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 조폭 ․ 타짜 낀 딜 도박단 대거 검거

기사입력 2013.06.17 22:21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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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저널 인터넷팀]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 광역수사대는 충남․북, 대전지역의 펜션, 음식점, 가정주택에 전국의 도박꾼을 모집한 후, 일명 ‘아도사끼’ 딜도박장을 개장한 조직폭력배 최모씨 등 73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경부터 6월 5일까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펜션, 음
    식점 등 장소를 옮겨가며 도박을 벌이고, 전국에 있는 일명 찍새(도박꾼)들을 모집해 일명 도리짓고땡 방식으로 판돈 약 1억원의 딜 도박판을 개장, 20억원상당의 도박을 하면서 매 판돈의 10%를 고리를 떼는 등, 체포 시까지 약 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홍모씨등 조직폭력배 6명은 각 도박조직을
    주도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전과 전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간 연합해 도박장을 개설하기도 하는 등 세력의 광역화, 연합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도박을 개장한 조모씨, 조직폭력배 최모씨 등은 도박패를 볼 수 있는 휴대폰 모형의 카메라와 이를 수신할 수 있는 영상
    수신기, 무전기 등을 설치해 일명 ‘구라도박’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실도 조사결과 밝혀졌다.

    한편, 금번 도박사건 피의자 73명 중 50명(70.4%)이 재범자였고, 그중에서 도박전과 3범 이상인 소위 ‘타짜’가 27명(37%)으로
    나타나는 등 도박범죄의 중독성과 심각한 재범율을 보였다.

    이에
    충남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조직폭력배들과 연계된 도박장을 끝까지 추적 단속하고, 가정주부, 농민들이 도박의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예방 및 재범방지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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