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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아산 오피스텔 재발 방지’ 대책마련 착수21일부터 신축 건축물 129곳 대상 시공·감리실태 등 안전점검[천안저널]충남도는 최근 발생한 아산 오피스텔 붕괴위험 사고와 관련해 21일부터 사고 건축물과 유사한 건축물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나섰다.이번 점검은 도내에서 공사 중인 5층 이상의 신축 건축물 129건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도는 해당 건축물이 설계도서대로 시공되는지 여부와 감리자의 감리실태가 적정한지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도는 이번 점검이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지 않도록 건축사, 구조전문가 등이 포함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운영한다.특히 붕괴위험 사고지역인 아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안의 건축물에 대해는 완공된 건축물까지 점검범위를 확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나갈 방침이다.도는 이번 점검에 앞서 20일 도 영상회의실에서 이용택 한밭대 건축공학과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점검반원을 대상으로 주요 점검내용과 세부 점검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도 관계자는 “점검 후 결과를 분석해 위해요인이 발견된 경우에는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제도적인 문제점이 나타날 경우 제도개선 과제로 분류해 중앙부처에 건의 등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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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후보, “대한민국을 이끄는 충남을 만들겠다”이수연 태안군수 후보, 한기남 서산시장 후보 등 개소식에 참석[천아저널]안희정 충남지사 후보는 도지사와 15명의 시장·군수가 함께 호흡을 합쳐 도정에 관한 일관된 지침으로 일사분란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안 후보는 19일, 태안과 서산을 찾아 이수연 새정치민주연합 태안군수 후보와 한기남 서산시장 후보를 격려하며 “일선 군수에 도전하고 있는 동지들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지방정부의 좋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대안을 갖고 충남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4년동안 호흡을 맞춰 눈짓, 손짓도 호흡도 맞춰놔 오죽 죽이 잘 맞겠느냐”며 “마음으로 함께하는 동지들에게 힘을 모아달라.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주권자인 도민여러분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야무지고 실력있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또한 안 후보는 이후 염홍섭 태안군 충남도의원 후보, 김종욱 태안군의원 후보의 개소식에 연이어 참석해 “저와 이수연 후보가 도·군 집행부를 이끌고, 염 후보가 도의회에서, 김 후보가 군의회에서 힘을 보태 전국에서 가장 유능하고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어 보겠다. 그렇게 잘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태안상설시장과 신터미널에서 도민들을 만났고, 서산 해미면재래시장 및 동부시장 등을 방문하고 한서대 학생들과 미팅을 갖는 등 민생과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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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희 충남교육감후보 우편엽서 홍보물 ‘눈길’교복착용 선거운동에 이어 독특한 아이디어 홍보물[천안저널]명노희 충남교육감 후보의 예비자 홍보물이 독특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고 있다. 명 후보가 최근 제작해 배포한 예비후보자 홍보물은 우선 표지에 학교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인 ‘가정통신문’, ‘참 잘 했어요’ 등이라는 문구를 넣어 단번에 교육감후보 홍보물임을 짐작케 하고 있다.‘실천할 줄 아는 책임교육감’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명노희 후보의 예비자 홍보물이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홍보물 맨 뒷면에 실제하고 똑 같은 반송용 우편엽서를 디자인해 넣었다는 점이다.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받아본 사람이 홍보물에 부착된 우편엽서를 오려서 우편엽서 뒷면의 ‘무엇이든 제안해주세요’라는 란에 충남교육 등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써서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이에 대해 참신한 아이디어다라 단순 반응에서부터 우편엽서에 다양한 의견을 적어 보내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명 후보는 한 때 옛날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선거운동을 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명 후보가 배포한 예비후보자 홍보물은 충남의 세대수 10분의 1에 해당하는 8만여 통에 이른다.한편, 명 후보는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선거자금을 펀드 형태로 모금키로 하고 ‘명노희의 생생 희망모아 MORE 펀드’를 출시해 본격적인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5억원을 목표로 출시한 ‘명노희의 생생 희망모아 MORE 펀드’는 선거비용보전을 받아 원금에 연 3%의 이율을 붙여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명 후보측은 “이자는 비록 작지만 충남교육개혁이라는 큰 이자까지 쳐서 갚아 드리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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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만철 ‘장애는 차이일 뿐 차별 없애겠다.’후보 등록후 특수학교인 인애학교 학부모와 첫 간담회 [천안저널]서만철 충남교육감후보는 16일 오후 자신의 캠프에 방문한 천안 공립특수학교인 인애학교를 찾아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 후보는 간담회에서 “솔직하게 잘 모르는 부문에 대해 가르쳐줘서 감사하다. 사회적 최약자인 특수학교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통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특수교육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관심과 연구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더 이상 소외감이 없도록 법과 제도, 정책적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장애는 차이일 뿐 차별이 되어선 안 되고 단 한명도 포기하지 않은 충남교육을 실천하겠다.”고 인애학교와 특수교육 정책에 대한 깊은 관심을 피력했다.천안 인애학교 학부모회는 간담회에 앞서 서 후보에게 특수학교·학급 성폭력 사건 처리 및 예방 계획,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설치 및 확충 계획, 전공과 추가 증설, 작업 치료와 물리치료 등의 치료지원, 계절학교 운영 등 다섯 가지 특수교육정책에 대한 공개질의를 했다.한편, 천안 인애학교는 초중고, 전공과까지 학령기 지적 발달장애아 총225명이 재학하고 있는 천안 유일의 공립특수학교로 서 후보에게 질의 한 내용과 답변은 학부모회가 별도로 추후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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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확신들면 대한민국 지도자 되겠다 선언”17일 선대위 관계자 간담회서 밝혀[천안저널]안희정 충남지사 후보는 17일 “지방정부 운영을 통해 제 나름의 확신이 든다면 그 다음날이라도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 쌍용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관계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저는 제 포부가 작을까봐 두려운 것이 아니고 제가 준비가 안돼 있는데 기대를 받을까봐 그게 너무 두렵다”며 “준비하겠다. 준비해서 누구 싫어서 누구 반대하다가 대통령 되는 그런 정치 이제 끝내겠다”고 말했다.이어 “구체적으로 대안이 있고 그 대안을 실천함으로써 검증된 약효, 검증된 실험결과를 갖고 대한민국 주권자들이 나라 지도자를 결정하게 해 드려야 정치인의 도리 아닌가? 그 길을 위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새누리당을 나와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이준우 전 충남도의장에게 존경을 표하며 “이준우 의장님이 사람 한 번 키워봐야겠다고 마음을 내신 이유는 저의 그 가능성과 이 의장님의 그 사람을 키우는 농부의 마음이 결합된 결과”라고 덧붙였다.안 후보는 또, “표를 얻기 위해서 지역과 선심성 공약, 빨갱이와 친일 수구 꼴통이라는 말로 서로 패를 나눠 싸우는 정치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못 끌어간다”고 역설했다.그는 “우리 지역 홀대 받았으니까 우리 지역이 똘똘 뭉쳐야 된다, 나를 뽑으면 내가 왕처럼 뭘 해주겠다, 저 사람은 사상이 의심스럽다, 이 세가지의 구성요소만 제발 모든 사람들의 정치연설에서 빼달라”며 “그게 새정치이다. 바로 이런 새로운 정치가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한편, 이날 선대위 관계자 간담회에는 양승조·류근찬·박수현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박완주·이준우·나소열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들과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뒤 청년 대학생 및 직능단체 간담회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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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권한대행체제 돌입 ‘행정공백 최소화’송석두 충남도지사 권한대행 주재 시·군 부단체장회의 개최[천안저널]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와 각 시·군이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된 가운데, 도가 16일 도와 시·군 영상회의실에서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개최했다.송석두 충남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안전행정부 회의에 이어 열린 이날 영상회의는 권한대행체제에서의 행정공백 최소화와 선거 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 재난 안전대책 등을 논의한 뒤, 내년 정부예산 확보와 규제개혁, 교황 방문 지원 준비 등 현안사항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송 권한대행은 “후보자 등록에 따라 도와 시·군은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 실질적인 행정 책임이 부단체장에게 맡겨졌다”며 “자칫 선거 분위기에 휩쓸리며 흐트러질 수 있는 만큼, 공직기강을 바로 잡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6·4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사전투표 시간 연장, 선거사무원 국민공모 모집 등 개정 선거법에 따라 실시되는 만큼, 법정 업무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공무원이 선거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강조했다.내년 정부예산 확보는 정부의 안전관리 정책 및 예산 편성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해 나가고, 각종 규제도 적극 발굴해 수요자 중심의 규제개혁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송 권한대행은 “세월호 사고로 전 국민이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다. 이런 때 일수록 공직자들이 스스로를 다잡고, 도민에게 헌신하며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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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공주시 ‘도시재생 선도지역’ 선정국토교통부 공모 결과 발표, 향후 4년간 60억원씩 지원[천안저널]천안시의 ‘복합문화특화거리 조성 사업’과 공주시 ‘백제왕도의 숨결이 살아 있는 이야기길 만들기’ 사업이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 원씩을 지원받게 됐다.충남도는 28일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선도 지역 공모 사업에서 천안시와 공주시가 근린재생형 선도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도시재생 선도지역 선정으로 천안시와 공주시는 앞으로 4년간 국비 120억원의 사업비와 행정·기술적 지원을 받아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도시재생 선도 지역 공모 사업은 저성장,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외곽개발 위주 도시정책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쇠퇴한 기성시가지의 재생을 통해 기존도심을 경쟁력 있는 새로운 도시로 재창조하기 위해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국토교통부는 평가위원회의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를 거처 최종 공모한 86개 지자체중 전국 13곳의 선도 지역(경제기반형 2곳, 근린재생형 11곳)을 이날 선정했다.경제기반형은 국비 250억 원을 지원받고, 근린재생형은 60~100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쇠퇴한 구도심을 재생해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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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아산 고교탈락자 특별전학 허용아산지역 인문계고 정원 늘려 해결[천안저널]아산지역 고교에 불합격한 81명의 학생들이 천안지역 고교로 진학해 장거리 통학 등 불편을 겪고 있어, 학부모 등 대책위원회에서 기자회견과 촛불집회 등을 열어 대책을 촉구해 충남도교육청은 아산지역 정원을 5%늘려 허용함으로써 해결됐다.도교육청에서는 ‘특별전학(특별전학 허용 기간은 2014년 4월 23일∼2015년 2월 28일까지이고, 아산지역 인문계 고교의 정원을 5% 범위 내에서 늘려 정원 외로 학생을 추가 전·입학 시키는 방식 허가 업무처리 지침’)을 천안(목천고 등)과 아산(인문계 고교)에 시달, 천안에서 아산으로 특별 전학토록 조치했다.특별전학 대상은 아산지역 외 고교에 진학한 학생 가운데 장거리 통학과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학업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으로 규정했다.도 교육청은 교육부에서 별도 지침이 내려온 것은 없었고, 아산관내 10개 인문계고 교장들과 고민 끝에 행정의 유연성을 발휘한 조치라고 언급했으며, 이와 관련, 학부모등은 학생들의 구제 소식을 반기는 한편, 도 교육청의 한발 늦은 행정에 아쉬움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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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로컬푸드 ‘미더유’ 인증식당 공모[천안저널]충남발전연구원(원장 강현수)은 도내 지역농산물(로컬푸드)을 사용하는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미더유’ 인증식당 공모를 오는 5월 16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미더유’ 인증식당은 충남도 3농혁신의 일환으로 지역 농가의 농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 음식의 전통성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2012년도에 전국 최초로 시작됐다. 이번 공모 참가대상은 도내 외식업체, 소규모 유아시설, 제과점 및 도시락업체 등이며, 음식의 주재료와 부재료의 생산지역이 운영업체 소재지 혹은 근교 농수산물로써 최소 60% 이상 지역농수산물을 사용하는 업체가 해당된다. 신청방법은 오는 5월 16일까지 충발연 농어업6차산업화센터 홈페이지(www.cdi6.re.kr)로 접수하거나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 후 우편이나 이메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최종결과는 서류와 현장방문 심사를 거쳐 7월중에 개별 통보 및 공지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041-840-1215으로 문의하면 된다. 미더유 식당으로 최종 인증받을 경우, 로컬푸드 외식업체 협의회 회원 자격이 부여되며 식당 홍보, 농산물 직거래 및 공동구매, 상징디자인 제작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충남농어업6차산업화센터 유학열 센터장은 “미더유 인증사업이 지역농산물의 중요성과 소비자 인식을 점차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면서 “도내에서 로컬푸드 식당을 운영하며 건강한 먹거리 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충남에는 모두 16곳의 미더유 인증식당이 운영중이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로 만든 음식점이라는 입소문이 돌아 인증전에 비해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곳도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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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 구조조정 추진 관련 갈등교육부, 학령인구 감소 대비 정원 감축 및 사회적 변화 수용 학과 통폐합 추진[천안저널]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2017년까지 1단계로 4만명을 감축하는 등 2023년까지 16만명의 대학입학정원 구조조정(3년마다 5등급(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으로 절대 평가해 최우수 대학을 제외한 모든 대학을 차등적으로 정원 감축)을 추진키로 했다.교육부의 이같은 대학구조조정 추진에 대학들의 요구와는 달리 수도권과 지방대학을 구분하지 않고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는데 대해 ‘지방대학 죽이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4월말로 신청이 마감되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2018년까지 연간 2천여억원 지원)’ 등 재정지원 사업을 정원 감축규모에 따라 가산점(최대 5점)을 주는 등 구조조정과 연계 추진키로 했다.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지방대학들이 ‘특성화사업’ 선정을 위해 학과 통폐합 등 구조조정(강원대, 교원대, 공주대(10%), 서원대(7%), 청주대(3%) 등 전국 60∼70개 대학이 3∼10% 정원 감축 추진)을 추진하면서 구성원들간 갈등 표면화 되고 있다.통・폐합 학과 교수・학생들은 학교 측의 일방적 구조조정 추진에 취업률이 떨어지는 기초학문이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서원대 총장실 점거농성, 분신소동, 청주대 천막농성, 강원대 총장실 복도 점거농성 등 강한 반발을 하고 있다.한편, 29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전국대학총학생회모임’이 4월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교육선택권 보장 및 학과통폐합 철회’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구조조정 반발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이다.이와 관련, 교육부는 양적 축소는 불가피하며, 이를 특성화를 통한 질적 개선의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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