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부성중, 럭비부 전국소년체 첫 승 신고

기사입력 2013.05.27 18:21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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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저널 인터넷팀]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 럭비부가 2007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첫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충남 대표로 참가한 천안부성중 럭비팀은 5월25일 경북 경산 럭비장에서 열린 전북대표 이리북중과의 대결에서 48대 12라는 큰 점수 차로 승리해 창단 이래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


    중학교 럭비는 한 팀당 12명이 경기에 참여하는데 비인기종목이라는 설움을 겪으면서 선수확보가 어려워 팀유지 자체가 쉽지 않을 정도로 해마다 선수 유치에 비상이 걸리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규모의 대회에서 전북대표팀인 이리북중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쾌거라는 평이다.


    조영종 교장은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1승을 거둔 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면서, “밤낮 없이 연습에 몰두해 준 선수들과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과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럭비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3학년 고승재 학생은 “전국대회에서 첫승을 거두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한다면 전국대회 4강이나 그 이상도 노려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천안부성중 럭비부는 충남도내 유일한 중학교 럭비팀으로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대비해 오랜 기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거듭해 오는가하면, 지난 5월 4일에는 이번에 대진에서 만나게 된 전북팀과 평가전을 갖는 등 적극적인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부성중 럭비팀은 8강전에서 대구평리중에게 아깝게 패해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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