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을오토텍 폭력사태는 심대한 문제"[아산=충지협]아산시민연대(대표 최만정)는 6월 19일 논평을 통해 감을오토텍 폭력사태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은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갑을오토텍사태’는 지난 6월 17일 오후 전직 경찰, 특전사 출신으로 알려진 기업노조 핵심주동자들이 현장에서 금속노조원들을 집단폭행해 20여 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사건으로 아산시민연대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노사분쟁이 아니라 심각한 노동권 유린이며, 이러한 폭력사태를 방치하면 지역사회에 심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아산 탕정면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인 갑을오토텍은 그동안 전직 경찰과 특전사 출신을 신입사원으로 입사시킨 후 제2노조인 기업노조를 설립해 기존 금속노조를 무력화시키려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3일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사업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특별근로감독을 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월 30일에는 대규모 폭력사태가 발생해 금속노조 간부들이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는 등 현장에서 폭력이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지난 17일 오후 집단폭행사태가 벌어졌고, 이날의 무차별적인 폭력상황은 동영상 등으로 촬영돼 각 언론 등에 널리 알려지기에 이르렀다. 이에 금속노조원들은 출동한 경찰에게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충남지방경찰청(지방청장 김양제)은 18일, “노조간 폭력사건 관련,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수사본부를 설치해 수사를 진행중으로 수사본부에서는 CCTV 녹화기록, 목격자 확보 등 증거자료를 수집, 분석해 관련자를 신속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아산시민연대는 “충남경찰청은 제2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아산경찰서에 설치했다고 한다. 그러나 19일 오전 현재, 경찰은 폭력을 행사한 자들을 연행하지 않고 금속노조원들과 이들의 충돌을 막는다는 구실로 경찰병력 수백 명을 상주시키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아산시민연대는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민·관이 총력을 기울이는 시기에, 전국적 대규모 집회와 경찰병력의 대이동이 반복된다면 심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면서 “이에 아산시민연대는 갑을오토텍의 폭력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조속히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한다. 아산경찰서와 충남경찰청은 신속하게 폭력행위 가담자를 처벌해서 다시는 사업장내에서 폭력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산시민연대는 “사안의 본질을 흐리게 만드는 노노분쟁이나 쌍방폭력의 시선으로 어정쩡하게 처리한다면 갑을오토텍의 폭력사태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면서 “아산시와 아산시의회도 적극 나서야 한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갈등 조정과 해결이 그 임무중의 하나이며 위원장은 시장이다. 시민이 고통받는 곳에 함께하는 일이 시의원의 역할 중 하나라고 믿는다. 폭력사태가 지속되면 지역경제에 결코 득이 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산시민연대는 또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하루 속히 특별근로감독의 결과를 발표하고, 일련의 폭력사태가 정당한 노조활동과 쟁의행위를 방해하는 행위인 만큼 사업주의 처벌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천안검찰 또한 일부 보도되는 바처럼,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면 지역사회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아산시민연대는 “메르스로 경제상황이 악화되는 시기에, 갑을오토텍의 변수로 지역사회가 더 어려워지는 것을 우려하며, 다시 한 번 갑을오토텍의 폭력사태를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관계기관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아산만조력댐 다시 논란 '강력 반대'[아산=충지협]아산만 조력댐 건설반대 아산시민대책위원회(이하 아산만대책위)가 재가동 된다. 아산만대책위는 지난 2011년 범 아산시민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한국동서발전과 대우건설의 바다생태계를 파괴하는 아산만조력댐 건설계획이 중단되는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제7차 전력수급계획을 앞두고 대우건설과 한국동서발전이 아산만조력댐건설을 다시 시도하고 있어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아산만조력댐 건설을 막기 위해 ‘아산만조력댐건설반대아산시민대책위원회’를 재가동한다며 6월 16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산만대책위는 이날 ‘아산만조력댐 건설 재추진, 즉각 중단하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한국동서발전과 대우건설이 시민들의 반대로 중단된 아산만조력댐 건설을 재추진하는 것은 아산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아산만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한국동서발전(주)과 대우건설은 아산만의 서부두와 부곡공단 사이를 막아 조력댐을 건설하는 발전소 건립계획을 추진했으나 당시 아산을 비롯해 당진, 평택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사전환경영향성 검토(안) 주민설명회가 연이어 무산된 데다 국토해양부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 심의 안건에서 관련 사업안이 제외되면서 사실상 잠정 중단됐었다. 그런데 최근 한국동서발전과 대우건설이 제7차 전력수급계획을 앞두고 2017년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아산만조력댐건설을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만대책위는 “아산의 유일한 바다를 없애고 갯벌을 훼손하며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아산만 조력발전댐사업은 결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될 수 없다”면서 “아산만 일대의 갯벌은 1970년대에 완공된 아산호를 시작으로 삽교호, 남양호 방조제의 건설로 인해 극심한 환경 변화를 겪었다. 그 이후에도 평택, 당진의 항건설 및 공단조성을 위한 매립건설공사 등 연안해역의 대형 개발사업으로 인해 극심한 환경 훼손의 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아산만대책위는 “더욱이 아산만 안에는 이미 삽교호방조제와 아산만방조제라는 거대한 규모의 방조제가 건설돼 있으며 평택당진항 내항 공사로 인해 벌써부터 병목 현상을 보이고 있어 농어촌공사는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아산만방조제 배수갑문 확장공사를 벌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조력댐을 건설하게 된다면 기존의 병목현상을 더욱 심화시켜 수해의 우려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는 곧 아산만을 둘러싼 아산과 당진, 평택의 해안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인 침수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을 뜻한다”며 우려했다. 아산만대책위는 “얼마 남지 않은 갯벌까지 파괴하면서까지 건설하려는 아산만조력댐의 예상 전력 생산량은 당진화력 연간 생산전력의 1.7%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조력발전소의 원조국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를 비롯해 여러 선진국에서는 이미 생태계 훼손 등 여러 문제의 발생 등의 이유로 댐 형식의 조력발전소 건설을 포기한 바 있다”고 밝히고 “아산만조력댐 사업은 각종 기후협약에 부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환경 관련 국제협약의 근본 취지를 부정하는 폭거이며, 재생가능에너지 의무할당제를 일거에 채우려는 동서발전과 쉽게 토목공사를 수주해 개발이익을 챙기려는 건설업자들의 야욕으로 생물다양성과 습지보호라는 국가정책과 국제협약을 무시한 대규모 삽질 토목사업일 뿐”이라며 반대했다. 아산만대책위는 아산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아산의 미래를 위해 아산만조력댐건설반대아산시민대책위원회를 재가동하겠다고 밝히며, ▲제7차 전력수급계획에 아산만조력을 완전히 제외하고 ▲한국동서발전의 아산만조력댐 건설 재추진을 중단하고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아산만조력댐건설반대아산시민대책위원회에는 (사)아산시번영회, (사)한국여성아산시연합회, 아산시민연대, 아산시의회(김희영·안장헌 시의원),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아산YMCA, 아산YMCA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인주 어촌계, 전국농민회총연맹아산시농민회,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2015년 6월 현재 확인 단체 가나다순) 등이 참여하고 있다.
-
자가격리 대상 교사 출근했다 '화들짝’[아산=충지협]아산에 거주하는 한 여교사가 자가격리 대상자임에도 이를 모르고 5일간 천안 지역의 학교에 정상 출근 했다가 뒤늦게 이사실을 알고 화들짝 놀라고 있다. 아산시 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학교 영양 교사인 이 모(여·47세, 아산시 거주) 씨는 지난 6월 7일 오후 4~5시 사이에 아산충무병원 7병동에 입원중인 지인 고모(6월 8일 퇴원) 씨를 방문했다. 이 교사가 7병동을 방문한 뒤인 11일 00시 20분 이 병원을 거쳐간 119번 환자(평택 경찰관)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같은 날 오후 5시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이 도착 후 합동역학조사가 시작됐다. 이들은 아산충무병원 입원자와 면담 및 퇴원자 등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해 오후 6시 경 퇴원자 고 모씨에게 전화해 자가격리 지시 및 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고 씨는 이 교사의 병문안 사실을 조사팀에게 알리지 않았고 이튿날인 12일 오전 10시 추가 통화에서도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이에 이 교사는 자신이 격리 대상자로 지정된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월요일인 6월 8일부터 학교에 출근, 금요일인 12일까지 정상 업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가 자신이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안 것은 11일로 119번 환자가 아산충무병원을 거쳐 단국대병원에 입원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뉴스를 접한 뒤 이날 오후 2시께 직접 콜센터를 통해 아산시보건소에 전화를 걸었으며, 이 씨는 자신이 7층 입·퇴원, 또는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대상자로 지정됐음을 확인하고 학교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교사는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음에도 이튿날인 12일 학교에 출근했고, 오후 2시께 보건소에 다시 전화를 걸어 자가격리 여부를 재차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산시 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 전후에 이 교사가 아산충무병원을 방문(동행 서모 씨 1명)했다는 사실을 자진 신고했고, 이에 대책상황실은 이 교사에게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통보하고 동행자 서 모씨에게도 자가격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당시에는 이 교사가 자신이 학교 교사임을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13일 오전 8시30분경 이 교사는 자신이 근무하는 천안의 모 중학교 교감에게 자신이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전화로 보고했고, 학교에서는 즉시 대책상황실로 이를 확인하는 전화를 걸었으며, 대책상황실은 이 교사가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알리고 재차로 이 교사가 자가격리를 해야 함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중학교에서는 긴급운영위원회를 소집해,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대책상황실은 추가로 이 교사가 최초 신고 당시에는 동행자가 1명이라고 말했으나 방문자 모두 격리대상이니 당시 동행했던 모든 사람들의 명단을 상황실에 보고토록 설득해 2명(심 모, 윤 모)을 추가 파악해 이들에게도 모두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메르스 잠복기간이 2주 가량이고 이 교사가 자가 격리대상자로 지정되기 전 학교에서 근무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추가 감염 가능성이 있어 해당 중학교와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천안교육지원청의 한 관계자는 “(이 교사가)아산에서 출퇴근하는 바람에 문병을 다녀온 병원이 확진환자 경유병원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이 교사의 건강상태가 좋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추가 감염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
농기계 수리는 부르는 게 값?[아산=충지협]농기계가 고장 났을 때 구입처에서만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농기계 판매·수리업계의 관행으로 농업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해 타 지역에서 A사대리점을 운영하는 친척으로부터 트랙터를 구입한 한 농업인은, 최근 자신의 거주지 A사대리점에서 구입처가 아니라는 이유로 A/S를 거절 당했다. 이 농업인은 고민끝에 기존 농기계를 처분하고 같은 지역 B사 대리점으로부터 새 트랙터를 구입, 3천만 원에 이르는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참고로 이 지역에서는 대동, 아세아, 얀마, 국제, 구보다, LS농기계 대리점이 관할구역 별로 운영 중이었다. 농기계 특성 상 관할구역 내에서만 판매-수리가 이뤄지는 탓에 구입후 고장시 타지역 업체와 견적은 받을 수도 없고 지정대리점에서 수리를 해도 대리점이 요구하는대로 수리비를 지급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한 농업인은 “수천만원이 넘는 농기계를 구입하면서 비교견적도 못받고 수리·부품비도 부르는게 값으로 농민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관행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B사 관계자는 “최초 구입비용에 A/S비용이 포함돼 있으며, 관할구역을 벗어난 경우 본사에 전화하면 지정점 변경이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
아산 구제역 확산일로…이번엔 오목리[아산=충지협]지난 3월 15일, 4년 만에 구제역이 발병한 아산시가 연일 구제역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24일 선장면 가산리에 이어 25일에는 신창면 오목리 양돈농가에서 또다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신창면 오목리 김 모씨 양돈농가의 비육돈(150일령) 40두에게서 코에 수포가 잡히는 등 구제역 임상 증상을 보인다고 신고해왔다. 이 농장 역시 다른 구제역 발병 농장과 마찬가지로 구제역 에방접종을 이미 마쳤으나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에 따르면 먼저 600두에 대해 D양돈 본 농장에서 접종 후 이 농장에서 1/15에 대해 지난 3월 22~23일 추가접종하고, 450두에서 대해서는 본 농장 2회 접종 후 이 농장에서 1/7 추가접종했다고 밝혔다. D양돈의 위탁농장인 이 농장의 사육규모는 1천50두(입식일 1월 12일 600두(현재 150일령), 3월 11일 450두(현재 74일령))로서 전일 발생한 농장과 함께 살처분 마리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의심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에 정밀검사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농장입구 통제를 의뢰하는 한편 농장 입구에 소독차량을 배치해 소독을 하고 있다. 한편 이 농장은 2번째 발병농장인 신창 궁화리 농장과, 네 번째 발병농장인 남성리 농장과 같은 방역대로 이미 이동제한조치가 내려진 농장이다.
-
“공용차량, 공익 위해 쓸 수 있게 해야”[아산=충지협]아산시의회 조철기 의원이 제177회 임시회 기간 중 ‘아산시 공용차량의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재발의 할 예정으로 통과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2013년 8월 8일 제166회 임시회에서 부결된 것을 재발의 하는 것으로 조철기 의원의 의지가 강하게 개입된 조례안이다. 조 의원은 제정이유로 “아산시민의 공익적 활동에 공용차량을 지원해 아산시민에게 행정의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시민의 편익을 증진하고자 조례를 제정해 추진하기 위해 발의했다”고 제정 이유를 들었다. 조례안의 주 내용은 공용차량의 지원범위, 공용차량의 지원신청 및 검토 방법, 이용자의 의무 등이 상세히 규정돼 있다. 조례안을 살펴보면 공용차량은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의회에서 소유하고 있는 차량 중 12인승 이상의 승합차량을 말하며, 지원범위는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의회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행사 등에 참석하는 교육, 세미나, 공청회, 현지견학, 복지활동 등 시와 의회의 계획 하에 이뤄지는 경우에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조철기 의원은 실례를 들며 “지난 2월3일 아산시 주관으로 의원과 주민들이 창원시 도시재생 선진사례지역 일원을 방문했는데 의회버스가 여유가 있음에도 주민들이 승합차를 별도로 운행하는 등 불합리한 사태가 발생했다”며 “현실적으로 시민들이 불편한 사항은 조례를 제정해 행정의 신뢰도 증진과 시민만족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금번 조레를 꼭 통과시킨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
아산-천안 행정구역 일부 경계 조정[아산=충지협]배방 유통단지 내 아산과 천안의 일부 행정구역 경계가 조정된다. 천안 쪽 일부지역이 아산으로 편입되고, 또 아산 쪽 일부는 천안으로 교환 편입된다. 지난 1월 13일 있었던 의원회의에서 정책담당관이 보고한 ‘천안아산행정협의회 제1회 정기총회 결과보고’에 따르면 배방 유통단지 부지중 ▲중로 1-4호 기준으로 천안시 구역은 아산시로 편입하고, 대신 ▲국21호선 연결부분 개선시 중로 1-4호선 경계부분을 도로확장 및 인도개설(LH) 후 천안시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천안아산행정협의회에서는 이외에도 천안-아산 경계지역 공원 관리와 관련, 경계지역 등산로 정비시에는 양 시간 사전협의후 추진하고, 경계지역 공원관리는 일원화를 추진, 용곡공원은 아산시, 월봉공원은 천안시가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공원명칭도 향후 명칭 결정에 대해 추가협의후 통일시키기로 의결했다. 한편 천안아산행정협의회는 지난 2014년 9월 23일, 천안시와 아산시 간의 지역주의와 갈등을 극복하고 상생협력과 공동발전을 도모하고자 출범했으며, 지난 2014년 12월 29일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
클린신고센터 접수·처리 23건[아산=충지협]아산시가 시 홈페이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무원부조리신고센터의 2012년~2014년 현재까지 운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모두 23건이 신고·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176회 아산시의회 2차 정례회에 앞서 박성순·김영애·조철기 의원이 아산시에 요구해 제출 받은 공무원부조리신고센터의 2012~2014년 운영실적 및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모두 23건의 신고가 접수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민원을 분석한 결과 이중 공무원의 비리의혹과 관련된 신고는 모두 6건으로 ▲풍물5일장 관련 상인회와 공무원의 유착의혹=사법기관 수사중 ▲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가 보철치료를 하고 개인계좌로 수수료 수수=반환후 징계처분 ▲시청 직원의 영인산 세심사 주변 문화재보호법 위반 의혹=행위시점 10년 경과, 위반사항 발견시 의법조치 ▲포장마차 철거관련 물품 임의처분 및 협박=자진철거 요청했으나 미이행에 따른 적법조치였으며, 물품은 보관중 ▲C아파트 관리업자 선정 관련 재량남용=과태료 부과 등 적법한 조치였음 ▲경로당 신축공사 자재단가 멋대로 조정=해당공사 설계내역서 면밀한 재검토 등이었다. 또한 공무원의 불친절이나 업무태만 등과 관련해서는 ▲민원실 팩스이용법 안 가르쳐주고 핀잔=민원인 응대 친절교육 조치 ▲민원 담당자의 불친절 언행=엄중조치 ▲보육교사 승급교육신청 서류 접수관련=서류 접수했어도 자격요건 미구비 시 선정 불가 ▲민원인에 대한 비인간적 행위 및 폭언=해당 공무원 문책 ▲건축허가 난 땅을 매입했는데도 관련 실과가 업무협조가 안돼 피해를 보고 있음=해당 부서의 보완요구가 있고, 타 부서와 재협의중이므로 보완기간은 민원처리가간에 포함되지 않는 사항 ▲어린이집 방문 공무원의 위법·고압적인 태도=해당 어린이집은 국민권익위의 관련법률에 근거 조사중인 곳으로, 공무원의 행위는 매뉴얼에 의한 정당한 조치 ▲유기동물위탁보호소에 대한 불만 및 담당자의 근무태만=적법한 조치였으며, 약품사용 및 담당자는 정상 업무추진임 ▲5일장에서의 가스사용 금지 조치=해당 실과와 상인들간 협의 결과 가스 대신 전기사용 협의된 상태 ▲외국인등록증의 체류지 변경사항 후면 미기재=관련법령 연찬미숙, 해당공무원 행정지도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모 정육점의 등급판정시 부조리 개입의혹=특별사법팀에서 점검 ▲용화지구 부동산 무자격자 단속요청=부동산 사무소명 제보요청 ▲시 콜센터가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당사자에게 유출=해당 민원해결 의무자인 공사책임자에게 민원인 연락처 알려준 것, 개인정보 유출 아님 등도 있었다. 또 공무원 관련 민원이 아닌 내용도 있어 ▲**지구대, 집창촌과 결탁의혹=아산경찰서로 민원이송 ▲버스기사 불친절=해당회사 경고처분 ▲첫째아이에 대한 출산장려금 미지급=설득 종결처리 ▲카톡으로 보낸 시장의 메시지=개인 핸드폰이기 때문에 경로 등 확인 불가 등이 있었다. 한편 아산시청 홈페이지의 커뮤니티 > 참여마당 > 신고센터에는 모두 7개(△공무원부조리신고 △감사결과공개 △규제개혁신고센터 △부정불량식품신고 △예산낭비신고센터 △행동강령신고센터 △환경신문고)의 신고센터가 있다. 이중 공무원부조리신고센터는 공무원과 관련된 민원처리와 관련한 금품 및 향응 행위, 공무원과 관련된 민원처리 지연 및 부당한 반려행위, 공무원과 관련된 법령상 제출 의무가 없는 첨부서류 요구 행위, 공무원이 기업에 부담을 주는 부당조건 부여 행위, 기타 공직자 부정 부패사항 등의 신고를 받고 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 ‘악성민원’ 노출 공무원 위해 행안부, 보호조치 이행계획 의무화
- 2 [포토] 성환중 역도부, 제53회 전국소년체전서 메달 석권
- 3 쌍용3동 행복키움, 사랑양념플러스 열무김치 나눔
- 4 재활용 폐기물 선별 ‘생활자원회수센터’ 준공...1일 60t 처리
- 5 [영상] 충남도, 경기 침체 와중에도 3천 억 규모 투자 유치
- 6 천안시청소년수련관, ‘사랑의열매’ 지정기탁사업 선정
- 7 [영상] '시장직 상실위기' 박상돈 천안시장, 대법원 법리검토 절차 개시
- 8 ‘성비위’ 파문 이종담 부의장, 윤리위서 ‘출석정지 30일’ 의결
- 9 노후 아파트단지 주차난, 일부 주민 “관리사무소 수수방관” 분통
- 10 [직격인터뷰] 22대 국회 임기 D-1 ‘초선’ 이재관 당선인, “기쁨 보단 책무감 앞서”
- 11 충남도,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설명회 개최
- 12 천안역 서부광장 ‘회전교차로’…수많은 차선규제봉 이유는?
- 13 [현장고발] 조경용 소나무가 현수막 게시대 대용? 소나무가 아파요!
- 14 올해 2/4분기 가축동향조사 실시…6월 1일부터 15일간
- 15 천안서부새마을금고-천안시농아인지회, 농인 복지증진 위해 손 잡아
- 16[단독] [단독] 연수취소 위약금 분쟁 중인 천안시의회, 또 다시 튀르키예 연수 간다
- 17 순천향대천안병원, 난소암 치료표적 발굴·신약 개발 착수
- 18 청룡동, "도심속 힐링공간으로 놀러오세요~"
- 19 한국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 문성동 위원회 출범
- 20 천안예당, ‘앙상블오푸스의 꿈꾸는 저녁’ 공연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