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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장 구본영․충남지사 안희정․충남교육감 김지철 ‘당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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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장 구본영․충남지사 안희정․충남교육감 김지철 ‘당선’(종합)

▲ (왼쪽부터)구본영 천안시장 당선인 부부,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인, 김지철 충남교육감 당선인 부부.

여론조사 앞서던 후보 모두 당선…이변은 없었다

[천안저널] 6.4 지방선거 개표 결과 구본영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천안시장에 당선됐다. 충남도지사는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충남교육감은 진보성향의 김지철 후보가 각각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선거에 앞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후보들이 모두 큰 이변 없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구본영 53.1%…13.4%P 차 “천안의 새 미래 열겠다”

천안시장 선거는 개표 초반부터 15% 안팎의 리드를 지켜가던 구본영 후보가 유효투표수 22만395표 중 53.1%인 11만5712표를 획득해 새누리당 최민기(39.7%, 8만6522표) 후보를 13.4%P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무소속 박성호 후보가 5.1%(1만1083표)로 3위를 차지했고, 통합진보당 선춘자(1.2%, 2671표), 무소속 장화순(0.8%, 1811표) 후보 순이었다.

구본영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또 들으면서, 시민 중심, 섬김 시정으로 천안 발전을 위해 그동안 제가 쌓아온 경험과 열정을 모두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민들과 사회적 약자의 이익을 대변하고 권익을 보호하는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며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눔과 소통을 원칙으로 열린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희정 52.2%…7만여표 앞서 “낡은 정치 충청도가 해결”

충남도지사 선거에서는 오차범위내 접전을 펼칠 것이라는 출구조사 발표를 깨고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후보가 52.2%(46만5994표)의 득표율로 새누리당 정진석(44.0%, 39만2315표) 후보를 7만여표 차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무소속 김기문 후보는 3.8%(3만4204표)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안희정 당선인은 “충청도가 대한민국의 오래된 숙제를 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남, 호남, 충청의 이 지역정치 구도를 우리 충청도가 풀고 있다”며 “오래된, 낡은 동서 냉전의 색깔의 정치를 충청도가 풀어내고 있다”고 선거소회를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과제의 핵심은 양극화 문제다. 전통산업과 새로운 산업, 도시와 농촌, 젊은 세대와 어르신 세대, 전통적인 중소기업과 대기업, 많은 것에 양극화 문제가 있다”며 “이 문제를 저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3농혁신, 동반성장, 상생전략,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 기업에 대한 경제생태계의 변화, 노사민정을 통한 노동정책과 고용시장 정책 등 많은 계획에 있어서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천을 해왔다. 이런 실천과 계획이 두 번째 제 임기 내에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남교육감 김지철 ‘신승’

충남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성향의 김지철 후보가 31.9%(27만3714표)를 얻어 보수성향 서만철 후보(30.7%, 26만3258표)에 간발의 차로 앞서며 당선됐다.

뒤를 이어 명노희(20.2%, 17만3702표), 심성래(17.3%, 14만8233표) 후보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김지철 당선인은 “오늘 결과는 충남교육의 혁신을 갈망하는 도민 여러분의 염원 덕분이라고 생각 한다”며 “성실한 실천으로 보답 하겠다”고 도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기자들의 “충남에선 최초의 진보교육감이 탄생됐기 때문에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김 당선인은 “교육은 진보와 보수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을 중심에 놓겠다는 원칙, 모든 가치를 아우르는 균형이 필요할 뿐”이라고 답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천안 압승’‘정치적 조율’ 숙제로 남아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천안지역 정치권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독무대가 됐다.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천안시장과 천안지역 양대 국회의원이 모두 새정치민주연합 인사들로 채워졌다. 또 충남교육감도 진보성향의 김지철 후보가 당선돼 야권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아울러 천안시의회도 새정치민주연합이 13석을 얻어 9석에 그친 새누리당을 누르고 여소야대 의회를 만들었다. 다만 천안지역 충남도의원은 여야가 4대 4 균형을 이뤘다.

이와 관련해 천안 정치권 한 관계자는 “그동안 다소나마 균형을 이루던 천안 정치권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방선거 대승으로 인해 한쪽으로 완전히 추가 기울게 됐다”며 “앞으로 천안시를 이끌어나가는데 있어 이 같은 상황을 어떻게 슬기롭게 조율해나갈지 숙제로 남겨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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