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홀 도로’ 전면 감사, 부실공사 적발

기사입력 2014.03.10 16:40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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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감사위원회, 도내 지방도로 이상 1760㎞ 대상 전수조사 실시

    [천안저널]충남도 감사위원회가 도내 패임 현상(포트홀 Pot Hole) 발생 도로에 대한 전면 감사를 실시, 일부에서 부실공사를 적발했다.

    통상적으로 도로는 관리부서가 유지·보수 차원에서 조사를 실시해 왔지만, 이번에는 도 감사위원회가 불량 자재 사용, 부실공사 여부를 찾기 위해 감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도 감사위원회는 해빙기 포트홀 발생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10∼26일 지방도로 이상 1,760㎞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120㎞ 가량의 도로에서 포트홀 발생 등 부실을 확인했다.

    이중 상태가 심각한 10㎞ 구간에 대해서는 28개 시료를 채취, 아스팔트 함량과 골재입도, 포장 두께, 다짐 상태 등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도 감사위원회는 9개소에서 포장 두께가 얇은 점을, 8개소에서는 다짐이 덜 된 점을 발견했다. 그러나 포장공사에 사용한 자재 자체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 감사위원회는 불량이 심각한 구간에 대해서는 즉시 재시공토록 하는 한편, 경미한 문제점이 발견된 구간은 유지보수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도 감사위원회는 ▲상·하수도, 통신관 등 매설을 위한 도로 굴착 후 복구 부실 ▲과적 차량 운행 등을 포트홀 발생 등 도로 파손 주원인으로 보고, 앞으로는 도로 굴착 시 도로관리청이 감독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는 한편, 과적 차량에 단속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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