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31 11:55
Today : 2024.06.01 (토)

  • 구름많음속초17.5℃
  • 흐림17.8℃
  • 흐림철원16.3℃
  • 구름많음동두천17.1℃
  • 구름많음파주16.0℃
  • 구름조금대관령12.1℃
  • 흐림춘천17.6℃
  • 맑음백령도13.7℃
  • 구름많음북강릉15.4℃
  • 구름많음강릉18.9℃
  • 구름많음동해15.7℃
  • 박무서울18.0℃
  • 흐림인천17.0℃
  • 흐림원주18.7℃
  • 박무울릉도16.6℃
  • 구름많음수원16.5℃
  • 흐림영월16.8℃
  • 흐림충주18.1℃
  • 흐림서산16.2℃
  • 구름많음울진14.7℃
  • 흐림청주18.5℃
  • 구름많음대전17.3℃
  • 구름많음추풍령17.0℃
  • 구름조금안동16.7℃
  • 구름많음상주17.7℃
  • 구름많음포항20.2℃
  • 흐림군산17.1℃
  • 구름많음대구20.3℃
  • 구름많음전주16.7℃
  • 구름많음울산18.7℃
  • 맑음창원18.3℃
  • 구름많음광주17.0℃
  • 구름조금부산20.0℃
  • 구름많음통영18.2℃
  • 구름많음목포16.9℃
  • 구름많음여수18.9℃
  • 구름많음흑산도17.7℃
  • 구름많음완도16.5℃
  • 구름많음고창16.2℃
  • 구름많음순천15.7℃
  • 박무홍성(예)17.2℃
  • 흐림16.9℃
  • 구름조금제주17.8℃
  • 구름많음고산17.5℃
  • 구름많음성산18.3℃
  • 맑음서귀포17.0℃
  • 구름많음진주15.5℃
  • 구름많음강화17.3℃
  • 구름많음양평18.0℃
  • 흐림이천17.8℃
  • 흐림인제17.7℃
  • 흐림홍천16.7℃
  • 구름많음태백13.0℃
  • 구름많음정선군14.0℃
  • 흐림제천16.8℃
  • 흐림보은16.2℃
  • 흐림천안17.4℃
  • 흐림보령16.4℃
  • 흐림부여17.3℃
  • 구름많음금산15.3℃
  • 흐림17.1℃
  • 구름많음부안17.2℃
  • 구름많음임실13.4℃
  • 구름많음정읍15.6℃
  • 구름많음남원14.4℃
  • 구름많음장수12.8℃
  • 구름많음고창군15.3℃
  • 흐림영광군16.2℃
  • 구름조금김해시18.8℃
  • 구름많음순창군14.4℃
  • 맑음북창원18.7℃
  • 구름조금양산시18.1℃
  • 구름많음보성군16.8℃
  • 구름많음강진군15.3℃
  • 구름많음장흥15.2℃
  • 구름많음해남16.2℃
  • 구름많음고흥14.8℃
  • 구름많음의령군16.8℃
  • 구름많음함양군15.1℃
  • 구름많음광양시17.7℃
  • 구름많음진도군16.5℃
  • 구름많음봉화11.8℃
  • 구름많음영주17.1℃
  • 구름많음문경16.5℃
  • 구름조금청송군11.7℃
  • 구름많음영덕17.4℃
  • 구름많음의성14.2℃
  • 구름많음구미17.5℃
  • 흐림영천17.7℃
  • 구름많음경주시16.5℃
  • 구름많음거창15.1℃
  • 구름많음합천19.0℃
  • 구름많음밀양17.6℃
  • 구름많음산청17.3℃
  • 구름많음거제17.1℃
  • 구름많음남해20.5℃
  • 맑음16.8℃
기상청 제공
[건강칼럼] 50대 이상, 눈 나빠지면 ‘망막혈관’ 꼭 점검하세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칼럼] 50대 이상, 눈 나빠지면 ‘망막혈관’ 꼭 점검하세요

안과 조인환.jpg
▲ 조인환 교수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안과

[천안신문] 망막은 안구 뒤 벽에 붙어 있는 얇은 신경막으로 수많은 망막혈관에 의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아 정상 기능을 유지한다. 

 

망막혈관 폐쇄는 이들 혈관이 막혀 시력과 시야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군으로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생한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하지만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주요 위험인자이고, 음주, 흡연, 과격한 운동, 호르몬이나 이뇨제의 복용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망막의 혈관은 크게 심장으로부터 눈으로 들어오는 영양분과 산소가 풍부한 동맥과 망막에서 이를 공급하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정맥으로 나뉜다. 망막혈관 폐쇄는 막히는 혈관의 종류와 위치에 따라 증상 및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구분해 살펴봐야 한다.

 

동맥 폐쇄…눈에 오는 중풍

 

망막혈관 폐쇄 중 가장 심한 형태는 색전증이나 혈전증에 의해 망막동맥이 막혀 망막에 허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망막 중심동맥 폐쇄(그림B)와 망막 분지동맥 폐쇄(그림C)로 나눌 수 있다. 중심동맥 폐쇄는 갑작스러운 시력상실을 일으키나 분지동맥 폐쇄의 경우 발생위치에 따라 시력이 보존되는 경우도 있다. 

 

눈에 오는 중풍이라고 일컬어지며, 실제 망막동맥 폐쇄가 있는 환자에서 중풍의 발생률이 증가한다. 망막동맥이 폐쇄된 후 골든타임은 24시간이다. 

 

하지만 시간 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해 망막의 혈류를 회복시켜도 시력이 크게 회복되기는 어렵다. 안구를 마사지하거나 안압을 낮춰 혈류를 개선시키는 치료도 시도되고 있으나 그 치료효과도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평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운동, 식이요법 등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정맥폐쇄…출혈, 부종으로 시력저하

 

망막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 후 심장으로 돌아가는 정맥이 폐쇄되어 혈액이 정체되다 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망막동맥 폐쇄보다 흔히 발생하며, 막히는 위치에 따라 망막중심정맥 폐쇄(그림D)와 망막분지정맥 폐쇄(그림E)로 나눌 수 있다.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부의 부종에 의해 발생하는 시력저하가 주된 증상이다. 중심정맥 폐쇄가 분지정맥 폐쇄보다 증상이 심하고 예후도 불량하다. 

 

황반부의 부종을 감소시켜 시력을 보존하고, 신생혈관 녹내장과 같은 2차적인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다. 안구 내 주사를 시행하거나 레이저 치료를 한다. 

 

안구 내 주사의 경우 약효가 약 한달 정도 지속되므로 반복적인 주사가 필요할 수 있다. 망막정맥 폐쇄가 한번 발생한 눈은 치료가 잘되어도 원래의 시력을 회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예방하려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양쪽 시력 차이나면 안과 검진 필요

 

망막혈관 폐쇄는 일단 발생하면 정상시력을 회복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위험 인자를 잘 관리해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또한 이들 질환은 대개 한눈에만 발생하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져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평소 한쪽 눈씩 가려 양쪽 눈의 시력을 체크하고 차이가 난다면 안과 방문과 검진이 필요하다.


천안신문 후원.pn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