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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욕망이라는 이름의 권력’…충남도청 인사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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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욕망이라는 이름의 권력’…충남도청 인사 딜레마

[천안저널]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내용인 ‘욕망이라는 이름의 권력-(브레이크 없는 불도저, 사르코지)’란 도서가 있다. 이 도서 속 인물들은 권력에 사로잡힌 채 서로에게 선택을 강요하며 자신의 이득을 취한다.
 
이 책 속의 인물들처럼 충남도청 일부 공무원들이 도덕성에 어긋난 선택을 강요하고 있어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간부급 공무원이 명예퇴직을 신청할 경우 하위 공무원들은 승진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에 지방선거가 끝난 뒤 충남도청의 일부 공무원들은 승진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공무원 사회에선 어느 정도 직급까지 승진한 고위 간부가 스스로 퇴직을 결정하는 것이 관행 아닌 관행이었다.
 
그간 관행대로라면 민선6기가 시작되는 이 시기에 명예로운 퇴직을 결정한 고위 간부들이 있어야 또 다른 승진의 기회가 생긴다.
 
허나 충남도청의 고위 간부직을 맡고 있는 공무원들이 퇴직하려하지 않자 승진의 기회를 엿보던 하위 공무원들의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듯이 일부 공무원들은 고위 간부직을 독점하려하는 선배들의 모습에 혀를 차고 있다. 일부 공무원들은 어차피 뫼비우스의 띠처럼 쳇 바퀴가 도는 인사지만, 선배 공무원들이 후배에게 기회를 주며 떠나기를 바란다.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이들이 명예로운 선택을 해야 하는 시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사실 이 같은 선택을 강요하는 것은 도덕성에 어긋날 수 있지만, 1~2년 뒤 퇴직을 결정하는 것과 비교할 시 연금 등 복지혜택이 크게 변하지 않기에 후배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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