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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강행시, 7월1일부터 전면시행 선시행 후 문제점 보완 방침 [천안저널 인터넷팀] 천안시가 많은 우려속에서도 오는 7월1일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도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제를 실시한다. 천안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및 수수료 등 종량제 시행지침 ▲천안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천안시 음식물류 폐기물의 수집·운반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조례가 개정·공포됨에 따라 음식물 전용봉투 방식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를 공동주택에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이 2010년 3만9801톤, 2011년 4만295톤, 2012년 4만2184톤으로 지속적인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노력에도 불구하고 양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도입은 음식물 폐기물을 직접 매립하는 것을 금지하고 생활패턴 변화 등으로 발생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배출자 부담원칙을 명확히 하고 버린 만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해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 그동안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는 공동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85㎡ 미만은 1000원, 이상은 1200원을 일률적으로 부과 징수했으며 단독주택 및 음식점은 50원/3ℓ, 120원/5ℓ, 200원/10ℓ의 종량제 봉투를 구입 처리하고 다량배출사업장은 자체 위탁 처리했다. 단독주택 및 음식점, 다량배출 사업장은 기존 방법으로 처리하면 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음식물 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담아 거점 수거용기에 배출해야 하며 봉투가격은 동일하다. 전용봉투 사용절차는 지정판매소에서 배출특성에 맞는 봉투를 구입해 음식물쓰레기를 담아 120ℓ 수거용기에 투입하면 수거업체에서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전용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수거하지 않는다. 전국적으로 음식물류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는 곳은 144개 시·구 중, RFID 방식 22곳, 칩(스티커)방식 83곳, 전용봉투 21곳, 총 126곳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시는 3가지의 방식 중 주민에게 익숙한 방법으로 구축비용, 유지관리비가 없으며 개별감량효과가 있는 전용봉투 방식을 선택했다. 하지만 공동주택의 특성상 단지별로 처리가 이뤄지는 만큼 불법투기, 종량제봉투 미사용자에 대한 형평성 등의 문제로 공동주택 관리자들 사이에서는 많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또 최소용기인 3리터 봉투를 채우려면 무더위 속에 가정에서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단지별로 발생하는 용량을 종량제로 처리하는 ‘단지별 종량제’ 방식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우선 종량제봉투를 실시하고 2~3개월 후 시민단체에서 실시하는 설문조사 등 주민들의 의견을 파악한 후 문제점을 보완 및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면적인 종량제 봉투 시행을 앞두고 비닐 등 이물질 완전제거를 위해 파쇄 선별기 2대, 스크류탈수기 2대, 저장호퍼 1식에 대한 보완을 했고, 종량제 봉투 사용에 대한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우선 2~3개월 시행한 후 의견을 수렴해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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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학부모, 치솟는 교복값에 ‘뿔났다’이웃 아산시 연대 교복공동구매, 단체복 대응 예고 [천안저널 인터넷팀] 천안지역 학부모들이 비싼 교복값에 공동구매와 단체복 등 적극적인 행동을 예고하고 나섰다.천안지역 학부모 대표(회장 박은애)와 중·고교 학교운영위원장(위원장 이명호)으로 구성된 천안시 중·고교 교복공동구매협의회(이하 협의회)에 따르면 겨울 교복가격을 낮추기 위해 각 학교별 구매가 아닌 관내 중·고등학교 전체에서 공동구매를 통해 지난해 동복값보다 25% 이상 가격을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 5월 전국 중·고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교복조사 등에 따르면 충남지역의 교복 평균값은 26만4999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천안지역은 여름철 교복 가격을 낮추기 위한 공동구매를 추진하다 무산된 바 있으며, 충남지역에서는 학부모들이 교복표준모델 도입을 추진하는 등 고가의 교복비로 인한 지역학부모들의 부담이 심각한 문제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협의회는 가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교복 가격을 낮추지 못할 경우 교복착용 시기를 1학기 연장하거나 학교별로 재량에 따라 교복이 아닌 단체복 등으로 대체해 교복값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특히 다른 지역과 교복공동구매 정보를 공유하고 인근 아산시와 연대해 교복공동구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교복은 공동구매가 저렴하지만 특정업체선정 등의 부담으로 합의가 원활하지 않았고, 전국 시·도 중 3위의 고가교복으로 인한 가계부담을 개선하고자 교복 공동구매혀의회를 발적하게 됐다”며 “필요하다면 아산시와 연계해서 교복값 인하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복공동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3월 기준 천안지역에는 30개 중학교(2만4514명)와 21개 고등학교(2만5692명)에서 교복을 착용중이며, 최근 충남지역에서는 교복가격을 낮추기 위해 교복표준모델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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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2013 농어촌 집 고쳐주기 발대식[천안저널 인터넷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농어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주거생활의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2013 농어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발대식’이 25일 남서울대학교 지식정보관 창의홀에서 열렸다. 다솜둥지복지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농촌건축학회가 주관한 이날 발대식에는 남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18개 대학의 건축관련 지도교수와 자원봉사 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여인홍 농축산식품부 차관과 박정현 충청남도 부지사,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 공정자 남서울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2013 농어촌 집 고쳐주기’는 자원봉사자들이 주거상황이 매우 열악한 오지 농어촌지역 저소득가구의 지붕, 부엌, 화장실, 거실 등 최소한의 주택수리 및 보수작업을 수혜대상자 부담 없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 해 일곱 번째를 맞으며 남서울대는 매년 참가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남서울대는 경기 1지역을 맡아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7채 가구의 도배, 장판 및 싱크대 교체, 화장실 설치 등의 작업을 하게 된다. 대학생들이 건축이라는 전공학문과 연계해 강의실에서 배운 설계 및 시공이론을 현장 실무적으로 봉사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이날 남서울대 공정자 총장은 “대학생들이 농어촌의 현실과 리모델링의 필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농어촌 마을환경 개선과 복지 실현에 자그마한 밀알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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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소방서, 의무소방원 현장능력평가 실시[천안저널 인터넷팀]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득곤)는 25일 오전 소방보조인력인 의무소방원을 대상으로 현장능력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의무소방원이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소방보조인력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평가는 천안서북소방서에 근무하는 9명의 의무소방원이 평상시에 땀흘려 훈련한 방화복 착용, 실린더 교환,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기구묶기, 심폐소생술 등 5개 종목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최충식 소방행정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의무소방원들이 현장에서 신속·정확한 대처 능력을 갖췄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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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부대초, 6.25전쟁 63주년 나라사랑 캠페인[천안저널 인터넷팀] 천안부대초등학교(교장 오종만)는 25일, 6.25전쟁 63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13학년도 학교스포츠 클럽 아침 걷기 자율달리기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부대올레길 걷기와 연계해 실시됐다. 전교생이 아침 8시15분 태극기를 들고 학교를 출발해 학교 인근을 거닐며 호국·보훈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어 각 교실에서는 6.25전쟁에 대한 계기교육이 이뤄져 올바른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최윤석(6학년) 학생은 “6.25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많은 사람에게 전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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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부성중, 삼성드림클래스 운영 대상교 선정[천안저널 인터넷팀]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는 삼성사회봉사단으로부터 삼성드림클래스 운영학교로 선정돼 9월부터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삼성드림클래스는 학습의지가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에게 주요 교과목(영어․수학)에 대한 학습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강사와 운영비 일체는 삼성 측에서 지원한다. 천안부성중의 삼성드림클래스는 9월부터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4시간씩 운영하게 되는데, 한 학급당 10명씩으로 구성되며 학년별 2개 학급씩 전체 6학급 60명이 수업을 받게 된다. 학생들은 수준별로 반을 구성하게 되며 토요일 오전에 각 학년 1반이 수학을 2반이 영어를 4시간씩 공부하고, 일요일 오후에는 교과목을 바꾸어서 공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1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2년부터 전국적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삼성드림클래스 프로그램은, 학기당 영어, 수학 각 80시간씩 모두 160시간의 수업을 받게 되는데, 학생들은 방학기간을 포함해 매주 쉼 없이 영어 4시간과 수학 4시간을 공부하게 된다. 강사는 삼성 측에서 천안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서울 명문대학교 학생들 중에서 높은 경쟁률의 선발과정을 거쳐 선발해 지원하게 되는데 영어와 수학교과에 각 3명씩 6명의 대학생 강사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학교를 방문해 강의를 하게 된다. 천안부성중은 삼성드림클래스 운영을 준비하기 위해 배려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에 들어갔으며, 지난 21일에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삼성드림클래스 학교장 워크숍’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진숙 학력증진부장은 “글로벌 기업인 삼성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색다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도 고마운 뜻을 깊이 깨닫고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학습에 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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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여고 사격부,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단체 우승[천안저널 인터넷팀] 천안여자고등학교(교장 이영이) 사격부가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천안여고 사격부는 지난 6월21일~23일까지 전남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된 제43회 봉황기 전국 사격대회에서 1200점 만점에 1189점을 기록하며 준우승한 경기체고를 5점차라는 큰 점수로 따돌리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1189점은 여고부 공기소총 부분에서는 좀처럼 기록하기 어려운 높은 점수로 우승했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모두 높은 기록을 올렸으며, 특히 1학년 김보민 선수는 400점 만점에 399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하며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천안여고 사격부는 지난 5월 전남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된 제9회 경호실장기 전국 사격대회에서 아쉽게도 단체 2위, 개인 1위를 기록했지만 특별 강화훈련으로 기량을 향상시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것. 천안여고 관계자는 “이번 천안여고 선수들이 작성한 1189점이라는 공기소총 여고부 기록으론 당분간 깨지기 어려운 아주 높은 기록이며,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상위입상이 가능한 점수”라면서 “향후 출전하는 대회에서도 꾸준히 상위입상 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오는 10월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상위입상의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전체 출전선수 중 높은 기록순으로 8명의 선수가 치르는 결승경기에 출전한 1학년 김보민 선수는 4강까지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한 발의 실수로 4위에 머무르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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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공무원노조시대 개막직장협의회에서 노조체제로 전환…초대 이종봉 위원장 취임 [천안저널 인터넷팀] 천안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천안시청노조)이 공식 출범식을 갖고 공무원노조 시대를 열었다. 천안시청노조는 25일 오후 5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노동조합 출범식과 초대 위원장 취임식을 하고 공무원 노조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출범식은 천안시청 노조 이종봉(사진) 위원장을 비롯한 초대 임원과 조합원, 성무용 시장과 내빈,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조진호 위원장 등 전국과 지역단위 공무원단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검소하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은 ▲현판식▲축하 공연 ▲천안시청 노조기 입장 ▲경과보고 ▲노동조합 강령낭독 ▲출범사 ▲축사 및 연대사 ▲임원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천안시청노조는 창립선언문에서 “공직자로서 숭고한 사명을 바르게 인식하고 부당함에 당당히 맞서며 국가와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공무원 노동자로서 권익을 증진하고 존중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꽃피우는 주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참석 인사들도 천안시청노조의 출범을 축하하고 공직사회의 변화와 개혁의 주체로서 더욱 폭넓고 합리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충남권 최대 규모인 천안시청 노조가 출범함에 따라 전국단위 공무원노조의 연대와 협력이 확대돼 전반적인 공무원노조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취임한 초대 이종봉 위원장은 “공직사회의 개혁, 권익신장,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한 참 봉사의 길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공무원에게 희망을 주고, 시민에게 참 봉사를 하는 노동조합을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천안시청노조는 공직사회의 개혁과 권익신장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시민을 위한 참 봉사를 다짐하며 10개 항목의 강령을 선포했다. 조합원 1131명으로 출발한 천안시청노조는 운영위원회, 대의원회 등 조직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난 21일 자로 고용노동부에 노동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천안시청노조는 출범과 함께 ▲노조체제의 조기 정착 ▲노사 상생의 직장문화 조성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 ▲민주적이고 투명한 조합 운영 ▲전국 공무원노조와 연대 강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조를 운영방향으로 정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청노조는 지난 2001년 11월 3일 천안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로 출범해 12년간 활동해 왔으며, 지난 2월26일 투표를 통해 노조전환 결정하고 5월28일 규약제정 및 임원선거에서 초대 이종봉 위원장, 김대경 수석부위원장, 이은미 사무국장을 선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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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면, 신중부변전소 건설 반대분위기 고조동부 6개 읍·면 중심 동면 구도리 후보지 변전소반대 운동 [천안저널 인터넷팀] 천안 동면지역 주민들이 765kV 신중부 변전소 건설 최종 후보지에 동면지역이 포함되자 이 사업을 반대하는 반발 수위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천안지역 주민들은 765kV 신중부 변전소 설치 후보지로 동면 구도리가 포함되자 거세게 반발하며 천안지역 동부 6개 읍·면을 중심으로 변전소 설치 반대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반대 현수막 100여개를 설치하는 등 신중부변전소 건설 범시민 반대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특히 동면 주민들은 지난 24일 구도2리 마을회관에서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해 동면 신중부변전소 건설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이헌 이장협의회장)를 발족하고 변전소 건설을 결사 반대할 것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헌 위원장은 “동면에 이미 154kV 변전소와 765kV 철탑26개 345kV철탑 35개가 설치돼 있는 마당에 추가로 765kV 신중부 변전소와 고압선로가 설치된다면 지역발전 저해와 고압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기파의 영향으로 주민들의 건강이 매우 심각할 것”이라며 “전쟁을 치른다는 각오로 전 주민 모두가 온몸으로 변전소 건설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개발처는 태안과 당진, 보령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대단위 전력을 중부권으로 직접 공급하는 765kV 신중부 변전 및 송전선로 전력공급 개통망 보강사업을 추진하며 후보지역으로 천안시 동면 구도리, 충북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와 청원군 오창읍 가좌리,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옥정리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최종 후보지 1개소를 입지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신중부 변전소 입지선정위원회는 다음달 7월18일 예정대로 최종후보지 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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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거농협, 6.25참전유공자 제복구입 기증[천안저널 인터넷팀] 천안시 성거농협(조합장 김범의)은 지난 2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25참전유공자회 성거분회(회장 정희용) 회원들에게 단체복을 구입해 기증했다. 성거읍에 거주하고 있는 6.25참전 유공자는 모두 32명으로 그동안 명맥만 유지한 채, 모임 한 번 제대로 갖지 못했으나, 지난 19일 성거읍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조직을 정비해 정기적 모임과 함께 성거관내 관련단체 등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성거농협에서 이들에게 제복을 구입해 기증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 격월로 정기적 모임을 갖기로 하는 한편, 각급 기관 단체에서도 함께 참여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고귀한 정신을 이어 받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정희용 분회장은 “그동안 6.25참전 유공자들이 소외를 받고, 모임의 기회조차 갖기가 어려웠는데 모임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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