스(CNG) 버스에 대해 경유버스와의 연료가격 차이만큼 유가보조금 지원 재원조달 방안 예산 증가분 활용 및 세출구조조정을 통한 재원 마련 공약순위9. 4차 산업혁명 선도와 작고 효율적인 정부(과학기술 정보통신 분야) 4차산업 혁명 시대에 향후 미래성장동력 육성 및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실현 하겠다. 이행방법 및 이행기간 ① 정보과학기술부 신설과 4차 산업분야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선도 - 4차산업 혁명 선도를 위한 ‘정보과학기술부’ 신설 - 4차 산업혁명 관련 창업 활성화, 벤처기업 적극 육성: 4차 산업혁명 육성을 위해 5년간 20조원 창업․투자펀드 조성, 연대보증 폐지․세금혜택 확대 등 ‘창업강국’을 만들기 위한 선제적 제도 정비 - ICT 메카 글로벌 투자허브 국가 육성: 싱가포르를 벤치마킹한 프론트 대한민국 모델 개발 - 국가데이터 관리체계 확립 및 대규모 데이터 기반 구축 (데이터 프리존 구축) - 인공지능(AI) 활용 대국민서비스 확대 및 교육 실시 -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 위치정보사업 활성화 ② 작고 효율적인 정부 실현 - 제4차 산업혁명 등 국가 핵심과제의 전략적 추진체계 구축 - 대통령 직속 관련 위원회 설치 : 미래전략위원회, 청년고용촉진위원회, 청와대 인구정책수석, 중소기업부 신설, 정보과학기술부(미래창조과학부 명칭변경), 여성가족청년부 신설, 국가보훈처 장관급 격상, 소방방재청․노인복지청․수도권교통광역청 신설, 해양경찰청 부활 등 - 행정․재정개혁을 통한 국가부채 획기적 감축 - 지자체 및 민간단체로 국가사무의 과감한 이양 추진 재원조달 방안 4차 산업혁명 육성을 위한 창업․투자펀드를 조성하여 재원 조달 공약순위10. 저출산 극복과 청년복지 확대로 대한민국에 활기를(여성 분야) 저출산 해결을 위해 출산․보육․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국가 책임하에 적극 지원 하겠다. 이행방법 및 이행기간 ① 인구절벽 해소를 위해 출산․보육․교육은 국가가 책임 (출산․보육) - 임신․출산․육아 맞춤형 지원 - 둘째부터 1천만원 지원, 셋째부터 자녀교육비까지 지원 - 가정양육수당 2배 인상, 누리과정 소득하위 20%이하 지원액 2배 인상 - 육아휴직 급여한도 2배 인상 등 부모 육아휴직 확실한 보장 -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및 처우 강화 - 보육시설 대폭 확대로 보육걱정 없는 사회 (교육) - ‘4단계 희망사다리 교육지원제도’ 신설 - ‘미래양성바우처(아동수당)’ 지급 ②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및 창업기회 확대 - 경력개발형 새일센터 확대 운영을 통한 취업지원서비스 확대 ③ 청년 일자리 및 주거, 복지 확대 - 대학생까지 교통할인 30% 확대 - 글로벌 청년인재 10만명 육성 - 청년 일자리 (기업) 뉴딜정책으로 일자리 10만개 창출 - ‘취업성공패키지’ 대폭 확대 및 목돈마련 지원 -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10만호 주거지원 - 청년 전담 부처 신설 재원조달 방안 예산 증가분(매년 약 3.5% 증가 예상)을 저출산 해결과 청년복지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활용하고, 세출구조조정(유사・중복사업 조정, 복지 전달체계 개편, SOC 완료사업 예산 활용 등)을 통해 재원 마련 한편 25일~30일(매일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재외투표소가 운영되고 5월 4,5일 양일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특히 선거일인 5월9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소가 운영되며 투표 종료후 즉시 개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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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천안지역의 설화를 찾아 (27) - 동남구 신안동(2)[천안신문] 천안신문은 오랜세월 천안지역에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는 설화와 전설, 문화재, 인물, 민속과 민담, 마을유래 등 옛 조상들의 생활상이 녹아있는 각 지역별 고담을 연재해 선조들의 일상적인 문화와 삶을 엿볼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게 됐다. 이번 연재는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관계자들과 상명대 한국어문학과 조사팀이 협력, 문성동과 신안동, 원성동 지역의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현장 인터뷰를 통해 입으로 구전되는 설화문학을 조사, 채록하여 발간한 '천안의 구비설화’의 저자 최상은, 김현주 교수님의 협조를 얻어 지역의 설화를 연재하게 됐다. <편집자주> 신안동 설화 시내주막 신옥자(여, 81) / 신안2통 경로당, 2016. 4. 29 여기 여기 여 여기 옛날에 여기 보고 시내주막이라고 했어. 근데 그것이 인제 변해 갖고 원룸 들어서고, (웃음) (청중: 그려, 그런 얘기 있다.) 길 넓혀주고 그런 얘기밖에 더 알아, 우리네가? (조사자: 음~.) 무슨 뭐, 장사터가 뭔가 그런 거 없었어. (청중: 여기가 예전에는 그 저 시내주막이라고 했어.) (조사자: 아~.) 그거 하나는 확실히 알아. (청중: 시내주막이라고 하고서 지끔은 그냥 내내 시내주막이여.) 도깨비 이야기 이창순(여, 81) / 중앙경로당, 2016. 4. 28. 내가 한 15살 적인가? 시골서 살 때에 비가 부실부실 오는데 인저 엄마가 어디를 가셨다가 안 오셨어. 그래갖고 인저 친구하고 둘이, 친구랑 강아지를 요만한 거 하나 안고 그렇게 장둑으루다가 엄마를 바양 나가는데 쭉 가는데 차츰차츰 가다 보니까 한참 멀리 갔어. (조사자: 네.) 그래 가지구서 인제 이게 아니다 암만 가도 엄마는 보이질 않고~. (조사자: 네.) 그래가지고, “우리 집에 가야지! 큰일 났다!” 돌아서서 장둑을 타고서 집이로 오는데 저 할머니한테 막 파란불이, 빨간불이 막 앞으로 오는 거여. (조사자: 네.) 그래이까 나는 인저 그 살분 간에도 뒤에 사람은 더 무서우니까 나는 앞서고 걔는 따라오는데 불이 마주 오는 겨. (조사자: 네.) 그러니 옛날에 할아버지들이, “도깨비불! 도깨비불!” 하는 얘기를 했잖아? 그러니 얼마나 무서워. (조사자: 헤헤.) 떨어가지고 있다가 요기 할아버지가 기침을, 무슨 도깨비불 얘기하면은 기침을 화악 하면 (조사자: 아, 도망간다구요?) 물러간다고 (조사자: 네네.) 내가 들은 적이 있어. 그래 갖구서 인제, “에헴! 에헴!” (웃음) 막, “에헴!” 하면서 그냥 이래먼서 오니까 막 뒤에 있는 친구 보고 얘기하면 걔가 더 무서워서 할 거 아녀? 그러니까 나만 알고서 인제 그래서 등불을 가지고 있었어. 우리 바양 오는 줄 알고 이렇게 생각만 하고 있더니 빼액 소리를 지르고 인저 기침을 하고 나니까 그 불이 옛날에 장둑이 이렇기 높잖아? 그러면 인제 그 안으로 쭈르르륵 내려가는 거야, 그 불이. 불이 기냥 쭉 내려가. (조사자: 네.) 그러니까 ‘아, 이건 사람이 아니고 무슨 도깨비인가보다.’ 무서워 가지고 쫙 내려가는 거여. 근데 거기에 쭉 냇가가 있었거든? 그러더니 그 냇가를 건너서 저만큼 가서 거 가서 또 뻘건 불이 비추는 거여. ‘진짜 도깨비구나, 도깨비구나.’ (웃음) (청중: 무슨 도깨비가 있어?) (말이 겹쳐서 잘 안 들림) 중간쯤 오니까 동네 아저씨가 촌에 이렇게 저기 소 멕일라고 풀을 한 짐 해 갖구서 거기서 있더라구. ‘아이구, 어디 갔다 오느냐?’구 그래서 엄마 배양 배양 갔는데 못 만나서 오는데 그 얘기도 못하구선 ‘아이, 빨리 집에 가야 된다.’고 그래고 그이를 잡고서 인제 왔어. (웃음) 오구 나니까 불은 없어졌어, 어디로 갔는지. (조사자: 어~.) 그런데 옛날에 할아버지들이 그랬어. 도깨비가 많앴다고 그랬잖아. (조사자: 네.) 그래갖구 도깨비하고 남편하고 씨름하고 그 놈이 막 씩씩거리고 싸운다 소리 들었잖아? (웃음) (소란스러운 가운데 피 묻은 빗자루를 버리면 그게 독소가 돼 가지고 도깨비가 된다, 밤새 도깨비한테 홀려서 돌아다니다 온 사람도 있다는 등의 얘기를 주고받았다.) 천안삼거리와 능소 이야기 김일영(남, 87) / 안서e-편한세상경로당, 2016. 4. 26. 그러니까 저 뭐야 (조사자: 예.) 거기 그 과거 보러 가던 아버지가 딸을 데리고 이렇게 올라오다가 잉? (조사자들: 네~.) 삼거리에다가 맽겼다는 거 아녀, 딸을, 잉? 그 올라가다가 그 능소는 거기서 인저 있다가 그 저 그래서 과거 보러 올라올러먼 문경새재에서 이렇키 삼거리를 거쳐서 올라오고 이 저 뭐야 호남과 호남, 이렇게 해서 이제 이 기점이야, 맞 맞이하는, 잉? 그 삼거리에서 어 그래서 삼거리라고~. (조사자: 음~.) 이 뭐야, 이 지명이 생긴 것 같은데~. (조사자: 네.) 학생들이 알고 있는 거랑 우리가 알고 있는 거랑 능소에 대한 전설은 똑 같어~. (조사자: 음~.) * 조사자가 능소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 달라고 부탁하자 천안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인물이 많다는 얘기를 한참 했다. 이범석?이동녕 등 독립투사 얘기, 김시민 장군 얘기, 개신교는 윤치호 선생에 의해 천안에 맨 먼저 들어왔다는 얘기 등을 했다. 그리고 천안박물관에 가면 천안에 관해서 많이 알고 계시는 분이 있을 거라는 얘기도 해 주었다. 조사자가 다시 능소 이야기를 해 달라고 하자 삼거리와 능소에 대하여 계속 얘기해 주었다. 전설은 전해 내려오는 거니까 지팡이가, 지팡이 하나 꽂아 놨는데 이것이 인저 이 뭐야, 잉? 그것이 능수버들 나무가 된 거야, 그게, 잉? (조사자: 아~.) 잉? 인제 그 거 다 이거 이 나무가 커서, 잉? 좀 뭐 크면은 내가 뭐야 너를 만나겠다 약속을 하고 올라갔다는 거야, 맽기고서. (조사자: 음~.) 그 뭐야 주점에다가 딸을, 잉? 그 선비가 이~ 박문순지 그거까지는 (조사자: 아~.) 우리가 확인을 못하는 거야. (조사자: 그렇죠, 네네.) 그러니까 이런 전설도 있고 저런 전설도 있는 거여. (조사자: 음~, 전설이 너무 많네요.) 으응. 거기 인저 이 저 보태서 ‘박문수 어사의 딸이었다.’ 이렇기 뭐야 이 말이 전 전해 내려오는 것도 있고, 잉? (조사자: 으음~.) 거기에 뭐야 다른 일반 선비가 잉? 딸을 거기다 주방에다 맽, 뭐야? 맽기고서 과거보러 서울 올라갔다 뭐 올라오라 인자 이 가지고 오던 지팡이를 거기다가 꽂아 놓은 건데 그것이 자라가지고 능수버들이 됐다는 (조사자: 아~.) 이야기야. 잉? 잉? 그런 전설인데~. * 중간에 다른 얘기로 흘러 조사자가 조사를 나온 취지에 대해서 다시 설명하고 계속 천안 삼거리에 대하여 물어보자 구연자가 직접 전해들은 이야기를 구연해 주었다. 만나는 길이야 여기가 (조사자: 네.) 잉? 그래서 인저 이 선비 옛날 선비들이 주로 충청도도 학자가 많았지마는 충청도는 그냥 직접 올라가면 되니까~. 그런데 이 저 영남사람들하고 호남사람들이 선비들이 많았잖아, 이? 많았는데 전부 그때는 뭐여? 뭐 이 기동력이 없으니까 걸어 올라오는 거 아냐, 잉? 걸어올라면 문경새재를 거쳐서 이렇게 주로 뭐야, 잉? 올라 올라오고 그랬는데 삼거리에서 만나는 거래. 그저 호남사람들하고 이 저 영남사람들하고~. 거 주막집이 거기 있어가지고 거기서 인저 뭐 회포를 풀고 인저, 잉? 여정을 저 거기서 인저 뭐야 잉? 쉬었다 올라가고 이러는 거야. 그래서 유명해진 것이 천안삼거리야.(조사자: 음~.) 잉? 그거까지만 알면, 그것도 인저 전해들은 거지 뭐. 우리가 뭐 그거야 지금 시대에 그때를 몰러, 그냥. 백비탕 이야기 이복환 (남, 83) /대림한숲 아파트 경로당, 2016. 4. 28 조선 말기에 (조사자: 네.) 흥선대원군이 있었지? 이하응, 응? 흥선대원군이 대원군 되기 전에 안동 김씨들한테, 안동 김씨들이 득세를 했잖아, 철종 때. (조사자: 네.) 철종이 강화도를, 응 철종이, 철종이 임금이 돼서 안동 김씨들이 이거 철종이 거 감싸고서 권세를 잡으려고 안동 김씨들이 막 득세를 했잖어? (조사자: 네네.) 그때 대원군을 안동 김씨들이 잡으려고 했어. (조사자: 아~.) 에, 그 대원군이 안동 김씨들 피해 다니는 거여~. (조사자: 네네.) 피해 다니면서 어디로 갔느냐? 경상도 상주 땅을 갔어, 상주 땅. (조사자: 아~, 상주요?) 상주. (조사자: 네.) 근데 그때 대원군 되기 전이지 인제, 전주 이씨 아녀, 그 이하응이라는 분이? (조사자: 아~, 네.) 고종의 아버지 아녀? 고종의 아버지인데 (조사자: 네네.) 고종되기, 낳기 전에 낳기 전에 얘기여. 상주 땅을 딱 갔는데 상주 땅에 선비가 하나 있는데, 선비가. (조사자: 네.) 선비가 있는데 아주 올곧고 똑바르고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청백리여, 청백리. (조사자: 네.) 아주 에, 조금도 비리에 대해서는 연연하지 않고 정, 정상적이로만 가는 그런 선비가 있어. 그 선비 이름이 뭐냐 유후조야, 유후조. (조사자: 유후족이요?) 유후조, (조사자: 네.) 유후조, 유후조라는 선비가 있다는 소문이 났어. (조사자: 아~.) 그래서 이하응이가 유후조라는 사람을 찾아갔어. 그치, 찾아갔어. 찾아가니께 오두막집에서 이제 사는데 (조사자: 네.) 시골서 오두막집서 사는데 참 단, 몸은 단장하게 앉았고 책만 하나 펴놓고 공부를 하더라, 이거여, 응? 뭐야? 근자, 이제 저 서로 이제 저 그래서 가서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하는 거여, 서로. 요새로 말하면 정치 얘기 하는 거여, 정치 얘기. 요새도 정치인들 보면 국회의원 당선되고서 국회가 뭐 여당 야당 저, 삼당이로 갈라져가지고 니가 잘하나 못하나 싸우고 막 난리 아녀, 요새? 그치? (조사자: 네네.) 괜히 복잡하잖어? 그 그런 정치적인 얘기를 하는 거여, 이하응이하고 유후조하고 둘이.(조사자: 네.) 그 이케 하다보니까 한 삼일이 에, 이틀 밤을 잤어, 그 집이서 이야기하다. 지금은 그렇지만 옛날에는 시골에 손님이 오머는 하루나 이틀씩 묵어갔어. 사랑방에서 사랑방에 묵어가. 이야기하고 밥도 공짜로 주고 이릏게, 이렇게 했거든? 지금은 그런 사람이 없지만은 (조사자: 네.) 옛날엔 그랬어. 모르는 사람도 남으 집에 가면 그냥 막 꼭 하루 이틀이나 재워서 밥 멕여서 갈 때는 노잣돈까지 줘서 보냈다 이거야, (조사자: 아~.) 옛날에는. 그렇게 인심이 좋은 거야, 시골이 다. (조사자: 하하, 네.) 지금은 그런 사람이 없잖아? 모르는 사람이 왔는데 우리 집에서 밥 멕여주고 재워주고 또 갈 때 노잣돈까지 주는 사람이 어딨어? 옛날엔 그런 사람이 많이 있었어. 그래서 에, 이하응이가 유후조라는 사람, 사람네 집에서 가서 자는데 그 얘기를 하는 거여. 근데 저, 얼마나 가난한지, 그 유후조라는 사람네 집이 얼마나 가난한지 밥상을 채려 왔는데 고추장·간장·김치 요고 딱 세 개야, 반찬이. (조사자: 네.) 고추장, 간장, 김치. 그라고 옆에는 맹물을 끓여왔어, 맹물을. 에? (조사자: 네.) 국 대신에. (조사자: 아~.) (청중: 건데기 넣을 게 없잖아, 건더기를.) 그치! 근데 국을 양반집에는 밥상에 꼭 국이 있어야 돼. (조사자: 아~, 네.) 국이 있어야 되는데, 국에 넣고 끓일, 끓일 게 없어, 아무 것도. 그래서 할 수 없이 맹물을 끓여가지고서 그냥 갖다 논 거야. 그것이 백비탕이여. (조사자: 아~.) 맹물 끓인 것을 백비탕이라고 그래, 맹물 끓인 것을. 그케 백비탕을 저 들여왔어. 그리고 나서 인제 잡수시라고 하고서 인제 에, 그래서 인자 먹었는데 그 인자 이하응이, 이하응이라는 분이 보니까 하도 먹고 살기도 어려운데 더 있기가 미안하다 이거여, 내가 밥 얻어먹는 것이. 그리고 밥도 아주 꽁보리밥 쌀은 한 톨도 읎어. 보리, 보리쌀만 그라놓고~. “인자 내가 갈랍니다. 신세 많이 졌습니다.”하고 인자 나오는 거여. 나오는데 아이, 그 유후조라는 사람이 노잣돈을 요새로 말하먼 한 그 한 이천 원이나 얼마 줬겄지. 에, 노잣돈을 주머니에 자꾸 넣어주거든. 그러니 가난하게 살아도 노잣돈을 바로 주는 거여. 아, 싫다 해도 자꾸 줘. 그니 하는 수 없이 받아가지고서 인제 인사를 하고서 아주 산골동넨데 걸어서 이케 인자 고개를 넘어가는데 한창 가니까 어떤 놈이 지 저 뒤에서, "대감님~! 대감님~!” 하고서 막 불르면서 쫓아오거든? (조사자: 네.) 그니까 이렇게 보니까 그 유후조라는 집에서 심부름하는 노비여, 노비. 노비가 그 에 저 저기 뭐야 이하응이를 보면서 대감님 불르면서 쫓아오는 거여. (조사자: 아~.) 그래 인자, “왜 그러느냐?” 그랬더니 그 저 그 저 에~, 유후조라는 사람 노비 하는 놈이 하는 말이, “아까 우리 마님께서 우리 주인님께서 에~, 대감님한테 노잣돈 드린 거 있죠? 그것을 다시 달랍니다.” 그러는 얘기야. “우리 주인이(조사자: 음~.) 노잣돈을 잇, 몇 천 원 줬는데 그거 다시 달랍니다.” 그니까, “왜 그러냐?” 그니까 얘가 하는 말이, “우리 사돈이 돌아가셨어, 사돈이. (조사자: 아~.) 사돈이 금방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왔는데 사돈네 집이 조문을 갈라믄 돈이 있어야지, 조문, 조문 가서 낼 돈이 읎어~.” 그래가지고서 할 수 없이 그 준 돈을 다시 뺏는 거여, 그놈 갖다 줄라고. 근까 인자 얼마나 얼마나 딱하믄 다급하믄 그렇게 했겄어? 이 다시 좀 그 돈을 가지고가서 인자 자기 에~ 그 돈을 가지고가서 인자 자기 사돈, 사돈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사돈네 집에 가서 인자 조문을 간 거여, 인제. 조문을 가서, 갔다 왔어, 그렇게 해서 인제. 에 에~. 갔다 와서 인자 그랬는데 그라고 나서 인자 그 저 에 그 이하응이라는 사람은 그대로 갔어. 그대로 가서 그 후에 몇 년 후에 자기 이제 고종, 자기 아들이 에 저 임금이, 임금이 돼 가지고 저 고종이 됐잖아, 고종? 고종황제가 됐잖아, 어? (조사자: 네.) 고종의 아버지가 이하응이야. 그래가지고 인자 저 그 선비가 유후조라는 사람이 그렇게 올곧고 똑바르게 사는 사람이라 아주 참 인상에 남았다 이거야. 그래서 대원, 이하응이가 대원군이 된 다음에는 권력이 있으니까 (조사자: 네.) 그 사람을 불러서 벼슬을 줬다는 거여. (조사자: 아~.) 요새로 말하면 뭐 군수나 시장 하나 줬 줬겄지. 당신 참 훌륭한 에, 훌륭한 분이라고 그래서 벼슬까지 줬댜. 그거는 백비탕 얘긴데, 그 분이 누구냐, 유후조라는 분이 누구냐? 유성룡 대감이라고 알어? (조사자: 유성룡 대감 잘 몰라요.) 어허! 학생들이 그걸 잘 몰러? (웃음) 유성룡이라는 분은 선조 때 임잰왜란 때 선조 임금 때 영의정을 한 분이여, (조사자: 어~.) 유성룡 대감이. 안동에 가머는, 안동에 가머는 에~ 그 무슨 마을이지? (조사자: 하회마을~.) 하회마을. 하회마을에 있는 주인공이 유성룡 아녀? (조사자: 어~.) 하회마을에 가먼 사당도 짓고, 종갓집 있잖아? (조사자: 네.) 그 종가, 하회마을에 종갓집이 유성룡의 대감집이여, 그게. 그 유명한 유성룡 대감을 모르다니 참 말이 안 되네. 유성룡 대감의 8대손이여, 유후조라는 사람이. 유성룡 대감의 8대손. 그라고 또 이명박 대통령 때 통일부 장관하던 사람이 있어. 누군지 알어? 유의기라는 사람이 있어. 이명박 대통령 때 통일부장관 하던 유의기라는 사람이 있는데 유의기의 고조 할아버지여, 유후조라는 분이. 잉? 잉? 유의기라는 분도 대학교수도 하고 장관까지 하고 훌륭한 분이지. 그분도 잉? 그 집안은 유성룡이서부터는 유후조까지 12대손이여, 12대손. 12대손이 다 훌륭한 사람들만 이어져 온 가문이여. 우리나라에서 최고 가는 아주 명문가지. 명문가, 응? 그래서 그 백비탕을, 그래서 백비탕이라는 애기를, 맹물 끓인 것을 백비탕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 얘기를 해 주는 거여. 이상 끝. (구연이 끝나고 한자로 ‘白沸湯’이라고 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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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공약-1]19대 대통령 후보 주요공약 살펴보자...'문재인'[천안신문] 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역대 최다 15명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매번 선거때면 정책선거는 실종한채 네거티브가 판을친다. 이에 본보는 매니페스토(Manifesto) 정책선거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대선 출마 후보자별 10대 공약 및 정보를 기호순으로 상세히 연재 보도한다.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공약집을 기초로 했음을 밝힌다. 이번에는 기호1번 문재인 후보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생년월일 : 1953년1월24일(만64세) 직업 : 정당인 학력 : 경희대학교법률학과졸업 경력 : (前)더불어민주당당대표, (前)제19대국회의원 재산 : 1,864,026천원 병역 : 육군병장(만기전역) 세금납부 : 227,283천원 체납실적 : 없음 전과기록 : 1.특수공무집행방해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징역8월 집행유예 1년(1975.06.18.), 2.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관한 법률위반 벌금 200만원(2004.09.06.) 전과기록중 집시법 위반 등 부분은 1975년 대학재학시절 ‘유신독재’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고, 벌금형 부분은 2004년 총선을 앞두고 부당한 정치공세에 이용될 우려가 있었고 청문회전에 이미 민정수석에서 물러난 상태여서 불출석한 것이라고 소명했다. ◆10대 공약사항 공약순위1. 일자리 확대(노동분야) 문재인 후보는 공약 1순위로 일자리 확대를 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공·사회 서비스 일자리와 혁신적 4차 산업 경제 생태계 구축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 등에 목표를 뒀다. 이행방법 ➊공공부문 중심으로 일자리 81만개 창출 소방관, 사회복지전담공무원, 교사, 경찰, 부사관, 근로감독관 등 국민의 안전과 치안, 복지 등을 위해 서비스하는 공무원 일자리(17.4만개), 보육, 의료, 요양, 사회적 기업 등 사회서비스 공공기관 및 민간수탁 부문 일자리(34만개), 공공부문(위험안전 업무등)의 간접고용을 직접고용으로 전환 및 근로시간 단축으로 일자리 창출(30만개) ➋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하고, Smart KOREA 구현을 위한 민‧관 협업체계 구축 등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전기차, 자율주행차,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3D프린팅, 빅데이터, 산업로봇 등 핵심기술 분야에 적극 지원 ➌신생기업의 열기가 가득한 창업국가 조성 스타트업 공공부문 조달참여 보장, 의무구매비율 확대, 연대보증제 폐지 및 신용대출 제도 개선 추진 ➍실노동시간 단축 통한 일자리 나누기 1800시간대의 노동시간 임기 내 실현, 법정 최장노동시간인 1주 상한 주 52시간 준수, 노동시간 특례업종 및 제외업종 축소, 공휴일의 민간적용 및 연차휴가의 적극적 사용 촉진으로 일자리 나누기 ➎비정규직 격차 해소로 질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전환 '비정규직 차별금지 특별법(가칭)'제정 등으로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적극적 으로 해소하고, 상시․지속적 업무의 정규직 고용화로 비정규직 규모를 OECD 수준으로 감축 ➏최저임금1만원인상(2020년까지,소기업·자영업자지원대책병행마련) 이행기간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 2017년부터 2022년까지 -4차 산업혁명위원회 : 2017년 중에 관련 법령 정비, 2018년 출범 -창업국가 조성 : 법률 개정은 2017년부터 추진, 정책자금 확대는 2018년 예산부터 점진적 확대 편성 재원조달방안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5년간 21조원(연평균 4.2조원) 소요 -창업국가 조성 : 기존 예산 범위 내 지출 예산 편성 조정 -재원조달은 재정지출개혁과 세입확대를 통해 마련 공약순위2. 정치권력과 권력기관 개혁(정치분야) 정치분야에서는 권력기관의 권력분립·견제·균형재조정을 통한 실질적민주주의의 구현과 권력 핵심인 ‘대통령 권력’을 국민에게 이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행방법 ➊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정부청사 이전, 대통령의 24시간 공개, 경호실을 경찰청 산하 ‘대통령 경호국’으로 위상 조정 ➋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및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고위공직자의 비리행위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전담하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 처를 설치하여 검찰의 권력 눈치 보기 수사를 차단,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의 분리, 검찰이 독점하고 있는 일반적 수사권 경찰에 이관, 검찰은 원칙적으로 기소권과 함께 기소와 공소유지를 위한 2차적·보충적 수사권 보유 ➌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 및 지방분권에 따라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전국 확대 ․ 지방행정과 연계되는 치안행정 지방분권, '경찰위원회' 실질화를 통해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 국내정보기능 경찰에 이양 추진(국정원은 해외정보와 국가안보, 테러, 산업 비밀에 대한 해외유출 감시로 제한), 국가경찰은 전국적 치안수요에 대응, 자치경찰은 지역주민 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 ➍국가정보원을 해외안보정보원으로 전면 개편 국가정보원의 국내 정보수집 업무를 전면 폐지하고 대북한 및 해외, 안보 및 테러, 국제범죄를 전담 정보기관인 ‘해외안보정보원’으로 개편, 국정원의 수사기능을 폐지하고 대공수사권은 국가경찰 산하에 안보수사국을 신설하여 대공수사에 빈틈이 없도록 함, 불법 민간인 사찰, 정치와 선거개입, 간첩조작, 종북몰이 등 4대 공안 범죄에 연루․가담한 조직과 인력에 대한 엄중한 책임추궁 및 처벌 형량 강화, 테러 및 사이버 보안업무와 관련해 정보기관이 권한을 남용하거나 인권침해 행위를 하지 않도록 국회 통제장치 강화 ➎감사원 독립성 강화 이행기간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및 청와대 개방 : 2017년계획수립및18년예산반영, 2019년대통령집무실이전등완료 -검찰개혁, 자치경찰제, 해외안보정보원 개편 추진 : 2017년부터 법률개정 추진, 국회 법률 통과 후 1년 이내에 완료 -감사원 독립성 강화 : 개헌논의에 따라 병행추진 재원조달방안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및 청와대 개방 : 일반회계 예산 활용 -검찰개혁, 자치경찰제 추진 : 법률개정사항으로 비 예산 사업 공약순위3. 반부패·재벌 개혁(정치분야) 특권과 특혜 철폐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정치·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부패청산을 통해 OECD 선진국 수준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역점을 뒀다. 이행방법 ➊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청산을 위한 가칭 ‘적폐청산 특별조사위원회’ 설치와 부정축재 재산에 대한 몰수 추진 ➋재벌의 불법경영승계, 황제경영, 부당특혜 근절 등 재벌개혁 추진 계열공익법인, 자사주, 우회출자 등 우회적 대주주 일가 지배력 강화 차단 방안 마련, 다중대표소송제, 집중투표·전자투표·서면투표제 도입 추진, 횡령·배임 등 경제범죄 엄정 처벌 및 사면권 제한 등 ➌문어발 재벌의 경제력 집중 방지 ➍반부패 개혁으로 병역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등 5대 비리 관련자는 고위공직에서 원천 배제 추진 ➎입시·학사비리 연루된 대학은 각종 지원 배제·중단으로 투명한 대학 입시 환경 마련 ➏‘국가청렴위원회’설치 등 반부패 개혁 위한 제도적 장치 보완 이행기간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2017년부터 법률 개정을 추진하여, 법률 개정 후 1년 이내에 제도적 기반 마련 -법령 개정이 필요 없는 사항의 경우 임기 초에 국정과제에 반영 재원조달방안 -법률 및 제도 개선사항으로 비 예산 사업 공약순위4. 강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한민국(통일외교통상, 국방분야) 비핵화와 더불어 평화로운 한반도 구현과 당당한 협력외교로 국익 증진에 이바지 할 것임. 이행방법 ➊북핵 대응 자주 국방력 조기 구축과 장병 복무여건 개선 북핵 대응 핵심전력(KAMD, 킬체인) 조기 전력화, 병사 복무기간 18개월 단축 ․ 장병 급여를 최저임금 대비 50%까지 임기 내 인상 ❷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➌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설치 ․ 위기관리 현장 대응체계 정비 및 상설 국가위기조사위원회 신설 ➍한반도 주변 4강 협력 외교와 동북아플러스책임공동체 형성 ❺남북 경제통합(하나의 시장) 우선 추진과 점진적 통일 추진, 북핵 해결에 따라 동해․서해․중부 지역에 한반도 신경제벨트 구축, 남북접경지역공동관리위원회 설치와 생활밀착형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이행기간 -2017년 취임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추진 재원조달방안 -일반 회계 조정 등으로 마련 공약순위5. 청년의 꿈을 지켜주는 대한민국(재정경제 분야) 청년에게 힘이 되는 나라, 청년으로 다시 서는 나라를 건설해 청년들에게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통한 사회 불평등을 개선 시킬 것임. 이행방법 ➊청년고용할당제 확대 2020년까지 향후 3년간 한시적으로 청년고용의무할당제 적용 ① 공공부문 현행 3% → 5%로 확대하고 ② 민간 대기업 규모에 따른 차등적용 추진 이행 (300인 이상 3%, 500인 이상 4%, 1,000인 이상 5%) ➋청년구직촉진수당 도입 고용보험에 미가입한 취업준비생(청년 NEET 포함, 18~34세 적용) 대상, 중앙·지방정부의공공고용서비스참여로자발적구직활동을증명시지급 ➌청년․신혼부부 집 걱정․임대료 걱정 해결 신혼부부에게 공공임대주택 30%(20만호) 우선 배정, 출산 후 임대기간 연장, 월세 30만원이하 쉐어하우스형 청년임대주택 5만실 공급 ➍청년․알바체당금제 도입해 ‘체불사실인정’만으로 먼저 임금을 지급하고, 국가가 구상권 행사 이행기간 -청년고용할당제·구직촉진수당·알바존중법 : 2017년 내 법률 개정 -청년 주거비 : 2017년관련법령정비및2018년부터예산확대지원추진 재원조달방안 -청년고용할당제 : 법 개정 사안으로 미소요 -청년구직촉진수당 : 연평균 5,400억원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우선 배정, 쉐어하우스용 청년임대 주택 등 공공임대 확대는 기금 활용 공약순위6. 여성에 대한 성차별 해결(여성분야) 여성이 행복한 대한민국 건설, 여성의 대표성 확대를 위한 성평등 환경 조성, 일·생활 양립이 가능한 성차별적 사회관습을 철폐 시킬 것임. 이행방법 ➊여성 정책 기구 권한 강화 여성가족부 기능 강화,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로 성 평등 정책 추진 동력 강화 ➋비정규직 여성 차별 금지, 여성 고용 우수기업에 포상·조세감면, 블라인드 채용제 도입 등 인센티브 제공으로 여성 일자리 차별 해소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 법제화,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확대, 기간제 비정규직 여성의 출산휴가를 계약기간에 산입 않고 자동연장, 출산휴가 급여 지급 보장, 비정규직 여성 출산·육아휴직 급여 신청 시 고용지원센터 등 제 3의 기관에서 확인서 발급, 고용보험 미가입 여성에게 3개월간 월 50만원 출산수당 지급 ➌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여성 관리자 비율을 확대 ➍젠더폭력 근절 '젠더폭력방지기본법(가칭)' 제정 추진, 이혼 진행중인 피해자 및 피해자 자녀를 가정폭력가해자로부터 보호, 부부 상담 및 면접교섭권 제한, 피해자 등이 보호시설 퇴소 후 자립까지의 주거와 생활유지를 위한 자립 지원금 지급, ‘성매매 피해여성’을 비범죄화하고 성매매에 유입된 아동·청소년을 ‘피해자’ 로 규정, 성 산업 및 성 착취 근절,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 설치·운영 상담·지원 등 강화, 몰래카메라 이용 범죄 및 스토킹·데이트폭력 처벌 강화, 폭력예방교육(성희롱‧성매매‧성교육 및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 내실 이행기간 -관련 법률 및 정책 2017년부터 추진 재원조달방안 -성평등위원회 설치: 기존 일반회계 예산 편성 -출산수당: 연 4,800억 소요 공약순위7. 어르신이 행복한 9988 대한민국(복지분야)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 어르신을 예우, 일자리 확대를 통한 노년기 소외 문제를 해결, 고령화 사회 이행에 따른 노년의 여가·건강·복지 확대에 힘쓰겠다. 이행방법 ➊차등 없는 기초연금 30만원 지급(어르신 70%) 현재 월 10~20만원 차등 지급 → 30만원 균등 지급 ➋노인일자리 2배 확충 및 수당 2배 인상 정부 사업으로 제공되는 노인 일자리 수를 80만개 수준(‘17년기준 43만개)으로 확대하고 일자리 임금을 2020년까지 월 40만원으로 인상(2만원 → 40만원),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도 실업급여(고용보험)을 적용하여 실직 위험으로부터 보호 ➌국민연금·퇴직연금을 통한 노후 소득 보장 강화 ➍노년 건강 증진 사업 확대 지역사회 치매지원센터 확대 설치, 치매안심병원 설립, 치매 의료비 90% 건강보험 적용 등 치매 국가책임제 실현 이행기간 -기초연금 확대 편성 :‘18년 예산안 편성 반영 -노인 일자리 확대 및 수당 2배 인상 :‘18년 예산안 편성 반영 -노년 건강 증진 사업 확대 :‘18년부터 단계적 확대 추진 -국민연금 제도 개편 : ‘17년부터 정책 검토 후 사회적 합의추진 재원조달방안 -기초연금 30만원 확대: 연평균 4.4조원 추가 소요(`18년부터 25만원, `21년부터 30만원으로 인상시) -노인 일자리 및 수당 2배 인상: 연평균 0.8조원 추가 소요 -노년 건강 증진 사업 확대: 일반회계 예산 조정 공약순위8.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교육분야) 인구감소 방지를 통한 사회의 활력 제고,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직장 환경 조성, 부모의 육아 비용 부담 경감, 국가가 교육을 완전히 책임지는 시대 만들겠다. 이행방법 ➊획기적 교육재정 투자로 유아에서 대학교까지 공교육 비용 국가 책임 부담 누리과정 예산 정부 부담, 고교 무상교육 실시, 대학생 반값등록금 실질적 실현과 ‘공공기숙사’ 확대 ➋0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생 자녀의 돌봄 부담 해소 초등학교전학년돌봄교실확대를통해초등학생완전책임돌봄체계구축, 만12세 이하 맞벌이부모 자녀 대상, 찾아가는‘아이돌봄서비스’확대 및 내실화,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아동기준 전체 대비 40% 수준까지 확대 ➌교실혁명을 통한 사교육 경감 1수업 2교사제, 고교학점제-수강신청제 도입, 고교서열화 해소, 문예체 교육 강화, 교육과정 분량과 난이도 완화, 영․유아 과도한 사교육 억제 및 초등학생 놀이 및 독서 시간 보장 ❹육아휴직 확대 ❺유연근무(‘10 to 4 더불어 돌봄 제도’) 도입 ․ 8세 또는 초등 2학년까지 최장 24개월 범위 안에서 임금삭감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연근무 시행 ❻아동수당 도입 ․ 출산율 제고 효과 및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지급 대상(연령)과 지급액 단계적 인상 추진 ❼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환경 조성 ‘칼 퇴근법’ 제정. 출퇴근시간 의무기록제 도입으로 눈치야근 해소, 근로시간 단축. 근로시간을 2020년까지 연간 1,800시간대로 단축 이행기간 -온종일 마을학교로 완전책임 돌봄체계 구축: ‘17년 입법 시행 -육아휴직 확대: ‘18년 예산 반영 -유연근무제, 칼퇴근법: ‘17년 입법 시행 -아동수당 도입: ‘17년 입법,‘18년 하반기부터 시행 -근로시간 단축: 연도별 단계적 축소 이행 재원조달방안 -아동수당 도입: 연평균 2.6조원(0~5세 아동에게 월 10만원부터 시작하여 단계적 인상) -육아휴직 확대: 연평균 4,600억원 추가 소요 -누리과정: 연평균 2.1조원 / 고교 무상교육: 연평균 1.0조원 -반값등록금: 연평균 1.2조원 -재원조달: 재정지출 개혁과 세입확대를 통해 조달 공약순위9. 골목상권·농산어촌 활성화(농업분야) 99%의 중소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종합 정부 기구 수립하고 새로운 농어업정책 패러다임 전환, 농산어민 소득증대 및 삶의 질을 향상 시키겠다. 이행방법 ➊‘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확대 신설하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권익 보호 추진 등 중소·벤처 선순환 생태계 구축 ➋영세 가맹점의 범위 확대 및 우대수수료율 인하 등 ➌임차인 보호 위한 임대차보호법 개정 등 ➍대기업이 운영하는 복합쇼핑몰 등에 대해 대규모점포에 포함시켜 규제하고, 입지를 제한하여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영업 보장 ➎소규모 영세자영업 지원 강화 매년공무원복지포인트30%(3,900억원, ‘16년기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 전통시장 화재방지 시설과 주차장 설치 지원 ❻농어업특별위원회 설치, 물가상승률 반영해 쌀 목표가격을 인상하고 쌀생산조정제와 소비확대 이행기간 -쌀생산조정제 도입, 직불금확대 등 제도개선: 2018년 상반기 완료 -중소벤처기업부 : 2017년 정부조직 개편 논의 시 반영 추진 -임대차보호법 등 법률 개정사항 : 2017년부터 법률 개정 추진 -카드수수료 인하 등 소규모 영세자영업 지원 강화 : 2017년부터 정책 수립 후 단계적 시행 재원조달방안 -쌀생산조정제, 농업복지등예산은재정투입순위조정으로기존예산활용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공약은 대부분 법령개정 사항이며, 예산 사업은 기존 예산 활용 공약순위10.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환경분야)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탈(脫)원전 등 친환경 에너지 패러다임으로 국가 정책을 전환 하겠다. 이행방법➊청와대 중심의 재난대응 콘트롤 타워 구축청와대 위기관리센터와 국가위기관리 매뉴얼 복구 및 보완, 소방청과 해양경찰청 독립, 재난대응의 지휘·보고체계 단일화➋노후 원전 폐쇄 및 신규 중단 등 원전사고 걱정 해소신규 원전 전면 중단 및 40년후 원전 제로 국가로의 탈(脫)원전 로드맵 마련, 설계 수명 남은 원전의 내진 보강 및 설계수명 만료되는 원전부터 해체 추진➌임기 내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➍감염·질병 관리 체계 획기적 강화질병관리본부 전문성·독립성 보장➎재난사건 대응 체계 강화국가적 재난사건에 대한 독립조사위원회 설치, 징벌적 손해배상제, 집단소송제 도입, 국가 재난 트라우마 센터 건립 이행기간-2017년부터 각 제도 정비하여, 2018년까지 개정 완료-법률개정 사항은 2017년부터 즉시 법률 개정 추진-신규 예산 반영 사업은 2018년 예산부터 점진적으로 확대 반영 재원조달방안 -일반 회계 및 교통시설 특별회계 조정 등 한편 오는 25일~30일(매일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재외투표소가 운영되고 5월 4,5일 양일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특히 선거일인 5월9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소가 운영되며 투표 종료후 즉시 개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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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궐선거]오선희 “다양한 사회활동 통해 얻은 경험으로 시민께 봉사 할 것“[천안신문]오는 4월 12일 실시되는 천안시의회 의원 보궐선거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우리지역 인사들을 소개한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확정된 예비후보자 모두에게 사전 인터뷰 질의서를 보낸바 답신 순으로 보도됨을 밝힌다. 다음은 일문일답 <편집자주> 오선희(바른정당, 49 미래개발 대표) 예비후보 천안시 바 선거구(부성1, 부성2, 직산) - 출마하게 된 동기 지역의 시의원은 그 지역을 위해 참다운 봉사를 할수 있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해왔습니다. 지난 20여년간 학교와 아파트 그리고 여러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고 배운 것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지역을 위해 엄마의 마음으로 깨끗하고 순수하게 좀 더 나은 봉사를 할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던 바램 을 이루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당선 후 중점 추진사항 및 지역현안 중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결원이 생긴 자리에 보충하는 자리이고 1년여밖에 안남은 임기이지만 그동안 추진하던 선배의원들의 추진사항을 협력하고, 그동안 많은 분들이 원하는 일 들 중에서 시급한 과제들을 선별하여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과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유권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한마디 시의원은 진정으로 그지역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하고, 일을 한다는 것은 진정으로 주민을 위하고 주민의 마음으로 주민을 대신하여 앞장서는 일꾼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이나 정치색이 아닌 능력과 추진력, 평상시의 활동 자세 등을 보고 올바른 판단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앞으로의 각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모든일은 내일같이, 모든아이들을 내아이들처럼, 모든 어르신들을 내부모님처럼 여기고 섬기는 마음으로 이 지역의 생활이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이 살피고 해결하는 노력하는 봉사를 실천하겠습니다. - 프로필 순천향대학교 화학과 졸업 좋은 학교 만들기 학부모 모임 천안지부 상임고문 법무부 법사랑천안,아산지역연합회 보호관찰위원협의회간사 한국외국인인권보호법률위원회 기획실장 국제청소년문화교류센터 이사 사단법인 충남 아파트입주자대표 연합회 여성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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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궐선거] 김동석, “기존 의원들 너무 못해서 출마”[천안신문]오는 4월 12일 실시되는 천안시의회 의원 보궐선거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우리지역 인사들을 소개한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확정된 예비후보자 모두에게 사전 인터뷰 질의서를 보낸바 답신 순으로 보도됨을 밝힌다. 다음은 일문일답 <편집자주> 김동석(국민의당, 56 한국법무평생교육원장) 예비후보 천안시 마 선거구(성환, 성거, 입장) -출마하게 된 동기 기존의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너무 못해서, 의원이 일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위하여 출마 했습니다. -당선 후 중점 추진사항 기존의 제정된 조례 재 점검 및 제·개정 작업을 통해 세금 감면 및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보편적 복지사업을 실현 시키겠습니다. 특히 불필요한 사업이나 전시성 사업은 폐지 또는 축소 하고 모든 시민이 잘사는 천안 만들기에 앞장 서겠습니다. -지역현안 중 가장 시급한 과제 도로 접도구역 토지 규제 해제로 지역 발전을 가속화 시키겠습니다. 이 부분은 시의원의 역할은 아니지만 실현되도록 역량을 발휘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추진해 나갈 것 입니다. -유권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한마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유권자의 자유 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에 대해 피해는 고스란히 유권자의 몫으로 돌아 옵니다. 당이나 지역출신 보다는 진정한 새로운 인물과 능력있는 일꾼에 대한 선택이 필요 합니다. -앞으로의 각오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있는 의원 활동을 하겠습니다. -프로필 방송대 법학과 졸업 호서대벤처대학원 경영학 석사 한남대대학원 법학석·박사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상담위원 천안개방교도소 자문위 부위원장 충남 도민평가단 천안지회장 한국기독교법률협회장 국민의당 충남도당 법률특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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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궐선거] 유창영, “발로 뛰면서 소통하는 의정활동 할 것”유창영(자유한국당, 45 전 국회의원 비서관) 예비후보 천안시 나 선거구(문성동, 봉명동, 신안동, 일봉동, 중앙동) [천안신문]오는 4월 12일 실시되는 천안시의회 의원 보궐선거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우리지역 인사들을 소개한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확정된 예비후보자 모두에게 사전 인터뷰 질의서를 보낸바 답신 순으로 보도됨을 밝힌다. 다음은 일문일답 <편집자주> -출마하게 된 동기 천안시의 복지행정 실현과 균형발전,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천안 시의회가 주민의 대변자로 견제와 감시, 대안제시 등 다양한 의정활동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특히 주민들의 숙원사업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발로 뛰면서 소통하는 의정활동이 필요합니다.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수립과 실현을 통한 한걸음 더 발전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출마하게 됐습니다. -당선 후 중점 추진사항 및 지역현안 중 가장 시급한 과제 천안시 나 선거구(문성동, 봉명동, 신안동, 일봉동, 중앙동)는 지역발전 방안 및 재개발에 대한 기대, 상권이 침체되어 있는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즉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 재개발지구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편의시설 확충, 전통시장 살리기 등 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라면 짧은 기간이지만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저 혼자가 아닌 지역 의원님들과 함께 한걸음 한걸음씩 개선해 나가고 싶습니다. -유권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한마디 큰 변화와 높게 뛰는 도약도 중요하지만 때론 한걸음씩 천천히 가더라도 확실한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짧다고 하면 짧은 기간이겠지만 그 시간도 지역주민들과 저에게 있어서는 소중하고 귀한 시간입니다. 효율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으로 보답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각오 모든 의원은 자기의 지역발전을 바라고 있고, 이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노력합니다. 이 자리는 위에 서있는 자가 아닌 서로 평등한 위치에서 지역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하며 더욱 봉사하는 자리입니다. 깨어있는 젊음과 실천하는 열정으로 땀 흘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지역을 위해 꼭 땀흘리고 싶습니다. -프로필 동방초, 천안중, 천안상업고, 안양대 재학 전)박찬우 국회의원 비서관 전)새누리당 충남도당 대변인 전)천안갑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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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천안의 지명유래 ㊱[천안신문] 본보가 지난 151호부터 천안 각 읍면동의 지명유래에 대해 실어온 연재가 이번호(189호)를 끝으로 36회만에 마감된다. 천안이라는 지명에 대한 기록은 고려 태조 13년인 930년 8월 8일 기해 일에 고려태조가 대록에 내려와 동서도솔과 탕정의 일부와 사산의 일부와 대록의 일부를 병합하여 천안이라 하고 도독부를 둔데서 유래한다. 대록은 지금의 목천이요, 사산은 직산이며, 동도솔과 서도솔은 천안의 일부이며, 탕정은 온양 탕정의 일부다. 각 지역에 내려오는 천안의 지명은 1988년부터 이원표 선생이 동부 6개 면을, 1987년도부터 오세창 선생이 천안시를 조사해 1960년경 한글학회에서 발행된 ‘한국 지명총람’을 참고로 가감 수정해 동부 6개면은 1990년 천안군에서 ‘역사의 현장’으로 출간되었으며, 천안시는 1989년 천안문화원에서 ‘천안의 지명’으로 출간하였다. 그 후 1999년 천안시 문화원에서 시와 군에서 발행된 것을 합하여 ‘천안의 땅 이름이야기’로 출간했다. 이번 연재는 이를 바탕으로 했으며, 일부 내용은 천안 향토사학자 김종식 선생이 재조사를 통해 가감하였음을 밝혀둔다. <편집자 주> ▲부대동(富垈洞) 천안시에서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약 4Km 지점에 국도양편에 펼쳐진 마을. 이 마을은 삼국시대에 이미 형성된 마을이다. 한자로는 富垈라 하여 부자 터로 쓰여 지고 있으나, 토질이 척박하여 매우 빈촌 이였으며 최근에 많은 공장이 들어서고 도시근교농업이 발달하여 농가수입이 증대되면서 글자 그대로 부대(富垈)가 되었다 . 부투리 또는 비투리라고도 부르고 있으며, 부대라는 말의 원천은 복들에서 온 것이다. 북들의 어원은 한자로 고정(鼓庭)에서 유래된 것으로 鼓(북고)와 庭(뜰정)에서 북뜰이 되었던 것이 부투리로 변한 것이다. 동국여지승람의 천안 조에 천안북허 십리 유고정(天安北虛 十里 有鼓庭)이라는 기록으로 보아 고정(鼓庭)은 천안에서 북쪽으로 십리에 있음이 확실하다. 고려태조 왕건이 936년 후삼국을 통일하고자 후백제의 신검 양검들을 정벌하려고 천안에 8만7500명의 대군을 주둔시키고 달북재(達鼓峰)에 북을 매달고 군사를 조련하였다. 이때의 군사훈련장소가 지금의 부대동이다. 본래 천안군의 북일면에 속하였던 곳이다. 1914년 행정구역 변경으로 영성면에 편입되었고 1931년 천안읍제가 실시되면서 환성면에 속했다가 1963년 천안시 승격에 따라 부대동이 되었다. -애고개(왜고개) : 두정동에서 부대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고갯길이 굽어져 S자 모양으로 되었고 지금의 국도다. 옛날부터 삼남대로(三南大路)의 하나로 경부선 철로가 고개 옆으로 놓여졌다. 부대동 북쪽에 마을을 지나면서 일본 강점기 때부터 해방 후까지 공동묘지가 있었다. 마을에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공동묘지에 시신을 묻고 오던 사람들이 이 고개를 넘으면서 묘지가 보이지 않아 슬피 울고 넘었다하여 애(哀)고개라고 하였다 한다. 또 다른 말에 의하면 어린 아이들의 죽은 시신이 넘나들었다고 애고개라 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왜고개'로 전하기도 한다. 1597년 정유재란 때 북쪽의 성환에서 소사평대회전(素沙坪大會戰)이 있었다. 이때 왜군의 후방기지가 이곳에 있었다하여 왜(倭)고개라고도 전한다. -안터(內垈) : 본동마을에서 동쪽으로 돌 모롱이 산을 끼고 약 1㎞ 가량에 있다. 국도변에서는 산이 가려서 보이지 않으나 양지바르고 아늑한 10여 호의 마을 북쪽은 달북재에 막혀 있고, 동쪽으로 산을 넘으면 천안군 성거읍의 요방리에 닿는다. 마을의 안쪽에 자리를 잡은 마을이라 하여 안터라고 한다. -달북재(懸鼓山) : 부대동 본동마을에서 동북쪽으로 바라보이는 삼각형 모양의 산. 오래전에 공동묘지가 설치되었다가 최근에 모두 없애고 산허리를 깎아 큰 정유공장이 들어섰다. 고려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할 때 이곳에 많은 군사를 주둔시키고 조련할 때 북을 달아놓고 신호로 하였다 하여 달북재라고 하였다. -돌모롱이산 : 안터 마을에서 서남쪽에 있는 산. 돌모퉁이산이 변해서 돌모롱이 산이 되었다. 부대동 본동마을에서 안터로 가는 길가에 돌이 튀어나와 산모퉁이를 이루고 이것으로 인하여 작은 계곡이 꼬부라져 흐르고 좁은 오솔길이 S자 모양으로 굽어 지나고 있다. 작은 바윗돌이 산모퉁이에 튀어나왔다고 돌 모롱이 산이다. -서낭당고개(城湟堂) : 부대동에서 신당동으로 넘어가는 국도. 고개에 올라서면 멀리 성환 지방까지 한눈에 보인다. 천성천과 천안천의 분수령이기도 하다. 이 고개는 동쪽으로는 달북재가 솟아있고 서쪽에 낮은 구릉에는 천안공업전문대(공주대 천안캠퍼스)가 세워졌다. 1940년대까지도 고개의 정상부에 큰 고목이 서 있었고, 길가는 길손들에 의하여 던져진 돌무지가 있어 매우 큰 서낭이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도로확장으로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됨박산 : 안터 마을 앞에서 300m 가량 남쪽에 있는 산. 산의 모습이 됨박 같다 하여 됨박산이다. 됨박이란 가을에 잘 여문 박을 생긴 그대로 구멍을 뚫고 속을 파내고 말려서 씨앗을 넣어 매달아 놓았다가 다음에 썼던 씨앗 보존 용구다. 산의 모습이 아래가 둥글고 그 위에 다시 둥근산을 올려놓은 것 같다고 이름 지었다. 산의 형세가 비슷한 것이 여러 개가 있어 풍수지리 하는 이들은 군계포란형(群鷄包卵形, 여러 마리의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고 하여 옛 부터 명당으로 알려진 산이다. -서들 : 부대동 서쪽에 있는 들. 경부선 철도의 서편 들이다. 경기평야의 꼬리부분으로 업성동과 성환들로 이어져 평택과 안성지방의 경기평야로 이어진다. 서들 복판을 흐르는 작은 내(川)는 안성천의 원류로 남한계의 끝부분이다. 마을의 서쪽에 있다고 서들이다. -사기쟁이(沙器店) : 신부동의 역말(驛村)동리(북일고등학교가 있는 마을)에서 작은 야산을 넘어 부대동의 안터 마을로 연결되는 오솔길이 있다. 지금의 국도가 개설되기 이전에 있었던 옛길이다. 이 길가에 옛날에 사기그릇을 굽던 터가 있었고, 그 옆에서 구은 사기그릇을 팔았다고 사기점이다. 사기점이 변해서 사기쟁이가 되었다 한다. -후리고개 : 부대동 안터 마을에서 달북재의 기슭을 넘어 샛터마을 검배골로 가는 고개. 지금은 길의 자취만 남아있고 길은 없다. 마을에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어느 때의 난리인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호인(胡人.오랑캐)들이 넘어왔다고 호내(胡來)고개가 변해서 후리고개가 되었다고 전한다. -원 넘어(院 넘어) : 부대초등학교와 공주대 천안캠퍼스가 있는 마을. 부대동 마을에서 성공회교회가 있는 통미산을 넘어서 지름길로 다녔다. 옛날에 길 가던 길손들이 머물다 가고, 잠자고 쉬어가던 곳을 원(院)이라고 하였다. 지금의 두정동에 옛날에 풍천원(楓川院)이라는 원이 있었다. 이 풍천원 산 너머에 있는 마을이라고 원 넘어라고 하였다. -대갈장군 묘(頭墓) : 경부선 철도의 서쪽들 넘어 성성동과의 경계에 있다. 어느 전란 때의 일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이곳에 큰 무덤이 있고 그 무덤 속에는 장군의 머리만 묻혔다고 하여 대갈장군 묘라고 전한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장군이 타고 다니던 말을 묻었다고 전한다. -하들(下野) : 부대동 마을 앞에 펼쳐진 들. 아래쪽은 서들에 이어지고 위쪽인 동쪽은 상들에 이어진다. 상들(上野)의 반대되는 들이라 하들이라 하였고, 하들이 변해서 핫들이 되었다. -조가터(趙家垈) : 안터에 있는 골짜기. 옛날 조씨 성을 가진 사람이 살던 집터라고 하여 조가터라고 하였다. 칠만지(七萬池. 안터 방죽) : 안터 마을 앞에 있는 큰 방죽. 보통 안터 방죽이라고 한다. 이 방죽을 칠만지라고 하는 까닭은 1955년 천안군 환성면의 면장으로 있었던 임석재(任碩宰)씨가 근속 10년 기념으로 제방을 쌓아 만들었고, 그가 10년 근속 하면서 면내를 순시한 거리가 약 7만리는 되었을 것이라고 하여 칠만지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다. -승적골(勝賊谷) : 안터 앞에 있는 골짜기. 동쪽으로 산을 넘으면 성거읍 요방리에 닿는다. 마을에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이 골짜기에서 왜군을 무찔렀다고 하여 승적골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탑골(塔谷) : 안터 마을 앞에 있는 됨박산 골짜기. 옛날에 작은 암자가 있었고 암자 앞에 탑이 있어 탑골이라고 부른다. 지금은 탑이 없고 암자의 주춧돌만 있다. -성공회 교회당(聖公會 敎會堂) : 1920년 11월 4일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성공회 대전교구에서도 가장 먼저 세워졌다. 창설 초창기에는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북일학교(北一學校)를 설립하였다. 지금의 북일고등학교가 그 이름을 딴 것이다. 부대동 마을 사람들이 대부분 성공회 교인이며 신앙심이 두텁고 대동의 합심이 잘 되는 까닭도 교회를 중심으로 뭉치기 때문이다. 등구봉 산 남쪽 옛 건물을 헐고 최근에 깨끗하게 새로 단장하였다. ▲성성동(聖城洞) 본래 천안군의 북이면(北二面) 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사라리(沙羅里), 영성리(寧城里), 율동(栗洞.밤골)을 합쳐서 성인의 성(聖)자와 영성(寧城)의 성(城)자를 따서 성성리로 하여 영성면에 편입되었는데, 1953년 천안읍제 실시에 의하여 환성면에 속하였다가 1963년 천안시에 편입되어 성성동이 되었다. -사라리(沙羅里) : 성인동과 수리 터 사이에 발달된 마을. 성성동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우리나라의 고대어가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져 없어지고, 이웃 일본에 건너가서 되살아난 말이 많이 있다고 한다. ‘사라’는 본래 우리나라의 고어(古語)로 접시라는 뜻으로 사용되던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없어지고 일본에 가서 되살아난 일본어로, 접시가 사라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사라리에는 점토로 그릇을 굽던 점말이 있다(사라리 137번지). 지금은 전주이씨의 종터가 되었다. 요즈음도 이곳에서 많은 그릇 조각을 찾아 볼 수 있고 옛 가마터가 확실하다. 1970년 한글학회의 지명조사에 의하면 백제 때에 그릇을 구울 수 있는 여건은 점토질이 좋고 바로 이웃에 차돌 백이가 있어 백토(白土)를 구하기가 쉬어야 하는데, 이 부근이 쉬웠음을 들 수 있다. -이언상(李彦祥)의 묘 : 이언상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6대손이다. 이언상도 삼도수군 통제사의 벼슬에 올랐고 바로 이웃의 아산에서 낳아서 이곳에 묻혔다. 덕수이씨의 후손들에 의하여 묘가 관리되고 있으며 사라리에 있다. -관청모롱이 : 영성리 북쪽 지금의 업성저수지 상류 쪽이다. 고려 때 이곳을 영주(寧州)라 하였고 조선 초에는 영산(寧山)으로 한 것을 보면, 여기가 군청의 청사가 있었던 곳으로 생각된다. 관청이란 옛 관아를 가리키는 말로 관아가 있었던 모퉁이라 관청모롱이라 하였다. -밤골(栗洞) : 밤골 또는 구밤골이라고 부른다. 밤나무가 많아서 밤골이라고 하였으나 최근에는 방골로 불리고 있다. -노태산(魯泰山) : 성인동 마을 앞에 우뚝 솟은 산. 중국 산등성에 있는 태산의 이름을 따서 노태산이라 하였다. 옛날 춘추시대의 노(魯)나라는 공자의 태생지로 이름난 곳이라 노태산(魯泰山)이라 하였고, 산의 정상부에 공자를 숭배하는 사당이 있었으나 지금은 자취가 없다. 기와 조각만 수습된다. -성인동(聖人洞) : 노태산 서북쪽의 산 아래에 자리 잡은 마을. 옛날 노태산의 정상부에 사당을 짓고 공자를 모셨다. 마을에서는 사람들이 성인을 모신다고 성인동이라고 하였다. 산록에 싸여서 마을이 밖에서는 보이지 않고 아늑하여 성인들이 사는 마을과 같다고 한다. 고려 충신들이 순절한 개성 송악산의 두문동(杜門洞)과 같은 느낌을 주는 마을이다. -영성리(寧城里:靈城里) : 천안을 옛날 고려 충선왕 때 영주(寧州)라고 하였다가 조선 태종 때에 영산(寧山)으로 한 것으로 보아 이곳 어딘가에 군의 관아가 있었음직하다. 영성(寧城) 또는 영성(靈城)이라 했다. 실제로 이곳의 집성인 성주이씨 족보에는 영성(靈城)으로 기록하고 있다. 천안시 영성동의 동명도 이곳에서 유래되었다. -장나드리 : 업성저수지가 상류로 영성리에서 서북방의 들이다. 옛날 영성군이 있었을 때 물물을 교환하던 장터가 이어서 장나드리라고 하였다. 이곳은 아산만이 가깝고 소금과 바다의 산물이 들어오는 어구로, 내륙지방의 곡식과 바꾸기에 알맞은 곳이라 시장이 세워졌다. -쉬 대배기(솟대) : 장나드리의 서북쪽에 있는 들. 옛날 사람들이 많이 왕래한 길가가 천군(天君)이 다스리던 신성지역에 세워졌던 고대의 유풍이다. 솟대의 기원은 정확하지는 않으나 청동기사회의 농업이 시작되면서부터라고 보아야겠다. 마을 앞에 높은 장대를 세우고 장대 위에 나무로 새(鳥)를 만들어 달고, 새 옆에 볍씨주머니를 달아 놓거나 북을 매달아 신성지역임을 표시하였다. 뒷날에는 무당집을 표시하는 것으로 변하기도 하였다. 업성동과 성성동의 경계에 있다. -산제당(山祭堂)샘 : 영성마을 남쪽 노태산 밑의 우물. 옛날부터 노태산의 산제에는 술을 사용하지 않고 산제당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 술을 대신하여 이용했기에 매우 신성시 하던 우물이나 지금은 퇴화되어 사용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지금은 마을이 도시화 되면서 아파트 밑 학교들이 들어서서 어디인지 알지 못한다. -상랑골 : 성인동 마을 동쪽에 있는 골짜기.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산제를 지내는 재실이 이곳에 있었다고 한다. 또 산재를 지내던 제관 중에 으뜸이 되는 자(상랑)가 여기서 살았다고 상랑골이라고 하였다 한다. -바래미들 : 구터 방죽 아래에 있는 들. 구터 방죽의 몽리구역을 말한다. 구터 방죽에서 바라보면 길고 넓게 펼쳐 있어 바라다보는 들이라 바래미들이라고 하였다. -길마전(馬房) : 영성마을 관청 모퉁이 서쪽에 있는 들. 옛날 이곳에 길마전이 있었다고 하여 길마전이다. 길마란 소의 등에 짐을 나르기 위하여 얹히는 안장을 말하는 것으로, 여기서 말하는 길마전은 마방(馬房)을 뜻한다. 말을 타고 가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마구(馬具)를 고치고 팔던 곳이다. ▲신당동(新堂洞) 동리의 토속지명은 샛터(新垈)다. 새로 터를 잡고 이루어진 마을이라는 뜻에서 온 것이다. 본래 이 마을은 현재의 마을보다는 동남쪽 산기슭 금배골이라고 하는 곳(현재의 신당동저수지가 있는 곳)에 있었으나 1894년 동학혁명 후에 현재의 마을로 옮겨진 것이다(현재의 마을에 몇 가호는 그 이전부터 있었음). 국도변에 발달된 마을이라 많은 공장이 설치되었고, 특히 최근에 개방교도소가 건립된 후에는 더욱 도시화되어 가고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대(新垈), 송당(松堂), 건봉정(建峰亭)과 독주막(獨酒幕)이 일부가 합쳐서 신대(新垈)와 송당(松堂)의 부락명을 따서 신당리(新堂里)로 하여 영성동에 편입되었다. 1931년 천안읍제가 실시되면서 환성면에 속하고 1963년 천안시가 되면서 신당동(新堂洞)이 되었다. -권선달산(權先達山) : 신당동과 천안군 성거읍 요방리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마을 동쪽에 있다. 옛날 이 마을에 권선달이라는 사람이 이 산을 사서 자기의 조상을 장례지내고 선산을 만들었다고 권선달산이다. 선달(先達)은 조선시대 무과에 급제하고도 벼슬길에 오르지 못한 사람을 말한다. -세집매(三家街) : 국도에서 서쪽으로 업성동 들어서는 길과 동쪽으로 신당동 송당 부락에 들어서는 교차로에 있다. 약 50여 년 전에 세집이 살았다고 세집매다. 지금은 10집이 모여 살고 있으며 한 개의 부락이 형성되었다. -검배골(黑岩谷) : 지금의 신당동 저수지가 잇는 곳. 옛날 이곳에는 검은색의 큰 바위가 있어 검은바위골이라 하였다가, 소리 나는 대로 준말이 되어 검배골이 되었다. 신당동마을이 처음에는 이곳에 있었으나 1894년 이후에 현재의 마을로 옮겨갔다. -검배방죽 : 검은바위골 방죽이다. 지금의 신당동 저수지를 말한다. -큰 봉재, 작은 봉재 : 새터 마을의 뒷산이다. 마을 뒤의 큰 봉우리고, 작은 봉재는 큰 봉재의 앞에 있는 산을 말한다. 마을의 안산이다. 봉(峰)은 산을 뜻하고 재는 낮은 구릉이나 고개를 이르는 말로, 큰 봉재를 넘어가는 고갯길이 있어 성거읍 석교리로 넘는 길이 있다. 마을에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1919년 3. 1운동 때 봉화를 이곳에서 올렸다고 하나 확실치 않다. -월경리(월갱이) : 새터 마을에서 북쪽으로 약 1.5km 정도에 있다. 본래 직산현에 속하였던 곳이나 1914년에 천안읍의 환성면에 속하게 되었다가 천안시에 편입되었다. 옛날에는 천안읍과 직산현 사이에 끼어있어 천안방에서 잠자고 직산부엌에서 밥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며, 한집이 방과 부엌을 나눌 정도로 경계에 있는 부락이다. 부엌과 방을 오가는 사이에 경계를 넘나든다고 하여 월경(越境)이다. 앞마을의 솔밭에 송정(松亭)이라는 정자가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없다. -재마당(제마탕:祭堂) : 새터 마을 뒤쪽에 있는 산기슭. 약간의 비탈이 있지만 넓고 커서 마을의 놀이터로 이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밭이 되었다. 마을의 동제나 산제를 지내던 곳으로 재마당은 제당(祭堂)이 변해서 된 말이다. -수렁골(濕谷) : 검배방죽(신당동저수지)이 있는 골짜기. 수렁논이 많아서 수렁골이다. 수렁이란 습기가 많은 늪지대를 말하는 것으로, 심한 곳은 사람이나 짐승이 늪에 빠지면 그대로 파묻혀 죽게 되는 경우도 있다. -바위 넘어 : 수렁골 위쪽 검배방죽 동쪽의 협곡을 말한다. 이 골짜기를 넘으면 성거읍 요방리 요골 부락에 닿게 된다. 골짜기 위쪽에 검은 큰 바위가 하나 있고 옛날에 있었던 오솔길이 지금도 남아 있다. 여기 있는 검고 큰 바위가 길의 안내판 역할을 하였고 오늘날의 이정표와 같은 구실을 하였다. -당 너머 골(당 너머) : 현재의 경부국도에서 새터 마을의 개방교도소로 연결되는 도로변의 골짜기 이름이다. 새터 마을에서 국도 쪽으로 작은 구릉이 있고 이 구릉위에 작은 신당(神堂)이 있었다. 이 신당의 너머에 있는 골짜기라 하여 당(當)너머 골이라 하였다. -연봉정(延蜂亭) : 부대동과 신당동의 경계가 되는 성황동 고개를 넘으면 부대초등학교와 공주대 천안캠퍼스로 들어서는 길과 새터 길로 들어가는 교차로가 있다. 이곳에서 성환 쪽으로 약 500m 국도서편에 있는 낮은 구릉은 얼마 전 까지도 울창한 솔밭이었는데 지금은 과수원지대로 변했다. 이곳이 연봉정(延峰亭, 또는 蓮峰亭)이다. 조선조 때 천안읍과 직산현의 경계가 되는 곳이다. 조선조 때는 이곳에 연봉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없다. 중앙의 지체 높은 관리가 천안군에 올 때면, 천안군수가 이곳까지 나아가서 맞아 예를 갖추었다고 하여 연봉정이다. 물론 가는 분도 이곳까지 와서 환송을 하였던 것이다. -무당바위 : 새터에서 월경마을로 가는 길가에 있던 바위. 개방교도소가 설치되면서 없어졌다. 무당들이 바위 위에 떡을 해놓고 빌었던 바위라 무당바위라고 전한다. 이 바위는 개석(蓋石)과 지석(支石)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고인돌 인듯하나 조사 이전에 없어져서 아쉬울 뿐이다. -불당골(佛堂谷) : 새터 마을에서 국사봉 쪽으로 가는 골짜기에 옛날에는 작은 암자가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없다. 암자가 있었던 자리에 기와조각이 많이 나오고 있다. -새터(新垈) : 본래 검배골에 마을이 있었으나 1894년 동학 혁명 후에 지금의 마을자리로 옮겨졌다. 신당동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골이 아홉 개 있어 구곡동(九谷洞)이라고 하였다. 아홉 개의 고을은 금배골, 참새골, 각골, 불당골, 절골, 대부골, 장터골, 도둑골 등이다. 최근에 개방교도소와 소년원이 설치되면서 도시화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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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천안의 지명유래 ㉟[천안신문] 본보는 지난 151호부터 천안 각 읍면동의 지명유래에 대한 연재를 진행중이다. 천안이라는 지명에 대한 기록은 고려 태조 13년인 930년 8월 8일 기해 일에 고려태조가 대록에 내려와 동서도솔과 탕정의 일부와 사산의 일부와 대록의 일부를 병합하여 천안이라 하고 도독부를 둔데서 유래한다. 대록은 지금의 목천이요, 사산은 직산이며, 동도솔과 서도솔은 천안의 일부이며, 탕정은 온양 탕정의 일부다. 각 지역에 내려오는 천안의 지명은 1988년부터 이원표 선생이 동부 6개 면을, 1987년도부터 오세창 선생이 천안시를 조사해 1960년경 한글학회에서 발행된 ‘한국 지명총람’을 참고로 가감 수정해 동부 6개면은 1990년 천안군에서 ‘역사의 현장’으로 출간되었으며, 천안시는 1989년 천안문화원에서 ‘천안의 지명’으로 출간하였다. 그 후 1999년 천안시 문화원에서 시와 군에서 발행된 것을 합하여 ‘천안의 땅 이름이야기’로 출간했다. 이번 연재는 이를 바탕으로 했으며, 일부 내용은 천안 향토사학자 김종식 선생이 재조사를 통해 가감하였음을 밝혀둔다. <편집자 주> ▲안서동(安棲洞) 속명으로 엄리(嚴里) 또는 암리(岩里)가 주된 부락으로 엄리 또는 암리가 원음이다. 지금도 신천부락의 위쪽에 안서골(安棲谷)이 있어 이것에 연유되어 안서동이라고 하였다. 성거, 입장, 안성으로 이르는 도로변에 발달하였고 대개의 부락이 동쪽의 높은 산을 등지고 서향하였으며 산촌지역이다. 산간의 계곡을 따라 부락이 발달되었고 上岩(윗말), 中岩(중말), 下岩(아랫말), 新川(신천), 水越(무너미) 등으로 나뉘어졌다. 본래 천안군 북일면에 속하였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안서리로 되면서 1931년 천안군 환성면에 예속되었다가 1963년 천안시가 승격되면서 안서동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최근에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태조산 각원사가 세워지고 동양 최대의 불상이 안치되면서 갑작스럽게 관광지로 각광을 받게 된 곳이다. -상암(上岩:상엄리, 윗말) : 엄리(岩里) 중에서 가장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 상암(上岩) 또는 윗말이라고 한다. 지금의 각원사가 있는 아래쪽이다. 지금은 관광지로 변하여 많은 상가가 세워졌고 각원사와 좌불상을 찾는 관광객도 많다. 참나무가 많아 도토리묵을 만들어 팔았었다. -중암(中岩) : 호서대학이 설치된 주변의 마을이다. 계곡의 중간에 있다하여 중암 또는 중말이라고 한다. 오른쪽으로는 쇠목고개를 넘어 유량동으로 통하고 왼쪽으로는 좌불상 쪽으로의 갈림길이다. 왜정 때부터 금방아간이 설치되어 많은 사람들이 흥청거렸던 곳으로, 지금도 당시에 쌓았던 복사가 쌓여 있다. '고향'의 저자 이기영이 살았다. 성불사에서 고향을 지었다 전한다. -하암(下岩, 아랫말) : 하곡의 가장 아래쪽에 발달하였다고 하암 또는 아랫말이라고 한다. 지금의 천호저수지에 일부가 수몰되었으며 신안초등학교가 있는 마을과 상명대학교 북쪽 언덕까지 있다. 대학이 설치된 후로 급격히 마을이 커졌고 교통도 발달되었다. 소설가 이기영이 상명대 앞으로 이사와 살다가 유량동 분토 골로 이사 갔다 한다. -유려 왕사지(留麗王址) : 상명대학이 있는 남쪽언덕 아래쪽에 있었다. 지금은 자취조차 없으나 1961년에 이곳에서 작은 석탑이 나와 확인되었으며, 탑은 삼거리공원 내에 안치되어 보존되고 있다. 고려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정벌할 때 이곳에 와서 머물렀다하여 유려 왕사지(留麗王寺)라고 하였다하나 정확한 위치는 밝혀지지 않았다. -신촌(新村, 신천:新川) : 무너미 골짜기 아래쪽에 펼쳐진 마을. 천호저수지의 상류 쪽에 계곡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자리 잡고 있다. 1920년대부터 상류 쪽에 금광이 형성되어 채광된 광석을 이곳에서 모아 금방아를 찧었다. 전학근 씨가 처음 금방아를 설치하고 많은 금광석을 재련하여 지금도 그때의 복사가 주변에 동산처럼 남아있다. -무너미(水越:물넘이, 천안 무너미) : 낮은 고개 하나를 두고 남쪽으로는 천안 무너미, 북쪽으로는 직산 무너미라 부른다. 무너미란 물이 넘어간다고 하여 본래 물 넘이다. 계곡 상류에 방죽이 만들어져서 물이 넘어가리라고 생각지 못했던 고개에 최근에 물이 넘어간다. 조상들이 붙인 지명에 감탄할 뿐 있다. 무너미 고개는 천안군과 직산현을 나누는 경계이면서 분수령이기도 하다. 고개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망향동산을 옆으로 끼고 직산 무너미를 지나 성거읍 요방리, 석교리 앞을 흐르는 한내(寒川)에 합해지고, 입장천에 이르러 안성천의 거대한 내에 들게 되고 아산만에 닿는다. 한편 무너미 고개의 남쪽으로 흐른 물은 천호저수지에 가두어졌다가 천안천이 되어 아산의 곡교천에 합해져 아산만에 이른다. 옛부터 천직산(天稷山)이 높다더니 그 말을 실감나게 하는 고개이다. 일설에 따르면 천안 무너미 물이 고개를 넘어서 직산 무너미로 넘어간다고 하였는데 이제 그 예언이 실현되었음을 볼 수 있다. -벌명당(蜂名堂) : 옛 부터 땅벌이 집을 짓고 사는 곳은 명당이라고 하였다. 안서골 뒷산의 무너미 고개 위에 있다. 옛날 어느 사람이 이곳에 아버지 무덤을 쓰려고 땅을 파는데 수천마리의 벌이 땅속에서 나와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벌이 날아간 자리에 시신을 묻고 장례를 치룬 뒤 그 후손들은 모두 잘 되었다고 전하며, 그 전설에 따라 지금도 벌명당으로 불린다. -승적골(勝賊谷) : 벌명당 북쪽에 있는 골짜기. 마을에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이곳에서 왜군을 격파하였다고 승적골이라고 하였다 한다. -성불사(成佛寺) : 태조산 서북쪽 산중턱에 있는 조계종계의 사찰. 신라말기에 풍수지리설을 처음으로 열었던 도선(道先) 선사가 창건하였다 한다. 고려 목종(穆宗) 5년에 담혜선사(湛惠禪師)가 중건하고 고려 원종(元宗) 12년(1271)에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한다. 해방 후에 고향의 작가 이기영이 이곳에서 고향이란 소설을 지었다 전한다. 그 소설엔 중엄니와 유량동 부근의 옛 지명과 생활풍습이 전하고 있어서 천안을 공부하는데 중요한 소설이다. *성불사 석불에 대한 전설 : 옛날 하늘에 살고 계신 옥황상제께서 두 마리의 선학(仙鶴)을 불러 인간 세상에 내려가서 두 구(軀)의 석불을 만들고 올라오라는 명을 내렸다. 두 마리의 학은 부지런히 인간 세상에 내려와 부처를 만들 만한 돌을 찾기 시작하여 그중의 하나를 찾아 두 마리의 학이 힘을 합쳐 태조산에서 석불을 만들기 시작하여 부처를 완성하고 이웃 성거산에 가서 만들기 시작하였다. 해가 서산에 걸리고 날이 어둡기 시작하여 두 마리의 학은 석불을 완성하지 못하고 하늘로 올라갔다. 그 후 학은 다시 오지 않고 미완성의 부처는 그대로 남았다. 선학(仙鶴)이 부처를 쪼아 만든 자리에 사찰을 세웠는데, 완성한 부처를 모신 곳은 성불사(成佛寺)라고 이름 짓고 날이 저물어 미완성의 부처를 모신 곳은 만일사(晩日寺)라고 이름 지었다 전한다. -갈뫼골(葛뫼, 葛山) : 벌명당의 동쪽에 있는 골짜기. 마을에서는 걸매골로 불리나 갈뫼가 변하여 걸매가 되었다. '갈'은 칡을 말함이고 '매'는 뫼를 말함이니 칡이 많은 산이라 갈뫼라 하였다. -안소골(安棲谷:안서골) : 벌명당의 북쪽에 있는 골짜기. 안소골이라고 부르나 안서골이 원음이다. 지금의 안서동의 유래가 여기에서 온 것이다. 무너미 골짜기의 가장 깊숙한 곳이며, 사람들이 편안히 쉬며 살 수 있는 곳이라고 안서골이다. -장터골 : 산촌마을에서 천안군 성거읍 요방리로 넘어가는 고개길. 접티고개로 길이 만들어진 후에는 길이 없어졌다. 옛날에는 큰 길이 있었고 길가에 장사들이 모여서 장이 섰다고 하여 장터골이라고 한다. -접티고개(接峙.접치) : 천안시 안서동과 천안군 성거읍 요방리의 경계가 되는 고개. 지금은 경부고속도로가 고개 위로 지나고 있다. 고개 서쪽으로 단국대의 야구장이 있다. 접티고개 남북의 분수령으로 옛 부터 천안군과 직산현을 나누는 경계이기도 하였다. 그래서 군계와 현계를 이루던 고래라 접치라고 하였다. 접티고개는 무너미 고개와 같이 안성천과 천안천의 원류가 되는 곳이어서 천직산의 막바지로 하늘아래 첫 고개라고 한다. 옛날부터 호서(湖西)지방에서 가장 높은 곳은 천안과 직산이라고 하였다. -원정골(原井谷) : 벌명당 서남쪽 승적골 옆의 골짜기. 이곳에는 차고 물맛이 좋은 냉천(冷泉)이 있어 원정골이라고 하였다. 근방의 여러 부락이 원정 우물을 식수로 하였으며, 옻나무 독에 피부가 상한 사람들도 이 우물로 목욕을 하면 깨끗하게 낫는다고 하여 옻 샘으로 부르기도 한다. -쉰 질 바위(五十丈岩) : 성불사 북동쪽 고랑에 있는 바위. 바위가 높고 크다. 쉰 질(五十丈)이나 된다고 하여 쉰 질 바위라고 하였다. 전설에 이곳에서 태조 이성계가 기도를 했다 한다. -고추날 : 좌불상을 향하여 올라가는 비탈진 날 맹이. 비탈이 심하고 고추같이 우뚝 섰다고 고추날이라고 하였다. -쉴터(休垈) : 각원사를 올라가는 연못아래의 터. 지금은 버스정류장이 되었다. 정류장이 되기 이전부터 쉴 터라고 하였으니 지명이 맞아든 셈이다. -쇠목고개(牛首峙) : 중암마을 호서대학에서 유랑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태조산과 왕자산을 연결하는 오목한 곳에 얼마 전 포장도로가 만들어졌다. 소가 누워있는 목 부분에 길이 났다고 쇠목고개이다. -대골(垈谷) : 현재의 호서대 자리다. 옛날에 쇠부리 터다, 쇠부리 터라 함은 쇠를 달구어내는 곳으로 대장간을 말한다. 수년까지도 금광이 있었다. 지금도 동구 앞의 흰 복세 가루는 일본 강점기 때 이곳 금광에서 금광석을 빻았던 돌가루다. -대감묘(大監墓) : 호서대 정문 쪽에서 동쪽으로 대학의 기숙사가 있는 뒷산에 있다. 다감산 위의 묘를 대감묘라고 부른다. 조선 말기에 우봉씨 문중 이우 대감(李禹 大監)의 묘소로 벼슬은 이조판서(吏曹判書)와 돈영부사(敦領府事)를 지냈다. 시호는 문정(文貞)이다(1807년 순조 7년 정묘 8월 13일에 출생하여 1881년 고종 18년 신사 8월 16일에 졸함).저서로는 연자일록이 있다.<우봉이씨 족보 인권 1004 참조> -탑골(塔谷) : 유려왕사지와 같다. 음달마을의 변음이다. 상암마을의 길가 마을이다. 뒤로 대감산이 막혀서 오후에는 그늘이 지고 일조량이 짧아서 항상 그늘이 진 마을이라 응달말이다. -온자묘 터(은자묘 터. 隱者墓) : 성불사 위쪽 쉰 질 바위 아래쪽에 있는 골짜기. 속세를 떠나 초야에 묻혀 살던 어느 선비의 무덤이 있다고 하여 은자묘 터가 변하여 온자묘 터가 되었다 한다. -청동대좌불상 : 태조산 서북쪽의 기슭의 연화봉(蓮化峰) 위에 안치되었다. 귀의 길이가 1.75m, 높이가 14m, 둘레가 약 30m로 청동 60t이 소요된 동양최대의 청동불상이다. 12가지의 인연과 48가지의 중생의 소원을 들어 준다는 무량불 아미타여래상이다. 1975년에 시작하여 1977년 5월에 완성되어 현재에 이르렀으며, 대좌(臺座) 밑 지하에는 8만대장경과 여러 가지 불경이 보관되었다. -203계단 : 태조산 타불상을 올라가는 203계단을 말한다. 108번뇌를 상징하는 108개의 계단과 관세음보살의 32화신(化身)을 뜻하는 32개의 계단, 48가지 소원과 12가지 인연을 맺어주는 아미타여래의 뜻과 불보, 승보, 법보를 뜻하는 3보로 전체 계단이 203개다. 계단 기둥에 붉은 글씨는 통도사에 계셨던 경봉스님의 필적이다. ▲업성동(業成洞) 천안군의 북이면 지역으로 마을 뒷산에 선바위라는 큰 바위무리가 있어 암석리(岩石里), 입석리(立石里)라고 하던 것이 소리 나는 대로 변하여 업성(業成)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온천동(溫水洞), 광주동(光珠洞), 입석동(立岩洞)을 합쳐서 업성동이 되었다. -감나무골(柿木洞) : 선바위(立岩) 서북쪽에 있는 마을. 천안군 직산면 마정리로 통한다. 옛날에는 아산의 백석포와 평택지방으로 가는 큰 길이었다. 마을의 북서쪽에 산이 가로막아 북풍을 막아주어 감나무가 잘 자란다. 따라서 감이 많이 생산되므로 감나무골이라고 하였다. -세기실(섹기실. 석기실) : 본동 앞에 있는 넓은들. 업성동에서 천안시내로 통하는 지름길이 이곳에 있다. 마을에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이곳에는 옛날에 큰 석혈(石穴)이 있어 석혈실(石穴室)이라고 하였다고 전한다. 석혈실이 변하여 ‘섹기실’이 되었다. ※이웃 두정동의 노태산에 지석묘(支石墓)가 있고, 선사유물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이곳에도 적석총(積石塚)이 있어서 유래된 이름으로 추측된다. -사근다리(外洞) : 섹기실 서쪽에는 업성동, 남쪽으로는 부대동, 동쪽으로는 신당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업성저수지 제방 아래쪽에 이루어진 마을로, 업성천(業成川)의 상류에 경부선 철로가 개설되기 이전에는 통나무를 엮어서 놓은 다리가 있었는데 오랜 세월에 부식되어 삭은 다리로 불리우던 것이 유래되어 마을 이름이 되었다. -선바위(立岩洞, 仙洞) : 선바위산 동남쪽 기슭에 있는 마을. 마을 뒷산에 있는 선바위 이름을 따서 선바위 골이라고 하였다. -밤골(栗洞) : 선바위 골 남쪽에 있는 마을. 북쪽이 산으로 막혀 양달지어 겨울에도 따뜻하여 밤나무가 잘 자라 밤골이라 하였다. -광주말(光珠洞) : 선바위 골과 밤골을 합쳐서 일컫는 말. 한자로 풀이하면 구슬이 빛난다는 뜻이나 그것과는 관계없다. 마을 생김새가 대나무나 버들로 엮은 광주리같이 아늑하다고 하여 광주말이라고 하였다. -찬샘(冷泉 : 옻샘) : 온수골 막바지 선바위 산 서남쪽 골짜기에 우물. 여름에는 얼음같이 차고 겨울에는 온천물과 같이 따뜻하다. 우물 주변에는 한겨울에도 풀이 죽지 않고 파랗게 살아서 신기하게 보인다. -장구봉 : 업성저수지 북쪽에 있다. 봉우리 두 개가 연결되어 있는데, 허리가 오목하게 되어 마치 장구모양이어서 장구봉이라고 하였다. -통뫼 : 장구봉 남쪽에 있는 야산. 지금은 모두 개간되어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나무로 만든 통(桶)을 엎어 놓은 것과 같은 모양을 하였다고 통뫼라고 하였다. -강당골(講堂谷) : 장구봉 남쪽기슭의 골짜기. 옛날에 글방이 있어서 강당골이라고 하였으나 지금은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밭에서 건물 흔적으로 보이는 와당만이 많이 나오고 있다. -밤골 구레 : 밤골(栗谷) 앞에 펼쳐진 들. 구레라 함은 협곡사이에 발달된 들을 말한다. -끼드락 바위 : 선바위 끝에 있는 바위. 작은 바위가 큰 바위 위에 얹혀 있어 사람들이 세차게 밀면 위에 있는 작은 바위가 끼드락 끼드락 하고 소리를 내면서 흔들리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설악산의 흔들바위와 같음. ▲차암동(車岩洞) 천안군의 북이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차대(車垈)와 군서면(郡西面)의 율지동(栗枝洞)과 아산군 일동면의 율지리(栗枝里)를 합쳐서 수릿터(車垈)와 차돌백이의 뜻을 따서 차암리라 하여 환성면에 편입되었다. 1963년 천안시에 편입되어 차암동으로 되었다. 아산만의 백석포와 경기도의 평택 지방으로 이어지는 큰길이 있어 옛날에는 오가는 길손이 많았다. -수리터(수레터:車垈) : 차암동에서 가장 큰 마을. 마을의 생김새가 수레(車)와 같다고 하여 수래터라 하였다고 전한다. 또 마을에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1894년 청일전쟁이 일어나면서 아산만(牙山灣)에 상륙한 청군(淸軍)이 많은 전쟁 물자를 마차에 싣고 이곳을 지나다가 고장 난 마차를 고쳐 갔다고 하여 붙여진 마을 이름이라고 전한다. 또 다른 말에 의하면 마을 뒷산에 많은 차돌이 박혀 있어 한때는 도자기의 원료로 반출되면서 나왔다고 ‘차돌백이’라는 말이 변하여 차대(車垈)가 되었다고 한다. -방개울(밤개울. 율지동) : 차암동에서 두 번째로 큰 마을. 수리터 남쪽에 있다. 밤나무가 많아서 밤개울이라고 하였다. 밤은 율(栗)로 쓰여 졌고 개는 지(支)와 같은 뜻으로 쓰이며 ‘支’는 무엇만 못하다는 뜻이다. 본(本)만 못한 것이 지(支)다. 본동(本洞)만 못한 작은 마을에서 온 뜻이다. ‘울’은 책(柵)에서 온듯하다. 울타리의 첫 음에서 따온 뜻으로, 율지책(栗支柵)에서 나온 뜻으로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된다. -붉은 뫼(赤山) : 일본 강점기 때부터 광복 후까지 금광이 이곳에 개설되어 질이 좋은 금이 많이 생산되었다. 지금은 폐광이 되었고 금광 터만 남아 있다. 수리 터에서 바라보아 동쪽에 우뚝 솟은 산으로 아침 해가 이곳에 떠서 마을을 밝힌다. 밝은 뫼가 변하여 붉은 뫼가 된 듯하다. -옥녀봉(玉女峰) : 붉은 뫼와 연봉으로 수리 터 앞산이다. 산세가 수려하고 정상이 평평하여 여성상(女性像)이라고 하였다. 정상은 많은 사람이 앉아서 달맞이를 하였으며 말 등의 안장모습으로 되어 안정스럽다. 마을 사람들은 옥양가리티라고 부른다. 옥양은 옥(玉)과 같은 뜻이고 가리는 산(山)을 뜻하는 것으로 옥을 쌓은 산이라는 뜻이다. -차돌백이(차돌박이) : 수레터 마을의 뒷산이다. 차돌이 많이 박혀 있어 차돌박이다. 한때는 차돌이 도자기의 원료로 사용되었다고 전한다. -장승배기(長垈) : 수리 터 북쪽 천안군 직산면으로 통하는 길가. 옛날에는 이곳에 장승이 서 있어 아산과 천안으로 가는 이정표가 되었다. 장승은 이정표와 동리의 수호신으로 사용되었다. -점터(粘垈) : 웃골 동북쪽에 있는 골짜기. 옛날에 이곳에서 나오는 점토의 질이 좋아 옹기그릇을 많이 굽던 터. 지금은 점터는 없어지고 옹기그릇 조각이 많이 출토된다. -백산골(白山谷) : 수리터 남쪽에 있는 골짜기. 장(長)은 길다는 뜻이고 달(達)은 산(山)을 가리키는 말로 ‘새’는 곡(谷)을 뜻한다. 산간에 발달된 긴 골짜기를 이른다. -웃골(上谷) : 장승배기가 있는 골짜기 북고남저(北高南低)의 지형이라 지형이 높은 북쪽이라 옻골이라 하였다. 옻골 골짜기 길가에 장승이 있었으나 지금은 터만 남아 있고 장승은 없다. -진들(長谷) : 수리터 앞에서 방개울로 이어지는 좁고 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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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천안의 지명유래 ㉞[천안신문] 본보는 지난 151호부터 천안 각 읍면동의 지명유래에 대한 연재를 진행중이다. 천안이라는 지명에 대한 기록은 고려 태조 13년인 930년 8월 8일 기해 일에 고려태조가 대록에 내려와 동서도솔과 탕정의 일부와 사산의 일부와 대록의 일부를 병합하여 천안이라 하고 도독부를 둔데서 유래한다. 대록은 지금의 목천이요, 사산은 직산이며, 동도솔과 서도솔은 천안의 일부이며, 탕정은 온양 탕정의 일부다. 각 지역에 내려오는 천안의 지명은 1988년부터 이원표 선생이 동부 6개 면을, 1987년도부터 오세창 선생이 천안시를 조사해 1960년경 한글학회에서 발행된 ‘한국 지명총람’을 참고로 가감 수정해 동부 6개면은 1990년 천안군에서 ‘역사의 현장’으로 출간되었으며, 천안시는 1989년 천안문화원에서 ‘천안의 지명’으로 출간하였다. 그 후 1999년 천안시 문화원에서 시와 군에서 발행된 것을 합하여 ‘천안의 땅 이름이야기’로 출간했다. 이번 연재는 이를 바탕으로 했으며, 일부 내용은 천안 향토사학자 김종식 선생이 재조사를 통해 가감하였음을 밝혀둔다. <편집자 주> ▲삼룡동(三龍洞) 옛 천안군의 군남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샛골(鳥洞), 삼거리(三巨里), 무상리(舞裳里), 둔지리(屯地里)를 합하여 삼거리와 용마산(龍馬山)의 머리 자를 땋아서 삼용동이라고 하였다. 이곳은 옛날부터 교통의 요지로 호남과 영남의 갈림길이고 따라서 길문화(路邊文化)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오가던 곳이다. 길 가던 나그네의 많은 애환이 서려있고 민요 따라 흥청거리는 능수버들로 뒤덮인 곳이다. 전라도 고부 땅의 선비 박현수와 기생 능소와의 연담은 세상에 널리 알려졌고 지금은 독립기념관의 입구로서 또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구실을 다하고 있다. -삼거리(三巨里) : 삼거리 방죽에서 서쪽으로 약 500m 대전으로 가는 국도변에 발달된 마을. 이 마을의 중앙지점이 옛날부터 전해오는 천안삼거리다. 원 삼거리(原 三巨里)는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면서 일본군이 군수물자를 수송하려고 신작로를 만들면서 옛길은 없어지고, 지금의 국도가 생기면서 오늘날의 장소로 중심부가 옮겨졌다. 지금도 이 마을 복판에 옛 삼거리의 소로 길이 흔적을 남기고 있다. -삼기원(三岐院) : 삼거리에 있었던 원(院). 성환도찰방(成歡道察訪)에 속하였으며 공무로 지방에 가던 관리가 묵고 가던 곳(길손들이 쉬어 가기도 하였음). 지금도 삼기원이 있었던 곳에서는 옛날의 영화를 말해주듯 많은 와당편이 나오고 있다. -샛골(鳥洞) : 천안시에서 삼거리공원 쪽으로 가는 길 왼쪽에 발달한 부락. 부락의 왼쪽에 천안삼거리 휴게소(고속도로변)가 있다. 윗 샛골, 아랫 샛골 두 개의 마을로 샛골로 불리고 있다. 마을의 유래는 새가 나르는 골이라 샛골이라고 하였다 하나 본래는 사이골(間谷)이다. 산기슭과 기슭사이에 발달된 마을이라 사이골이 변해서 샛골이다. -둔지동(屯地洞, 조리 터) : 변전소 입구에서 삼거리공원을 향해 가다가 길 위쪽에 발달한 마을(벨 금속공장이 있다). 마을의 생김새가 복조리 같다하여 조리 터라고도 한다. 또 두둑하게 언덕진 곳이라 하여 둔덕골이라고도 부른다. 936년 고려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공략하려고 천안에 왔을 때 군사가 주둔하였던 곳이라 둔지동이다. -무상동(舞裳洞, 방죽말) : 동리 앞에 방죽이 있어 방죽말이다. 지금은 오작교와 팔각정, 영남루 등이 있어 연못을 키웠으나 본래는 작은 방죽이다. 이 마을을 무상동이라고 한 까닭은 풍수지리설에서 온 동명이다. 마을 앞산인 옥여봉(玉女峰)의 옥녀가 열 두 폭의 치마를 입고 가지런히 펴고 앉아 무릎 위의 가야금을 뜯고 이따금 일어나서 춤을 추는 형상의 지형으로, 방죽 마을이 옥여의 치마폭에 해당되는 곳이라 무상(舞裳)이라는 동명이 붙었다. 삼룡동에서 가장 큰 마을로 천안삼거리 개발과 발전이 기대되는 마을이다. -부처골(佛谷) : 고속도로와 국도가 교차되는 곳에서 북동쪽에 있는 골짜기. 옛날 이곳에 작은 암자가 있었고, 부처가 있어 부처골이라고 하나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지경터(地境) : 천안여자고등학교의 북쪽언덕 너머를 지경터라고 한다. 옛날 조선 말기에 목천현과 천안군의 경계가 되는 곳이라 지경(地境)터라고 하였다. 옛날에 새로 부임하는 목천 현감이 천안군 땅을 지나게 되므로, 현감을 모시는 말이나 교자가 이곳에까지 와서 대기하였다가 모시고 가는 경계지역이다. 신임 사또가 부임하면 여기서부터 나팔이나 세납을 불고 앞장서면 신임현감의 부임을 알렸다하여 나팔 터라고 전한다. -선치미(線針이) : 옥여봉 앞의 골짜기. 여자들이 치마에 주름잡는 일을 선침한다고 하는데, 옥녀봉의 옥녀가 입고 있는 치마의 주름에 해당하는 곳이다. 선침 밑이 변하여 선치미로 불리고 있다. -비석거리(碑石假:蛇頭穴) : 무상부락(방죽말) 앞 국도 왼편에 파평윤씨의 묘가 몇 개 있고 묘 앞에 상석과 비석이 있어서 비석거리라고 하였다. 이 묘소에는 재미있는 풍수지리설이 전해오고 있다. 묘가 있는 낮은 구릉을 사두혈(蛇頭穴)이라고 하여 뱀이 웅크리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전한다. 길 건너의 방죽에서 뛰어 놀고 있는 개구리를 잡을 욕심으로 잔뜩 노리고 있는 지형인데, 그 후손들이 묘소 앞에 석물(石物)을 세워 뱀이 방죽에서 놀고 있는 개구리를 볼 수 없게 가리게 되면서 후손들이 잘 되지 못하였다고 한다(뱀의 먹이가 되는 개구리를 볼 수 없게 되므로). 최근에는 모두 이장하고 비석도 없어졌다. -영남루(永南樓) : 천안삼거리공원 안에 있는 문루. 본래는 중앙초등학교 교정의 서쪽 높은 언덕 위에 있었다. 1603년(선조 35)에 세워진 화축관(華祝館)의 문루로 있었던 것을 1959년 삼거리공원의 연못 옆에 옮겨 세워 오늘에 이르렀다. -3층석탑(留麗王寺) : 삼거리공원 안에 있다. 원래 있었던 곳은 지금의 상명대학교 본관 건물 아래 남쪽의 보리밭이었는데 지주 이관영이 발굴하여 당시 환성면장 송제한이 삼거리 입구(대전과 목천의 갈림길)에 세웠으나 그 후 천안시가 공원 안에 옮겨 세웠다. 유려왕사탑이라고 전하나 정확하지 않으며 당초에 몇 층인지도 알지 못한다. 3층의 옥개석과 상륜부분은 없어졌으나 옥개석은 새로 만들어졌다. 고려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공략할 때 이 탑이 있었던 절에서 묵었다고 류려왕사(留麗王寺)라고 하였다. -탄금밀(彈琴밑) : 현재의 신애고아원이 있는 곳이다. 옥여봉의 옥녀가 예쁜 치마를 입고 무릎위에 가야금을 올려놓고 뜯고 있는 형상이다. 탄금(彈琴)밑이라고 하였던 곳이 탄금밀로 변했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수백년 전부터 탄금밑이라고 하였는데, 이 자리에 고아원이 생긴 후 풍금(風琴)소리가 나게 되므로 탄금의 풍수지리가 맞았다고 한다. -갈미봉(갓모봉:옥녀봉) : 옥녀봉을 말한다. 옛날 갓을 썼던 시절에 비가 오면 갓이 비에 젖게 되므로 갓 위에 한지를 기름 먹여 만든 ‘갓모’라는 것이 있었다. 갓모와 같이 끝이 뾰족하게 닮았다 하여 갓모봉이 갈미봉으로 변했다. -마망산(馬望山) : 천안여고가 있는 뒷산이다. 다른 말로 맹산(孟山)이라고도 부른다. 신창 맹씨의 종산이었던 관계로 맹산이라고 하였다. 또 말이 우뚝 서서 천안삼거리의 길을 쳐다보고 있는 형상이라 마망산이라고도 부른다. -동그락산 : 여자중학교가 있는 산이다. 산지로부터 외떨어져서 동그랗게 된 산이라 동그락산이다. -나반들 고개 : 천안삼거리에서 목천면 응원리를 거쳐 신계리로 이어지는 고개. 고개 중턱 천안 쪽으로 넓은 반석이 있어(넓은돌 고개)가 변해서 나반들 고개가 되었다. 1986년 넓은 돌은 천안향토사가들에 의하여 지석묘(고인돌)로 밝혀졌으나, 독립기념관이 설치되면서 도로확장 관계로 도로 옆에 해체되어 흩어져 있다. 또 영조 때에 목천 현감으로 있었던 안정복(安鼎福)이 지은 대록지에 의하면, 옛날에 납세를 은(銀)으로 할 때 이 고개가 천안과 목천의 경계가 되므로, 목천 현감이 이곳에까지 와서 은을 납세하고 갔다고 납은들 고개(納銀峙)라고 하였다고 한다. 순암 안정복(順菴 安鼎福)은 영조대의 실학자로 동사강목(東史綱目)을 편찬하였다. 그는 목천 현감으로 있을 때 선정을 베풀어 현민이 그의 불망비를 세웠다(독립기념관에 보존). -온양고개 : 삼거리에서 청당동을 넘어 용곡동 앞을 지나 온양가도에 이르는 곳. 온양으로 통하는 고개라 하여 온양고개라고 하였다. -배넘어고개 : 샛골(鳥洞)에서 목천면 지산리로 넘어가는 고개. 전설에 의하면 천지창조 때 큰 배 한척이 이 고개를 넘어 이 빠진 산을 지나다 산정상부에 부딪쳤다는 이야기가 있다. 배(舟)가 넘어갔다고 배넘어고개라 하나 사실은 고개 마루턱에 오래 묵은 배나무가 있어 배나무고개가 변해서 배넘어고개가 되었다 한다. -도리티고개(廻峙) : 천안삼거리에서 천안군 목천면 삼성리로 넘어가는 고개. 굽이가 많이 지고 가파른 고개라 돌아간다는 뜻에서 도리티다. 6.25 사변 때는 미 24단 34연대 A중대가 포진했던 방어선으로 한때 치열한 전투를 치렀던 고개다. -해너물 : 샛골 옆의 골짜기. 해가 넘어가는 골짜기라 해너물이다. -홍대용 시가비(洪大容 詩歌碑) : 삼거리공원 안에 있다. 천안군 수신면 장명이 태어난 조선 영조 때의 실학파 중 북학파에 속하는 학자로, 그의 시가(詩歌)를 돌에 새겨 김동욱(金東旭) 박사의 주선으로 세웠다. ▲구룡동(九龍洞) 본래 천안군 풍세면 구룡리였으나 1984년 1월 1일에 배울(梨谷), 중리(中里), 샛터(新垈)부락을 합쳐서 천안시에 편입 구룡동으로 되었다. 지대가 높아서 하늘 아래 첫 동리라 할 정도로 천수답이 많아서 사람살기가 어려웠다. 지금은 지하수가 개발되고 관정을 묻어 풍요로운 마을이 되었고, 도시근교에 있어서 근교농업이 발달한 살기 좋은 마을이다. -용정마을(龍井) : 천안군 풍세면 미죽리와 경계를 이룬다. 마을 위쪽에 지금도 작은 우물이 있는데 옛날에는 대단히 큰 우물이고, 이 우물 속에 아홉 마리의 용이 살다가 하늘로 올라갔다고 구룡동(九龍洞)이고 용이 살았다고 용정(龍井)이라는 마을 이름이 생겼다고 전한다. -배울(梨谷) : 중리마을의 동남쪽에 발달된 마을. 옛날에는 이 마을 앞에 배나무가 많아서 울타리를 친 것 같다하여 배울이라고 하였다. 배는 이(梨)를 말하고 울은 책(柵)을 뜻하는 것으로 배나무 울타리라는 뜻이다. -새터(新垈) : 중리마을 서편에 있는 마을. 최근에 새로 이루어진 마을이라 새터라고 하였다. -중리(中里) : 새터(新垈)와 배울(梨谷)과 용정(龍井) 부락의 중앙에 위치하였다고 중리다. 수리(水利)시설이 좋지 않지만 최근에는 과수업이 날로 발달하고 도시 근교 농업이 성황하다. -구두물(九斗물) : 중리에서 용정리로 넘어가는 고개 마루에 있는 우물이다. 물이 많이 나와 한꺼번에 아홉 말씩 솟는다고 구두(九斗)물이다. 그러나 지금은 우물의 흔적만 남아있고 물은 나지 않는다. -평뜸(平谷) : 새터말 남쪽에 있는 마을. 평평한 곳에 이루어진 마을이라 평뜸이다. 뜸은 마을을 가리키는 고어다. -오리골(五里谷) : 중리 북서쪽에 있는 골짜기. 조리터라고도 부르며, 풍수설에 의하면 이곳에 집을 짓고 살면 부자가 된다고 하고 지형이 용의 꼬리와 같다고 한다. 골이 깊어 5리나 된다고 오릿골이다. -양달말(陽地村) : 오릿골 옆에 있는 마을. 마을이 볕이 잘 들고 종일 그늘지지 않는다고 양달말이다. -곽산(郭山) : 중리에 있는 산. 청주 곽씨들이 소유하고 있어 곽산(郭山)이다. 낮은 구릉지라 최근에는 개간되어 밭이나 과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용정봉(龍井峰) : 용정마을 뒤에 있는 산. 산이 험하고 높다. 산 아래에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우물이 있어서 용정봉이라고 하였다. -퇴성산(土城山) : 중리 뒤편에 있는 산. 산의 정상부에 토성이 있다. 언제 어떤 목적으로 축성되었는지 알 수는 없으나 토성의 쌓여진 수법으로 보아 삼국시대의 백제토성이다. 동네에서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나이 많은 노인을 업어다 놓던 고려장터라고도 한다. 산의 8부 능선쯤에 통(桶)에 퇴를 두른 것과 같은 토성으로 퇴뫼식 토성이다. -노적봉(路積峰) : 배울 마을 앞에 있는 산. 산의 모습이 노적가리를 쌓아 놓은 것 같다고 노적봉이다. 산의 정상부에 토성이 있다. 축성연대와 용도는 확실치 않으나 수법으로 보아 3국시대의 것임은 확실하다. 정확한 토성명칭은 없다. -피난골(避亂谷) : 용정마을 아래에 있는 골짜기. 1894년 동학혁명에 많은 피난민이 이곳에서 피난하였다고 피난골이라고 전한다. -파직이 고개 : 경부선 철로 옆으로, 풍세면 미죽리로 넘어가는 고개. 옛날에 증기 기관차가 다닐 때 고개를 넘으려면 힘이 들어 그 소리가 ‘파직이 파직이’한다고 파직이 고개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워낙 높은 곳이라서 벼농사를 짓지 못하여 피(稷)를 심었다고 해 피직이고개였다가 파직이고개로 변했다고도 한다. -욧골(窯谷) : 배울마을 아래에 있는 골짜기. 이곳에는 좋은 점토가 많아서 흙 그릇 굽기에 알맞아 옛날에는 토기를 많이 생산했으나 지금은 자취도 없다. ▲신부동(新富洞) 천안시의 북쪽지역인 공산의 남쪽 기슭과 안서천에 연결되는 신부천을 중심으로 천변 양쪽에 발달된 도시다. 단국대, 북일고․북일여고, 신안초 등 교육시설이 있다. 많은 공장들이 가동되고 있어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와 종합터미널 등 교통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역말(驛村) : 신부동에서 두 번째로 큰 마을이다. 지금의 단국대 입구로, 조선시대 성환도 찰방(成歡道 察訪)에 속한 28개 역 중의 하나인 신은역(新恩驛)의 자리다. 성환 찰방이란 조선시대에 천안과 공주, 연기 지방의 역을 관장하던 주무역(主務驛)으로 종육품(從六品)의 문관이 주관하였다. -말거리(말걸이) : 경부선 국도에서 역말로 들어서는 길목에 있다. 남남나이론 공장이 설치된 곳이다. 옛날에 공무로 삼남지방(三南地方)에 가던 관리가 역말에 가서 공무표식의 마패를 제시하고 말을 바꾸어 타고 갔다. 이때 타고 온 말과 타고 갈말을 매어놓았던 곳이라 말거리라고 하였다. -물방아간 : 복자여고 옆의 국토에서 서쪽으로 천안천변에 있었던 물레방아간이다. 정미소가 일반화되기 이전에는 많은 곡식을 이곳에 찧었다고 한다. 1930년대까지도 물방아가 돌았다고 하나 지금은 자취도 없고 주택가로 변했다. -밤나무쟁이 : 지금의 천안북중 뒤 편 북쪽과 서쪽의 언덕 일대를 가리킨다. 밤나무가 많아서 밤나무쟁이라는 골 이름이 붙었고, 1930년대까지도 밤나무 숲이 우거져 있었다. -방죽안 : 신부동에서 가장 큰 마을. 방죽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 방죽안이다. 지금의 신부천 내 뚝 옆에 옛날에 큰 방죽이 있었다고 전한다. -옹골(甕谷) : 역말 동북쪽에 있는 마을. 지금은 고속도로 밑으로 굴다리를 통하여 왕래한다. 근방에 점토질이 좋아서 옹기그릇 만들기에 알맞아 많은 옹기를 굽던 곳이다. 1940년대까지도 옹기를 생산하였으나 지금은 자취 없이 사라졌다. -화약고(火藥庫) : 지금의 신부주유소가 있는 동쪽이다. 1930년대부터 해방 후 다이너마이트를 보관하던 지하창고가 있어 화약고라고 한다. 시민회관이 있는 자리이다. -도깨비집 : 방죽안 냇가 뚝방에 무당들이 세웠다. 짚으로 영을 엮어서 천막과 같이 만든 도깨비집이 있었고, 무당들이 떡을 해다 놓고 빌던 곳으로 1940년 말까지 있었으나 지금은 주택지가 되었다. -서낭댕이(城隍堂)고개 : 지금 복자여고 정문 앞이다. 옛날 이곳에 큰 고목이 있었고 그 아래에 돌붙이가 있었다. 길가는 길손들이 노신(路神)을 위로하고 여로(旅路)에 재앙이 없게 해달라고 빌고 가던 곳이다. 서낭이 있는 고개라 서낭당고개라고 한다. ▲두정동(斗井洞) 본래 천안군의 북이면에 속하였고 마을 앞에 큰 우물이 있어 물이 말로 쏟아져 나온다고 말 우물 또는 두정(斗井)이라고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상두정(上斗井)과 북일면(北一面)의 신주막(新酒幕)을 합쳐서 두정리라 하여 영성면에 속하였다. 1931년 천안읍제가 실시되면서 다시 환성면에 편입되었다. 1963년 천안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두정동이 되었다. -말 우물 : 두정동에서 가장 큰 마을로 말 우물 또는 원두정이라고도 한다. 성정동에서 차암동으로 가는 길가에 발달된 마을이다. 마을 앞에 큰 우물이 있고 물이 말(斗)로 쏟아져 나온다고 말 우물이다. 도시 근교농업이 발달하였고 최근에는 마을 앞에까지 아파트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아파트단지가 형성되면서 어디가 어디인지 알 수가 없게 되었다. -뒤 고개 : 말 우물 동리의 뒤쪽에 있어서 뒤 고개다. 고개를 넘으면 성정동, 차암동으로 이어진다. -진등 : 말 우물 동리의 뒷산을 말한다. 길게 뻗어서 마을의 북서쪽을 감싸고 있으며 긴등과 같다하여 긴등이 변해서 진등이 되었다. -수여지(水餘池) 구레 : 말 우물 동리 앞에서 구터 새터 앞으로 펼쳐진 들. 들 가운데 물이 많이 나는 수여지라는 못이 있어서 수여지 구레라고 하였다. -도둑 골 : 동리 남쪽의 진동 너머에 있는 골짜기. 옛날에는 이곳을 지나는 길손이 많아서 길손을 괴롭히는 도둑들이 군거하던 곳이라 도둑 골이라 하였다. ※ 큰 도로가 개설되기 이전에는 말 우물 앞길은 아산과 평택지방으로 가는 대로였다. -비경치(飛驚峙) : 도적 골 뒤의 높은 산을 말한다. 도적들이 놀라 도망한 고개라 전하는데 지금은 도시개발로 고개가 없어지고, 산을 가로 질러 자동차 길이 나서 고개가 없어졌다. -사당 넘어 : 말 우물 서쪽으로 진등 너머에 있다. 옛날 이곳에 사당이 있어서 사당 너머라고 하였는데 지금은 사당이 없다. -새술막(新酒幕) : 경부선철도변 지금의 천안상고가 있는 동쪽에 발달된 마을. 옛날에는 이곳으로 대로가 통하여 경기도 평택군에 연결되었고, 아산 백석포 지방으로 닿았다. 큰길이라 길손이 많아서 주막이 발달하였다. 1930년대까지도 주막이 있었고 새롭게 만들어진 주막거리라 새술막이라고 하였다. -새터말(新垈) : 구 터와 새 술 막 사이에 발달된 마을. 새로 이루어진 마을이라 새 터말이라 하였다. -구터(舊垈) : 말 우물 동쪽에 있는 마을. 새 터가 만들어지고 난 뒤에 마을 이름을 구터라고 하였다. 성주(星州)이씨 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다. -유동(柳洞) : 마을 뒤의 버드나무 골을 말한다. 여기를 넘어 가면 음봉으로 갈 수 있다. 지금은 도시개발로 어디인지 흔적이 없다. -공산(公山) : 경부선국도의 동쪽 구 청운여자실업고등학교와 북일고등학교 야구장이 있는 곳. -대궐터(大闕垈) : 구 청운여자실업고등학교의 운동장이다. 옛날 이곳에 대궐이 있었다고 대궐터다. 조선시대에는 작은 정자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없다. ※ 천안을 영성군이라고 할 때에 군청인 관아가 있었다는 설도 있으나 확실치 않다. 주변에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기와조각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큰 건물이 있었던 것 같다. -쇠죽 골 : 새터말 앞에 있는 골짜기. 쇠죽을 담는 쇠죽 통과 같이 둥글다고 쇠죽 골이라고 하였다. -오리골(五里谷) : 왜 고개의 동쪽 우성사료공장이 있는 남쪽 골짜기. 바깥 오리골 그 남쪽을 안 오리골이라고 부른다. 골이 깊어 오리(五里)나 들어간다고 오리골이다. -두정동 선사 유적지 : 두정동 31번지다. 지금은 유니온 포리마 공장이 설치되어 완전히 자취가 없어졌다. 1964년 9월 지주 장규환(張奎煥)씨가 밭을 갈다가 선사시대의 유물이 나와 신고하였다. 당시 국립박물관의 윤무병 교수에 의하여 발굴되었던 초기 청동기시대의 주거지다. 발굴된 유물로는 돌도끼, 돌칼, 돌화살촉, 창, 등이 출토되었다. 주변에는 선사시대부터 많은 인류가 서식하였던 곳으로, 봉명동 개목뒷산인 봉서산(鳳捿山)의 선사유적지와 성정동 구산골(九相谷洞)에 있는 지석묘(支石墓) 등과 동일시대의 유물로 확인되었으며, 상호 관계를 지어 볼 수 있는 곳이다. 유물은 국립박물관에 의하여 수거되었고 유적지는 건물이 세워져서 찾을 수가 없다.(발굴당시 일본인 학자도 참석하였다.) -점촌(店村) : 신부동에서 두정동으로 가는 국도변 자동차 운전학원이 있었던 곳이다. 주변의 흙이 질그릇 만드는 점토가 많아서 옛날부터 질그릇을 만들고 구웠다. 1960년대까지도 질그릇을 만들었으나 지금은 자취를 감추었다. ※ 전국의 어느 곳이나 그릇을 굽던 곳은 점촌 또는 점말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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