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확신들면 대한민국 지도자 되겠다 선언”

기사입력 2014.05.19 14:40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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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선대위 관계자 간담회서 밝혀

    [천안저널]안희정 충남지사 후보는 17일 “지방정부 운영을 통해 제 나름의 확신이 든다면 그 다음날이라도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 쌍용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관계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저는 제 포부가 작을까봐 두려운 것이 아니고 제가 준비가 안돼 있는데 기대를 받을까봐 그게 너무 두렵다”며 “준비하겠다. 준비해서 누구 싫어서 누구 반대하다가 대통령 되는 그런 정치 이제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대안이 있고 그 대안을 실천함으로써 검증된 약효, 검증된 실험결과를 갖고 대한민국 주권자들이 나라 지도자를 결정하게 해 드려야 정치인의 도리 아닌가? 그 길을 위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을 나와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이준우 전 충남도의장에게 존경을 표하며 “이준우 의장님이 사람 한 번 키워봐야겠다고 마음을 내신 이유는 저의 그 가능성과 이 의장님의 그 사람을 키우는 농부의 마음이 결합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또, “표를 얻기 위해서 지역과 선심성 공약, 빨갱이와 친일 수구 꼴통이라는 말로 서로 패를 나눠 싸우는 정치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못 끌어간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 지역 홀대 받았으니까 우리 지역이 똘똘 뭉쳐야 된다, 나를 뽑으면 내가 왕처럼 뭘 해주겠다, 저 사람은 사상이 의심스럽다, 이 세가지의 구성요소만 제발 모든 사람들의 정치연설에서 빼달라”며 “그게 새정치이다. 바로 이런 새로운 정치가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선대위 관계자 간담회에는 양승조·류근찬·박수현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박완주·이준우·나소열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들과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뒤 청년 대학생 및 직능단체 간담회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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