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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정계 인사들, ‘훈훈한 사랑 전도사 자처’[천안신문]최근 가정불화로 인한 부모의 이혼과 가출 등으로 결손가정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해마다 발생하는 가운데 복지시설을 가정처럼 순수한 사랑으로 채워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는 정치인과 단체가 있어 화제다. 30여 명의 아이들과 사랑에 빠져 후원을 시작한 김행금 천안시의원, 이종설 국민의당 충남도당 위원장, 세계여성평화그룹(이하 IWPG)이 그들이다. 김행금 의원은 지난 2일 충남 천안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신아원과 세계여성평화그룹이 봉사활동에 협약하는데 연결고리로 나선 이후 이 곳 단체와 함께 정기적인 기부활동을 시작했으며 11일에는 이종설 위원장과 IWPG 소속 20여 명의 회원이 함께 사랑 전도사 활동에 동행 했다. “아이들은 이 나라의 기둥이고 우리의 미래죠. 그래서 신아원에 무엇이 필요하고 보탬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서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해주고 싶어요”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아이들을 후원하고 싶다는 김 의원은 “저와 세계여성평화그룹 회원들은 봉사란 무엇인가를 확실히 아는 분들이죠. 시에서 인정해 주는 시상이나 봉사점수 같은 것에는 관심 없고 오직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 하나로 엄마처럼 원장님 같은 엄마가 돼 마음을 움직이는 분들이 전부죠”라며 회원들의 순수한 정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한 분은 아이들에게 풍선아트로 즐거운 시간과 경험을 제공해 주시고, 어떤 분은 시 낭송을 통해 정서를, 어떤 분은 재능기부로 후원해 주시는 분도 계시다”며 “횟수를 거듭할수록 정계와 관계 회원들이 늘어나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김행금 의원은 이렇듯 좋은 유대관계를 이어가며 세계여성평화그룹 회원들과 움직이는 가운데 더 좋은 조건으로 더 많은 후원이 가능한 후원 참여자를 발생시키는 것과 현재 지원하는 신아원 내 복지지원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번 봉사를 통해 알게 된 신아원 내 시설과 사회복지사 처우가 생각했던 것보다 열악한 가운데 놓여 있어서 이로 인해 인력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과 아이들에게 지원되는 정부지원이 부족한 점을 못내 안타까워했다. 또한 세계평화그룹이 국내외에서 큰 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이 곳 신아원 같은 시설들에게 저마다 혜택을 주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기에 미래를 생각한다면 세계여성평화그룹과 동행할 회원은 물론 봉사단체들의 공조 네트워크가 조속히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 동행한 이종설 위원장은 “오늘 아이들을 만나보니 일반인들이 생각하듯 어둡거나 슬픈 분위기를 가진 아이가 없었고 밝아서 오히려 이 아이들을 통해 정화 받는 기분마저 들었다”며 “눈이 똘망똘망한 것이 의욕 있고 집중도 잘하고 대견한 마음이다”는 찬사를 쏟아냈다. 그러면서 “김행금 의원과 세계평화여성그룹 회원들처럼 수시로 행하는 봉사활동은 어렵겠지만 마음만은 항시 함께 할 것”이라며 “늘 올 수는 없지만 때때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볼 생각이다”고 소박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편 11일 치러진 이번 행사는 김행금 의원을 통해 신아원과 IWPG가 봉사활동 협약을 맺은 후 처음 시행한 행사이며, 이후 정기 방문을 통한 활동으로 아이들과 만남을 지속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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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의용소방대원' 공금 1000만원 횡령[천안신문]천안 의용소방대원이 1000만원의 의용소방대(이하 의소대) 자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돼 논란이다. 10일 천안 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목천읍 의용소방대 총무로 재직 중이던 A씨가 총무재임기간 동안 1000만원의 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자체 감사에 의해 밝혀졌다. 감사 결과 A씨는 감사에 제출해야 될 통장제출 요구를 지연시켜 오다가 수차례의 독촉이 이어지자 횡령했던 돈을 입금시킨 후 제출했으며 총무직만 내려놓기로 하고 무마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A씨의 횡령 사실이 소방서 의소대 담당자에게 보고됐었지만 당시 내부적으로 아무런 조치 없이 문제를 덮는 일까지 벌어졌었다”고 전했다. A씨는 의소대원 자격을 유지한 채 일반 단체들에 소속돼 여러 곳의 총무까지 겸임 중이며 체육회 사무국장과 위생매립장 총무 등의 직책까지 예정돼 의소대 자금횡령 외에 추가 비리가 더 있는지 사법기관의 수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한편 충남소방본부는 천안동남소방서를 통한 사실 확인을 마친 상태이며 A씨의 비리 사실이 해임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의견과 의용소방대에서 사직할 것 같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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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인근 주택가 '주차난' 논란(사)천안시 구도심정비사업연합회, 천광학원 운동장 지하에 공공 주차장 건립 요구 [천안신문]순천향대천안병원의 외래환자와 방문객 차량으로 인한 인근 주택가 주차난이 심각성을 더 하고 있어 논란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현재 800병상에 600여대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으나 협소한 주차시설로 인해 주변의 봉명동, 다가동, 쌍용동 등 주택가 일대가 주차장으로 변모해 지역주민 들이 수십 년 동안 고통 받고 있다. 특히 인근 전철역인 봉명역 주변 역시 공공주차장 시설 부족으로 주차문제는 더욱 인근 주민들에게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뿐 아니라 순천향대 천안 제2병원 도시계획 실시계획인가에 따르면 지하 5층, 지상 22층, 약1500병상, 주차장 1665대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라서 완공 후에는 엄청난 유동인구가 발생돼 주차장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단법인 천안시 구도심정비사업연합회(회장 이기세·이하 연합회)는 지난 2일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와 천안서여자중학교(이하 (학)천광학원) 운동장 지하에 주차장을 건립해 달라고 천안시, 순천향대 천안병원, (학)천광학원에 각각 탄원서를 제출했다. 구도심정비사업연합회는 4일 탄원서 제출을 통해 이번 신설되는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와 천안서여자중학교(이하 천광학원) 운동장 지하에 주차장을 건립함으로써 공공시설인 학교 운동장의 효율성 증대, 순천향대천안병원 외래환자와 방문객의 차량으로 인한 주택가 주차난 해소, 대피시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제2병원 신축과 관련해 천안시로부터 기존 병원부지 1만5900㎡외 추가로 3만20㎡를 포함해 총 4만5920㎡를 2종에서 3종 주거지역으로 변경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은 바 있다. (사)천안시 구도심정비사업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학교운동장 지하주차장은 이미 서울 및 대 도시에서 구도심의 심각한 주차문제 해결과 대피소의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와 천안서여자중학교(이하 천광학원) 운동장 지하에 주차장을 건립하는 것은 별도의 부지매입 비용과 보상비조차 발생하지 않기에 최소의 비용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구도심을 개발하는 한 획을 긋게 될 것이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또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불법주차로 고통 받은 봉명동, 다가동, 쌍용동 등 지역주민의 고충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학)천광학원 운동장 지하주차장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천안시가 순천향대 천안 제2병원 신축에 필요한 도․시 계획 변경뿐 아니라 오는 2018년까지 쌍용대로 연결도로에 약 100억 원을 투입해 4차선으로 일부 확장할 것”이라면서 “공공성을 갖춰야 할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천안시로부터 받은 다양한 특혜를 지역주민을 위해 일부는 환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운동장 지하주차장 위치가 봉명전철역과 직선거리 100m이내에 있고 학교 역시 신축 공사가 진행 중에 있기에 지금이 지하주차장 신설에 최적기라고 판단된다”며 탄원서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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