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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동을 팔로우 하세요!”일봉동 주민센터, 트위터와 페이스북 개설 일봉동 주민센터(동장 박양애)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운영, 주민과의 소통행정에 나섰다. 일봉동 주민센터는 신속한 동정 홍보와 각종 업무의 실시간 안내를 위해 일봉동(ilbongdong)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위터에서 일봉동을 팔로우하거나 페이스북에서 일봉동과 친구를 맺으면 스마트폰을 통해 일봉동 동정소식과 업무 관련 안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또한 일봉동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남길 수 있다. 특히, 일봉동이 추진하고 있는 폐휴대폰 모으기, 자동차세 납부 안내, 동장이 환경보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는 자전거 타기 운동에 대한 글 등이 수시로 업데이트되면서 현장감 있는 전달로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친근한 행정서비스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박양애 일봉동장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운영은 젊은 세대의 행정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행정기관과 주민과의 친밀감을 형성해 소통의 장을 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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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젖 먹는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 성료우수건강아 5명 선발, 21일 충남도 대회 출전 제7회 엄마젖 먹는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가 6일 쌍용동 천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엄마젖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모유수유 공감대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천안시보건소가 주최하고 혜성산부인과병원이 주관했다. 혜성산부인과병원 이광열 원장은 개회식에서 “우열을 가리기 보단 대회를 통해 모유수유 먹이기 운동이 널리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6개월 이상 천안시에 거주하는 모유 수유아로 생후 4~6개월 된 아기 40명이 참가해 심사를 받았다. 따로 마련된 심사실에는 소아과전문의, 나사렛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환경부 아동발달연구원, 국제모유수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의사 진찰을 통해 건강상태 평가 △모와의 애착관계를 알기 위한 모유수유 행동 관찰 △유아 발달단계를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기들은 5명씩 조를 이뤄 기본 신체를 계측하고, 각 심사위원들에게 1:1 심사를 받는 형태로 진행됐다. 대기자와 심사가 끝난 아기들은 대회장에서 ‘아기와 함께 레크레이션’시간을 통해 육아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온가족이 함께 하는 이벤트마당을 즐겼다. 대회장에는 수면실과 수유실을 마련해 부모와 아기의 편의를 도왔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동영상을 제공했다. 엄마젖 먹는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에 참가한 이은서 아버지(두정동)는 “첫 애인데다 우량한 편이어서 다른 아이들이랑 비교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출전했다”며 “우리 아이의 건강 정도를 체크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심사결과 총 5명의 아기가 선발됐다. 최우수 건강아에 김영현(남·4개월·성정동), 우수건강아에는 김나율(여·6개월·두정동)·박하연(여·6개월·성거읍), 건강아에는 모준서(남·5개월·쌍용동)·곽예은(여·5개월·봉명동) 아기가 건강한 아기로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상패가 수여됐고, 오는 7월21일 충남간호사회가 주관하는 충남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최재혁 심사위원장은 “순위를 매겨야 해 5명을 선발한 것이지 모든 아이들이 모유 수유를 해 건강한 아이들이었다. 정말 약간씩의 차이만 있었을 뿐 모두가 건강해 모유 수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심사평 했다. 모유수유는 수유 시 엄마와 아기의 접촉과 눈맞춤이 연대를 강화시키고, 산모에게 수유의 편리성과 경제적 이로움 외에도 빠른 산후 회복과 자궁·유방암 발생률을 낮추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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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다문화가정어울림 생활체육축제 개최8일 아산시민체육관서 700여명 다문화가정과 시민 단합 충남지역의 다문화가정과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화합하는 어울림의 장이 마련됐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2011다문화가정어울림 생활체육축제가 오는 8일 10시 아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충남 16개 시·군 선수와 다문화가정 동호인 등 7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체육 프로그램으로 축제 한마당을 이룰 수 있는 대회로 꾸며졌다. 대회는 줄다리기, 훌라후프, 단체줄넘기, 큰공굴리기, 지네발 경기 등으로 경합을 치르고, 중식 후 시·군별 장기자랑 시간을 가져 서로가 웃고 즐기는 어울림의 시간을 갖는다. 축제는 체육순위와 장기자랑 점수를 매겨 총3팀에게 종합우승·준우승·3위를 시상할 계획이다. 충청남도생활체육회는 “생활체육 축제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의 사회융화 모색과 반감해소로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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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교육지원청 노인회천안시지부 업무협약천안학생들의 ‘바른 품성 5운동’ 실천 상호협력 약속 천안교육지원청(류창기 교육장)과 대한노인회 천안시지부(이 훈 회장)가 지난 4일 천안교육지원청 3층 상황실에서 ‘바른 품성 5운동’ 실천 및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천안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예절교육을 추진하는 칭찬·질서·공경·봉사·나라사랑의 ‘바른 품성 5운동’ 을 전개할 때 행사 지원과 홍보 방안을 상호 협력하는 것이 핵심사안. 이번 협약 체결로 양측은 천안의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하는 ‘바른 품성 5운동'을 통하여 배려와 섬김을 바탕으로 하는 공경생활에 역점을 두고 학생들의 효경 의식과 전통 예절교육에 앞장 설 예정이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할아버지·할머니들이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부모님께 효도하기, 어른 공경하기 등 ‘바른 품성5운동’과 관련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줘 예절의식을 고취시키고 노인회는 학생들의 등·하교시 교통질서 유지를 위한 계도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반면, 학교 측은 경로당을 찾아가 학생들이 노인들을 위한 안마 봉사를 펼치고, 경로당 시설을 정리 정돈하는 등 학교와 노인회의 상호 교류를 통해 ‘바른 품성 5운동’ 확산과 인성교육을 내실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훈 대한노인회 천안시지부 회장은 “노인회가 학교 교육과 협력해 자라나는 2세대들에게 바른 품성 5운동을 확산시키는 계기와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창기 교육장은 “대한노인회와의 협약 체결로 천안의 학생들이 학력뿐 아니라 어른공경의식을 함양하여 예절바르고 따뜻한 학생으로 자랄 수 있는 인성교육의 기회를 높이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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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불법행위 노동청에 고소금속노조 30일 노동부 천안지청앞 기자회견 가져 유성기업 불법·부당행위 고발, 특별근로감독 촉구 “고용노동부는 무법천지 유성기업을 즉각 처벌하라!”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지난달 30일 두정동 소재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앞에서 유성기업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엄정한 조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성기업 사태 44일째인 이날 전국금속노조가 주최하고 금속노조 충남지부가 주관한 기자회견은 전국금속노조 충남지부 유성기업지회 비상대책위, 민주노총 충남본부 조합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당 노동행위 자행하는 유성기업 처벌하라!’는 플래카드와 용역회사가 점거한 유성기업 현장 사진 등을 공개하며 유성기업 사측의 불법 부당노동행위 규탄 및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근로감독 촉구 발언, 유성기업 사측의 불법부당노동행위 사례 발표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전국금속노조 충남지부 장인호 지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의 유성사태 현실은 참담하고 분하고 억울하지만 이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알 것”이라는 심경을 드러내며 “지난 5월18일 노동조합이 쟁의행위에 돌입하기도 전 사측이 공격적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합법적 집회임에도 불구하고 용역을 이용해 조합원들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자행했다. 또한 지난 6월13일 노동조합의 파업중단과 업무복귀 선언으로 직장폐쇄의 아무런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선별복귀를 종용하며 현재까지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있지 않다. 이같은 불법행위가 자행되고 유성기업 사태가 두 달이 다 되는 동안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는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법과 원칙을 통해 반드시 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함에도 장기화로 몰아가 조합원들의 머리가 터졌고, 지금은 유성기업 지회 지도부 4인이 무기한 단식농성에까지 들어갔다고 밝혔다. 장 지부장은 고용노동부는 책임감있게 법과 원칙을 근거로 근로감독을 실시해 유성기업을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500명 가족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로 하루 빨리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장 지부장은 지난달 27일 안희정 도지사의 주재하에 열린 노사민정 협의회에 사측이 참석하지 않은 점에 대해 자본주의 사회의 공권력 개입 행태라고 비판하며 이런 자세를 투쟁으로 돌파해 나가겠다며 투쟁의지를 밝혔다. 민주노총 충남본부 박창식 부본부장 역시 “유성기업 노조는 총회를 통해 파업 중단하고 직장복귀 선언을 함으로써 사측이 직장폐쇄를 할 수 있는 요건이 사라졌지만 그럼에도 직장폐쇄를 풀지 않고 있다. 또 수차례 교섭을 요청했지만 단 한차례도 교섭에 나오지 않고 있는 이 모든 것이 불법·부당노동행위다. 이같은 행위에 주무관청인 노동부는 사실 확인조차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이런 불법적인 사실에 대해 어떤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고 “수차례 면담을 통해 주무관청으로서 법과 원칙대로 조사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오히려 노동자들의 요구를 불법주거침입이라고 해서 고소 고발하는 것이 작금의 노동부 천안지청의 현실이자 잣대”라고 한탄했다. 이어 박 부본부장은 “이런 행태가 유성기업 사태에 어떤 도움이 될까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향후 유성사태를 근거로 해서 직무를 외면하고 방기한다면 이후 지역의 시민단체와 민주노총은 노동부에 대한 관계 설정을 재정립 하지 않을 수 없고, 이 투쟁의 해결은 고용노동부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힌다”며 “무수한 불법적인 사례들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의해 처리하고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것을 다시 한번 이 자리를 통해 촉구한다“고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전국금속노조 충남지부 유성기업지회 비상대책위 윤영호 위원장은 “차량에서 발견된 문서중에 유성기업 노조를 깨기 위해 창조컨설팅을 통해 과정을 담은 시나리오가 있었다. 그 내용 중에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 관계기관에 고용노동부가 포함되는지 안 되는지는 지금까지 보여 온 행태를 보면 예상되는 상황인 것 같다. 이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지금 유성기업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즉각적으로 조사하고 행동으로 증명하는 길 밖에 없을 것이다”고 질타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파업 전 근로시간을 초과하고 휴게시간을 위반한 사항들과 직장폐쇄의 명분이 사라진 현재에도 멈추지 않고 있는 사측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문건에서의 관계기관 협조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하루빨리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현장에서 비닐하우스에서 지내는 것이 하루하루가 지옥같다.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전국금속노조 충남지부 김정희 교육부장은 “지난주 노사민정협의회에는 대전지방노동청장도 함께 했다. 우리는 노사민정에 많이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 지푸라기 잡을 힘만 있어도 누군가 잡고 하소연하고 싶은 것이 유성기업 동지들의 심정이다. 무엇보다 노사민정이 저들의 생색내기용이 아니라면 조속히 유성기업 사태에 대해 진실을 말하고 법과 원칙으로 처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진보신당 충남도당은 연대발언을 통해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노동관계법에 의거해 누구의 눈치도 없이 올바르게 집행해달라.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현장에서 선연하게 보인 불법행위에 대해 공정하게 법집행을 해 줄 것을 바란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기자회견 후 이들은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에 유성기업 불법행위에 대한 고소장과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촉구하는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날 현장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한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되면 검토·조사할 것이고, 명확한 행위에 대해서는 얘기할 수 있다. 하지만 노사 간 입장 차로 서로 간 생각을 달리하는 면이 있다는 것을 숙지해주었으면 좋겠고, 지금 우리는 양쪽의 노사 관계자측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고 있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과정이다”며 “이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노동부는 노사와 한배를 탄 입장이다.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노동부 또한 빠른 시일 내 노사관계가 정상화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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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리3620지구 김영철총재 취임지난 2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2011-2012년도 국제로타리 3620지구 총재 이·취임식이 거행됐다(사진 좌). 신임 김영철 총재가 이임총재로부터 지구기를 인수인계 받은 후, 흔들어 보이고 있다. 2011-2012년도 국제로타리3620지구 총재 이·취임식 거행 국제로타리 3620지구 제17대 김영철총재가 취임식을 갖고 초아의 봉사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 2011-2012년도 국제로타리 3620지구 총재 이·취임식이 2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이·취임식 행사에는 지난해 3620지구를 이끈 조명제 총재와 영부인을 비롯 문은수 국제로타리코디네이터, 김종성 충남교육감, 홍승오 충남학생교육문화원장, 양승조 국회의원, 이진환 도의원, 김진철 교육위원, 조강석·안상국·주일원 천안시의원 등 내빈과 로타리안 가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 및 작고 로타리안에 대한 묵념, 로타리강령 및 네가지 표준 낭독, 로타리송 제창에 이어 제16대 박규진 사무총장이 조명제 전 총재의 공적을 소개했다. 2010-2011년도 국제로타리 3620지구 제16대 조명제 총재는 충남 아산 송악면에서 출생, 총재 재임기간에는 ‘하면된다’는 열정으로 봉사에 앞장서 국제 봉사와 한국장학문화재단 기여도에 노력했다. 특히 3회째를 맞는 충남 17개 시군 다문화 합동 전통 혼례식 치르기를 정착시켰으며 친정부모 모시기, 의료봉사, 전통 요리 강습 등 다양한 로타리 활동으로 그동안 많은 업적을 쌓았다. 조 전 총재는 이임사를 통해 “지구총재의 과분한 직책을 어떻게 감당할까 걱정하며 취임 전 샌디에고국제협의회에 다녀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임사를 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내비치며 “총재 임기동안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것은 훌륭한 인품을 갖고 묵묵히 봉사하는 많은 회원들을 만나고 그 분들과 친교를 맺을 수 있었던 일이었다.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선배, 동료 로타리안의 도움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조 전 총재는 “앞으로 김영철 총재를 도와 내가 못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국제로타리 3620지구 제16대 조명제 이임총재(사진 좌)와 제17대 김영철 신임총재. 이임사에 이어 조명제 전 총재 내외는 신임 김영철 총재에게 지구기를 인수인계했다. 신임 김영철 총재는 이임총재와 박규진 이임사무총장에 대한 찬공패 및 황금열쇠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이임식을 마친 후 치러진 취임식은 신임 김영철 총재를 소개하는 약10분짜리 동영상을 상영하면서 시작됐다. 김영철 신임 총재는 충남 예산 출생으로 천안삼거리로타리클럽에 입회 후 많은 수상과 삼거리로타리클럽 10대 회장, 국제로타리 3620지구 사무차장·100주년기념 특별위원·총재지역대표 등 로타리 임원직을 거치며 지역과 국제 봉사에 앞장서 왔다. 현재 천안시체육회 상임이사·천안시수영연맹 명예회장·천안시신방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철 신임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 1년간 3620지구를 이끌어 주신 송산 조명제 총재께서는 다문화축제를 정착시키는데 지대한 업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15건의 매칭그랜트사업, 17건의 지구보조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제사회봉사에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 그간 3620지구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신 송산 조명제 총재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칭송하고 “오늘날 로타리는 비즈니스, 전문직, 지역사회 리더들이 선택하는 단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강화해야 할 것이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바로 그 선구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아울러 “3620지구는 앞으로 각 클럽을 약소·중견·대형클럽으로 분류해 클럽이 가장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약소클럽과 중견클럽은 스스로 강한 클럽을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 이의 실현을 위해서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영입하는 것이 첫 번째 임무이고 회원 5000명의 시대를 여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전세계 530여개 지구 중 가장 활기찬 지구가 되기 위해서는 3620지구 로타리안 모두가 실천하는데 힘을 모아야겠다”고 밝혔다. 격려사에 나선 국제로타리 문은수 코디네이터는 “수많은 족적을 남기고 이임하시는 송산 조명제 총재님과,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하시는 거봉 김영철 총재님의 이·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하며 “올해 우리는 칼리얀배너지 회장님의 가족, 지속성, 변화라는 3대 중점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출발점에 함께 모여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지구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후회없는 노력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3620지구의 무궁한 발전과 목표 이상의 만선의 꿈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3620지구와 대전·충남지구대한적십자사 간 봉사협력을 위한 협약서 교환이 이뤄졌고, 이·취임식을 기념해 대전·충남지구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회에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국제로타리 문은수 코디네이터가 봉사에 앞장서 달라고 3만불을 기부했고, 7월2일까지 모인 재단기부금 28만불이 3620지구에 전달됐다. 한편, 국제로타리3620지구는 천안과 아산, 예산, 당진, 홍성, 청양, 보령, 서산, 태안 등지에 101개 클럽, 4000여명 회원이 봉사활동에 뜻을 함께 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에 7~8억원의 기금을 기부하고 장학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제봉사기금에 매년 60~70만 달러를 기부해 진행하는 매칭 그랜트 사업은 전국 최고 규모다. 각 사회단체와 적십자, 이주여성단체 등에 실버카 지원과 급식지원, 차량지원을 하고 있으며 외국 오지 식수지원, 모자보건사업, 문해력 증진사업, 영유아 사망률 줄이기 운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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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중재 나섰지만 ‘난항’충남노사민정협의회 유성기업 해결방안 협의, 사측대표 불참 노사민정협의회 “노사 대화”와 “영향력 있는 중재자” 필요에 공감 유성기업 노사문제에 대해 충남도가 중재에 나섰지만 당사자인 노사가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로 결론이 지어지면서 이렇다 할 대안을 찾지 못했다. 더구나 유성기업 사측이 참여하지 않아 반쪽짜리 협의에 그쳤으며 노사간 깊은 골을 다시 한번 확인해 해법모색에 난항을 예고했다. 충남도는 27일 아산시청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주재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어 유성기업 문제를 안건으로 채택하고 중재 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복기왕 아산시장, 이재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박희원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정원영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의장 등 노사민정 위원 30명이 참석하고, 유성기업 노사 대표를 참석토록 했다. 이정훈 유성기업 노조측 대표는 “2009년도에 사측과 합의한 주간연속 2교대에 대한 교섭이 이뤄지지 않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정당한 파업을 실시했으나 사측은 파업 두 시간만에 직장폐쇄를 단행했고, 이제는 파업을 풀고 직장에 복귀하려 해도 대화를 거절하고 이를 막고 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반면, 유성기업 사측은 노사민정협의회가 마련한 대화의 테이블에 어느 누구도 나오지 않았으며 권희태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이 사측의 입장을 대신 정리해 설명했다. 권희태 경제통상실장은 “사측의 사장과 수차례 대화를 통해 확인한 바, 사측은 노조에서 일괄복귀하면 생산라인을 재점거할 우려감을 심각하게 표명했다. 노조가 지난 13일 파업철회와 복귀 의사를 밝혔지만 14일과 15일 계속해서 담장 흔들기, 회사 비방 등을 멈추지 않아 파업 없이 복귀하겠다는 진정성을 확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정성이 전제되지 않는 이상 복귀는 어렵고, 일단 집으로 귀가해 있는 상황에서 개별적으로 요청하면 돌아오라”는 것이 현재까지의 사측 입장이라고 전했다. 팽팽히 맞서고 있는 노사간의 입장 차이에 대해 노사민정협의회는 유성기업 사태가 근본적으로 노사 양 당사자가 대화로 풀어나갈 수밖에 없고 영향력 있는 중재자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정철수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노측과 사측이 진정성을 갖고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노사가 방안을 만들어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된다. 2009년도 이후 합의 못했다면 노측에서도 이해해 양보하고, 사측은 복귀를 받아주고 협의 이행 못한 것은 차차 대화를 통해 이뤄나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박희원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역시 “사측과 노측의 타협점을 누군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재해줘야 할 필요성이 있고, 복귀했을 때 노조는 생산성이나 공급인력 등을 모색해주고 사측은 애로사항 부분을 바로 회복할 수 있도록 양쪽이 납득할 수 있는 쪽으로 당사자 간에 해결해야 한다”고 동조했다. 복기왕 아산시장도 “파업 이전 상태로 돌리는 것이 현재는 최선”이라며 “조건 없이 노측과 사측이 하루에 한번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결론이 내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길 충남북부상공희의소 부회장은 “유성기업은 현대기아차의 하청업체고, 노조는 민주노총이다. 외부 세력이 너무 많아 현대기아차와 민주노총 상층부를 설득해서 합치는 것밖에 해결책 없다”고 제안했다. 강봉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도 “노사간 갈등이 오래되어 해결이 힘든 부분이 있다. 또 이들 뒤에 여러 단체의 개입이 있고 같은 대화선상에 있지 않기 때문에 힘든 것”이라며 “노와 사의 의견을 같이 할 수 있고, 현대기아차와 민주노총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노사발전재단 같은 중간자와의 비공식적인 접촉을 통해 의견을 좁힐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노사민정위원들과의 토론을 주재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역에서 한달반째 접어들고 있는 사태인데 서로가 없어지길 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사용자와 노동자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이 구조를 찾아보고 서로의 권리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줘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노사민정 협의회 차원의 해결방안을 정리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유성기업 사태의 해결방안으로 △두 당사자간에 비방하거나 부정, 공격 등의 적대행위를 멈추는 등의 최소한의 냉각기를 가질 것 △노사민정협의회 소속 경제인단체 위원들과 노동단체위원들이 각각 역할을 나눠 사쪽과 노쪽의 신뢰회복과 중재 △소위원회 형태로 충남도 차원에서 꾸준히 점검해 방향을 도출 △중장기적으로 노사민정협의회 안에 전담(TF)팀을 만들어 바람직한 노사문화정착을 위한 충남형 매뉴얼작성 등을 과제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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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들의 목숨 건 국토대장정장애인 탈시설·자립생활보장법 제정 촉구 719km 21일간의 대장정 24일 밤 천안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여정 풀고 다음날 다시 길 떠나 전동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장장 719km의 국토대장정에 나선 장애인들이 장맛비가 세차게 내리는 24일 천안에 도착해 성정동 소재 천안시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여정의 고단함을 풀었다. (사)한빛회, 다함장애인자립생활센터, 천안돌봄사회서비스센터,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지역의 장애인·사회복지단체는 중증장애인들로 구성된 국토대장정단을 환영하는 조촐한 환영식을 준비했다. 단체 관계자와 천안시청 주민생활지원국 공무원들이 참석해 환영인사와 기념품을 전달하며 여정중인 이들을 격려했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국토대장정에 나선 이들은 누구일까. 이들은 (사)한국장애인연맹(이하 DPI)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한자연) 공동주관 ‘탈시설과 장애인자립생활보장법 제정 촉구를 위한 국토대장정’에 자발적 의지로 참여한 지체·뇌병변 장애인이다. 장애인생활시설에서 장애인에게 가해지고 있는 인권탄압을 전국에 알리고 근본적 장애인자립생활지원을 위한 법률(장애인자립생활보장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국토대장정이라는 역사적인 레이스에 나선 것이다. (사)한국장애인연맹 김대성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아 시작된 장애인 국토대장정 행군단은 제주도에서 출발했다. 지난 8일 제주시청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부산->창원->대구->대전->천안->평택->수원->과천을 거쳐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보건복지부 앞에서 해단식을 갖는 총 719km 국토대장정, 21일간의 일정이다. 행군단은 국도를 따라 전동휠체어를 타고 1시간에 7km씩을 이동해 국토대장정 17일째인 지난밤 천안에 도착했다. 각 지역구간별로 소식을 듣고 동참을 원하는 장애인과 봉사자들이 합류했다 돌아가고 하면서 천안에는 장애인 12명과 자원봉사자 1명을 포함한 스텝 5명이 도착했다. 조촐한 환영식을 받은 행군단은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에 짐을 풀었다. 비에 흠뻑 젖고 피로에 찬 대원들이 시멘트 바닥에 몸을 눕혔다. 바닥은 따뜻했다. 장애인이 바닥에서 작업을 해도 문제가 없도록 난방시설을 갖춰놨기 때문. 원래 행군단은 교회에 머물기로 했지만 장애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호의를 받아드릴 수 없었다. 급하게 지역의 복지단체와 연락을 취해 잠자리를 마련한 것이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이었던 것. 김 단장은 “행군을 하면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숙소와 식당, 화장실을 찾는 게 제일 큰 어려움이었다. 국도 휴게소에는 휠체어가 드나들 수 있는 경사로와 넓은 공간, 좌변기를 갖춘 곳이 한 곳도 없었다. 준비해간 이동 경사로를 사용했지만 이마저도 계단 간격이 높아 이동이 불편했다. 잠자리도 고민이었다. 교회나 복지관에서 제공해주길 원했지만 이마저도 편의시설이 없으면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장애인들의 국토대장정은 비장애인들보다 몇 배나 더 고달팠다. 장애인편의시설이 없으면 쉬는 것 조차 일이었고, 거동이 불편해 매일 아침 9시 출발을 위해서는 새벽같이 일어나 옷을 입고 밥을 먹어야 출발시간을 겨우 맞췄다. 고열이 나고 쓰러진 대원들도 생겨났다. 하지만 지금까지 낙오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뇌병변 장애의 김종호 대원은 “많이 힘들죠. 자는 것도, 옷을 입는 것도···. 생전 해보지 않은 일을 하는데 순간 잘못하면 도로 위에서 사고가 날 수도 있고 저희에겐 목숨을 담보하는 일이죠”라며 느리고 힘겹게 말을 내뱉었다. 그는 “장애인생활시설에서 25년을 생활하다 도망쳐 나왔어요. 제가 시설에 있어봤고 그래서 아픔을 알죠···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잖아요. 아주 작은 날개짓이라도 나중엔 큰 바람이 되어 오잖아요. 아직 먼 얘기라고 해도··· 제 참여가 조금이라도 시설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그 마음을 믿고 여기까지 왔어요”라고 힘겨운 말투로 그의 의지를 밝혔다. 김대성 단장은 “중증장애인들의 생활시설은 박재화 되어있다. 그들의 삶은 자율성이 없다. 장애인연금을 시설 원장이 사용해 장애인은 무일푼 처지가 된다. 시설을 통해 자립을 키운다고 생각하는 정부의 패러다임과 싸우기 위해 정말로 시설이 비인간적이고 반인권적인 곳임을 얘기하려고 직접 당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다”며 “생활시설을 축소하고 실질적인 장애인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자립생활센터를 늘리고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할 수 있도록 법을 제정해달란 것”이라고 성토했다. 자신들의 한계에 맞선 도전을 지켜보는 이들은 행군단을 응원했다. 사람들은 행군단에게 시원한 물을 건네고 멈춰서서 박수를 보냈다. 달리던 차들도 행렬을 위해 양보하거나 기다렸다. 이들을 맞이한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인자 소장은 “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었다. 더위와 장마를 견디고, 몸이 아파 약으로 버티면서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에 대단함을 느낀다. 특히 어린 장애인 친구들이 앞장서서 하는 것을 보니 장애인계의 앞날도 밝지 않을까”라며 “남은 여정 무사히 마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배정희 원장은 “여기 작업장에는 발달장애인이 30여명인데 이들에게 보호자가 없다면 시설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장애인들도 자립생활을 꿈꿔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이들에게 시설에 들어갈 것인지,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권이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우리 지역사회도 이 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천천히 준비해 나간다면 장애인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진심어린 지지를 보냈다. 다음날 이른 채비에 나선 행군단에게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고, 전날 밤 함께했던 장애인·복지단체들이 국토대장정의 길목을 배웅했다. 이들의 배웅을 받으며 장애인 국토대장정 행군단은 다음 목적지를 향해 전동휠체어를 이동시켰다. 김대성 단장은 “우리가 행군할 때 많은 분들이 박수를 쳐주었듯이 우리가 지역사회에 동화될 때도 박수를 쳐주길 바란다”고 전하며 “이번 대장정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고,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길이다. 어떤 비난이라도 감수할 각오로 행군을 시작했고 우리들의 진정성을 위해 올해로 그치는 캠페인이 아니라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할 것이다. 우리는 당신과 함께 지역에서 자립해서 살고 싶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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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교육의 현황과 발전방향 세미나7월5일 오후 4시 천안박물관, 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 선문대 교육대학원 공동 주최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를 맞이해 초·중등학교의 다문화교육 실태를 점검하고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와 선문대학교 교육대학원이 공동주최하는 ‘다문화교육의 현황과 발전방향’ 세미나가 오는 7월5일 오후 4시 천안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천안·아산 지역 초중등학교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돌보고 있는 교사를 초대해 교육현장에서 느끼고 체험하는 다문화교육과 대학에서의 다문화연구가 발표되는 등 다문화담론이 펼쳐진다. 세미나는 결혼이주여성의 삶을 그린 단편영화 ‘샤방샤방 샤랄라’를 식전 상영해 다문화사회의 이해를 돕는다. 이어 중앙대문화교육센터 모경환 서울대교수가 ‘다문화교육을 위한 교사교육’에 대한 주제발표하고 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 김문기 회장이 ‘천안·아산지역 다문화교육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다문화거점학교인 아산금곡초등학교 이선주 교사가 ‘초등학교 다문화가정자녀의 지도방안’이란 주제로 사례 발표한다. 사례발표 후에는 호서대학교 오준심 사회복지학 교수를 좌장으로 천안양대초등학교 장희경 교장, 아산교육지원청 오임석 다문화담당 장학사, 부영초등학교(다문화거점학교) 강희숙 교사가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 김문기 회장은 “다문화교육은 우리 사회가 다문화사회로 원만히 정착해 나갈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인바, 오늘의 학교 현실을 살펴보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다문화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를 희망하며 공론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대한 문의는 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041-566-2013), 선문대학교 교육대학원(☎041-530-2605)으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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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군구의장회 지방자치발전 촉구지방의회 재출범 20주년 맞아 28일 대통령과 오찬간담회 예정 천안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156차 시·도 대표회의 개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156차 시·도대표회의가 23일 천안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전국 시군구 의회가 지방자치 발전과 협력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시·도 대표회의는 전국 지자체를 순회하며 개최해오고 있는 것. 15개 시·도 대표회장들이 모인 이번 회의는 당면 안건을 처리하고 천안시 방문을 환영하는 축하연주와 오찬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 앞서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홍보 동영상이 상영됐다. 엑스포 조직위 한찬희 사무총장은 1조원의 경제효과를 내다보는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국 지방자치의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 이상구 전국 대표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방의회가 출범한지 올해 2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 정립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기념식 및 대통령과의 오찬 간담회가 오는 28일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돼 진정한 지방자치를 원하는 시민들의 뜻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회의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고견들을 나누고 방안이 도출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 대표 회장인 김동욱 천안시의회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천안은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로서 흥타령축제, 천안삼거리, 유관순열사 등 전통과 충절을 잇는 고장이면서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한 후 “전국의장단협의회의 많은 공론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작용하는 만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지방의회가 더욱더 발전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회의는 서천군 오세국 의원을 지방의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의원으로 선정해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여했다. 이날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결의문(안) 채택의 건 △2018동계올림픽 평창유치 결의문(안) 채택의 건 △기업경쟁력 강화·서민들의 가계 부담 경감을 위한 유류세 인하 건의문(안) 채택의 건 △노동조합 관련 해직 및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의 복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건의문(안) 채택의 건 △통·리장 등 처우개선을 위한 수당 인상 건의문(안) 채택의 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기 제작(안) 등 각 시도가 제안한 총 6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특히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결의문과 2018동계올림픽 평창유치 결의문 채택의 건은 모두 원안 통과됐다. 대구광역시 도영환 회장이 제출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결의문은 세계 213개국, 6천명이 참가하는 대회에 국민적인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정부적인 지원 촉구와 자치단체 간 경기 관람 및 행사 홍보 협력을 촉구했다. 도 회장은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각 시도에서 홍보를 통해 꼭 좀 동참해달라”고 부탁했다. 강원도 김강수 회장이 제출한 2018동계올림픽 평창유치 결의문 또한 오는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있어 평창이 유치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 동참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오는 28일 예정된 대통령과의 오찬식이 개최지 선정일 전에 청와대에서 홍보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이날 국회 앞에서 전국 의장들이 플랜카드를 걸고 결의문을 채택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며 평창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의장협의회는 기업경쟁력 강화·서민들의 가계 부담 경감을 위한 유류세 인하 건의문이 채택되면서 정부에 유류세 인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제출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유류세 경감은 시기 적절한 내용으로서 이의가 없다고 전원 동의했다. 노동조합 관련 해직 및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의 복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건의문과 통·리장 등 처우개선을 위한 수당 인상 건의문 채택의 건은 지난 155차 회의 때 이어 다시 한번 유보됐다. 경상남도 하동군 황영상 회장이 대표 발의한 두 개의 건의문 중 노동조합 관련 해직 및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의 복원에 관한 특별법은 2009년 홍영표 국회의원(민주당·인천 부평구 을)이 제출한 것으로 현재 국회 심사가 지연돼 조속한 처리를 건의하는 것으로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의 합의를 모아 제출됐다. 통·리장 등 처우개선을 위한 수당 인상 건의문은 지자체의 예산편성 운용에 관한 규칙에 명시된 통·리·반장 활동보상금이 2004년 이후로 동결돼 물가상승 등을 감안, 통·리장은 월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반장은 연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2건에 대해 다수의 회장단은 안건의 성격과 지자체의 재정 현실의 이유를 들어 폐기를 주장하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 안산시 김기완 회장은 “취지와 내용은 공감하지만 전국의장협의회에서 다룰 안건인가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 공무원복원특별법은 이미 국회 상임위에 계류된 것으로 알고 있고, 대도시 주변은 동장이나 반장 역할이 축소돼 있다. 특히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이기에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건의문의 보류를 요청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영환 회장도 “특정 단체의 조직과 이익문제를 전국의장협의회에서 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더구나 통·리·반장 활동보상금은 대도시 지역의 성격과도 맞지 않다”며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의 주요사업이나 대내·외적인 행사 때 협의회를 상징할 수 있는 기(旗)를 제작하는 건의문은 제시된 기 디자인의 일부를 수정하는 것으로 가결됐다. 이날 기타 토론에서는 협의회가 지방의회 재출범 20주년을 맞이한 기념식으로 오는 28일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 것에 대한 사전 준비사항들을 점검했다. 경기도 안산시 김기완 회장은 “대전 총회 때 당초 6월28일은 집회신고를 하고 청와대 앞에서 1천명 이상의 의원들이 모여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건의서에 대한 우리의 뜻을 펼치려고 했다. 지난 5월15일 행안부를 만나 우리의 건의서를 상정해 논의한 결과 행정사무감사일수 개선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답변과 함께 대통령 면담을 잡아줘 결의대회를 취소하게 된 것”이라고 대통령 간담회 과정을 설명하며 “그래서 이번 대통령과의 면담은 반드시 성과가 있어야 하고, 이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로 다시 집회를 할 수도 있다”며 강력한 촉구 의지를 드러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올해 지방의회가 재출범한지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과 지방자치제가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와 법령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촉구하는 ‘지방의회 재출범 20주년을 맞이한 우리의 결의(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이번 결의문은 △기초지방의회 중선거구제를 소선거구제로 환원 △기초지방선거 정당 공천 폐지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 환원 △지방의원 의정비 제도의 합리적 개선 △행정사무감사일수 개선을 담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건의서가 함께 제출된다. 이상구 전국 대표 회장도 “대통령 면담 전에 사전 정리를 통해 간담회가 내실 있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나 전북의장단은 대통령 간담회 불참 의사를 밝혔다. 전라북도 전주시 조지훈 회장은 “정부가 공공기관 이전을 분산배치하겠다면서 이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명박 정부의 처갓집이 있는 경남 진주로 갔다. 전북지역 입장에서는 현재의 정부를 정부로 인정할 수 없다. 우리 지역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청와대 오찬에는 전북지역의장단은 참여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한편 회장단은 회의 후 천안시청 오룡홀에서 오찬을 가졌다. 오찬에서는 천안을 방문한 회장단에 방문기념패와 기념품 전달, 건배제의와 환담이 이뤄졌다. 시·도 대표회의의 7월 회의 개최지는 경기도 이천으로, 다음번 회의에는 20주년 기념 정책토론회 개최와 표창패 제작과 관련한 사항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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