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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대 토지대출 사기단 21명 검거…8개월 추적[천안신문] 토지주와 같은 이름으로 개명한 뒤 공문서를 위조해 부동산을 편취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금까지 받아 가로챈 200억원 상당 토지대출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문국)는 23일 브리핑을 갖고 지난해 6월 천안 소재 150억원 상당의 토지에 대해 토지주와 같은 이름으로 개명하고, 주민등록초본 등 공문서를 위조해 등기이전을 하는 수법으로 부동산을 편취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37억원의 대출금까지 받아 가로챈 전문 토지대출사기단 21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그중 1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150억원 상당의 토지가 권리설정이 전혀 없어 대출이 수월하고, 등기부등본에 소유자의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돼 있지 않아 실소유주와 동년배의 피의자가 소유주 이름으로 개명을 하고, 주민등록초본을 위조해 소유주의 주소를 기재하면 소유주 행세를 하기 수월함을 이용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1984년 7월 이전까지는 부동산등기신청시 주민등록번호 입력이 의무화가 아니었던 허점을 이용한 것이다. 이들은 범행대상인 토지를 물색하고, 개명허가결정문·주민등록초본 등의 공문서를 위조하는 토지작업단과 정상적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는 것처럼 위장해 대출을 진행할 대출작업단으로 구성돼 있었다. 이들은 체계적인 조직형태가 아닌 점조직을 이루고 있었다. 범행을 계획한 총책급을 제외하고는 서로에 대해 알지 못하는 구조였는데, 이는 범행은폐 및 비밀엄수를 위한 것이었다. 실제 경찰은 이러한 범행구조 때문에 사기단의 말단부터 윗선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과정에서 연결고리가 끊겨 수차례 애를 먹었고, 결국 종결까지 8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청에서 최근 도입한 연관분석 전문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끊긴 연결고리 역할을 한 브로커를 특정, 연결고리를 이어나가 결국 윗선까지 검거할 수 있었다. 피의자들 중에는 공무원과 법무사도 각각 1명씩 포함됐다. 공무원은 개명을 한 피의자가 발급받은 인감증명서의 매수자 정보를 정정하는 과정에서 피의자 본인이 온 것처럼 서류를 작성해줘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기소됐고, 법무사는 총책급 피의자들을 소개·알선하고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총책급 안모(남, 51, 구속)씨가 편취대금 중 3억6000만원을 빌라구입비로 사용한 것을 확인하고 금융기관에 이를 통보해 채권보전절차를 하도록 했고, 2000만원을 받은 법무사는 변제공탁을 하게 했으며, 피의자들이 소지하고 있던 현금 1400만원 상당을 압수하는 등 피해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병행했다. 경찰은 금융기관으로부터 피해신고 접수 후 개명한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해 대출금을 인출한 수표의 사용처를 역추적하고, 말단인 돈세탁 브로커 검거를 시작으로 윗선으로 거슬러 올라가 8개월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대출사기단 21명을 검거해 일망타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시가 80억원 상당의 경기도 평택 토지에 대해서도 금융기관으로부터 11억5000만원을 대출받은 여죄를 추가 확인하고 조사 중이다. 또 미검 피의자 1명에 대해서도 신속히 추적·검거할 방침을 밝히며 “아직도 부동산등기부등본에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지 않은 토지소유주들이 있다면 사기피해예방을 위해서라도 주민등록번호를 추가 기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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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인프라 구축…천안시민 삶의 질 향상 일조할 것”[천안신문] 신임 박상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사진)가 23일 ‘대한민국 천안, 문화융성으로 천하대안’이라는 경영방침 비전을 선포하고 경영구상 로드맵을 발표했다. 박 대표이사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화가 풍성하면 천안시민이 행복해 진다’는 비전으로 시민문화 환경 혁신, 양질의 문화예술 보급, 문화재단 활성화, 예술의전당 운영개선 등의 세부 추진계획을 준비했다”며 “천안문화재단은 지역특색의 문화축제를 더욱 발전 시켜나가고, 크고 작은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시민이 주체가 되는 자생적 문화생태계 구축에 역점을 두면서, 문화예술 공간 확보 및 통합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문화예술단체나 예술인, 시민들이 모두 즐거운 생활문화를 활성화 해 시민들의 삶 곳곳에서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특히 “천안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생활화 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하고, 전국에서 몇 안 되는 공연장인 천안예술의전당을 활성화 해 공연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강조하며 언론과 시민들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물건이나 상품이라도 애정을 가지지 않으면 결국은 고급 쓰레기에 불과하다. 문화상품은 더더욱 그렇다”며 “모든 행사를 천안시민의 입장에서 추진할 것이고, 모든 공연이나 문화재단 행사는 그때그때 평가를 받아 다음에 다시 시행할 때는 뼈와 살 붙여 좀 더 풍요로운 행사와 축제공연을 양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45년간 봐온 우리나라 예술행정은 새로 임명된 사람이 업적을 남기기 위해 전임자의 행적을 지우는 시스템이다보니 행정의 연계성이나 맥을 잇지 못하는 현실이라 매년 해가 거듭될수록 모래성 쌓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하며 “전임자가 추진한 것들을 계승‧발전시키면서 새롭게 뼈와 살을 붙여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월 1일 취임한 박상규 대표이사는 한국연극배우협회 회장, 국립극단 단장, 상명대 예술대학장‧문화예술 대학원장, 수원화성국제연극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천안문화재단 이사로서의 행정적 경험은 물론, 학술적 예술 전문가로서의 경륜, 공연의 주체 및 소비자로서의 다양한 경력을 겸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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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천안신문] 나사렛대(총장 신민규)는 2016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22일 교내 경건관에서 1,700여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실용음악과 동아리와 교내 댄스동아리 미라클, 바운스, 락 밴드 코마, 태권도 동아리 품의 공연과 비보이 공연, 게임 등 실내 레크리에이션으로 신입생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24일까지 대학생활 목표설계와 커리어 개발, 비전 함양 성희롱예방교육 등의 특강을 듣고 학교와 학과 소개, 학생생활과 교내외 장학금 안내, 국제교류, 진로 적성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하게 된다. 나사렛대 관계자는 “매년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즐겁고 안전한 환영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생활의 꿈과 비전을 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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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4분기 가축동향조사[천안신문] 충청지방통계청 천안사무소(소장 조기현)는 천안시와 아산시 68개 표본조사구(620여 농가)의 한우, 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3월 1일부터 15일까지 가축동향조사를 실시한다. 가축동향조사는 가축의 사육규모별 가구수와 연령별·성별 마릿수를 파악해 축산정책수립과 축산부문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분기별(3, 6, 9, 12월 1일 0시 기준)로 1회씩 표본·전수농가를 방문해 면접청취조사, 비면접조사(전화, CATI, FAX, E-mail 등)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통계청 홈페이지(www.kostat.go.kr) 및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4월 10일 내에 공표하며, 가축통계 관련 소요기관과 축산농가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조사 자료를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하며,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농가별 조사내용의 비밀이 엄격히 보장된다”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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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학 “힐링 관광 상품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급”[천안신문] 정종학 새누리당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천안예산 2조원 시대를 향해-행복한 천안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총선 2차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전문적인 힐링 관련 관광 상품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어르신들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가 시급하다”며 ▲성거산-위례산 간 ‘힐링 테라피 복합단지개발’ ▲거봉포도 성환배 소비자협동조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고향 동네별 소규모 공공형 간호요양 시설 건립운영 ▲천안시 노인자살예방센터(가칭) 건립 ▲성산 역사공원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직산 관아 문화콘텐츠 상품개발 ▲성환 입장 금광 관련 일제강점기 근대문화유산 거리 조성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철회 관철과 정책의 폐해 실태자료 작성 ▲낙후지역 활성화를 위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 적극 추진 ▲농어촌마을 6차 산업 구축 ▲서북구 자전거 투어 코스개발 확대 활성화 등 10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대도시로 향하는 천안이 충남 대표도시라는 중추적 기능 외에도 중부권 핵심도시로 자리하면서 현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로 선정됐지만, 이것만으로는 성장동력을 되돌리는데 한계가 있다”며 “천안의 위기를 읽지 못하는 현 정치권의 무능함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융합 신산업 기업유치, 선도형 R&D체계 주도 등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이고도 주도적인 움직임이 없어 시민들이 안타까워 한다”며 “경쟁력 우위 확보기술 및 유치대상 기업발굴을 위한 대기업들과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 구축, 특화분야 기초.원천기술 발굴에 주력하는 천안의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정치는 사명이다. 절대 과시가 아니다”며 “이번에 발표한 공약 외에도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실용정치의 틀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추가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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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선 “경제전문가 필요…원도심 자생 프로젝트”[천안신문] “이제 천안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경제를 잘 알고, 경제정책을 많이 다루어 본 경제전문가가 필요할 때입니다. 경제전문가로서 제가 가진 역량을 더불어 잘사는 천안, 내 아이가 희망을 가질 수 있고,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한태선 더불어민주당 천안갑(예정) 예비후보는 1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경제정책 전문가’를 자임하며 “원도심 재생이 아닌 원도심 자생 프로젝트를 펼쳐나가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아래는 일문일답) -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지금 천안에, 그리고 대한민국에 경제를 잘 아는 경제전문가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대한민국 성공요소 1순위로 무려 41%가 금수저, 즉 부모님의 재력을 뽑았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는 어떤 희망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빈부 격차를 더욱 벌리는 경제정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제 천안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경제를 잘 알고, 경제정책을 많이 다루어 본 경제전문가가 필요할 때입니다. 저는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배운 학문을 바탕으로 청와대와 당에서 경제정책을 책임지는 경제정책 전문가로 일해 왔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정책, 무상급식, 무상의료 등 대한민국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을 만들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경제전문가로서 제가 가진 역량을 더불어 잘사는 천안, 내 아이가 희망을 가질 수 있고,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편안하고 천안시민들이 더불어 잘 사는 세상, 경제정책전문가 한태선이 꼭 만들겠습니다. - 그동안 총선 출마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나요? 그동안 천안에서 벌어진 선거에서 세 번의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이를 통해 제 스스로를 돌아보고 많은 반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천안시민들과 보다 더 가까이, 더불어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천안주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하고자 천안지역 시민단체들과 함께 시내버스 공공성 실현을 위한 활동, 천안고교평준화 지원 활동, 누리과정 관련 교육재정 확대를 위한 활동 등을 활발히 펼쳤습니다. 또한 천안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기 위해 지체장애인협회에 참여해 장애인 전동휠체어 수리 봉사, 음성 꽃동네 휠체어 수리 봉사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 핵심공약과 포부는? 먼저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없애 천안의 산업을 다시 일으키겠습니다. 원도심 재생프로젝트 가동, 동부 6개면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도농간, 동서간 균형발전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천안시 시내버스 요금을 반드시 인하하고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 영·유아, 청소년 무상의료와 어르신 연금을 확대하겠습니다. 법정 최고 이자율을 10%로 인하해 선량한 사람들이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쟁점은 무엇으로 보시나요? 천안갑 지역 국회의원 후보로서 원도심 활성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건물만 새로 짓고 역사만 크게 한다고 원도심 전체가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이전과 같은 원도심 재생이 아닌 원도심 자생 프로젝트를 준비 중입니다. 원도심의 주차문제, 안전문제 등을 해결하면서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상권을 부활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또한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를 반드시 철폐해 어렵게 유치한 기업들이 천안을 떠나지 않고, 천안에 양질의 일자리가 보장되는 기업들이 계속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느냐 하는 것에 천안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시리라 봅니다. - 이번 선거에서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제 장점은 바로 ‘경제를 잘 아는 경제전문가’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 중 유일하게 경제를 잘 아는 경제정책 전문가입니다. 20년 가까이 청와대에서, 그리고 민주당에서 경제정책을 책임져 왔습니다. 중요한 경제정책들은 모두 제 손을 거친 것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번 선거만 놓고 봐도 아실 것입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하나같이 천안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천안 발전을 위해 진짜 중요한 것은 그럴듯한 말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천안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경제를 잘 알고, 오랜 시간 경제정책을 다루어온 경제정책 전문가가 꼭 필요합니다. 제가 가진 경제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천안 시민들께서도 좋게 봐 주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 만일 국회의원에 당선되신다면,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실 계획이신가요?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경제정책을 다루는 기획재정위원회나 정무위원회 등에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먼저 천안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관련 법이나 제도 개정을 통해 무분별한 수도권 규제완화를 막고, 천안을 위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천안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 어떤 정치철학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먹고, 입고, 잠자고, 병을 고치고, 아이들 교육시키는 일에 대해 국가가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나면 흔히 말하는 금수저든 흙수저든 누구나 일정정도의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온 국민 누구라도 기본적인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천안고 시절 대입 학력고사를 보고난 후 친구와 함께 무작정 떠나자는 심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마 그때까지 나름 모범생으로 살다가 생애 처음의 일탈을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돈을 아끼기 위해 목포역 앞에서 라면을 끓여먹기도 하면서, 둘이서 일주일간 5만원도 채 쓰지 않고서 제주도를 갔다 왔었습니다. 그때 태어나 처음으로 배를 탔었는데 바다 위에 떠 있다는 그 느낌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날 정도입니다. - 시민들께 한말씀. 여러분과 함께 아이들에게 미래가 되는 천안,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는 천안, 부모님들에게는 안심이 되는 천안, 어르신들에게는 안식이 되는 천안을 만들겠습니다. 시민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천안과 경제를 잘 아는 후보! 능력과 실력 있는 젊은 후보! 천안의 새 힘 한태선! 천안시민들과 더불어 신명나는 천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프로필] ․1965년생(만 50세) ․남산초·북중·천안고·서울대 경제학과(석사) 졸 ․(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 ․(전) 민주당 경제정책/예산결산 전문위원 ․(전) 구본영 천안시장 인수위 부위원장 ․시내버스 공공성실현 천안시민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지체장애인협회 천안지부 감사 ․(전) 천안고교평준화자문단 NGO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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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기 “엄마가 행복한 나라…다시 뛰는 천안 건설”[천안신문] 최민기 새누리당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천안을 잘 이해하고 변함없는 애정을 가지고 천안의 문제를 잘 풀어갈 수 있는 진정한 일꾼을 찾아야 한다”며 “‘엄마가 행복한 나라, 다시 뛰는 천안’을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국 최연소 천안시의원과 시의회 제 6대 후반기 의장, 도의원, 대학교수, 충남중소기업본부장 등 20여 년간 다양한 경험과 활동으로 역량을 차곡차곡 쌓아왔다”며 “진정으로 일하는 깨끗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최 예비후보는 ‘선거구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천안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명함과 선거공보물을 이미 다 만들었다”며 “선거구를 옮기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아래는 일문일답) -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새해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현실은 암울하기만 합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국민들의 삶은 갈수록 고달프기만 합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이 2.6%로 내려간다는 우울한 전망(KDI)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은 핵실험 등으로 우리를 계속 위협하고 있고, 가계대출은 1200조원으로, 국민 10명 중 7명이 크고 작은 빚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렵사리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우리가 사는 천안 어떻습니까? 천안은 짧은 기간 큰 외적 성장을 일궈냈지만, 지역경제가 침체된 지 오래고 성장 동력도 점차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국회의원 등 기성정치권은 민생이 멍들어가든 말든 당리당략과 사익에 눈이 멀어 지루한 패권싸움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이 행복해할 수 있는 변화, 국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변화, 천안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천안을 잘 이해하고 변함없는 애정을 가지고 천안의 문제를 잘 풀어갈 수 있는 진정한 일꾼을 찾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행복한 변화를 저 최민기가 시작하겠습니다. - 그동안 총선 출마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나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대한민국이 지구촌에 우뚝 서는 ‘코리아 드림’을 품듯, 저 역시 50년간 천안 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천안의 아들로서 ‘으뜸 도시 천안’을 위한 꿈을 키워왔다. 교육전문가, 행정전문가, 그리고 시민이 선택한 풀뿌리 정치인으로서 오랜 기간 시정과 도정에 몸담으면서 진정 시민을 위해 최민기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해왔습니다. 각계 전문가들과 생활현장의 서민들을 찾아다니며 머리를 맞대고 대한민국의 미래, 천안의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차곡차곡 그리며 준비해왔습니다. - 핵심공약과 포부는? ‘엄마가 행복한 나라, 다시 뛰는 천안’을 건설하겠습니다. 하나, 엄마의 마음과 정성으로 국민을 돌보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엄마가 행복해져야 가정이 화목해지고, 사회가 건강해지고, 대한민국이 튼튼해진다는 믿음과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치원을 운영하고 대학 강단에서 행정학과 복지론을 강의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부와 직장맘들이 걱정 없이 아이들을 키우고, 즐거운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해 입법화하겠습니다. 둘, 천안의 신 성장 동력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천안기초과학 연구 단지를 조성하고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서해안과 동해안을 직접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포함시켜 천안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북부 BIT산업단지, 직산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북부IC 인근 지역에 경제성장동력 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성환배, 거봉포도, 천안 흥타령쌀 등 농산물 가공산업과 수출의 세계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농업도시 천안을 건설하겠습니다. 셋, 진정으로 일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정치인은 국민과 국가를 먼저 생각하고 정치꾼은 다음 선거만 생각한다고 합니다. 국회의원이 되고나면 ‘나라 일을 한다’는 핑계로 지역 일을 소홀히 하고, 자신의 세력과 정치적 야망을 위해 권력을 쫓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는 적어도 이런 정치꾼은 되지 않겠습니다. 시·도의원 시절처럼 시민을 보살피고 소통하는 ‘우리 동네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쟁점은 무엇으로 보시나요? 여야를 떠나 기성정치권은 당리당락과 사익에 눈이 멀어 지루한 패권싸움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20대 총선은 정책선거, 인물선거가 아닌 그야말로 ‘깜깜이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더욱이 국회가 지금까지 선거구를 획정하지 않아 ‘선거구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어 정치신인들의 국회 입문은 더더욱 어렵게 됐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벼락 후보’가 아니라 ‘준비된 후보’입니다. 천안의 첫 번째 풀뿌리 국회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천안에서 태어나 시민 곁에 뿌리내리고 성장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시민의 바람과 소망을 피부로 절감해왔습니다. 저는 전국 최연소 천안시의원과 시의회 제 6대 후반기 의장, 도의원, 대학교수, 충남중소기업본부장 등 20여 년간 시·도의원의 정치적인 경험과 다양한 활동으로 역량을 차곡차곡 쌓아왔습니다. 특히 충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현 충남경제진흥원)으로 발탁돼 과감한 혁신으로 전국 1위 지원센터로 키웠습니다. 이처럼 ‘더 큰 정치, 더 나은 정치’를 하기 위해 지금껏 한 단계 한 단계 준비해 왔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잘 해 낼 수 있습니다. - 만일 국회의원에 당선되신다면,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실 계획이신가요?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화목해지고, 사회가 건강해야 국가가 바로 설 수 있다는 신념 아래 대한민국의 행복한 변화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혼자서는 행복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 같이 노력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 변화의 선봉에 서고 싶습니다. - 어떤 정치철학을 가지고 계신가요? ‘정언정행(正言正行)’입니다. 정치인이 가져야할 첫 번째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바른말을 하고 올바른 행동을 해야 국가가 바로 선다는 생각입니다. -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초등학교 6학년 시절, 담임선생님이 꿈이 무엇이냐고 물길래 “대통령”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반 아이들은 낄낄대며 웃었지만, 선생님은 “대통령처럼 큰 꿈을 가져야 장관이라도 할 수 있다. 열심히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부터 정치가의 꿈을 꾸며 열심히 노력하며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 시민들께 한말씀. 천안은 야당 시장과 두 분의 야당 국회의원이 계십니다. 야당 일색인 천안은 한 바퀴로만 구르는 외발 자전거와 다를 바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천안의 경제발전을 일궈 낼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행복한 변화를 이끌 깨끗하고 새로운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저는 진정으로 일하는 깨끗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프로필] ․1965년생(만 50세) ․호서대학교 졸업 ․단국대학교 대학원 졸업(행정학 박사) ․천안시의회 2·3·6대 의원, 6대 후반기 의장 ․7대 충남도의원 ․(전) 충남중소기업지원센터 본부장 ․제18대 대통령선거 천안시 공동선거대책본부장 ․2013년 제7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최고의장상 수상 ․(전) 새누리당 천안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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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태권도협회, 천안제일고서 승품·단 심사 대회 개최[천안신문] 충남태권도협회 주관 국기원 승품·단 심사 대회가 20일 천안제일고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승품·단 응시자 1200명과 학부모 및 임원, 관계자 등 모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 기량을 뽐냈다. 특히 천안동남경찰서는 외국인 승단 심사를 보는 등 체류 외국인의 안정된 정착을 위한 ‘외국인 태권도교실’을 통해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등 5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27일 충남태권도협회 주관 국기원 태권도 심사대회에서 ‘외국인 태권도교실’에 참여한 캄보디아, 스리랑카, 네팔 국적의 외국인 5명이 유단자로 배출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번 대회 응시자들은 승품·단 심사를 통해 다음 달 중 최종 합격 여부를 통보 받게 된다. 충남태권도협회 김영근 전무이사는 축사를 통해 “태권도가 단순히 운동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정신 건강을 위한 수련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번 전국체전이 충남에서 열리는 가운데 태권도 부분에서 종합우승에 영광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권도 공인 8단인 노희준 천안시의원은 “태권도는 이제 전 세계 8000만 인구가 수련하는 글로벌 무예 스포츠가 됐다”며 “개인의 건강은 물론 평생교육의 도시이자 꿈이 있는 미래도시 충남의 태권도인들이 세계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동남경찰서는 체류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캄보디아,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네팔, 필리핀 등 120명 회원으로 2014년 3월부터 ‘외국인 태권도 교실’을 운영 중이다. KOICA를 통해 인도네시아 중부 깔리만탄 州대표 태권도코치로 활동한 태권도 공인 5단 사범지도자 자격을 갖춘 천안 동남경찰 외사과에 근무 중인 윤기태(36) 순경의 지도를 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윤기태 순경은 “태권도 교실은 범죄예방교육을 병행함으로써 각국 문화와 법률의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법 행위에 대해 사전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태권도라는 재능기부를 통해 외국인 여성들을 위한 호신술 및 결혼 이주 여성과 그 자녀들까지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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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천 야산서 실종자 발견…병원으로 긴급 이송[천안신문]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송원규)는 20일 오전 11시55분경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도장리 소재 야산 철탑 아래서 실종자 원모(여, 61, 목천읍 거주)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발생은 지난 19일 오전 9시40분경 목천읍 삼성리 소재 예비군훈련장 부근 야산에서 실종자가 발생해 천안동남경찰서에서 수색을 실시했지만 발견하지 못했고, 이날 오전 9시40분경 천안동남소방서에 실종자 수색협조를 요청해 함께 수색을 실시했다. 실종자 원씨는 19일 오전 9시40분경 집을 나와 오후 4시경 속옷차림으로 목천읍 소재 예비군훈련장 야산으로 올라가는 것이 CCTV에서 확인돼 이곳을 기점으로 수색범위를 넓혀나갔다. 수색을 실시한지 2시간정도 지나서 천안동남소방서 목천읍남성의용소방대원 박종복씨 외 4명이 함께 실종자를 도장리 야산 철탑 아래서 발견했으며, 원씨는 발견당시 속옷차림으로 추위에 떨며 배고픔을 호소했고, 극도로 긴장한 상태로 사람을 피하려고 했다. 이에 천안동남소방서 목천읍 남·여 의용소방대원들은 추위에 떨고 있는 원씨를 안정시키고 입고 있던 점퍼를 입혀줬다. 뒤이어 신속히 현장에 도착한 천안동남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구급대는 신속히 응급처치를 실시했으며, 추가 보온조치 실시 후 충무사랑병원에 안전 이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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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두 번 울린 장례식장 조의금 절도범 검거[천안신문] 장례식장에서 조의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장권영) 형사과는 장례식장에서 부조금 등을 절취한 혐의로 H씨(53, 남)를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H씨는 지난 10일 새벽 3시44분경 조문객을 가장해 천안시 동남구 소재 한 장례식장의 각 호실을 들락거리며 훔칠 물건을 물색하다 유족들이 모두 잠든 것을 확인하고 부의금과 귀금속 등 8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장례식장을 방문한 차량과 현장 CCTV 등을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H씨를 검거했으며, 이전에도 같은 범행을 저질러 처벌 받은 전력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H씨는 훔친 금품의 일부를 경마 등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피해금품 중 200만원 상당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슬픔에 잠겨 있는 유족들이 조문객을 맞이하느라 지쳐있는 새벽시간대를 노려 부조금 등을 절취하는 범죄가 빈발하는 만큼, 조의금 등 귀중품은 가급적 안전한 곳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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