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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면, 폐기물 업체 입주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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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면, 폐기물 업체 입주에 반발

용원리 등 주민 172명 반대성명서 전달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용원리 일원에 폐기물처리업체가 입지를 신청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입지 예정지와 주민 172명의 반대성명서.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용원리에 폐기물 처리업체 입지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을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정폐기물중간처리업 업체인 L사는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용원리 286-1번지 일원에 인허가 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에 사업장 건설을 신청했다.


L사는 부지면적 1만8098㎡에 건축연면적 6966㎡ 규모로 분쇄시설, 오니건조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고 폐회로기판, 폐전자부품, 폐휴대폰 등 일반폐기물과 폐촉매, 도금폐액, 폐오니(폐수처리 찌거기) 등 지정폐기물을 용해 등의 처리과정을 통해 금, 은 동 등 귀금속을 추출한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은 입지예정지 바로 맞은편에 주민들이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승천천이 흐르고 있어 더욱 반대하고 있다.

천안시는 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지난 16일 성남면 이장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지만 마을 주민들은 강력히 반발하며 반대의사를 밝혔다.


L업체의 입지예정지인 용원리와 인접지역인 석곡리 주민 172명은 반대의견을 담은 성명서를 천안시에 제출하고 폐기물을 태울 때 발생할 대기오염과 입지예정지가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승천천 상류지역에 위치한 만큼 심각한 오염이 우려된다며 사업에 반대하고 있다.


류제덕 성남면이장단협의회장은 “주민들은 이 사업이 폐기물을 원료로 이뤄지는 사업이기 때문에 원료를 태울 때 대기오염이 발생하고 마을의 젖줄인 승천천 상류지역을 오염시킬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며 “이처럼 환경에 민감한 사업장을 마을과 불과 몇 백m 안 떨어진 지역에 설립하려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만약 허가가 난다면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천안시 역시 이번 사업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사업이 어느 정도 진전이 돼서 진행된 것이 아니라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사업신청에 따른 주민의견 수렴과 관련법 저촉여부를 검토해달라는 요청으로 실시한 것”이라며 “현재 법률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해당 지역은 2종지구단위계획 지역으로 폐기물중간처리업의 입지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주민들의 반대의견과 함께 법적인 검토결과를 빠른 시일 내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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