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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하수 오염통로 ‘방치공 찾기 운동’ 전개2억5,000만원 투입 연말까지 방치공 100여개 원상복구 추진[천안저널]충남도는 지하수 오염 피해 방지를 위해 올 연말까지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은 방치된 관정을 통해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차단하는 것으로, 도는 연말까지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수 방치공 100여 개를 찾아 원상복구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는 방치공 전담조사반을 도와 시·군에 편성해 관할지역 내 방치공을 탐색하는 한편, 지하수 개발 시공업체에 방치공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또, 언론과 인터넷, 반상회 등을 통해 주민 참여를 유도, 마을에 숨겨진 방치공을 찾아 지하수 오염을 차단할 방침이다.방치공 신고는 해당 시·군 홈페이지 폐공신고 센터나 충남도 지하수 담당부서(041-635-4479) 또는 한국수자원공사 방치공 신고 전용전화(080-654-8080), 국가 지하수정보센터(042-629-2741)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하면 된다.한편, 도는 지난 1995년부터 지하수 방치공 찾기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1만413개의 방치공을 찾아 원상복구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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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한국 천주교의 메카’ 3곳 방문충남도, 당진 솔뫼성지·서산 해미성지·해미읍성 등 정비 추진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는 당진 솔뫼성지는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1821∼1846년) 신부가 탄생한 곳으로, 한국 천주교 성직자들의 모태와도 같은 곳이다.김대건 신부의 증조부(김진후)가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이며 해미에서 옥사한 이후 이곳에서는 4대에 걸쳐 직계와 방계 순교자들이 태어나고 자랐다.지난 1946년 김대건 신부 순교 100주년을 기념해 순교기념비가 세워지면서 조성되기 시작한 솔뫼성지에는 김대건 신부 동상과 복원 생가, 성 김대건 안드레아 기념 성당 및 기념관, 십자가의 길, 솔뫼 아레나(원형공연장 겸 야외성당) 등이 있다.특히, 솔뫼성지 내 1만평에 달하는 소나무 숲은 200∼300년 된 빼어난 수형의 소나무들이 빼곡히 자리 잡고 있어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 주교회의 참석을 위해 발걸음을 옮기는 서산 해미순교성지는 정사박해(1797년) 때부터 병인대박해(1866년)기까지 천주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있었던 곳이다.지난 1935년 범(Barraux, 베드로) 신부가 생매장 순교자 유해를 찾게 됐고, 현재 성지 기념관에는 순교자들의 뼈와 치아, 머리카락 등이 모셔져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 미사 참석을 위해 행사 장소인 해미읍성도 찾는다.해미읍성 감옥에는 박해기간 동안 내포지방 곳곳에서 끌려온 천주교 신자들로 가득했으며, 감옥 터에는 당시 손발과 머리채가 묶인 신자들을 매달아 고문하던 호야나무가 아직도 서 있다.현존 읍성으로는 가장 잘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해미읍성은 성 둘레가 2㎞에 달하며, 진남문과 동문, 서문이 설치돼 있고, 성내에는 동헌과 어사 등의 건물이 있다. 1491년(성종 22년)에 축조돼 지난 1963년 사적 제116호로 지정됐다.한편, 충남도는 교황 방문 전후 도내 천주교 성지 등에 순례객과 관광객이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솔뫼성지·해미읍성 등 정비 ▲내포문화 숲길(천주교 순례길) 점검·정비 ▲관광안내 책자 제작 및 천주교 성지·순례길 홍보 ▲관광지 안내표지판 점검 및 보완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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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 국악소녀 송소희 위촉학교폭력 근절․예방 시너지 효과 기대[천안저널]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국악소녀 송소희 양을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도교육청은 최근 이동통신사 광고로 사회적 인지도가 높고 학생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주는 충남 출신의 국악소녀 송소희 학생을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예방 및 근절 활동에 동참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 추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교육부의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폭행이나 집단따돌림 같이 눈에 띄기 쉬운 폭력 유형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언어폭력이나 사이버 폭력은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충남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 정책을 통해 단위학교에서 학교폭력의 단초가 되는 욕설 추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시적인 효과를 얻기도 했다.또한, 욕설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가이드북과 우수프로그램집을 개발해 보급하는 등 언어폭력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런 노력의 하나로 도교육청은 언어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송소희 양을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학생들이 상습적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욕설과 비속어를 추방해 언어폭력 및 사이버폭력을 줄임으로써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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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나트륨 줄이기’ 범도민 실천운동 확대 추진19일 운동본부 출범, 저염식 체험·미각테스트 등 진행[천안저널]충남도가 짜게 먹는 식습관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범도민 실천운동으로 확대 추진한다.도는 10일부터 21일까지 ‘나트륨 줄이기 전국 실천의 날’ 주간을 맞아 19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출범식을 갖고 저염식 체험과 미각테스트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의 주요 프로그램은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출범식을 비롯해 ▲나트륨 경각심 고취를 위한 미각테스트 ▲나트륨 줄인 조리 조리법·영양표시 확인 등으로, 생활 속에서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실천요령을 제공해 도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특히, 각 계층 및 단체가 참여하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는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올바른 식생활 실천문화를 조성하고,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민들의 저염식 실천의지를 돋우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과 특색에 맞춰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홍보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부 주요시책인 나트륨 줄이기 운동은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17년까지 20% 저감(3,900㎎)을 목표로 추진된다.현재 우리나라 국민 1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4,831㎎(소금 12.29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인 2,000㎎(소금 5g)의 2.4배에 달해 저감화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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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홀 도로’ 전면 감사, 부실공사 적발도 감사위원회, 도내 지방도로 이상 1760㎞ 대상 전수조사 실시[천안저널]충남도 감사위원회가 도내 패임 현상(포트홀 Pot Hole) 발생 도로에 대한 전면 감사를 실시, 일부에서 부실공사를 적발했다.통상적으로 도로는 관리부서가 유지·보수 차원에서 조사를 실시해 왔지만, 이번에는 도 감사위원회가 불량 자재 사용, 부실공사 여부를 찾기 위해 감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도 감사위원회는 해빙기 포트홀 발생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10∼26일 지방도로 이상 1,760㎞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120㎞ 가량의 도로에서 포트홀 발생 등 부실을 확인했다.이중 상태가 심각한 10㎞ 구간에 대해서는 28개 시료를 채취, 아스팔트 함량과 골재입도, 포장 두께, 다짐 상태 등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이를 통해 도 감사위원회는 9개소에서 포장 두께가 얇은 점을, 8개소에서는 다짐이 덜 된 점을 발견했다. 그러나 포장공사에 사용한 자재 자체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도 감사위원회는 불량이 심각한 구간에 대해서는 즉시 재시공토록 하는 한편, 경미한 문제점이 발견된 구간은 유지보수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했다.한편 도 감사위원회는 ▲상·하수도, 통신관 등 매설을 위한 도로 굴착 후 복구 부실 ▲과적 차량 운행 등을 포트홀 발생 등 도로 파손 주원인으로 보고, 앞으로는 도로 굴착 시 도로관리청이 감독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는 한편, 과적 차량에 단속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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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읍·면·동장과 ‘충남의 미래 비전’ 공유‘2014 지역리더 시책 교육’, 사례발표·공명선거 교육 등 진행[천안저널]도는 7일 도 공무원교육원에서 ‘2014 읍·면·동장 등 지역리더 국・도정 시책 교육’을 실시했다.안희정 지사, 읍·면·동장 207명, 도 출자·출연기관장 19명 등 2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은 도정 설명, 읍·면·동장 체험사례 발표와 토크쇼 등 ‘도지사와 함께하는 도정간담회’,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읍·면·동장 발표는 김충구 천안 원성1동장이 ‘주민자치 실질화 방안과 행정의 역할’을, 김장화 보령 대천4동장은 ‘지역공동체 회복과 주민행복’을, 김명자 아산 온양1동장은 ‘스마일 온양1동 캠페인’을, 장의남 홍성 구항면장은 ‘농촌체험학습 중심의 인성학교’를, 유태권 태안 안면읍장은 ‘살기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주제로 각각 가졌다.이어 열린 토크쇼는 박종희 당진시 당진2동장의 진행으로 안 지사와 체험사례를 발표한 읍·면·동장이 서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식으로 열렸다.특강은 정영준 안전행정부 지방경쟁력지원단장이 ‘정부3.0의 이해’를 주제로, 김영갑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장은 ‘공직선거법의 이해’를, 방송인 엄용수 씨는 ‘웃으면 행복한 세상이 온다’를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읍·면·동은 기초정부를 구성하는 지방자치제도의 가장 기초 단위로, 21세기 대한민국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출발점”이라며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는 하나하나의 읍·면·동으로부터 출발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안 지사는 “읍·면·동장 여러분은 행정 최일선 현장에서 충남을 이끄는 참 일꾼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충남의 핵심 정책을 이끄는 지도자로서 앞으로도 직업적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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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년 정부예산 4조700억원 ‘확보한다’정부예산 확보 전략회의 개최, 연초부터 총력 대응체제 가동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4조700억원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체제를 가동한다.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2015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 대책 보고 및 토론을 가졌다.내년 목표액은 올해 확보한 4조325억원보다 375억원 많은 금액으로, 국가 시행 사업 1조3,347억원, 지방 시행 사업 2조7,353억원 등이다.주요 사업 및 목표액을 실·국별로 보면, 기획관리실은 16건 4,515억원으로 ▲도서 종합개발 사업 843억원 ▲소방방재교육 연구단지 건립 830억원 ▲국방대 이전 1,300억원 ▲경찰대 이전 1,255억원 등이다.경제통상실은 ▲수생 바이오매스 실증단지 조성 62억원 ▲유연 전자산업 육성 30억원 ▲동물약품 허브 조성 62억원 등 29건 2,731억원, 안전자치행정국은 ▲도내 전 시·군 CCTV 통합관제센터 10억원 등 14개 사업 6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또, 문화체육관광국은 ▲만리포 관광 거점 조성 29억원 등 82건 949억원을, 농정국은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 130억원 ▲예당지 물넘이 치수능력 증대 134억원 등 143건 5,112억원을, 복지보건국은 ▲노인 요양시설 기능 보강 35억원 ▲충남 보훈공원 조성 25억원 등 141건 1조1,829억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이와 함께 환경녹지국은 ▲기상청 내포기상대 유치 60억원 ▲생태하천 복원 사업 118억원 등 66건 4,623억원을, 건설교통국은 ▲서해선 복선전철 750억원 ▲제2서해안 고속도로 100억원 등 69건 9,158억원을, 해양수산국은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 건립 사업 85억원 ▲내수면 생태목장 조성 사업 24억원 등 55건 1,185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이 밖에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 2건 60억원, 소방본부 6건 43억원, 농업기술원 20건 230억원, 보건환경연구원 13건 16억5,000만원, 여성가족정책관실 19건 188억원 등을 각각 목표로 세웠다.내년 목표 달성을 위해 도는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부처 업무보고 등을 분석하고, 대규모 신규 사업은 2년 목표로 추진하며, 신규 사업 발굴 및 타당성 논리 개발에 집중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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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공주서장 사망한 채 발견경찰 사인규명 위해 정밀감식 중[천안저널]3일 공주경찰서장 관사에서 김호철 공주서장이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사인규명을 위해 정밀감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25분경 공주시 금학동 소재 서장 관사에 서장차량 운전자 김모 의경이 출근 대기중 시간이 경과함에도 내려오지 않아 위 관사에 올라가 김 서장이 침대에 엎드려 누운채 사망한 것을 발견하게 된 것.이에 따라 충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은 현장에 도착해 정밀 감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 서장은 3일 새벽 0시 31일분까지 문자를 통해 금학지구대 절도범 검거에 따른 지휘 및 격려한 사실이 확인돼 과로사일 가능성도 배제되고 있지 않으며, 현재 자살이나 타살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부검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망한 김호철 서장은 경찰대 6기로 공주사대부설고, 경찰대 행정학과, 연세대 법무대학원 법학석사를 졸업했으며, 서울청 경무부(치안지도관), 제주청 청문감사담당관 등을 거쳐 충남청 공주서장으로 재직중으로 철저한 업무처리와 부하직원의 칭송이 자자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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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고입 정책, 교육공동체가 나섰다목천고, 특목고 수준의 명품학교로 만든다[천안저널]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아산지역 고입 불합격자 발생과 관련해 향후 안정적인 천안․아산지역 고입 정책 추진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고입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또한 천안지역 수용 계획의 원론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천안 목천고를 특목고 수준의 명품학교로 만들기 위한 대책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2014년 고입 진학 결과, 일부 아산지역 학생들이 아산 관내 고등학교에 불합격해 천안을 비롯한 타시군 학교로 진학해야 하는 안타까운 결과가 나타난 것에 관해, 도교육청은 의무교육이 아닌 고등학교의 경우 수용계획만으로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토록 하는 것이 불가한 상황임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전국적으로도 입시 종료 이후 불합격 학생들을 추가 합격시키기 위한 정원 확대 사례가 없는 만큼 정원 확대가 아닌 ‘천안․아산 고입 안정화 대책’을 수립, 추진함으로써 재발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입 안정화 대책에 따르면, 우선 천안․아산 고입 안정화를 위해 도교육청, 지역교육청, 학교, 그리고 자문위원 등 교육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천안․아산 고입협의체’를 발족, 운영한다.또한, 천안과 아산교육지원청은 자체적으로 중학교 진학지도교사와 3학년 부장을 중심으로 고입 진학지도지원단을 조직․운영해 지원현황을 분석하고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해 관내 학교의 안정적 진학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도교육청에서는 입학 정원 배정과 관련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 이전에 정원을 사전 안내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한편, 올해 아산에서 목천고로 진학한 학생들의 통학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학생 기숙사를 증축해 2015년에는 학생들이 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고입 안정화 대책 추진과 함께 천안, 아산지역 고입정책의 정점에 있는 목천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기 대책 마련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명품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목천고는 그동안 천안시 중학생들의 선호도가 낮아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이로 인해 천안․아산지역 고등학교 수용계획 수립에 많은 어려움을 초래해 온 것이 사실이며 특히 2016년 천안시 고등학교 평준화가 시행될 경우, 평준화에서 제외된 목천고는 별도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도교육청은 올해 단기 대책으로 ‘좋은 학교 만들기’를 위한 특화된 학교교육과정 운영 지원과 학생 생활지도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학교 지정, 별도 프로그램 운영, 교원 사기진작 및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각종 정책 지원과 함께 아산 등 장거리 통학생을 위한 120~150명 수용의 기숙사 증축을 추진하고, 2015년에는 학급수와 학급당 정원을 하향 조정해 학습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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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신보령화력발전소 부실시공 드러나박완주 의원,“원인규명과 재시공 등 안전성 확보해야”[천안저널]3조원에 가까운 혈세를 들여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신보령화력발전소(100만㎾급 2기)가 부실 시공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신보령화력발전소의 부실시공의혹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일부 구조물에서 부적합을 밝혀냈다고 25일 밝혔다.박 의원은“신보령발전소 부실시공과 시험성적서 위조의혹이 지난해 11월 제보돼 3차례 현장조사와 1차례 자체조사를 벌였다”며, “검사 결과 기초 등 일부 구조물은 품질이 조악한 수준으로 강도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콘크리트 구조물의 강도검사는 박 의원실과 중부발전, 시공건설사 등이 공동 입회한 가운데 코어를 채취, 국토교통부 콘크리트 구조기준에 따라 적합유무를 확인했다.검사할 코어를 건설사 스스로 채취해 제출하고 이를 산업부 산하 국가공인기관인 한국환경시험연구원에서 시공관계자 참여하에 실험해 객관성을 높였다.이렇게 조사된 시험 결과에 따르면 2013년 11월 28일 1차(예비)검사에서 A건설이 시공한 석탄보관구조물은 설계강도가 30MPa 였지만, 시험결과는 71.0%인 21.3MPa에 불과했다. 또한 2, 3차 시험에서도 부적합판정이 이어져 부실시공이란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국토교통부(당시 국토해양부)는‘콘크리트 구조기준 2012’를 통해 콘크리트 구조물의 강도는 3개 코어 압축강도 평균값이 설계강도의 85%를 넘기고, 샘플마다 최저 75%이상을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중부발전이 건설 중인 신보령화력발전소의 일부 콘크리트 구조물의 부실시공이 드러남에 따라 품질검사가 위조됐다는 일부의 의혹은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다.콘크리트 전문가(이상수 한밭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들은 콘크리트는 압축력을 부담하는 재료로 목표 강도를 도달치 못 했을 때 구조적 안정성과 균열제어에 대한 사용성능을 확보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특히 오천항과 인접해 해안가에 지어지는 신보령화력은 바닷바람과 염분 등의 영향으로 구조물이 취약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강도가 제대로 나와야 한다는 것이 콘크리트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지적이다.박 의원은 “신보령발전소의 품질조사 결과가 이렇다면 다른 발전소의 품질은 과연 적합한지 국민들이 신뢰하지 않는 것 같다”며, “문제가 드러난 신보령발전소 일부 구조물의 재시공 등 품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대책마련”을 촉구했다.한편, 신보령발전소는 한전의 발전자회사인 중부발전㈜이 충남 보령시에 모두 2조7,600억원을 들여 건설 중으로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100만㎾씩 2기를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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