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졸업시즌 강압적 뒤풀이 근절 나서

기사입력 2014.01.27 16:4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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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학 합동, 건전한 졸업식 개최 유도

    [천안저널]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은 2월 졸업식 기간을 맞아, 학교・지역사회와 함께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을 추진해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학교폭력 분위기를 사전 제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사일정을 고려, ▲방학 종료∼졸업식 전 ▲졸업식 기간 중 ▲졸업식 후∼개학 전으로 구분해 맞춤형 대응 활동을 전개키로 하고,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해, ▲(졸업식 전) 사전 예방・홍보활동 및 건전한 졸업식 개최 지원 △학생들에게 뒤풀이 사례와 처벌 내용을 교육하고, 뒤풀이 참석을 강요받은 경우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토록 안내하며, (졸업식 뒤풀이 유형 및 처벌 예) 졸업식 뒤풀이 재료 준비 등 명목으로 돈을 빼앗는 행위(공갈), 알몸이 되게 하거나, 알몸 상태로 뛰거나 기합을 주는 행위(강제추행, 강요 등), 알몸을 핸드폰・카메라로 촬영・배포하는 행위(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신체에 밀가루를 뿌리거나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폭행)

    △학교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뒤풀이 예상지역을 사전 선정하고, 건전하고 의미 있는 졸업식이 될 수 있도록 경찰관이 참여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경찰서장 서한문・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뒤풀이 예방에 대한 가정 내 관심을 높이고, 학교 주변 슈퍼・편의점 등을 방문해 학생들의 뒤풀이 물품 구매에 대한 신고도 당부해 나갈 방침이다.

    ▲(졸업식 당일) 지역사회 협조, 합동 예방순찰 및 선도활동 강화 △지역경찰, 교통 외근, 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학교, 학부모, 유관단체, NGO 등 지역사회와 협조해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을 집중 실시하는 한편, △졸업식이 끝난 뒤에도 예상지역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학교 측과 24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술・담배 판매, 주점 등 출입・고용, PC방・노래방 등 출입시간 위반 등 청소년 유해환경도 단속해 나갈 예정이다.

    ▲(졸업식 후∼개학 전 ) 학원가 등 예방활동 및 지역사회 협력 강화 △학교폭력에 대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교사・NGO 등과 합동으로 학원가・공원 등을 순찰하고, 117’・‘학교전담경찰관 연락처’ 등을 홍보해 신고를 유도하는 한편,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경찰서-학교(교육지원청)’ 간담회를 개최해 개학 이후 지역별 실정에 맞는 학교폭력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차원의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긴밀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은 학교폭력 분위기를 사전에 억제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걱정 없는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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