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8 21:50
Today : 2024.05.19 (일)
[천안신문-천안TV] 현금 없는 천안 시내버스, 기존 9개에서 43개 노선 확대 운영
■ 방송일 : 2024년 4월 29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이현자 기자
(앵커멘트)
- 천안시가 5월부터 교통카드로만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기존 9개 노선에서 43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2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운영한 결과 현금승차 비율이 꾸준히 감소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천안시는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현자 기자가 전합니다.
(취재기자)
-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합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시내버스 9개 노선 28대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 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43개 노선 63대로 확대합니다.
이는 전체 시내버스 현금승차 비율이 2020년 5.3%에서 2021년 3.8%, 2022년 3.2%에 이어 지난해 3%로 꾸준히 감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운영 기간 중 2개월 간 9개 노선 28대에 현금함을 비치해 현금과카드 결제를 가능하게 한 결과, 현금승차 비율은 3%에서 1.39%로 급감했습니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 운영 시 업무 종료 후 현금함 수거가 필요 없고 현금함 교체나 수리 등에 소요하는 비용도 절감되며, 교통카드 이용에 따른 요금 할인, 무료 환승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7월까지는 현금함을 비치해 현금과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시범 기간이 끝나면 현금함을 철거하고 교통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는 이용자에 대해서는 큐알(QR)코드를 통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차량 내 비치된 교통카드 발급, 계좌 이체 등을 안내할 방침입니다.
시는 해당 노선에 현금 결제 없는 시내버스 안내문과 안내판을 부착하고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천안시 대중교통과 버스행정팀 이기종 팀장 : 5월부터 현금없는 시내버스 운행 노선에 대해 3개월간 현금함을 병행 운행해 시민들이 불편함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불편사항을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안TV 이현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