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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생 절반이상 2명 출산, 양육은 부담남서울대 도미향 교수, 대학생 결혼 및 자녀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저출산이 국가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요즘 천안지역 소재 대학생들의 자녀출산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긍정적인 반면 양육에 대한 부담감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남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저출산극복 대학생 심포지엄에서 남서울대학교 아동복지학과 도미향 교수는 관내 남녀대학생을 대상으로 결혼 및 자녀에 대한 인식조사를 주제 발표했다. 대학생 223명이 참여한 인식조사에서 자녀계획에 대한 질문에 2명의 자녀를 두겠다는 응답자는 123명(55.2%)으로 가장 많았으며, 3명(응답자 51명, 22.9%), 1명(응답자 20명, 9.0%), 4명(응답자 15명, 6.7%), 낳지 않음(응답자 14명, 6.3%) 순으로 집계됐다. 또 저출산 원인은 자녀양육비 부담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56명(25.1%)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위기로 인한 취업 및 직업의 불안정 49명(22%)△자기발전을 우선시하는 가치관 43명(19.3%)△자녀교육비용 부담 32명(14.3%)△여성의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 15명(6.7%)△맞벌이 가종의 사회적 양육지원 부족 12명(5.4%)△출산과 육아를 여성의 일로 간주하는 사회적 인식 9명(4.0%)△기타 7명(3.1%) 등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1.4%가 가치관이나 사회적 인식보다 양육비·교육비 등의 현실적인 경제자립성이 저출산 문제를 낳고 있다고 보는 것. 이와 함께 자녀가 있는 가족들에게 필요한 지원에 대해서는 △자녀 1인당 고정액수의 현금지원 47명(21.1%)△양육 및 교육비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 등 현금지원 43명(19.3%)△보육서비스의 공공성 25명(11.2%)△임신출산휴가보장정책 시행 23명(10.3%)△일과 경제활동 유지지원정책 19명(8.5%)△유자녀가정에 대한 우대정책 15명(6.7%)△사교육경감 등 교육정책 시행 8명(3.6%)△자녀양육부양을 위한 문화정착 8명 등으로 집계됐다. 도 교수는 이날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 중 하나로 대학생들의 결혼관에 대한 의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교과과정 및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정부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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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로 가득한 부자천안 만들기 팔 걷어市, 민·관·학 저출산 극복 MOU 체결,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천안시는 미래 부모세대가 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2일 남서울대학교 지식정보관에서 저출산극복 대학생 심포지엄 및 민·관·학 합동 저출산극복 협약식을 가졌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민·관·학 합동 MOU 체결은 천안시를 비롯해 남서울대, 호서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등 지역의 5개 대학, 천안YWCA, 동천안청년회의소 등 8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간단체와 천안시, 지역 대학이 상호 협력의 틀 속에서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지원함으로써 젊은이들의 결혼, 출산, 양육에 대한 가치관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출산장려 교육전문가 위촉 및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고, 대학 및 사회단체에서는 △교육전문가 지원 △저출산 극복 관련 프로젝트 공동추진 △공공기관 및 기업체 가족친화인증제 컨설팅 및 협력 △중·장기 종합대책 내실있는 실행 자문 △대학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교육·홍보 협조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협약식에 이어 200여명의 대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저출산극복 심포지엄은 보건사회연구원 이삼식 실장이 정부의 제1·2차 저출산대책 발표로 문을 열었다. 이어 남서울대학교 도미향 교수가 ‘저출산 원인과 대학생들의 결혼 및 출산인식’에 관한 주제발표를 하고, 천안시보건소 채원병 소장이 천안시의 출산장려정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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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더 이상 인내 않겠다!천안발전회 공주대교명변경추진위, 공주대 교명 변경 강경 대응 교명변경촉구 현수막 게시, 공주대 산학협력 사업중단 검토 천안발전회 공주대학교 교명변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원하, 천안시새마을회장)가 공주대학교가 지난 5년이 넘도록 교명을 변경하지 않는데 대해 더 이상의 인내는 없다며 강경대응에 나서겠다고 선포했다. 이원하 위원장은 19일 열린 천안발전회 5월 정례회의에서 “그동안 공주대는 충남대와 공주교대의 통합논의를 이유로 교명변경을 미뤄왔지만 3개 대학의 통합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60만 천안시민들은 5년이라는 긴 시간을 주며 교명변경을 기다려왔지만 그동안의 인내는 뒤로 하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위원장은 천안시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의 회의나 간담회, 각종 행사에서 공주대 교명 변경을 정식 주제로 다뤄줄 것을 천안발전회에 요구했다. 더불어 천안시에 천안의 교통표지판과 도로안내표지판에서 공주대학교 안내 문구를 모두 제거해 줄 것과 공주대가 추진하고 있는 산학협력사업 현황 자료를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자료를 기반으로 공주대가 추진하거나 추진 예정인 각종 협력사업의 중단 필요성과 제반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혀 공주대의 교명변경 불이행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했다. 공주대 교명변경추진위는 천안시민들의 여론을 결집하기 위해 시내 일원과 공주대에 교명 변경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날 천안발전회는 추진위의 강도 높은 대응방안에 동의하고, 법률적인 부분을 고려해 교명 변경 대응활동에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공주대학교는 지난 3월 충남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와 통합하는 통합논의를 진행했으나 교명변경, 대학본부 위치, 캠퍼스 특성화, 통합대학 총장의 리더십 관련 의견차이로 사실상 통합이 결렬된 상황으로 치닫고 있으며 충남대학교 교수회에서는 대학본부측에 통합결렬을 공표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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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만드는 복지인 한자리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제7회 지역사회복지 연찬회 개최 사회복지인의 상호협력과 연대 강화 다짐 천안지역의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복지 비전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는 19일 북부상공회의소 10층 컨벤션홀에서 ‘희망을 만드는 복지인’이라는 주제로 제7회 지역사회복지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는 지역의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복지 기관 및 단체 60곳, 종사자 360여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연대를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천안의 사회적 기업과 도솔프로젝트(교육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복지인들도 처음 참여했다.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박광순 회장은 개회사에서 “왜, 우리가 만나는가! 바로 ‘관계’의 회복을 위한 만남”이라고 말문을 열며 “시설과 시설, 사회적 약자와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모든 관계 속에서 우리가 모여 무엇을 회복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희망을 만드는 복지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 모색해보는 자리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시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의 저자 정호승 시인을 초청, 그의 시를 낭독하며 의미를 나누는 시간과 클래식 공연이 이어져 복지인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천안시 지역사회복지 연찬회에는 성무용 천안시장, 천안시의회 김동욱 의장, 양승조 국회의원, 김호연 국회의원과 천안시의원 등 지역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주변의 약자들에게 희망을 주는데 긍지를 갖고, 앞으로도 복지사회 구현에 힘써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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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화합 일자리창출 협력 다짐”노사민정 협의회, 복수노조 준비와 노사화합 활성화 논의 천안시는 7월1일 시행을 앞둔 복수노조 관련 준비를 포함한 올해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을 협의했다. 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 고석희 한국노총 천안지부 의장, 문필해 천안시기업인협의회장 등 노동계·기업·민간인·공무원 대표 18인을 노사민정 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노사민정 협의회를 개최했다. 노·사 관계 개선과 지역의 실업 및 고용대책 마련에 앞장서게 될 노사민정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2011년도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 일자리 창출 사업, 일자리 취업지원 사업의 세부 계획을 확정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으로 △노사민정 실무위원회 운영 △노사갈등 조정·해결 위원회 운영 △정책홍보 홈페이지 제작 운영 △복수노조 시대 갈등관리 해결교육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미나 개최 △노사화합 근로자 체육대회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우수 자치단체 경진대회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협의회는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복수노조 시행과 관련해 원활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국노총천안지부 고석희 의장은 “몇 년 전부터 복수노조에 대해 준비를 해보니 어느 한 쪽에서만 준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노사가 공동 훈련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당부했다. 대전지방노동청천안지청 관계자는 “복수노조의 시행 초기 상당한 시행착오가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데 사업장에 대한 조기교육이 필요하고, 천안지청에서도 노사정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 사업은 지난해 204개 기업 유치·2700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진데 이어, 올해 250개 기업 유치·7000명 고용창출을 목표로 우수기업 유치에 나선다. 또 사회적기업과 풀뿌리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동남구 대흥동 천안역 지하도상가 일대에 창조문화산업지원센터를 개소해 창업 지원을 하게 된다. 이밖에 6개 공공근로사업과 ‘1기업 1명이상 고용창출’ 캠페인이 전개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취업박람회 개최 △취업매니저 상담 및 맞춤식 취업 지원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운영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취업 지원 △읍면동 주민센터 일자리 취업창구 운영 등은 일자리 취업지원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노사민정협의회 의장으로 회의를 주관한 성무용 시장은 “경제가 좋지 않지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로 천안이 선정되면서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돼 일자리 창출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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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등급은 징역살이”심상진 의원 5분 발언, 장애등급제 서비스박탈 초래 장애인 욕구 파악한 장애인 복지서비스로 전환 촉구 천안시의회 심상진 의원이 13일 열린 제1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장애등급은 징역살이’라고 꼬집었다. 심상진 의원은 “장애인으로서 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현행법상 반드시 장애인등록을 해야 하는 장애등급제도는 전세계적으로 한국과 일본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제도”라고 꼬집었다. 특히 심의원은 “장애등급 제도는 행정 편리를 도모하기 위한 획일적 의료기준으로 장애등급을 매기고 그것을 통해 장애인을 낙인화한 전근대적인 제도로서, 이는 장애인의 욕구를 파악한 장애인 복지가 아닌 장애등급에 의한 ‘서비스 박탈’이라는 현실을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장애등급심사는 보건복지부가 4월1일부터 일선 병·의원은 장애상태에 대한 진단 소견만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국민연금공단 장애심사센터가 장애판정 기준의 해석과 장애등급을 부여하도록 했다. 이어 심 의원은 장애심사센터에서 등급심사가 시작된 지난 2007년 4월부터 2010년 8월까지 총 18만7678건을 심사한 결과 등급이 유지된 경우는 64.33%, 상향조정된 경우는 0.4%인 반면, 하향된 경우는 전체의 32.5%인 6만107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제시했다. 심 의원은 “현재 수정된 장애등급재심사로 장애등급의 하락과 활동보조서비스 중단 등의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고 말하고 “장애 등급 하향 판정으로 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해 장애인들을 집안에 가두는 징역살이를 하게 되는 요인이기도 하며, 적용기간 없이 하루아침에 장애등급 심사기준을 바꿔버려 일부 중증장애인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장애심사센터를 새롭게 설립함으로써 행정적인 손실을 초래하고, 장애인 당사자 또한 장애 판정을 위해 자부담해야 하는 경제적 손실이 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심 의원은 “장애등급 적용보다는 장애인 당사자의 기본권 확보차원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전환이 요구된다”고 촉구하면서 천안시가 천안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장애재판정에 따른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사례를 모아 보건복지부에 올리고, 전문가들이 관리·감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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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천안여성영화제 준비 본격화변재란 순천향대교수 추진위원장 선출, 추진위원 위촉 여성영화제 특성 강화, 시민참여 확대방안 등 다각적 논의 천안시가 천안여성영화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11천안여성영화제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학 교수 전문가, 지역 여성·복지사회단체, 관련 공무원 등 15인을 선정해 영화제 추진위원으로 위촉하고, 영화제의 기본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발표된 2011천안여성영화제 기본계획에 따르면 영화제는 ‘영화, 또 다른 설레임’이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오는 7월7일~10일까지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영화와 영상을 통해 소통하는 축제는 △축하공연·오프닝 상영작·영화제 스케치 영상 상영으로 이뤄진 개·폐막식 △지역 여성영화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세미나 △고전영화 감상 후 영화비평전문가의 해설 △여성 감독과의 대화 △10여편의 독립영화 및 다문화 관련 영화 상영 △자녀의 성장과정 사진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교실 운영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순천향대학교 변재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천안시가 수립한 기본계획안을 보완·강화하는 다각적인 방안들을 쏟아냈다. △천안이나 충남을 연고로 한 여성 영화감독·작가·배우 초청 △영화제 홍보 차원의 대중·상업영화 상영 △영화배우 캐릭터 상품 판매 △영화 감상 후 수다를 떨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 마련 △지속적인 영화제 추진을 위한 지역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영화제의 특성을 살리고,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뒀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지역내 대형 영화관 및 백화점 문화홀과 협조를 통해 동시 영화상영 공간을 확보, 한정된 축제장을 벗어나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자는 의견이 제기되어 추진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추진위는 이날 논의된 사항들을 예산 및 현실성을 고려해 재검토하고, 내달 중순까지 프로그램 및 상영작, 영화제 홍보와 네트워크 협력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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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설관리공단 설립 본격 추진시의회 제147회 임시회 폐회, 시설관리공단설립 조례 통과천안축구센터이용 감면 대상 확대 등 조례안 의결 천안시의회 제147회 임시회가 17일 폐회했다. 13일 개회해 5일간의 회기로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는 관심을 모았던 시설관리공단 설립 조례안이 가결되는 등 총무복지위 소관 조례 7건, 산업건설위 소관 조례 2건 등 총9건의 조례안이 심의 의결됐다. 시의회가 17일 본회의를 열고 의결한 조례안을 살펴보면 △천안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천안시 지방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안 △천안시 통·반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읍·면 및 동·리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일부 개정조례안 △천안시 행정동·리의 명칭, 관할구역 및 동·이장 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천안축구센터 관리·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2011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액화석유가스사업 허가 기준에 관한 조례안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수정 및 변경 등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 천안시가 지난해 말부터 사업비 배분과 운영 구조의 문제를 들어 늦춰졌던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담은 조례안이 의결됨으로써 공단설립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조례안은 설립목적 및 법인격, 사무소 소재지 및 자본금, 정관 및 설립등기에 관한 사항, 임원 및 직원에 관한 사항, 사업에 관한 사항, 재무회계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의 자본금은 당초 시설관리공단 설립 용역에서 나온 10억원으로 하고 시에서 전액 현금 또는 현물로 출자하기로 했으며, 사업대상은 종합운동장 및 축구센터, 공원시설(태조산, 태학산), 추모공원관리와 불법 주정차 차량견인, 공영주차장 관리,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 등 7개 사업이다. 또한 국가 및 지자체 또는 공공단체가 위탁하는 사업으로서 시장의 승인을 얻은 사업, 그밖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이며 공단의 임원은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 및 감사로 구성하고, 임기는 3년으로 하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조례안의 의결이 이루어짐에 따라 앞으로 정관 및 제 규정 작성, 임원 임명, 자본금 납입 및 법인 등기를 완료하고 직원채용, 업무인계 인수 등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나 늦어도 내년 1월에 공식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종합운동장, 축구센터, 견인보관소, 공영주차장, 추모공원 등 공공성과 수익성을 갖춘 시설의 운영권을 넘긴다는 계획이며, 2단계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시민문화여성회관, 환경사업소, 하수처리장 등을 이관하고, 3단계는 2016년 이후 신규 건립 시설물과 나머지 위탁 가능한 사업을 수탁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회기에서 수정 의결된 천안축구센터 관리·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따라 천안축구센터 이용 감면 대상도 확대된다. 대한축구협회 산하 천안을 연고로 하는 리그팀에 대해 시설 사용료를 기존 50%에서 전액 감면함으로써 K3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천안FC가 시설사용료 부담을 덜게 됐다. 단, K3리그팀의 휴게실 이용은 50% 감면하기로 했고, 그밖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훈련 및 행사의 경우 축구장 사용료에 한해 전액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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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제1회 어린이안전 사생대회 성황어린이체험관, 어린이 안전의식 고취, 다양한 볼거리 제공 천안시어린이체험관이 전국 최초로 마련한 ‘제1회 어린이안전(교통·소방) 사생대회’가 지난 14일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성환분관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 및 학부모 8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 류창기 천안교육장, 홍상의 소방서장과 시·도의원 등이 참석해 사생대회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자라나는 새싹들의 사생 경연을 시작으로 태권도 시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사생대회의 수상자는 총 27명으로 시장상을 포함해 시의장상·교육장상·서북경찰서장·소방서장상·체험관장상·삼운회중앙회장상 등 부문별 심사를 거쳐 다음달 초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어린이체험관은 전국자치단체 중 최초로 실내·외에 교통 및 안전도시체험관을 갖추고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특히 지난해는 안전교육장으로 큰 호응을 얻어 총 247회에 걸쳐 1만400여명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어린이 체험관 관계자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어린이체험관이 천안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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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선생님, 사랑합니다”백석대, 고교 선생님 찾아 ‘사랑의 케이크, 카네이션’ 전달 대학의 사제가 함께 케이크를 만든 후 제자가 졸업한 고교 은사에게 전달하는 스승의 날 사은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백석대학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3일 스승에게 직접 만든 사랑의 케이크와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학생회 주관으로 매년 치러지는 ‘사랑의 케이크·카네이션 만들기’ 행사는 스승에게 꽃이나 선물로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에 아쉬움을 느껴 학생과 교수가 함께 케이크를 만들면서 대화를 통해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케이크와 카네이션은 학생들이 미리 신청한 모교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고교 선생님들에게 전달했다. 올해 백석대에 입학한 박은지(경상학부 1학년)씨는 “스승의 날을 맞아 고등학교 선생님께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어 고민하던 중 학교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대학에서 교수님과 함께 정성껏 만든 케이크를 고등학교 선생님께 전하며 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학생처 관계자는 “사회가 개인주의로 팽배해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스승과 제자가 함께 모여 케이크을 만들며 서로의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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