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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확보로 관창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에 ‘탄력’[보령=충지협]관창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 공사로 올해 환경부로부터 국비 39억 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공사는 국비 76억 원을 포함해 모두 109억 원이 소요되는데, 환경부로부터 올해 예산을 확보해 사업에 본격 착수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7년까지 공장폐수와 오수 1일 1500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정부에서 1996년부터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기준 항목에 질소와 인을 추가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강화된 방류수 수질기준에 적합한 고도처리시설을 도입해 증설할 방침이다. 아울러 증설이 완료되면 관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공공수역의 수질보전과 서해연안의 수질오염 방지 등 친환경 기업도시 이미지도 제고시킬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가뭄대비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관창일반산업단지와 웅천농공단지에 3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중형관정 7개소의 개발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으로 입주기업의 생산 및 경영활동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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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동계훈련 열기로‘후끈’[보령=충지협]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에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천해수욕장. 매서운 한파가 한풀 꺾이자 드넓은 가슴을 드러낸 대천해수욕장은 충북체육고등학교의 차지가 됐다. 충북체육학교(교장 이갑수)에서는 오는 10월 아산시와 충남 15개 시ㆍ군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한 극기훈련을 충청북도교육청 보령교육원이 있는 대천해수욕장에서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실시했다. 충북체육고등학교(이하 충북체고) 복싱부를 비롯한 17개 종목 260여명의 학생들은 종목별로 백사장에서 달리기와 체조 등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 후 시원한 대천의 겨울바다에 몸을 담그며 전국체전 필승을 다짐했다. 1987년 개교한 충북체고는 충북 엘리트 체육의 산실로 지난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충북체육을 이끌어가고 있다. 한편 2003년 대천해수욕장 제2지구에 자리잡은 충청북도교육청 보령교육원은 바다가 없는 충북지역의 학생 등에게 해양수련활동과 체험활동은 물론 교직원에도 연수와 후생복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 충북도내 62개교 1만 2300여명이 보령교육원을 다녀갔으며, 올해에도 87개교 1만7700여명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학생해양수련활동을 운영계획이다. 대천해수욕장에는 현재 고려대학교 대천수련원등 대학수련원이 11개소, 서울특별시 학생교육원 대천임해교육원등 광역시도교육청 수련원이 4개소, 국민은행 대천연수원 등 공공기관 연수원이 3개소,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를 비롯해 호텔 머드린, JFK대천워터파크호텔 등 대규모 수련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겨울을 포함해 사계절 교육훈련 장소로 인기다. 지난 12월에도 한국체육대학교 복싱부와 서울 성지고등학교 야구부 등이, 이달 중순경에도 충북 음성군 초등학교 육상부 선수 등 많은 초ㆍ중ㆍ고와 대학이 대천해수욕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바 있다. 이처럼 대천해수욕장이 각급학교 운동부에서 동계 체력훈련장소로 각광을 받는 것은 번잡한 여름과는 달리 여유로우면서 썰물시 들어나는 넓고 긴 단단한 백사장이 체력단련 장소로 는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대천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3.5km로 사리 물때에는 백사장 폭이 100m이상 들어나며 면적으로 환산하면 상암 월드컵경기장(5만8540㎡)의 6배가 넘는 35만㎡에 달한다. 1930년대 초반 외국인 휴양지로서 처음 개장된 대천해수욕장은 20여 년간 연차적으로 개발이 완료되고 현대인 다양한 숙박시설이 속속 갖춰지고 있다. 이와 함께 서해안 고속도로 장항선 철도 이외에 장항선 복선 전철화, 서해선 복선전철, 서부내륙 민자고속도로, 국도36,40,77호 건설, 보령신항과 대천항 재개발, 원산도 대명리조트 개발 등 교통과 관광 인프라 확충사업이 추진되면서 앞으로 분양과 건축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도권과 호남권사이 중심에 위치해 있고 대전·세종권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겨울바다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회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대천해수욕장은 현대적 편의시설과 레포츠 시설이 지속적으로 확충되면서 서해안 해양관광벨트의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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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5835억원 편성[보령=충지협]보령시는 2016년도 예산안 5835억원(일반회계 4966억원, 특별회계 869억원)을 편성해 보령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677억원(13%)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4966억원으로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세 393억 원, 세외수입 293억원, 지방교부세 1832억원, 조정교부금 240억원, 국도비 보조금 1853억원, 보전수입이 355억원으로 올해보다 세외수입 111억원, 국도비보조금 238억원 등이 증액됐다. 내년도 예산 편성은 지역 간 균형발전에 필요한 주민숙원사업과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 교육과 문화·복지 분야 등 사업의 완급을 가리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편성했으며,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 분야에 대한 예산 편성으로 내실도 다졌다.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보건복지 분야가 올해 대비 1.32% 상승한 1190억 원으로 일반회계의 20.39%를 차지하고 있어 정부의 복지정책에 따른 사회복지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음으로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919억원(15.75%), 환경보호분야 803억원(13.77%),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가 379억원(6.49%), 문화 및 관광분야가 384억(6.58%) 순으로 구성됐다. 주요투자 사업으로는 △대해로 확포장 공사 80억원 △수산식품거점 웰빙단지 조성69억원 △보령종합체육타운조성 84억원 △대천1지구 우수저류시설 78억원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89억원 △하수관거 정비 127억원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8억원 △ 머드기반 및 멀티랜드조성 21억원 △충청수영성 정비 31억원 △농어촌 상수도 31억원 △대형어구어망 적치수선장 31억원 △ 가뭄대책 관정ㆍ저수지 준설 16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재정자립도는 2015년 당초 예산 대비 1.53% 상승한 13.8%, 예산대비채무비율은 1.75% 감소한 6.30%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한정된 재원으로 해당 부서별 요구한 예산을 모두 수용할 수 없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꼭 필요한 부분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며,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확대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의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충분한 사업의 당위성 설명으로 예산안이 삭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제출된 예산안은 11월 25일 의회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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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2년 연속 물놀이 사망사고 Zero 달성[보령=충지협]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11개의 해수욕장과 해변을 가지고 있어 전국 최고의 물놀이 관광지로 뽑히고 있는 보령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물놀이 사망사고 zero를 달성했다. 시는 지난 23일 폐장한 대천해수욕장 운영과 관련해 2011~2012년도 2년 연속 무사고에 이어, 2013년도 1건의 사망사고 후 지난해와 올해 다시 한 번 2년 연속 무사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해수욕장 안전관리주체가 해경에서 자치단체로 변경되어 보령시가 처음으로 관리주체로서 해수욕장과 해변을 운영한 결과 사망사고 Zero를 달성해 그 의미가 더욱 컸다. 대천해수욕장의 경우 지난 6월 20일 개장이후 8월 23일 종료일까지 보령시청과 보령경찰서, 보령해안경비안전서, 보령소방서 등 공공기관은 물론 119 시민수상구조대, 해양구조협회, 자율방범대 등 민간단체에서 1일 평균 약 297명이 근무해 피서객들의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시 공무원이 고정식 망루 4개소에 배치되고, 안전관리요원이 13개의 이동식 망루(파라솔)에서 근무했으며, 경찰ㆍ해경ㆍ소방 등 기관은 물론 민간구조협회와 대여협회 등과도 무선망 공유 등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구조와 감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여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됐다. 보령지역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 119 수상구조대가 술에 취한 피서객과 관광객들의 야간 입수통제를 실시하는 등 야간에도 수상안전의 불침번 역할을 수행했으며, 적십자 인명구조대와 민간단체에서는 전 대원들이 잠수 및 구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정예 안전요원으로 배치, 본업에 종사하면서 직장인들은 야간과 휴일에 활동에 임했으며, 자영업 종사 대원은 주중 근무 교대를 실시해 수상안전요원의 임무를 충실히 소화해 냈다. 이 결과 제트스키 7대, 4륜 오토바이 8대, 제세동기 2대 등을 투입해 인명구조 200건, 찰과상 등 응급처치 472건, 미아 찾기 161건의 성과를 거뒀으며 심폐소생술 등을 통한 초기 인명소생 대처와 병원 후송을 통한 구조 활동으로 인명사고를 예방하기도 했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첫 시 주관으로 실시된 해수욕장 운영은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각 기관과 단체가 유기적인 협조와 공조로 지난해에 이어 단 한건의 사망사고가 발생되지 않는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은 보완해, 전국 최고의 휴양지 운영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3일 대천해수욕장 폐장에 따라 물놀이 안전관리를 종료키로 했으나 보령해경과 적십자구조대, 해양구조협회의 협조를 받아 폐장 후에도 1주일간인 31일까지 주말 관광객에 대한 물놀이 안전관리를 추가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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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원산도 행정ㆍ안전 통합운영센터' 개소[보령=충지협]보령시와 보령경찰서ㆍ보령해양경비안전서(이하 보령해경)가 주민 편의와 신속한 재난재해 대응을 위해 각 기관 별로 운영해 오던 원산도출장소와 센터를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형태의 행정서비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원산도 행정안전통합센터에는 시공무원 4명, 경찰 1명, 해경 1명 등 6명이 휴일 없이 주간근무시간 동안 합동근무를 하며 행정ㆍ치안ㆍ안전을 총괄하는 현장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원산도 주민들과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자치단체, 경찰, 해경이 제공하는 각종 민원서비스를 주말과 공휴일에 관계없이 1년 365일 한곳에서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3개 기관이 보유한 헬기ㆍ행정선ㆍ함정 등 장비는 물론 인력을 상호 지원할 수 있는 협업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응급환자나 각종 재난재해가 발생할 경우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새로운 형태의 정부조직 운영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원산도 행정안전통합센터가 문을 연 데에는 김양제 충남지방경찰청장의 제안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11일 원산도를 방문해 현장 주민의 의견을 듣고, 지역 사정을 직접 살펴본 김 청장은 원산도에 상주하는 각 기관의 공무원이 한 곳에서 같이 근무를 하면 섬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좀 더 편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행정안전통합센터 운영을 제안했다. 이 같은 김 청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 5월 20일 보령시, 보령해경, 보령경찰서 등 3개 기관 관계자 참석하는 현장간담회를 시작으로 수차례에 걸친 현장조사와 타당성 검토 끝에 원산도 행정안전통합센터가 문을 열게 되었다. 한편 원산도는 7.07㎢의 면적으로 인구 1,076명이 거주하는 충남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도서이며, 연평균 4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주요 관광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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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수산사무소 부활 필요하다[보령=충지협]해양수산부 해체와 함께 2008년 폐지·이관된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보령해양수산사무소의 부활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보령시 신흑동 어업인 김 모씨에 따르면“급하게 해기사 면허를 취득 하거나 갱신하기 위해서는 보령에서 70km내외 떨어진 서산 소재 대산지방해양수산청까지 가야하는 불편이 있다”며“해양수산부가 부활된 후 해양업무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수산업무가 늘어가는 현실을 감안할 때 보령·서천지역 어민불편 해소를 위해 보령수산사무소의 부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실제 해양수산부가 부활된 후 지난해 말 정부조직 개편으로 해양경찰청에서 담당하던‘해양배출 폐기물의 위탁처리, 성분검사 및 지도·점검’과‘내항여객선 운항관리제도 운영’업무가 해양수산청으로 이관이 되었으며, 올해 1월에도 해수부 직제 개편으로‘어업경영체 등록’,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평가’, ‘어업인확인서 발급’업무가 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방해양수산청으로 이관됐다. 대전과 충남·북을 관할하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전체업무량에 있어서도 보령·서천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해상운송사업에서 해상여객은 전체 7개 항로 10척 중 보령·서천지역이 57.1%인 4개 항로 7척이고, 여객수송인원은 지난해 기준 43만 6437명으로 82%에 달하고 있다. 선원업무도 최근 3년 평균으로 해기사 면허는 16.2%인 136건, 승하선 공인업무는 43.6%인 690건에 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해양수산청으로 이관된 어업경영체 등록업무는 추정 등록대상 1만 1849가구 중 29.2%인 3470여 가구가 보령·서천지역 어민이며, 4월말 현재 등록현황도 55.5%인 1446가구가 보령·서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서해권 최대의 어업세력을 보유한 보령·서천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해상운송사업은 물론 선원업무와 수산업무 등 행정수요의 비중이 높아 보령수산사무소의 부활 필요성에 높아지고 있으며, 항만과 어가인구 분포에 비해 충청권의 동급 해양수산기관이 부족한 것을 감안 할 때 지역적 편중성과 지역차별 해소차원에서도 폐지·이관된 해양수산기관의 부활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민원 서비스의 편리성 확보와 균등한 해양수산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산청 소속으로 우선 보령해양출장소를 두어 해상운송사업, 선원업무, 어업경영체 등록 등 효율적인 업무수행 지원이 시급하다”며“나아가 보령신항과 대천항의 효율적 개발과 오천항과 무창포항 등 국가어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항만법 시행령’개정과 함께 보령해양수산사무소에 이어 독립해양수산청 신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보령수산사무소는 1984년 수산청 국립수산진흥원 군산지원 보령어촌지도소로 출발하여 1997년 해수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보령해양수산사무소로 개칭된 후 2007년 5600㎡ 부지에 새 청사까지 신축해 놓고 이듬해 해수부 해체로 충청남도에 이관되어 명칭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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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꾸준한 인구증가 추세로 전환[보령=충지협]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연초부터 강력한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한 결과 인구감소 종지부를 찍고 완연한 인구증가 추세로 전환하고 있다. 보령시 인구 통계현황에 의하면 석탄 산업이 활발했던 1982년 최고 159,781명을 기록한 이후 석탄합리화사업, 이농현상 등으로 매년 1,000여 명이 감소하였으나, 6월말 현재 금년 1월보다 43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중부발전 본사이전, 신보령 1ㆍ2호기 건설, GS LNG터미널 개발 등의 외적 요인과 공직자 1인당 5인 이상 전입 유도하기의 내적요인의 상호작용을 통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부서별 책임목표제 운영ㆍ홍보를 통해 전 공직자가 250여 기관(단체) 및 기업과 연계하여 범시민운동으로‘내 거주지 주민등록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생활용품지원(쓰레기봉투, 머드제품), 보령시 소재 대학생 장학금 지급(30만원), 교통상해 보험료(1년), 자동차 이전 등록경비(5만원), 산업(농공)단지 이주정착금(50만원) 등의 다양한 시책으로 전입을 장려하고, 출산장려금 인상(최대 300만원), 다자녀가구에 상수도 요금 감면(4,500원)등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농업창업지원, 주택 구입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도 내 인구 및 여건이 비슷한 공주시, 논산시는 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보령시 인구는 증가하여‘내 거주지 주민등록 갖기 운동’이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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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황해권시대 주도위해 힘 합친다[보령=충지협]충남도가 서해안을 21세기 지중해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서해에 접한 충남의 6개 시·군이 환황해권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보령시를 비롯한 서산시, 당진시, 서천군, 홍성군, 태안군 등 6개 시·군의 시장·군수는 지난 16일 오후 5시 보령시청 상황실에서 환황해권 행정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 협약서에 서명하고 경쟁이 아닌 상생의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사진)했다. 이번 창립총회에서 보령시의 김동일 시장이 초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앞으로 협의회를 개최하는 시·군의 시장·군수가 당연직 협의회장으로 매년 2회 상·하반기 정기회를 개최키로 했다. 올해 하반기는 이완섭 서산시장이 회장으로 서산에서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령시의 ‘보령신항 창조형 다기능 복합개발’, ‘국립 해양(연안) 역사문화관 유치’△서산시의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장 민항유치’ △당진시의 ‘서해안권 재난 안전체계 구축’ △서천군의 ‘장한국가생태산업단지’ △홍성군의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사업’ △태안군의 ‘동북아 관광허브 인프라 구축사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유치를 통해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충남도가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6개 시·군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으로 협약에 따라 행정협의회에서는 산업분야를 비롯해 수산분야, 문화관광분야, 도로 교통분야 등 지역 연계 개발에 대한 사항에 대해 협의하게 되며, 이를 통해 공동 발전과 효율적 광역행정 추진 및 창의적 대응논리를 개발, 서해안시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최근 충남도에서 서해안비전을 통해 환황해권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시기에 서해안의 시·군이 자발적으로 공동 발전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초대 협의회장인 김동일 시장은 “중국과 동남아로 향하는 서해 해상권의 중흥과 해양 실크로드의 개척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새롭게 전개되는 세계사적인 흐름에 합류를 하느냐 못하느냐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출범한 행정협의회가 충청권 도약의 새로운 교두보로 자리매김 되고 충남도민들에게도 모처럼 맞는 반가운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환황해권 행정협의회를 추진한 김동일 보령시장과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6개 시·군이 힘을 모아 서해안 시대 중추적인 역할과 상생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서해안 시대 역할을 논의해야 될 시점에 협의회가 구성돼 환영한다”며,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마주하고 있는 6개 시·군이 의기를 모으면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그 동안 환황해권이라는 말만 써왔으며, 크게 실효성은 없었지만 서해안의 시·군이 힘을 합하면 큰 일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그 동안은 경부선과 호남선이 경제의 축으로 발전해 왔으나 앞으로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경제의 축이 바뀔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서해안 시·군의 공동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상기 태안군수는 “공동발전을 위해 논의한다는 자체가 행정의 광역화에 맞는 것”이라며, “모임이 발전되고 구체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에서는 충남경제비전 2030을 통해 ‘아시아의 새로운 중심, 해양 건도 충남’을 서해비전으로 정하고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더불어 창조하는 △건강한 바다 △역동적인 바다 △소통의 바다를 3대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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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면 학성리에서 공룡발자국 화석 발견[보령=충지협]보령시 천북면 학성리 바닷가에서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공룡발자국화석은 학성리 해변 맨삽지 섬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30cm 내외의 원형 공룡발자국 10여개가 사암과 호층의 성층면 위에 보행렬을 이루면서 분포되어 있다. 공룡발자국화석이 발견된 곳은 한반도의 공룡시대인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층이 해안을 따라 분포되어 있는 지역으로, 노출되어 있는 퇴적암층의 하부는 전반적인 층리의 횡적인 연속성이 양호한 사암과 이질암의 호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부는 암설류 기원의 각력암과 사암층의 호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공룡발자국 화석은 대부분 경상남북도 및 전라남도에 집중되어 있고, 이 외에 전라북도 군산과 충청북도 영동 등 중부 일부지역에서 보고되어 있으나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것이다. 보령 바닷가에서의 공룡발자국화석 발견은 백악기 동안 남한 전 지역이 공룡들의 서식처로 광역적으로 이용되었음을 재확인하는데 유용한 바탕 자료가 되고 있으며, 충청 지역의 자연사를 이해하는 데에 높은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공룡발자국이 있는 인근 맨삽지 섬은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한 성층으로 바닷물의 침식에 의해 겹겹이 층을 이룬 절벽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어 1억년 전의 공룡발자국과 함께 1억년 전의 지층의 모습도 체험할 수 있다. 시는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백악기 퇴적암층의 우수한 보존성과 지질기록의 다양성 등을 함께 고려할 때, 향후 이 지역 지층에 대한 정밀 지질조사와 발자국 추가 조사를 실시해 충청남도 문화재(자연유산)로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공룡발자국화석 발견은 서해삼육중학교 정풍희 교사가 발견했으며, 문화재청에서 지난 5월 8일과 6월 5일 전문가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문화재위원의 의견을 수렴해 공룡발자국화석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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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 반갑다! 대천해수욕장 20일 개장[보령=충지협]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오는 6월 20일 개장된다. 여름과 축제의 고장 충남 보령시에서는 대천해수욕장을 시작으로 6월 22일에는 한여름의 별천지 ‘보령냉풍욕장’이 개장되며, 27일에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이, 7월초에는 서해안에서 두 번째로 큰 섬 원산도의 원산도해수욕장과 오봉산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이와 함께 대천해수욕장 내에 국내 최초의 비치형 워터파크인 ‘JFK 대천 워터파크’도 7월 초에 문을 열고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짜릿한 여름을 선사하게 된다. 서해안 해수욕장 중 가장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은 동양에서 유일한 패각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져 일반 모래보다 곱고 부드러우며 수심이 얇고 수온이 따뜻해 해수욕하기 알맞으며, 이곳에서는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세계인의 ‘보령머드축제’가 개최된다.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수욕장으로 지정받은 무창포해수욕장은 바다 갈라짐 현상인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사계절 관광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아름다운 저녁노을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개최된다. 90여개의 유·무인도가 있는 보령에는 섬에도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있다. 가려진 보령의 보물섬으로 알려진 원산도에는 원산도해수욕장과 오봉산해수욕장이 있으며, 이들 두 곳의 해수욕장은 깨끗한 수질, 알맞은 수온으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더울수록 빛을 발하는 ‘보령냉풍욕장’은 아무리 무더운 날씨에도 항상 12~14도의 바람이 불어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추워 폭염이 지속할 때 인기가 있다. 보령은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과 광주, 대전 등에서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고 유명한 해수욕장과 크고 작은 섬, 서해 명산인 오서산과 성주산 등이 자리하고 있어 여름철 최고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에서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개장 대비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피서철만 되면 되풀이되고 있는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부당요금 이동 신고센터 운영과 숙박요금 사전 신고제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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