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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 고물장수 접근금지령 발동동남구 광덕면 무학1리 마을 입구에는 ‘고물장사 금지’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광덕면 마을 농기구 절도피해 속출, 농가 근심 농촌마을이 고물장수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다. 동남구 광덕면 무학1리 마을 주민들은 마을 입구에 ‘고물장사 절대출입금지’라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외부인 단속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기구 절도 행각이 심심찮게 발생해 고물장수 접근 금지령을 내린 것. 무학1리 강종식 이장은 “비닐에 싸서 논 주변에 놓아둔 모판 상자 1700여개를 도난당해 170만원 가량 손해를 봤다. 벼농사 지어 몇 푼이나 남는다고 농기구를 죄다 도난당하다보니 농촌살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물장수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오는데 아마도 이들 소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논과 밭 주위에 방치해둔 모판, 동력 모터, 무게 때문에 이동이 어려운 양수기 등 농기구를 트럭에 실어 훔쳐가는 피해가 무학1리와 인근 마을에서 속출하고 있다. 이런 피해는 노인들이 대부분 농촌마을을 지키고 있고, 논과 밭 주위에 농기구들을 방치해 두고 있는 점을 이용해 평소 폐품을 수거해 가는 고물장수들의 소행이라는 게 마을주민들의 설명. 주민들은 “마을 농로를 보면 2톤 이상되는 큰 트럭 바퀴자국이 선명하고, 그런 걸 주어다 쓸 만한 이들은 고물장수밖에 없다”고 추정했다. 절도 피해가 공공연히 발생하자 광덕파출소는 이장협의회를 통해 마을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임동한 광덕파출소장은 “마을에 낯선 차가 들어오면 신고를 해주고 차량 번호를 기억했다가 신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가뜩이나 팍팍한 농촌사정에 농업인들이 고령화 되면서 영농활동도 쉽지 않고, 더욱이 농기계 사용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용 기계를 훔쳐가는 몰염치한 절도범들로 인해 마을주민들의 걱정이 하나 더 생겨 근심이 깊어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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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천안~청주공항 직선노선 예타 포함 촉구국토부 기존노선 채택유력에 반발, 기자회견 열어 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과 천안출신의 민주당 소속 도의원, 시의원 10여명이 지난달 2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 직선노선안과 기존 노선안, 양 노선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라’고 국토해양부에 촉구했다. 이날 회견은 국토해양부가 천안에서 충북 청주 국제공항을 잇는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에 대해 ‘천안~조치원~오송~청주공항’을 잇는 기존 노선안을 채택해 29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이라고 밝힌데 따른 지역 정치권의 반발. 양승조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2008년 실시한 철도시설공단의 사전 용역 조사에서 직선 노선안과 기존 우회 노선안의 비용편익분석(B/C)이 0.73과 1.06으로 조사됐으나 이는 직선 노선안이 터널 중심의 설계로 사업비 과다 산정에 따라 B/C가 축소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09년 천안시의 타당성조사에서는 B/C가 직선노선안 1.08, 기존 우회 노선안이 1.06으로 기존 우회 노선안이 총사업비만 유리하고, 직선 노선이 기존 노선보다 운행시간, 경제성, 수송수요, 접근성 측면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09년 당시 천안·아산 인구가 81만명에 비해 근시일 내에 천안·아산 인구가 100만명을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이유를 밝히며 “현 시점에서 지난 용역 및 타당성조사는 시기상 타당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승조의원과 도의원 및 시의원들은 “천안~청주공항 전철 노선은 직선안과 기존 노선안에 대해 모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것을 국토부에 재차 강조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직선 노선안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업이자, 충남·북의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는 상징성과 청주공항 활성화의 첩경이자 기업체 물류비용을 절감시키며, 십자형 철도 네트워크 및 동서축 철도망 구축사업이라는 점 등 반드시 직선노선화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충분하다고 주장하며 국토부의 현명한 판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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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인증 표고버섯 재배 농업인 이재경씨충남북에서 유일, 사계절 버섯생산 체험장 설치 목표 동면 죽계리에서 유기농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농민, 이재경(63)씨. 그의 하루 일과는 버섯 종균이 배양된 참나무를 뒤집는 것으로 시작된다. 한 본에 보통 50~60kg 무게의 참나무부터 물을 듬뿍 먹으면 100kg을 훌쩍 넘기는 참나무까지 하루에 3천본의 나무를 뒤집어야 하는 이씨가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무게는 150만톤. 나무를 뒤집어가며 쌓아올리는 이유는 종균이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다. 이씨가 나무를 잘 다룬다고 시범을 보이지만 흥건하게 맺히는 땀방울이 고되 보인다. 그는 원목 재배를 고집한다. 톱밥 배양으로 버섯을 재배하는 방식이 있지만 중국산 톱밥 수입이 늘어나는데 부정적이다. 국내 대표 수종인 참나무 원목을 이용해 우리 땅에서 자라는 순수한 유기농 먹을거리를 생산하겠다는 것이 이재경씨의 철학. 유기농 표고버섯을 위해 이씨는 항공방제가 되지 않은 지역의 나무를 이용하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모기장을 이용해 병충해를 막는다. 제초제 대신 목초액을 뿌리고, 청정지하수를 뚫어 물을 준다. 그래서 이씨의 하우스에는 청정한 환경에서 서생하는 꿈틀대는 지렁이들로 가득하다. 이런 노력으로 이씨는 2010년 7월1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표고버섯 유기농 인증을 받았고 1년 후인 지난 13일 재인증서를 받았다. 저농약이나 무농약 농산물 인증기간에 비해 1년에 한번씩 재인증을 받아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올해도 통과했다. 그렇게 이재경씨는 표고버섯 유기농 인증 전국 35번째 농민. 충남•북도에서는 유일한 유기농 표고버섯 재배 농민 1호라는 자긍심을 이어가고 있다. 1996년 고향 천안에 내려온 귀농 15년차의 이씨. 그의 눈시울이 불거진다. 처음 귀농했던 순간부터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 낯선 설움과 그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 유기농 인증 이후로 어려웠던 시간들이 교차했다. “지인이 함께 해보자고 해서 시작한 표고버섯 농사가 성공하리라 생각했는데 착오였어. 호락호락하게 생각했던 게 잘못이었지. 첫 실패 후에 망했다 소리 듣기 싫어서 벙어리 냉가슴 만 앓다가 나무를 둘러메고 농업기술센터를 무작정 찾아가서 도와달라고 했어. 거기서 박상돈 농촌지도사를 만났고 그이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결실은 맺을 수 없었을 거야. 지금도 그이는 가렵기도 전에 가려울 곳을 긁어주는 고마운 사람이지” 농촌지도사의 지도를 받으며 다시금 힘을 얻어 재기한 표고버섯 농사에서 이씨는 2005년도 천안시 인증 우수농업인상을 수상하고, 2009년 천안버섯농촌지도자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자리를 잡아갔다. 무농약 재배에서 유기농 재배를 시작하며 얻는 것이 더 많을 것 같지만 유기농 재배 후에도 힘든 시간은 이어졌다. 손으로 직접 종균을 나무에 심는 대신 기계로 심는 농업기술센터의 시범사업을 2007년 시작하면서 2년간 수확을 보는데 실패했다. 기계의 압력으로 깊숙이 박혀버린 버섯이 뚫고 나오지 못해 4억원 가량 손실을 입었다. 거기다 몇 안 되는 유기농 표고버섯을 판매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농산물시장에서 경매업자가 내 상품에 붙은 유기농 꼬리표(유기농 인증 상품표)를 복사해 달라해서 내줬더니 일반 표고버섯에 내 유기농 꼬리표를 붙여 판매하더라고. 유기농 버섯도 아닌데 내 이름을 팔아 품질을 속여서 팔고 있는 거지. 행여라도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될까봐 지금은 내가 생산한 유기농 상품에 무농약 꼬리표를 달고 팔고 있는 실정이지. 정말 한숨이 절로 나와….” 하지만 계속되는 난관 속에서도 그가 유기농을 고집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내 자식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유기농 안 할 수 없어. 버섯 농사를 그만둘 때까지 농약은 일체 안 할거야. 오로지 유기농으로 가야겠다는 신념으로 여기까지 왔고 지금 큰 보람을 느끼고 있어” 이씨는 올해 사계절 표고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버섯을 배양해 이번 겨울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난방시설을 갖춰놓고 언제라도 버섯을 딸 수 있는 버섯체험장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꿈이야. 누구든지 이곳을 방문해 유기농 버섯을 따보고 직접 요리도 해보는 농촌을 가깝게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 그동안 살아오면서 받았던 도움들 이젠 내가 베풀어야 되지 않겠어.” 63세의 이씨는 남은 인생도 버섯 농사에 전념할 결심이다. 정직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그는 오늘도 참나무의 무게를 잊은 채 하루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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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방문 빨래 봉사 귀감▲ 쌍용1동 새마을부녀회의 독거노인 빨래 봉사활동 장면. 쌍용1동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 침구류수거 세탁 배달 쌍용1동 새마을부녀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독거노인을 찾아가 이불 빨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올 3월부터 시작한 빨래 봉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사는 노인 가정을 방문, 무거운 침구류를 수거해 깨끗이 세탁하고,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새마을부녀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4인1조의 봉사팀을 구성해 한달에 2회씩 정기적인 봉사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혜택을 받은 가정은 80가구 정도. 새마을부녀회 이옥순 회장은 “한 어르신 집에 봉사하러 갔다가 어르신이 이불에 음식을 쏟았는데 휴지로만 닦으시며 허리를 펼 수 없어서 세탁하는 것이 힘들다는 말을 듣고 이불 빨래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지금은 이불 빨래가 어려우신 어르신들이 동사무소로 전화를 해오는 경우가 잦아져 한달에 6~7번 정도 봉사에 나간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빨래 봉사를 위해 쌍용1동 주민센터는 센터 건물 2층의 숙직실을 세탁방으로 개조, 세탁기 2대와 세탁을 할 수 있는 배수관 시설과 옥상에는 이불을 건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 봉사 차량을 지원해줬다. 그 외에 드는 세제 등의 비용은 쌍용1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에서 나오는 이윤과 아파트 부녀회의 후원으로 충당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불을 수거하러 갈 때는 혼자 사는 노인들을 보며 마음이 착잡해지는데 깨끗하게 빨아서 배달해드릴 때 어르신들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이 회장은 “경제적 여건이 뒷받침된다면 현재는 독거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이불 빨래만 시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대상도 늘리고 두꺼운 옷 등으로 빨래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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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천안시협의회 제15기 출범▲ 오열근 제15기 민주평통천안시협의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14명 자문위원, 국민화합으로 통일 앞장 제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 출범회의와 위촉장 전수식이 지난 27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열근 제15기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회장, 성무용 천안시장, 장태수 민주평통충남부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맹영준 간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천안시협의회 민주평통자문위원 114명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위촉장을 대신 전수했다. 오열근 민주평통천안시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천안시협의회는 통일은 온다는 명제하에 21세기 공동체 통일의식 형성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며 “북한이탈주민이나 문화적 다양성을 갖고 있는 외국인 등과도 공동체 정신을 키워서 함께 통일로 가는 지혜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태수 충남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천안시협의회 출범을 축하하며, 국민과 소통하고 화합해 국민적 통일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협의회로 발전되길 바라며 그러기 위해 위원들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통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지속적인 자문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행기관장인 성무용 천안시장도 “신임 회장이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의 역대 회장들이 이룬 업적을 잘 계승해 나갈 것이라 기대하고, 상생·화합·공동의식으로 평화통일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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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시간 작업 준수하라!”▲ 전국건설기계천안연합회 회원들이 폭우속에서도 두정동 대림아파트 건설현장 앞에서 8시간 근무계약 준수와 지역건설 중장비 사용을 촉구하는 시위를 가졌다. 전국건설기계천안연합회, 지역장비사용·표준약관준수 촉구 전국건설기계천안연합회(회장 김동규)가 지난 27일 두정동 대림아파트 건설현장 앞에서 건설기계임대차표준계약서 준수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기습적인 폭우에도 연합회원 약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벌어진 집회는 건설사를 상대로 지역임대 장비 적극적 사용과 1일 8시간 근무의 표준 약관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자 이루어진 것. 김동규 전국건설기계천안연합회장은 “대림산업이 지역의 건설중장비를 쓰지 않고 서울에서 가져다 쓰고 있어 지역 장비를 우선적으로 사용해달라고 촉구했고, 장비임대차계약시 중장비 기사들의 하루 8시간 근무 계약을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전국건설기계천안연합회는 이같은 사안들이 지켜지고 있지 않은 건설현장을 찾아가 시정을 촉구하는 집회 시위를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는 중이다. 지난 26일은 풍세 산업단지의 시공사인 삼성중공업과 협의해 표준약관준수와 지역장비사용 요구를 관철시켰으며, 이날도 대림산업으로부터 약속 이행을 확답받았다. 전국건설기계천안연합회 650여명은 지난 28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굴삭기 수급조절 쟁취를 위한 전국건설기계연합회 궐기대회’에 참석, 대규모 항의집회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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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대책위 준공승인 보류 요청▲ SK펜타포트사기분양비상대책위원회 김성창 회장 등 9명의 위원들이 성무용 시장과 면담을 갖고 준공승인 보류를 요청했다. 사진은 문제가 되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펜타포트. 25일 성무용 시장과 면담, 분양가산정기준 정보공개 청구 900억원 분양금 반환소송을 제기한 SK펜타포트사기분양비상대책위가 지난 25일 천안시장 집무실에서 성무용 시장과 면담을 갖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14일 박윤근 부시장을 만나 성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한 후 이루어진 것. SK펜타포트사기분양비상대책위원회 김성창 회장 등 9명의 위원들은 이날 성무용 시장과 약 40분간 면담을 가졌다. 비대위는 이날 성무용 시장에게 △복합단지로 약속한 ‘펜타포트’가 주거동만 건설된 실태를 설명하고 최초의 사업구상대로 복합시설물 전체가 완성될 때까지 주거동의 준공 승인을 보류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당시 건축허가서에 명시돼 있던 무빙워크 설치가 설계대로 이루어질 수 있게 건설사를 통한 약속이행 조치를 요구했으며 △주거동의 건축과정에서 건축 자재가 교체된 것과 관련 천안시의 승인이 있었는지에 대한 답변 등 8가지 사안에 대한 천안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분양당시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었던 각종 서류들을 정보공개 청구했다. 이에 대해 성무용 시장은 ‘펜타포트’는 천안시와 아산시에 걸치는 아산탕정지구 지구단위계획 신도시로 각 시가 블록별로 사업승인을 받기 때문에 전체적인 준공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임을 밝혔다. 성 시장은 천안지역에 건설되는 1·3블록과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건축주의 사용승인이 들어오면 관련 규정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며, 적합할 경우 준공승인을 안 내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비대위가 답변을 요청한 사안들은 확인과정을 거쳐 시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 시장은 면담자리에서 SK컨소시엄과 비대위 간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는 향후 천안시의원에게 펜타포트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감사 실시를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 시장 면담에 앞서 비대위 100여명은 지난 23일에도 SK네트웍스(주)가 운영하는 서울 워커힐호텔 앞에서 펜타포트가 사기분양이라며 분양금 반환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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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세 용정보건진료소 준공식 가져주민에 향상된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풍세면 용정보건진료소가 신축돼 주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정보건진료소 준공식이 22일 풍세면 용정1리에서 성무용 천안시장, 윤미숙 도의원, 조강석 시의원, 김경태 주민자치위원장 등 내빈과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성무용 시장은 인사말에서 “용정보건진료소는 1983년도에 건축돼 28년간 낡고 비좁아 보건서비스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하면서 “이번 보건소 신축으로 천안시민들이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사는데 기여할 듯하고, 인근에 남관리와 삼태리 주민들도 함께 이용해 건강한 삶을 지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소 신축에 기여한 공로로 풍세면 용정1리 현광혁 이장과 용정운영협의회 박긍종 부위원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성 시장을 비롯한 내빈이 준공축하 테잎 컷팅과 현판식을 진행하고, 신축된 보건소 내부를 둘러봤다. 이번에 신축된 용정보건진료소는 국도비와 시비 2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 3월에 착공, 지난 6월 완공했다. 보건진료소는 지상 1층의 현대식 건물로 대지면적 500㎡, 건축면적 160㎡다. 이중 진료시설이 70㎡, 주거시설이 90㎡를 차지한다. 접근성과 편리성을 감안해 전면에 진료실과 건강증진실, 주거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웰빙시대의 건강욕구에 부응하고, 보건의료취약주민의 건강보호와 고령화사회를 대비해서 농촌지역에도 쾌적하고 현대적인 보건의료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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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고입 특혜정책 철회하라도교육청 자기주도학습 전형 천안고교서열화 고착, 폐지 촉구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 20일 성명발표, 도교육청 밀실고입정책 비판 충남교육청이 천안지역의 3개 고등학교를 자기주도학습전형 시범학교로 선정하고 일반계고교보다 먼저 우수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고입 일반전형 권한까지 부여한 것에 대해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가 충남교육청이 고교서열화를 심화시키는 밀실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특히 충남교육청이 천안지역 ‘자기주도학습 전형’ 시범고교를 대상으로 고교서열화를 부추기는 입시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는 20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평준화 여론에 찬물 끼얹은 충남도교육청은 서열화·특혜 고입정책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실에는 전교조 천안지회, 민주노총 충남본부, 평등교육실현을위한천안지역학부모회, 민주노동당 천안시위원장, 사회당 충남도당, 천안KYC, 발레오공조코리아노조가 동참했다. 권혁술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성명서 낭독에 앞서 “천안지역의 경우 고교평준화가 천안시민의 요구였는데, 최근 도교육청에서는 고교평준화에 대한 시민바램을 무시하고 역행하는 제도를 발표하고, 천안지역의 고교 서열화를 가중시키려고 하는 행정을 펼친다며” 충남교육청의 입시정책을 비판했다. 곧이어 김난주 천안고교평화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성명서 낭독을 통해 “고교 비평준화지역에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이 부적절한 입시대책이며, 교육현장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면 평준화지역에서의 시행은 자기주도학습전형이 다양하게 시도할 만한데,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고교를 서열화시키는 문제를 더욱 가중시킨다.”고 주장했다. 고교평준화연대는 또한 충남도교육청이 자기주도 학습 전형으로 선정한 천안의 고교가 일반계 전형도 후기 1차에 모집을 가능케 함으로써 우수학생을 먼저 선발해가는 환경을 조성, 비평준화지역에서 옥상옥(屋上屋) 만드는 격이자, 완전히 뒤로 가는 제도”라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충남교육청이 추진하는 고입전형의 절차나 내용은 특정학교 밀어주기라고 지적하고 대상외 일반계 학교는 불이익을 보게 될 것이며, 중하위권 학생들은 박탈감을 가질 수 있다고 밝히면서 불공정한 입시환경은 학원의 특별전형 대비반 신설 등 사교육 열풍을 달굴 수 있으며 입시 심화 등 과열경쟁의 병폐를 키워 천안을 극심한 입시지옥으로 만드는 행위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김 대표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극소수 공부 잘하는 아이들에게 두 번 기회를 주고, 서열화를 부추기는 것이며, 지역의 아이들은 교복만으로 벌써 좌절하는 상황에서 학교서열화의 병폐를 해소하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고착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욱이 충남교육청은 천안지역의 평준화관련 여론조사 등에 4천만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관련 TF팀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지역의 시민 여론을 완전히 뒤집는 입시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게다가 교육당국이 공론화 절차 없이 교장단만 모아놓고 이를 시행하는 것 자체가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용납할 수 없는 밀실행태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은 고교평준화 시행 다음에 고려해야 할 전형방법으로 현재 천안지역에는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자기주도학습전형 폐지 촉구를 충남도교육청에 요구하고 이후 교육청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교과부와 전 국민에게 알리는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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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호두로 창업 지원 받아볼까?”대한상공회의소, 지역연고자원 활용 예비창업자 지원사업 전개 8월2일까지 신청서 접수, 창업지원대상자 선정시 2천만원 지원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지역연고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창업 지원 사업’에 나선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지역연고자원의 산업화를 통한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 지역의 특화된 연고자원을 활용 혹은 개발해 소규모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 지역민, 대학생, 업종전환자 등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오는 2012년 1월까지 창업이 가능해야 한다. 지역연고자원이란 일정한 지역사회 내에서 발생하는 대표 생산물로서 종류로는 농축수산물, 음식, 기술 및 산업 자원 등을 포함한다. 제천 사과·대구 안경산업·전주 한지 등이 대표 사례로, 천안지역은 호두과자·자동차·전자산업·반도체 기술 등이 지역연고자원에 포함된다. 창업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5개월간 2천만원 내외로 연구개발, 마케팅, 시제품 제작, 시설(장비·자료) 구입 등을 무상 지원받고, 창업 과정에 겪는 각종 애로상담 및 경영진단 등에 대해서도 수시로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창업지원 대상자는 반드시 창업 지원 기간 내 창업을 달성해야 하고, 지원 종료 후에는 사업 진행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8월2일 오후 5시까지 각 지역 상공회의소를 통해 창업지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접수받는다. 충남지역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cbcci.korcham.net)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받아 우편·방문·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한편, 작년 충남도에서는 10곳이 지원했고, 이중 저(低)마약성 대마로 알려진 ‘청삼’의 주산지인 당진군에서 청삼을 가공 개발한 샴푸, 린스, 비누 등의 생활미용용품을 사업화 한 아이템이 창업지원을 받았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전종욱 계장은 “지난해 천안지역에서는 땅콩, 호두 외피, 파프리카, 전자업종 등의 자원을 활용한 창업아이템들이 있었다. 올해는 좀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천안·아산권에서 창업지원 대상자가 선정되는 것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문의: 041-556-7131 충남북부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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