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새벽 쾅! 쾅!…천안 부탄가스 공장 화재

기사입력 2015.01.18 11:42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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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18일 새벽 천안의 한 부탄가스 제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8개동을 전소시켰다. 다행히 공장이 가동되지 않고 있던 일요일 새벽에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소재 부탄가스 제조업체 (주)태양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18일 오전 6시40분경. 최초 신고자인 탱크로리 운전기사는 “차를 공장에 갖다놓고 식사하러 가는데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나 신고했다”고 밝혔다. 화재 목격자들은 천둥 치는 소리처럼 부탄가스 폭발하는 소리가 잇따라 ‘쾅쾅’ 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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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은 연면적 3만6천㎡ 건물 28개동 중 출하장과 제품창고, 생산라인 등 8개동(1만6천㎡)을 태우고 2시간여만에 대부분 진화됐다.
     
    특히 공장 내 LPG 옥외 저장탱크 19개소(453t)가 있어 불이 옮겨 붙으면 자칫 대형사고로 커질 것으로 우려됐지만 소방당국은 초기 소방력 집중으로 화재 확산을 막아냈다.
     
    소방당국은 가장 높은 단계인 ‘광역 3호’를 발령해 충남도에서 동원 가능한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것은 물론 인근 경기도와 충북지역에서 장비를 긴급 지원 받는 등 소방 헬기 3대와 소방차 등 장비 75대, 인력 591명을 동원해 불길 잡기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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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휴대용 부탄가스 ‘썬연료’를 만드는 (주)태양은 국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에서도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업계 선두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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