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과 시민] 가재영 풍세면장, 조용한 변화 이끈다!유소년 축구단 감독·공무원교수·사회복지인 등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 풍세면 가재영(?) 면장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공무원이라는 이름표 뒤에는 유소년 축구단 감독을 시작으로 교수, 사회복지인의 꼬리표를 달고 있다. 가재영 면장은 공무원의 길로 들어서기 전 한국축구를 짊어질 유망한 축구선수였다. 당시 축구학교로 유명한 대전상고에 스카웃 제의를 받고 축구선수로 활약하다 도시 여건이 좋은 서울숭실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축구선수의 꿈을 펼쳐나갔던 가 면장은 가정 형편에 부딪혀 꿈을 포기했다. 하지만 축구를 손 놓을 수 없었던 그는 유소년 축구팀 감독을 맡아 축구 꿈나무들을 지도했다. 그렇게 지금의 손웅정 축구감독과 스승과 제자의 인연이 됐다. 가 면장의 고향이자 모교인 서산초등학교에서 처음 만난 손웅정 선수는 당시 가정형편이 어려워 축구를 접어야 하는 기로에 놓였다. 가 면장은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축구의 꿈을 손 선수가 이뤄주길 바라며 그를 적극 후원했다. 현재 손 선수는 춘천FC 유소년 축구단 감독으로 활약하며 유럽까지 이름이 알려진 지도자다. 손 감독의 아들 손흥민 선수는 독일 함부르크SV에 입단해 한국 축구의 ‘슈퍼 재능’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가 면장에겐 손웅정 선수를 키워 그의 아들까지 대를 잇게 했다는 깊은 감회로 마음이 뜨겁다. 간간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식사를 나눈다는 가 면장은 “우린 스승과 제자 사이가 아니라 가족”이라고 말한다. 가재영 면장은 교수로도 발탁돼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1986년 온양에서 공무원 생활을 처음 시작했고 충남도청으로 전보발령 이후 그는 충남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공무원을 교육하는 교수로 5년간 재임했다. 재임 기간 가 면장은 전국 최우수 교수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도청에서 인사고시를 담당하며 느꼈던 인사제도의 개선사항을 강연했고, 이 강연은 공무원의 승진과 인사고과와 관련된 공무원평정제도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 가 면장이 인사고시 공무원직을 수행했던 시절의 91년도는 사회복지 공무원 채용이 시작된 해였다. 사회복지공무원 채용에 관여했던 그는 충남지방을 중심으로 사회복지공무원간의 협력을 도모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조직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가 면장은 이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도왔고, 지금의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탄생에 일조한 그는 현재 연구회 고문으로 활동하며 사회복지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인생을 살아 온 가재영 면장을 맞아 풍세면은 지금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10년 7월 30일 풍세면장으로 발령받아 1년이 지난 가 면장에게 교훈을 준 사건이 발생했다. 풍세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고압송전선로가 풍세면에 10여개 이상이 설치돼야 하는 문제였다. 풍세주민들은 고압선이 마을을 지나가는데 있어 많은 문제들을 염려해 주민대책위를 구성하고 한국전력공사와 대립각을 벌였다. 하지만 보름전 이 문제가 원만하게 일단락됐다. 가재영 면장은 “고압송전선로는 풍세산업단지를 위해선 불가피한 선택이었기에 수차례 한전과 주민들 간 끊임없는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일촉즉발의 갈등요인이 있었지만 양측이 최대한 합리적인 대화가 이뤄지도록 했고, 결과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주민들에게 문제점은 결과까지 예측해 상세히 알려주고, 양 측간 발생될 수 있는 소요사태에 대해서는 미리 개입해 중간자적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화’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들었다며 그는 보람찬 일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잠재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가 면장은 풍세주민과 한전 간 합의를 통해 다양한 복지 혜택을 얻어내면서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냈다. 풍세면의 또 다른 변화는 ‘생활민원 순회처리반’이란 이름의 행정차량이 매일 아침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이른바 ‘현장행정’을 구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차량은 불법광고물과 각종 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생활과 직결된 민원을 현장에서 즉각 처리해준다. 지난 5월 시행한 후 200여건에 달하는 민원을 해결했다. 가 면장은 “현장에서 주민을 직접 만나야 무엇이 사각지대인지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장행정을 강조한 풍세면의 특수시책”이라고 소개했다. 풍세면의 고압송전선로 문제를 해결하고,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쌓고 있는 가재영 면장. 그는 “자꾸만 면장님 어디 가지 말라고 하는데, 허허, 언젠가 가긴 가겠죠. 주민의 피부에 와닿는 봉사행정을 실천하고, 그 기반을 구축하고 떠나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귀띔한다. “마음 먹고 실현 안 시킨 일이 없으니 잘 되리라 믿는다”는 그의 다부짐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왔으리라 생각되며 주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본행정을 기대해본다.
-
지역농촌마을에서 여름휴가 즐기세요!▲ 광덕면 보산원리 용경마을 농촌체험 호두마을, 솟대마을, 친환경마을서 체험 가득, 인심 가득 장마가 끝나면서 뜨거운 여름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 여름 답답한 도심지를 떠나 농촌에서 여유로운 휴양을 즐기고, 농촌마을에 활력을 주는 휴가를 기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농촌마을은 저렴한 휴가비용으로 자연속에서 편안한 가족단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 또 농촌의 풍성한 체험거리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연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산교육의 장을 제공한다. 천안지역의 대표적 농촌체험마을과 테마마을로 떠나보자. 광덕면 보산원리 용경마을 소박한 농촌 풍경과 인심이 살아있는 작은 마을, 용경마을은 광덕산과 광덕사 등 자연휴양지 부근에 위치한 마을로 자연관광, 체험 방문객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용경마을은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과 건강한 먹을거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족과 즐길 수 있다. 천연염색체험은 자연재료를 이용해 티셔츠와 스카프에 고운 빛깔을 물들일 수 있다.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보는 두부와 인절미, 그리고 짚풀을 이용한 계란 상자와 멍석 만들기 체험은 진정한 농촌 풍경에 빠질 수 있다. 마을은 6농가에 숙박시설이 마련돼 있어 고즈넉한 농촌의 밤을 보낼 수 있다. 용경마을은 정부 주관 마을형 풀뿌리 기업에 선정, 예산을 지원받아 산나물•천연염색•발효음식 체험장을 준비중에 있다. 친환경농법인 오리농법을 실시중인 논에서 오리밥을 주는 체험도 계획중이다. △문의: 010-8820-9888 신남수 이장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리 120 북면 양곡리 솟대마을 양곡리 솟대마을은 백제초도 위례산 자락에 위치한 청정계곡의 산촌마을로 50여가구 120여명의 주민들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솟대마을의 대표적 체험프로그램은 나무조각을 이용해 미니 솟대를 만들어 보는 것. 솟대란 풍년농사를 기원하거나 경사가 있을 때 민간신앙으로 축하의 뜻을 세우는 긴 장대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하는 솟대마을은 사계절 농촌체험꺼리가 가득하다. 여름철에는 모내기, 감자캐기, 곤충채집, 송사리잡기, 개구리잡기가 운영중이다. 인근에는 천주교성지, 북면자연발생유원지 등 주변 명소와도 가깝다. 솟대마을은 25평 규모의 1농가와 10평 규모의 2농가를 숙박시설로 갖추고 있어 팜스테이로 머물 수 있다. △문의: 041-553-2580 김승진 이장, www.yanggokri.com △천안시 동남구 북면 양곡리 245 광덕면 보산원리 두아람마을 호두나 밤이 크게 잘 익는 모습의 뜻이 담긴 순 우리말 ‘아람’으로 이름 지어진 두아람마을은 천안명물 호두의 주산지다. 향토색 짙은 체험과 먹을거리들로 가득한 이곳은 마을의 주특산물인 호두를 활용해 호두 영양밥, 호두떡, 호두죽, 호두 기름짜기 등 호두를 활용한 다양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호두껍질을 이용해 거북이 모양의 인형을 만들어보는 호두인형 만들기도 인기 체험 코너. 광덕천이 굽이굽이 흐르는 광덕산 아래 자리잡고 있는 두아람마을을 방문하면 반딧불이가 살아있는 청정지역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근처 광덕천에서 여름철 물놀이와 마을 산책, 미꾸라지 체험장을 이용할 수 있다. 종가집•소나무집•약초캐는 집을 민박집으로 운영하는 두아람마을에서 진정한 농촌체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문의: 010-4269-0079 이상락 이장, http://duaram.go2vil.org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1리 두아람마을
-
365일 발명이 즐겁다!충남지식센터 ‘충남 365일 발명의 날’ 운영 최우수 발명에 특허출원비용 전액 지원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충남지식센터는 ‘충남 365일 발명(아이디어)의 날’을 운영, 충남도민들의 다양한 발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상한다.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충남 365일 발명(아이디어)의 날’은 ‘1년 365일 발명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충남’을 목표로 지역의 발명의식 제고 및 발명문화 정착을 유도하고자 운영하는 것. 올해 첫 시행하는 발명의 날 대회는 3월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주민등록상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연중 접수한다. 주제는 자유 주제로 기존기술보다 새롭고, 진보되며, 산업상 이용이 가능하고, 미풍양속을 해치지 않는 발명,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 출품 가능하다. 발명 대회는 분기별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우수작 5명씩 총 40명을 선발한다. 지난 1·2분기는 일반부에서 △이상옥(접이식 자전거) △조은덕(자동습도 안전화 장치) △이선화(어깨교정 및 지압기) △정영애(손 지압 장치) △전소은(착탈식 앞치마)씨가 선정됐다. 학생부에서는 △ 유지혜(일회용 부탄가스 알림장치) △김예린(히터 칼) △이한비(구겨지지 않는 옷걸이) △김한일(오이가 튀지 않는 칼) △주재현(바람돌이 빨래 건조대) △백건(카멜레온 가방) △최종현(손수건 휴대 안경) △나원준(물어봐 보온병) △박선영(잘빠지는 고무장갑) △정다해( 우산탈수기) 등 15작품이 우수작을 수상했다. 발명대회는 앞으로 남은 3·4분기에서 나머지 25명을 선발하는 예선전을 최종 마치고, 12월에 이들 40명의 우수작 중 최우수작 2명을 선정하는 본선으로 진행된다. 최우수작에 대해서는 ‘상공대상 시상식’에서 상장 및 부상 수여는 물론 차기년도에 특허출원의 특전이 주어진다. 충남지식센터 전종오 계장은 “분기별로 우수작을 선발하고, 연말에 우수작 중 연중 최우수작을 선발해 최우수작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특허등록부터 사후관리까지 특허출원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회를 통해 ‘발명’이 지역경제 발전에 새로운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365일 발명(아이디어)의 날’ 공식카페(http://cafe.daum.net/365invent)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충남지식센터를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문의: 충남지식재산센터 041-558-5706~07)
-
펜타포트사기분양 900억 반환소송펜타포트를 분양받은 세대주들이 사기분양을 주장하며 시청옆에서 시위를 전개하고 천안시에 준공승인 불허를 촉구했다. KTX역세권 복합도시 펜타포트 분양자들 시청앞 집회 분양당시 상업시설 미시공 분양대금 반환소송, 준공승인 불허 촉구 천안아산신도시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주목받았던 복합도시 개념의 ‘펜타포트’가 주거단지인 공동주택 건축에 그치면서 분양자들로부터 900억대 분양금 반환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 13일 천안시청 옆에서는 SK펜타포트 사기분양 비상대책위원회 50여명이 펜타포트의 사기분양을 주장하며 집회시위를 전개했다. 펜타포트는 793세대의 주상복합아파트 3개동이 천안시 구역에, 오피스빌딩인 ‘사이클론 타워’와 현대백화점이 아산시 구역에 건설되는 복합도시다. 2007년말 펜타포트 개발을 맡은 SK건설컨소시엄은 비즈니스타워, 백화점, 할인점, 복합상영관, 수변공원 등으로 이뤄진 복합도시를 건설하기로 하고 793세대 전부를 분양했으며 오는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펜타포트는 주거단지만 건축하는데 그쳤다. 사이클론타워 건축공사는 터파기만 한 채 부동산경기 침체로 중단됐고, 현대백화점은 입주 포기로 건축허가가 취소된 상태다. 펜타포트 분양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측은 “분양 당시 5가지 기능을 한곳에 모은 복합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대대적인 분양광고로 주변 시세보다 1.5배 높은 분양가에 계약했으나 4년이 지났지만 상업시설 건물은 건축되지 않고 있으며, 오로지 주거단지만 지어놓은 채 입주하라는 것은 명백히 사기분양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측에 따르면, 펜타포트를 분양받은 303명의 세대주들이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 공동분양자인 SK건설·대림산업·두산중공업·계룡건설·펜타포트개발 등 5개 사를 상대로 분양계약 해지와 분양대금반환 청구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서 비대위는 약속 불이행에 대한 계약 취소 및 해지를 이행할 것과 입주를 원하는 분양자에게는 분양가의 40%를 손해보상금 차원으로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비상대책위원회 김성창 회장은 “주상복합도시로 홍보해 놓고 지난 4년간 주거단지만 지어진 데는 대기업과 관공서가 짜고 시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분노하며, 복합도시가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준공승인이 이루어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천안시를 상대로 준공승인 불허를 촉구했다. 이날 비대위는 시위 후 천안시장의 입장을 명백히 밝힐 것을 요구하며 천안시장 면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비대위는 시장을 만나지 못하고 지난 7월1일 발령받은 박윤근 부시장을 만나 업무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입장과 함께 시장면담을 주선해 줄 것을 답변받았다. 이에 대해 비대위 김 회장은 “천안시장 면담을 다음 주까지 요청한 상태이고 이번에도 만나주지 않으면 시장 집 앞에서 집회시위를 벌여 출근을 저지할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앞으로 펜타포트 사기분양 비대위는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통한 펜타포트 분양세대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분양대금 반환 소송에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여서 분양대금 소송을 둘러싼 파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
과학벨트천안기능지구 성공조성전략은?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 기능지구지원협의회의 회의장면.과학벨트천안기능지구협의회 구성, 기능지원 및 발전방안 세미나 거점지구와 동일한 레벨로 정부계획 반영,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 유치 전력 천안시가 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기능지구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기능지구의 성공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전략에 돌입했다. 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 양승조 국회의원, 김동욱시의회의장, 류창기 천안교육장, 김득응 유병국 이진환 김종문 충남도의원, 과학벨트 천안기능지구지원협의회와 관계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협의회 회의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부가 오는 10월 과학벨트 마스터플랜을 구축하면서 거점·기능지구 해당 지자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이에 대한 신속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지. 성무용 천안시장은 과학벨트 기능지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대학 총장을 중심으로 한 학계·정치·기업·기관·언론 등 각계 인사 121명으로 과학벨트 천안기능지구지원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으며, 과학벨트유치추진위원장을 맡았던 백석대 장종현 설립자가 성 시장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천안기능지구지원협의회는 △기획운영분과(기능지구 계획 및 운영) △과학기술분과(연구단 계획 및 운영) △산업지원분과(산업기술 사업화 지원) △인력양성분과(인력양성 교육체계 구축) △입지조성분과(기능지구 투자 및 조성)으로 나눠 활동할 계획이다. 이날 성 시장은 “천안시 스스로가 기능지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하며 앞으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산학연 협력구축·R&D산업 유치·연구개발 사업에 필요한 인력양성방안 등을 상의하고, 8월 연구용역을 실시해 9월 중 정책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3개 기능지구(천안·청원·연기)의 공동발전을 위해 3개 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교과부에서 기본계획 수립할 때 우리 입장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능지구가 거점지구와 동일한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종현 공동위원장은 “과학벨트유치추진위원회를 기능지구협의회로 확대 구성하고 오늘 첫 회의를 갖게 됐다”고 말하면서 “천안은 13개 대학과 첨단산업기업, 생산기술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등 우수한 인프라가 형성돼 있어 기능지구 역할 수행에 최상의 입지조건이라고 본다. 이런 조건들을 기반으로 천안이 국제적인 과학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능지구 선정 지자체와 공동대응 이날 과학벨트기능지구 추진상황 보고와 지원방안이 협의됐다. 시가 발표한 과학벨트 추진상황에 따르면, 천안시는 지난 5월16일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선정됐다. 과학벨트 기능지구 선정 이후 교과부는 거점지구와 연계한 응용연구, 개발연구 및 사업화 등의 수행을 위한 기능지구로 선정된 지자체의 정책 참여기능을 부여하고자, 기능지구 발전방안 실무협의 그룹을 구성운영하고 7월5일 천안시청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충남도에서 7월8일 성공적인 과학벨트 기능지구 조성을 위한 T/F팀 회의를 진행했다. 교과부의 기능지구 지원사업안은 기능지구내 연구기반 인프라와 거점지구의 기초과학 연계를 위한 응용연구, 개발연구 사업비를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304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내년 시범사업에 4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올해 말까지 수립될 과학벨트 기본계획 수립에 대비 기능지구 지자체 및 충남도·충북도와 공동으로 기능지구의 기능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밝혔다. 기능지구 예산 및 기능 확대를 위해 정치권과 연대한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거점지구와 대구·광주에 비해 열악한 기능지구의 예산확대가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오는 8월경 자체 용역을 실시하고, 기능지구 상생발전을 위해 천안시 주도의 시장군수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기능지구 지역내 역량 분석을 통한 대안 마련을 위해서는 지역의 대학·연구기관 및 첨단 산업체 현황을 파악해 천안시 지역에 맞는 연구단 유치에 대비할 것을 밝혔다.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으로 시는 △기능지역의 산업적 수요 조사 및 적극적인 사업화 지원을 위한 ‘기초과학연구원 기능지구 지원본부’ 설치 △국제적 정주 환경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 △기능지구의 지역별 역할 분담을 위한 특성화 개발지원 요구 △거점지구와 동일한 수준의 정부 지원 및 기능지역 내 신규 벤처 등의 산업집적지에 대한 국가 산단 수준의 지원요구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의 연계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및 광역교통망 및 물류체계 구축과 천안~청주공항 전철 직선 노선 건의 △과학기술의 사업화·중소벤처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충청권 과학기술 펀드’ 조성 △지역의 산학연 연계를 통한 인력양성 지원센터와 기술 지주 회사 설립 지원 △산학연이 관심 연구 분야에 특별기금과 펀드 등을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 천안기능지구 지원, 발전방안 토론 이어진 2부 세미나는 천안기능지구 지원 및 발전방안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세미나는 교육과학기술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 신병철 사무관이 정부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계획에 대한 기조발표로 문을 열었다. 신병철 사무관은 기조발표에 앞서 기능지구는 지자체 사안을 적극 반영해 계획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언급하며 천안시와 협력해 과학벨트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학벨트의 전반적인 진행과정을 설명한 신 사무관은 과학벨트 기능지구의 역할에 대해 교과부조차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신 사무관은 “아직 기능지구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았고, 앞으로 10월 경 마스터플랜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면 전체적인 그림이 나올 것 같다. 기능지구로 발표된 천안·연기·청원·세종시에 실무진을 구성해 한달에 한번씩 정책 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거점지구에 기초과학연구원이 설립되면 이곳에서 나온 결과물을 사업화해 기능지구 도시의 산업·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것이 특별법의 취지”라며 “내년 대전에 기초과학연구원이 설립되고 과학에 대한 결과물 나오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지는 모르기 때문에 미리 기능지구의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지역의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반영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능지구에 투입되는 3천억원은 각 산학연의 인력양성이나 R&D사업으로 지원될 것으로 과학벨트의 취지에 맞게 쓰여질 것이다. 기초과학연구원의 외부연구단 설치는 전국의 대학·출연연을 대상으로 하지만 개인적 견해로는 우수한 과학자가 있는 곳에 연구단을 주는 방향이 크지 않겠나”라며 기조발표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주제발표는 홍승우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우리가 원하는 과학비즈니스벨트 상’을, 김학민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기능지구 발전 전략’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과학벨트의 아이디어와 토대를 만든 것으로 알려진 홍승우 교수는 주제발표 서두에서 한국의 과학기술개발은 뛰어나지만 창의적이고 지식기반적인 과학 분야에서는 뒤떨어진다는 점을 명시하며, 지식을 기반으로 한 과학컨텐츠의 선진국형 발전을 위해서는 기초과학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기초과학연구소를 운영하는 미국과 일본, 유럽을 뛰어넘어 틈새를 공략하고 글로벌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초과학연구를 위해서는 중이온가속기 건설이 필요하다고 내다보면서 과학벨트의 미래상을 예시했다. 홍 교수는 기초과학연구원의 핵심시설이 될 중이온가속기의 구축이 세계의 과학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연구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하며 한국이 국제과학의 장으로 거듭날 것을 전망했다.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 유치해야 충남테크노파크 설립 당시 현재 모습의 마스터플랜을 만든 총괄책임자를 역임하고, 8년째 유네스코에서 개발도상국의 과학단지 조성에 가담하고 있는 김학민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천안기능지구의 발전 전략에 관해 발제에 나섰다. 김 교수는 거점지구에 과학 인프라를 만든다면, 기능지구는 과학의 결과물들을 산업화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해야 하는 것이라고 정의내리며, 4가지의 천안기능지구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첫 번째, 기초과학연구원의 분원격인 연구단을 3~5개 정도 유치할 수 있도록 관련분야 석학 연구자의 유입이 필요하고 둘째, 천안지역의 대기업·중소기업의 참여확대와 협력체계 구축 셋째, 국제수준의 교육·연구기관 운영을 통한 인력양성 넷째, 세계의 외국인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국제적인 정주 환경조성을 전략으로 삼았다. 김 교수는 천안이 갖고 있는 6만2천명의 이공계 대학교수와 대학생, 그리고 수천개의 기업을 기능지구와 연계한 활용 방안 및 기능지구 지역을 천안시 전체로 볼 것인지 혹은 특정지역을 선정해 추진해 나갈 것인지 등에 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학벨트 천안기능지구 지원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인재양성, 과학기술 기업제품화 중소기업 지원 주제발표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은 기능지구 성공 조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패널이 참석해 각 분야를 반영한 의견들을 쏟아냈다. 설용태 호서대학교 부총장은 “기능지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의 대학 인력이 얼마나 될지를 명확히 분석해야 하고, 대학이 어떤 형태로 참여할 것인가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본다. 대학 간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소수 정예의 석박사 인력들을 기능지구의 R&D를 담당할 수 있는 전문연구원으로 육성시켜야 하고 미국·유럽·일본·독일·이스라엘 등 서구의 중이온가속기 연구기관들의 분소를 천안에 유치하는 것이 기능지구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데 방안이 될 듯 하다”고 제안했다. 장동일 충남벤처협회 회장은 “산업도시로 성공한 도시의 공통점을 보면 첫째 생산성이 있고, 창의력 있는 사람들이 많다 둘째,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이 많다 셋째, 네트워크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진다는 것이다. 산업과 연계된 생생한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의 양성이 필요하고, 이런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들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석우 생산기술연구원 충남본부장은 “기초과학연구를 통해 이뤄진 과학기술이 기업의 제품화로 이어져 기업들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창출된 가치를 다시 기초과학연구에 재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발전방안에 포인트를 두고 기능지구의 정책 방향을 잡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평가했다. 지역리더의 기능지구 관심과 참여 필수 유영오 천안시의원은 “모든 일은 관심에서 비롯된다. 기능지구에 대해 열의를 갖고 참여하는 모습을 지역의 정치인과 리더들에게 요구한다. 천안시가 앞으로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인 기능지구의 성공적 수립은 지금부터 10월까지 상당히 중요한 시기다. 앞으로 토론회나 각 분야의 회의에서 각계 인사들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의지를 모을 수 있어야 이길 수 있다. 청주-천안 전철 직선노선 사업도 기능지구 역할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므로 지역 리더들이 높은 참여를 보이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전종규 충청투데이 부장 역시 “지역의 오피니언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지역발전이라는 공동목표에 의해 단순 전파를 초월한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기능지구 세미나에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는 지역 리더들의 관심 부재가 정말 어렵게 이뤄낸 기능지구 선정을 성공적 발전으로 이끌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유 의원과 의견을 같이 했다. 장원철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기업들이 기능지구에 참여할 수 있는 연관된 정보의 수집과 공개가 필요하다. 여기에 원천 과학기술과 이를 사업화한 기업 간 소유권 대립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 이들의 통합기관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체계 또한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고 말했다.
-
천안여성들 화합과 이웃사랑 실천‘2011천안시 한마음 여성대회’ 성황리에 마쳐 천안여성발전과 양성평등 촉진, 녹색생활실천 다짐 천안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역량을 다지는 ‘2011 천안시 한마음 여성대회’가 12일 유관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제16회 여성주간(7월1일~7일)을 기념해 천안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천안시 한마음 여성대회는 이웃과의 나눔 실천과 여성화합을 모토로 한마음 체육대회, 후원물품 경매,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천안지역 15개 여성단체 500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한 이날 천안시 한마음여성대회는 오전 10시 남녀평등과 여성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식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평소 가족이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여 양성평등 문화를 실현해 온 ‘충남도지사 평등문화가정’ 상패가 정종희·이정민 부부에게 수여됐다. 충남도지사 여성발전유공 표창은 △홍옥표 대한전몰군경미망인회천안시지회장이 수상했고, 천안시장 여성발전유공 감사패는 △최옥희 재향군인여성회천안시지회장 △조옥행 모이세이주여성의집 시설장 △백선옥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 팀장이 받았다. △가재은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 △김진주 대한미용사회천안시지부장 △박원희 한국부인회천안시지회장 △김기숙 한국여성유권자연맹천안시지회장은 국회의원 여성발전유공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또한 봉명동에 거주하는 박행님(55)·허옥무(49)씨가 열심히 일한 여성으로 선정돼 격려금을 전달받았다. 공로상 시상 후에는 30만 천안여성을 대표해 여성의 역량으로 행복한 천안시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여성들은 결의문을 통해 △1가정 1탄소 줄이기 앞장을 위해 1회용품을 자제하고 재활용품을 활용하는 녹색실천 생활화 △올바른 자녀양육과 행복한 가정 육성을 위한 사회환경 조성 △2011천안흥타령춤축제와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천안시여성단체협의회 이희자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우리는 일과 생활이 조화롭고 하루를 즐겁고 유익하게 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고 말하면서 “이번 대회가 천안시 여성발전과 양성평등 촉진, 녹색생활실천 등 범시민 확산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참여 단체를 사랑팀, 봉사팀, 믿음팀, 희망팀의 4개 팀으로 나눠 각종 게임과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참여자의 건강 증진을 향상시켰고, 장기자랑과 팀별 응원이 펼쳐진 화합 한마당은 서로 간 단합을 이끌어냈다. 이날 여성들은 또한 이웃 사랑 실천에도 앞장섰다. 천안시장을 비롯 지역 인사와 시민들로부터 받은 후원물품을 경매에 붙여 기부금을 모았고, 대회장 무대 앞에 ‘사랑의 쌀독’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십시일반 내놓은 쌀로 쌀독을 가득 채웠다. 부대행사로 헌 옷·신발·가방·악세사리 등을 기증받아 치른 ‘사랑의 바자회’ 역시 수익금이 넉넉히 모였다. 대회에서 모금한 기부금은 전부 소외이웃에 전달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여성단체는 (사)대한미용사회천안시지부·재향군인여성회천안시지회·대한어머니천안시지회·대한적십자봉사회천안지구협의회·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천안시새마을부녀회·천안시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한국부인회천안시지회·(사)상록회천안시지회·대한전몰군경미망인회천안시지회·세계평화여성연합회천안시지부·생활개선천안시연합회·한국여성유권자연맹천안시지회·전국주부교실천안시지회·3·1여성동지회다.
-
사회복지축제 홍보대사 100인위촉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10월15일 천안삼거리공원 사회복지축제 개최 100인의 홍보대사 시민과 사회복지축제 가교역할 수행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천사협·회장 박광순)가 11일 천안축구센터 대세미나실에서 제8회 천안시사회복지축제 ‘Happy Festival'에서 시민과 축제의 가교역할에 나설 시민홍보대사 100인 위촉식을 가졌다. 100인의 홍보대사가 발로 뛰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천안시사회복지축제는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회복지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한다는 취지로 2003년 자원봉사박람회로 시작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천안시사회복지축제는 오는 10월15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함께 꿈꾸는 8가지 행복’이라는 컨셉으로 시민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천사협은 지역 내 기업인·정치인·교수·사회복지기관·주부 등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 100명을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이들의 동의를 얻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 홍보대사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 대상 홍보활동에 전념하고, 축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기획·프로그램 선정 △의전총괄 △무대 관리 △시민 홍보 △시설 운영 △안내·질서관리 △시설 설치·기타 축제지원 △안전관리·행사총괄 등으로 구분된 각각의 분과위원회는 위원장을 선출하고,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사회복지축제 시민홍보대사 위촉식은 천사협 소개와 사회복지축제의 역사를 담은 프레젠테이션을 시청하고, 100인의 홍보대사 중 동의를 마친 70인의 홍보대사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천사협 박광순 회장은 “100인의 홍보대사는 작년 축제부터 위촉해 왔으며 홍보대사의 의미는 영향력 있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함께 하는 축제를 만들고, 이들이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진정성을 더하는 아름다운 축제로 가꿔가는 데 있다”고 말하며 “사회적 약자들이 함께 자유할 수 있는 축제로 계승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광덕면, 휴가철 쓰레기불법투기근절 캠페인7월~9월 학생봉사자와 쓰레기불법투기 계도, 환경정화활동 광덕면(면장 김달제)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쓰레기 불법투기행위 근절 캠페인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주말여행과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청정 자연휴양지인 광덕산과 광덕하천에서 시민들의 기초질서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마련한 것. 특히 자원봉사 학생들이 참여함으로써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광덕면은 학생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신흥리 신흥교~광덕리 갈재산장 구간의 자연휴양지 안에서 행락객의 무질서한 취사,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계도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덕면은 지난 6월 광풍중학교의 협조와 인터넷 홍보를 통해 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쓰레기 불법투기근절 캠페인은 학생자원봉사자와 자연휴양지 내 인력이 조를 편성해 어깨띠를 두르고 행락질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달제 광덕면장은 “20·30대 행락객들이 광덕의 하천을 많이 찾지만 쓰레기를 되가져가지 않아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며,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의 자연휴양지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계도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제PTP 천안챕터, 다문화가정 어울림축제창립31주년 기념식과 다문화축제, 23일 천안고 체육관 (사)국제피플투피플(PTP) 천안챕터가 창립 31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다문화가정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오는 23일 천안고등학교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2009년 자매결연을 맺은 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를 초청해 천안챕터 창립31주년을 축하하고,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한국 정착을 돕고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 오전 11시 창립31주년 기념식을 갖고 오후에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 후 오후 4시30분에 폐회한다. 이날 PTP 천안챕터는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증정하고, 노래 및 장기자랑 입상자와 각종 경기 성적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진혁 PTP 천안챕터 회장은 “다문화시대를 맞이해 천안챕터 회원들이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공동포럼을 개최하는 것을 비롯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창립31주년을 기념해 다문화 가정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사)국제피플투피플(People To People)은 순수민간 차원의 자발적 노력으로 국제간 친선교류활동과 상호이해와 증진을 도모하여 세계평화구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1956년에 창시된 국제적인 봉사단체로서 한국에는 1965년에 창설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천안시 변화 가져올 어린이들 출격!꿈나무 모니터 위촉식, 천안시장과 간담회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천안시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떨까? 어린이의 시선으로 천안시 행정을 모니터 할 꿈나무 모니터단이 새롭게 위촉돼 활동이 기대된다. 천안시는 7일 천안박물관 대공연장에서 꿈나무 모니터 위촉식 및 천안시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꿈나무 모니터는 시의 각 분야에 대해 어린이들의 입장에서 어른들이 발견할 수 없는 문제점과 좋은 점을 발견하고 시에 전달함으로써 천안시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천안시 70개 초등학교의 4~6학년을 대상으로 각 학교별로 2명의 어린이를 추천받아 올해는 113명의 어린이가 꿈나무 모니터로 활동하게 된다. 꿈나무 모니터가 되면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활동하고, 졸업 후 부족인원은 다시 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위촉식에 앞서 꿈나무 모니터단은 시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시정과 관련한 주요 설명 및 모니터의 활동 내용을 청취했다. 천안시 인구수와 시가 한해 운용하는 예산 금액을 상식퀴즈로 내어 정답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지급했다. 위촉식은 성무용 천안시장이 113명 어린이에게 일일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꿈나무 모니터들로부터 생활 속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시장과의 간담회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병하(용곡초·6학년)군은 “남부대로변에 살고 있는데 아빠와 천안천을 따라 산책할 때 자전거도로가 연결되지 않아 산책이 힘들다. 이 부근에 자전거도로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입장초등학교 김지원(4학년)양은 “입장공판장 앞에 신호등을 만들어달라고 말하면서 신호등이 없어 차 사고가 날 뻔해 위험한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 시장은 천안시의 자전거도로 확충 종합계획에 따라 검토할 것과 교통신호등 설치규정을 참고해 설치가 가능한지를 확인한 후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간담회 후 꿈나무 모니터단은 점심식사를 제공받고 천안박물관을 관람하며 시의 역사를 공부했다. 이후 일봉산 워터파크와 성환에 위치한 천안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을 방문해 물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교통안전체험을 마쳤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단독] [단독] 시민 위해 일본 간다던 박경귀 아산시장, 정작 시민 ‘묵살’
- 2 [취재후] 천안국제재스트리트, 일본 다카츠키의 성공을 꿈꾼다
- 3 [현장영상] 2024 천안국제재즈리스트 참여 연주자들의 즉흥 연주
- 4 [포토] "지역의 역사적 인물 통해 인성 배워요~"
- 5 신안동, 만남로 일대 '꽃단장'..."K-컬처 성공개최 기원"
- 6 수신면, 찾아가는 '인지건강 마음건강 상담소' 운영
- 7 성정1동 주민자치회, 제3회 별빛마을 어린이 사생대회 개최
- 8 대학생 서포터즈 '사이사이' 발대..."어르신도 스마트폰 쉽게"
- 9 24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총 2,710두 대상
- 10 [구인정보] 5월 셋째 주 천안지역 구인정보
- 11 [삶의 지평을 여는 에세이⑦] 선물 같은 아이 ‘반윤희’
- 12 [영상] 천안시 기업유치전문관 뒀지만, 실적은 없었다
- 13 [영상] 박경귀 시장 꼼수 출장 후폭풍, 민주당 시의원 규탄 나서
- 14 [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5월 20일(월)
- 15 [특별기획] 언론이 해야 할 일, 해선 안 될 일
- 16 1라운드 로빈 끝낸 천안시티 김태완, “선수들에겐 계속해 응원 보내주셨으면”
- 17 천안시티, ‘선두’ 안양과 잘 싸우고도 패배…2연패 수렁
- 18 충남경찰, 휴일 맞아 폭주행위‧음주운전 대규모 적발
- 19 2024 천안국제재즈스트리트 개막…“천안이 재즈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
- 20 두 번째 맞이한 천안시의회 토크콘서트, 시민 500여 명과 어울림 한마당 ‘성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