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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화장실 만들기' 총력[태안=충지협]태안군이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 불편 해소를 위해 ‘깨끗한 화장실 만들기’에 나섰다. 군은 지역 30개 해수욕장 및 항·포구의 114개의 공중화장실을 비롯, 피서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설치한 임시화장실 51개소 등 총 165개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화장실 대청소와 위생상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깨끗한 화장실 만들기’를 위해, 군은 화장실 청소관리자를 추가 배정해 효율적인 관리를 꾀하고 오수 및 정화조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정상가동 여부를 파악해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설물 파손 상태와 개·보수 대상지를 점검해 노후 및 파손시설에 대한 도색 등을 완료했으며 화장실 입간판을 정비하고 휴지, 비누, 방향제 등을 비치하는 등 종합적인 편의대책을 추진해 왔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기간 공중화장실을 수시로 점검하고 책임 관리자 지정 안내판을 설치해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는 한편 신속한 민원 해결에도 적극 나서는 등 ‘청정 태안’을 위한 기본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98명의 전문 안전요원을 해수욕장마다 배치해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고 숙박업소 및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 점검도 수시 실시하는 등 각 분야마다 행정력을 집중,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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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바다낚시 중심지로 우뚝[태안=충지협]태안군이 태안반도의 풍부한 어족자원을 적극 활용해 바다낚시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군은 해양관광 산업 증진과 레저 관광낚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5월과 7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낚시대회 개최는 청정한 해역 이미지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군은 이를 위해 총 2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낚시대회 개최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달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충남발전연구원, 낚시대회 추진위원회, 낚시동호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바다낚시대회 발전 토론회를 개최하고 효율적인 대회진행 방법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안전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국 바다낚시대회의 다양한 성공사례와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갯벌 및 염전체험 연계, 상품권 제공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낚시발전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와 지역 주민들의 여론 등을 적극 반영해 태안군을 전국 바다낚시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국 바다낚시대회가 어촌지역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군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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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관광지 개발 본격 '시동'[태안=충지협]태안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위한 추진협의체가 구성돼 내달 중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군과 안면도 주민대표, 충남도, 전문가 등 27명으로 구성되는 ‘안면도 개발 추진협의체’는 향후 안면도 개발과 관련된 모든 과정에 참여해 각 집단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추진협의체는 지난 24년간 끌어온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사업자 포기로 무산됨에 따라 이의 재추진을 위해 구성된 것. 군과 주민대표는 그동안 안면도 주민들이 감내해왔던 재산권 행사 제약과 임대료 상승 등 불이익을 감안해 개발의 조속한 추진에 대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유지의 매각이 어려울 경우 그동안 군이 주장해 온 장기저리임대 방식이 사업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의 재추진에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아울러,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꽃지 해안공원을 충남도에서 개·보수한 뒤 하루빨리 개방해 관광지로 활용할 것을 촉구하는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에 대한 빠른 해결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충남도와 추진협의체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조속한 개발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협의체가 군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면도 관광개발 사업은 이미 24년을 끌어온 만큼 안면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적으로 들어서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개발계획의 수정·보완은 최소화하고 투자유치가 용이하도록 개발 방식을 바꿔 조속한 개발 가시화에 초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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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 구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태안=충지협]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한 위기가정이 면사무소와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올 겨울 추위걱정 없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소원면(면장 김성환)과 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기호)는 지난 11일부터 4일 동안 소원면 신덕리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가구에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수혜가구는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가족으로부터 방치된 채 내부는 쥐로 인해 오염이 심각하고 비위생적인데다 보일러도 없고 언제 무너질지도 모르는 열악한 주거지에서 생활하고 있어 시급한 집수리를 요하는 상황이었다. 이를 안타까워하던 면과 주민 등 10명은 개인 일정도 반납한채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난방시설 및 문.창틀을 설치하고, 내부 리모델링과 노후된 벽체보수, 도배장판 교체 공사 등을 시공해 지난 14일 완전히 새집으로 변한 집에 입주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성환 소원면장은 “이번 어르신에 대한 봉사는 지역실정에 밝은 면 주민자치위원들의 재능기부로 추진됐다”며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 발굴은 민·관의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으로 앞으로 집수리봉사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현장복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대상가구에 사례관리자 지정 및 생계비, 의료비, 밑반찬 등 긴급지원과 돌봄서비스를 실시해 어르신이 편안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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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피해 대지급금 신청순서 지급[태안=충지협]최근 태안군 수협소속 일부 주민들에게 유류피해 배상금이 지급되면서 배상금을 받지 못한 피해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개인에게 지급된 배상금은 순수 맨손어업 사건중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을 받아들여 정부 대지급금을 신청한 일부 금액이다. 군 피해민의 맨손어업 전체 신고건수는 1만6418건으로 이중 1만2149건(수산 9075건, 비수산 3074건)이 화해권고로 결정이 되고 기각 2464건, 다른 물건과 중복 신청한 맨손어업이 1805건이다. 중복신청한 물건은 아직 법원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는 확정된 금액에 대해 피해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배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대지급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제기금에서 지급해야 할 배상금을 정부가 우선 지급하고 정부는 국제기금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서산수협과 태안남부수협이 정부 대지급금을 청구해 지난달 23~24일 각각 개인에게 배상금을 지급했다. 안면도수협은 지난 4일 대지급금을 신청해 현재 해양수산부의 심사를 받고 있어, 계획대로라면 안면도수협도 이달중순경이면 개인에게 배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비수산대책위 소속 피해민들(군비수산, 전피해민, 태안읍대책위, 원이대책위)은 신청서류를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피해민들과 접촉하기 어려워 대지급 신청이 늦어지고 있다. 그러나 대책위 한 관계자에 따르면 늦어도 이달중에는 대지급금 신청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가지 혼란을 겪는 일은 배상금 정산에 관한 문제이다. 법원의 최종 확정금액을 전부 수령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로부터 대부금을 받았을 경우 일괄 상계처리하게 되며, 소송에 들어간 비용 또한 정산을 한 후 개인에게 지급이 된다. 앞으로 남은 피해물건은 수산분야의 경우 면허, 어선, 나잠, 생계형어업 등이며 비수산분야의 경우 숙박, 음식업, 서비스업종 등 관광분야이다. 현재 1심 변론이 계속 진행중으로 분야별로 승소율 제고와 국제기금의 사정오류, 부당성, 피해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대부금은 지금까지 제도적으로 2회 연장을 했으나 2015년 1월 15일로 상환기한이 종료됨에 따라 더 이상 추가연장이 없다. 이후에는 상환이 연체될 경우 연 6%의 이자를 물게 된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대부금 상환대상자중 기각자, 대부금 잔액이 남은 대상자를 분류해 이달중 상환안내문과 납입고지서를 보낼 예정이다. 한편 군은 9527건 278억여원의 정부 대부금을 지원받아 지금까지 222억원을 상환하고 56억여원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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