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 인문계고 정원 늘려 해결
[천안저널]아산지역 고교에 불합격한 81명의 학생들이 천안지역 고교로 진학해 장거리 통학 등 불편을 겪고 있어, 학부모 등 대책위원회에서 기자회견과 촛불집회 등을 열어 대책을 촉구해 충남도교육청은 아산지역 정원을 5%늘려 허용함으로써 해결됐다.
도교육청에서는 ‘특별전학(특별전학 허용 기간은 2014년 4월 23일∼2015년 2월 28일까지이고, 아산지역 인문계 고교의 정원을 5% 범위 내에서 늘려 정원 외로 학생을 추가 전·입학 시키는 방식 허가 업무처리 지침’)을 천안(목천고 등)과 아산(인문계 고교)에 시달, 천안에서 아산으로 특별 전학토록 조치했다.
특별전학 대상은 아산지역 외 고교에 진학한 학생 가운데 장거리 통학과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학업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으로 규정했다.
도 교육청은 교육부에서 별도 지침이 내려온 것은 없었고, 아산관내 10개 인문계고 교장들과 고민 끝에 행정의 유연성을 발휘한 조치라고 언급했으며, 이와 관련, 학부모등은 학생들의 구제 소식을 반기는 한편, 도 교육청의 한발 늦은 행정에 아쉬움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