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 지하상가에 문화산업 태동

기사입력 2011.03.22 11:40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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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문화산업지원센터 개소식 가져, 1기 청년창업자 20명 입주

    문화산업 진흥, 청년일자리 창출, 원도심 활성화 일석삼조 효과


    천안역 지하상가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하상가의 미 임대 점포에 청년들이 입주해 창조적인 문화산업을 일구고,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원도심 활성화라는 일석삼조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천안시 창조문화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이 지난 21일 천안역 지하상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성무용시장, 김동욱 시의회의장, 설기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김영수 심상정 인치견 장기수 시의원, 윤성희 천안예총회장 등 내빈과 청년창업자들이 참가했다.


    이날 개소한 창조문화산업지원센터는 천안역 지하도상가 미임대 43개 점포(510㎡)에 입주한 예비청년 창업자들이 공예, 디자인, 캐릭터, 게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문화 산업 분야에 걸쳐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예비창업자로 선정된 20명의 청년들은 개소식과 함께 센터에 입주해 6개월동안 창업준비를 위한 공간과 창업활동비 등을 지원받게 되며, 센터운영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창업보육과 기업지원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천안시는 2008년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동남구청 주변 일원을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하고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설기환)과 함께 다양한 진흥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청년창업 국비지원 사업을 유치하고, 사업의 효율성과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천안역 지하도상가 사용에 대한 천안시의회의 동의를 얻고, 청년창업지원과 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 창조문화산업지원센터 개소의 결실을 맺었다.


    창조문화산업지원센터는 앞으로 문화산업 진흥, 청년일자리 창출과 함께 원도심 일대의 공동화 현상 해결에 대한 새로운 해법으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문화산업진흥지구내 빈 상가와 사무실을 활용해 창업지원과 기업 유치 등을 전개하고 제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운영해 나간다면 전통시장, 명동거리, 지하상가 등 침체된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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