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기나긴 겨울을 지나 어느덧 화사한 벚꽃이 흩날리는 따뜻하고 포근한 봄이 왔다.
봄은 새싹이 돋아나고 꽃망울을 터트리는 생명력 넘치는 계절이지만 반면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로 인해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계절이기도 하다. 조그마한 불씨가 바람에 날려 쉽게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남 도내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 1만4백여건 중 3천여건이 봄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화재는 사계절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천6백여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밝고 화사한 봄이 한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회색빛 잿더미로 변할 수 있다.
고사성어에 ‘곡돌사신(曲突徙薪) 무은택(無恩澤) 초두난액(焦頭爛額) 위상객(爲上客)’이란 말이 있다. 아궁이 옆에 있는 땔감을 옮기고 굴뚝을 수리하며 화재를 대비하게 한 사람(곡돌사신)에게는 감사할 줄 모르고 화재가 발생한 후 머리털을 태우고 이마를 그슬려가며 불을 꺼준 사람(초두난액)에게만 은혜를 베푼다는 말이다.
이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고 단속하는 일을 중요치 않게 여기는 모습을 지적하는 것이다.
천안동남소방서는 겨울철에 이어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봄철에도 화재로부터 안전한 천안을 만들기 위해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하며 ‘곡돌사신’하고 있다.
건설현장, 캠핑장, 축제 행사장 등 봄철에 더욱 취약한 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지도 방문은 물론 요양원, 요양병원 등 재난약자시설에 대한 소방훈련, 주거시설 안전을 위한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및 경로당 화재안전서비스와 다방면으로의 화재예방 홍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봄철 화재는 대부분 담배꽁초와 쓰레기소각, 불씨 등 화원방치, 논두렁과 밭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 이는 미리 조심하지 않고 화재에 대해 대비하지 않는 무관심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사소한 불씨라도 다시 한번 살펴보고 불을 사용해야만 할 상황에서는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화재가 발생하고 난 후에 수습하는 ‘초두난액’보다 미리 예방하고 단속하는 ‘곡돌사신’이 중요한 때다.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화재 예방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인다면 화재로부터 안전한 따뜻한 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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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천안시티FC ‘아직은 추운 계절’…진정한 봄은 언제올까?[천안신문] 3월을 지나 4월, 5월에 접어들며 날씨는 무척 따뜻해졌지만 K리그2 천안시티FC(이하 천안)에게는 아직은 싸늘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팀당 12경기씩을 치른 현재까지 천안은 2승 4무 6패로 승점 10점을 기록, 13개 팀 중 12위를 달리고 있다. 물론 이 순위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10위 성남(13점)부터 13위 안산(10점)의 승점 차이가 단 한 경기면 바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천안은 지난해 K리그2에 입성한 아직까지는 신생팀이나 다름이 없는 팀이다. 올해 2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전체적인 팀 전력은 지난해보다 좋아졌다는 평가다. 새롭게 김태완 감독을 데려왔고, 선수들 역시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현재 천안의 모습은 팬들에게는 조금은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홈에서 8경기를 치르는 동안 3무 5패로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3월 2일 부천FC전 3:1 승리와 5월 11일 수원삼성전 1:0 승리는 모두 원정경기에서의 승리다. 홈 팬들이 아쉬움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천안 구단 직원들은 한 목소리로 “승리를 해야 관중들이 더 모일 수 있을 텐데…”라는 바람을 전한다. 어디 이들 뿐이랴. 직접 뛰는 선수들 역시 취재진과 만날 때면 “홈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라는 말을 계속해 하곤 한다. 김태완 감독도 지난 19일 홈경기를 마치고 “(홈팬들에게) 무척 죄송하다. 홈에선 거의 패하다시피 했고, 원정에서 2승을 했는데 이 같은 상황에서 저에게는 비난을 하셔도 좋다. 다만, 선수들에게는 계속해 응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천안이 반전할 수 있는 요소들은 어디 있을까.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의 의지다. 팀 전력 측면에서 부상 선수들이 상당히 많아 주전 선수들의 선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이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최상의 조합을 찾아야만 한다.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바로 팬들이다. 여기에서 기자는 팬들이 이제부터라도 선수들에게 애정이 담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천안의 서포터스인 ‘제피로스’를 비롯한 팬들은 아직까지 선수들에게 애정 어린 응원을 계속 보내주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팀이 부진에 허덕이고 있을 때, 참다못한 일부 팬들은 구단과의 간담회까지 요청하며 팀의 정상화를 위해 어떻게든 해보려 애들 쓰는 모습도 보였다. 2021년, 당시 K리그2에 속해 있던 대전하나시티즌의 서포터스들은 팀이 홈경기임에도 투지력이 부족한 경기를 보이자 경기 후 인사를 하러 온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전했다. 당시 이 장면은 축구팬 사이에서도 무척 화제가 됐다. 우연의 일치인지, 이 일이 있고난 후 대전하나시티즌은 가파른 상승세를 탔고, 현재는 K리그1에서 활동하고 있다. ‘제피로스’와 천안의 팬들이 이렇게까지 하자라고 제안하는 건 아니다. 다만, 시민구단인 만큼 이 구단의 주인인 시민과 팬들이 승리를 얼마나 원하고 있고, 그 간절함이 선수들에게 바라는 마음에서의 제안이다. 누가 뭐래도 ‘천안시티FC’의 주인은 팬과 시민이다. 이제 리그 내 모든 팀들과 한 번씩은 대면해 본 천안이 이들의 바람을 안고 앞으로의 경기에서 ‘승리의 찬가’를 함께 부를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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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지역 예술단체 A협회, 자리 나눠먹기·이해충돌 의혹 불거져[천안신문] 천안에 본부를 둔 예술단체인 A협회가 부실 운영 의혹이 불거져 지난 3월 충남도청이 직접 현장점검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먼저 충남도청 문화정책과는 당시 결산서·총회 회의록 등을 살펴보는 한편 협회 이사장과 직원을 불러 면담했다. 문화정책과는 현장점검 결과 회비 독려·후원 모금 등 재정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협회에 요청했다. 이어 협회가 2022년과 2023년 치른 생활미술 대전 행사가 천안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 받아 치른 사업임을 확인하고 천안시에 정산을 철저히 점검해 줄 것을 요청했다. A협회는 전국에 3,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단체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사장 C 씨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생활미술가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협회를 홍보했다. 한편 C 협회는 매년 공모전을 갖고 대상·우수상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생활미술 대전 역대 수상자들이 운영진과 심사위원에 이름을 올린 사실을 취재결과 확인했다. 2019년 대상 수상자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운영위원을 맡았고, 2023년엔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를 두고 익명을 요구한 지역예술인은 "생활미술가들이 활동하는 단체라고 내세웠지만, 결국 운영진은 '그들'끼리 나눠먹은 셈"이란 반응을 보였다. 더욱 석연찮은 건 C 이사장 자녀들이 역대 수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는 점이다. 2019년 우수상 수상자는 C 이사장의 딸로, 그리고 2023년 최우수상과 캐릭터 부분 대상 수상자는 C 이사장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2023년도 생활미술 대전에선 C 이사장의 딸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즉, C 이사장의 딸이 심사위원을 맡아 C 이사장의 아들에게 최우수상과 대상을 준 것이다. 당장 이해충돌이란 지적이 나온다. 충남도청 문화예술과도 감사를 통해 심사 공정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하고 심사기준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집행예산 내역 역시 의문투성이다. 기자는 2019년과 2020년 집행예산 결산 내역서를 입수했다. 이 내역서에 따르면 A협회는 2019년 9400여 만원 적자를 냈다. 2020년엔 1억 2천 여만원으로 적자폭이 늘어났다. C 이사장은 오늘(21일) 오전 기자와 만나 자녀들이 상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미 온 가족이 미술을 하고 있고, 가족전을 가졌었고 올해도 준비 중이다. 게다가 이사장으로서 심사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 1회부터 자녀들이 후보에 올랐지만 막았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특별상 부문에선 후보자 추천권을 달라고 했었다"고 말해 묘한 시사점을 남겼다. 방만한 재정운영에 대해선 “운영비는 사비를 출연한 것이다. 지금 상황이 어려우니, 이렇게 계속 운영해야하는지 기로에 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내부에서 잡음이 일고 있어 한 달 가까이 심한 정신적 압박을 받았다. 병원 치료도 받는 중인데, 상황이 진정되면 그때 더 자세히 입장을 밝히겠다"며 자세한 답변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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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현남주 천안예총 회장, “K컬처박람회 지역예술인 참여 폭 개선 환영”[천안신문] 현남주 한국예총 천안지회장이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릴 2024 천안 K-컬처박람회에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 폭이 넓어진 것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전했다. 현남주 지회장은 오늘(21일) 천안지회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K-컬처박람회는 천안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있는데, 첫 행사와 비교했을 때 우리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중가수 5팀, 국악 2팀, 클래식 2팀, 무용 1팀 등 공연파트 위주로 우리 예총 회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웰컴존 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할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예술인들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인 만큼 차츰 이 폭을 넓혀나갈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현 지회장은 청년층들에 비해 이른바 ‘4060 세대’가 설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가 적어 안타깝다는 소견도 전했다. 그는 “4060 세대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돈도 많이 벌어야 하는 나이대고, 사회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세대들”이라며 “하지만 정작 문화생활에 있어서는 홀대받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지자체의 지원에 의존할 건 아니지만 청년 문화예술인들에 비해 지원이 좀 부족한 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예총 회장으로서 이들 세대에 대한 예술 부흥정책을 짜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며 “4060 세대들의 젊은 시절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흘러간 포크송이라던가, 그들 세대에서 많이 불렸던 노래들을 길거리 버스킹을 통해 선보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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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고발] 시민 휴식공간 갈매체육공원, 아산시 관리 손 놨나?[천안신문] 시민들이 자주 찾는 배방읍 소재 체육공원 관리가 부실하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배방읍 곡교천 갈매체육공원은 축구장·농구장 등을 갖췄고, 곡교천이 흘러 경관도 좋다. 그래서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조깅·자전거·농구 등 여가활동을 즐긴다. 하지만 주민들은 아산시가 사실상 공원을 방치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실태를 알아보고자 어제(20일) 오후와 오늘(21일) 아침 잇달아 공원을 찾았다. 시민들은 저마다의 여가를 즐겼다. 하지만 공원시설 곳곳엔 토사가 그대로 방치돼 있고, 운동기구는 심하게 녹슨 상태였다. 이용자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게다가 농구장에 설치된 농구대엔 골망이 없었다. 40대 남성 A 씨는 기자에게 "일을 마치고 귀가해 시간 날 때 마다 이곳에서 퇴근 후 농구를 즐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여름까지만 해도 농구 골대는 두 2개였다. 그런데 지난해 7월 집중호우가 내려 곡교천이 범람하면서 농구 골대 하나가 떠내려갔다. 그리고 이제껏 아무런 후속조치가 없다. 골대가 하나여서 쉽게 즐기기도 어렵고 골망도 없어 재미가 반감됐다. 전에는 골망이 있었고 훼손되면 즉각 교체해 줬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아산시 공원녹지과 윤호준 공원관리팀장은 "현장에 나가 실태를 점검해 개선하겠다. 유관 부서인 체육진흥과에도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윤 팀장은 "아산시엔 공원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우리 부서 인력과 예산이 제한돼 관리에 어려움이 없지 않다"는 심경을 전했다. 2024년도 공원녹지과에 배정된 시 예산 중 운동기구 교체는 4개소당 300만원 씩 1,200만원이다. 그리고 노후시설물 보수 예산은 5개소 당 300만원 씩 1,500만원이다. 반면 시정홍보 영상제작엔 2천 만원이 책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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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충남형 프랜차이즈’ 연구모임 발족[천안신문] 충남도의회 ‘충남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안종혁)’은 지난 17일 천안시도시재생어울림센터에서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인천시 경제산업본부 소상공인정책과의 연구모임 참여 제안을 시작으로 충남도의 프랜차이즈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형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과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지원방안 모색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연구모임은 대표인 안종혁 의원(천안3·국민의힘)을 비롯해 김도훈 의원(천안6·국민의힘)과 유력 프랜차이즈 기업 관계자, 전문가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남연구원을 통해 추진 중인 ‘충남 지역형 프랜차이즈 산업 지원 방안 연구’ 전략연구과제에 대해 토론하고 충남형 프랜차이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논의했다. 안종혁 의원은 “세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지역형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충남의 프랜차이즈 산업 현황 분석 및 지원 방안을 연구하여, 브랜드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관련 조례를 내실 있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후 진행될 연구모임이 두 지자체간 협력 연구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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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북한이탈청소년 ‘안정적 정착’ 돕는다[천안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이하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가 어제(20일), 북한이탈청소년들의 대안학교인 드림학교와 북한이탈청소년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림학교는 북한이탈청소년들이 대한민국 사회 정착에 필요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심리‧정서적 함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안상국 협의회장과 이재윤 드림학교 교장 등은 상호간의 유기적 연대를 확립하고, 북한이탈청소년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안상국 협의회장은 “통일의 차세대 주역으로 통일의 밑거름이 될 북한이탈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대한민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윤 교장은 “다양한 교육과 체험기회 제공 및 멘토링을 통한 북한이탈청소년 지원사업은 학생들의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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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LINC3.0사업단, '산학협력거점사무소' 출범...유학생과 지역 기업 연계[천안신문] 선문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김종해)은 어제(20일) 글로컬산학협력관에서 산학협력거점사무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막식, 간담회 순으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서는 문성제 총장, 최창하 부총장, 김종해 LINC3.0사업단장/기획처장, 이희원 산학협력단장/LINC3.0사업단 수석 부단장, 충청남도 김종환 산업육성팀장, 한아름 외국인근로자지원팀장, (사)충남ICT/SW기업인협회 이성환 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출범과 개소를 축하했다. 산학협력거점사무소는 지난해 '지(地)·산(産)·학(學)' 업무 협약을 맺은 (사)충남ICT/SW기업인협회를 주축으로 지역 내 기업들의 일자리 수요에 맞춰 유학생들을 연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충남형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선문대의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과 연계한 글로컬기업지원 플랫폼도 제공할 예정이다. 산학협력거점사무소와 연계해 글로벌현장실습지원실도 함께 개소했다. 글로벌현장실습지원실은 기존 LINC3.0사업단 현장실습지원센터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연계형 일학습병행을 지원한다. 문성제 총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산학협력거점사무소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기업에 연계하고 지원하는 특별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면서 “선문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로서 교육하면서, 지역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인재로서 지역에 정주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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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사, 원성1동 취약계층 위한 백미 기탁[천안신문] 천안시 동남구 북면에 위치한 선덕사(주지스님 황선덕)는 어제(20일) 원성1동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10kg) 110포를 기탁했다. 이번에 후원받은 쌀은 원성1동 나눔냉장고 이용자와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황선덕 주지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주변을 돌아보며 자비로운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쌀을 기부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건영 동장은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쌀을 후원해주시는 선덕사에 감사드린다”며 “선덕사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선덕사는 2018년부터 원성1동과 인연을 맺어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백미 3.1톤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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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동, 만남로 일대 '꽃단장'..."K-컬처 성공개최 기원"[천안신문] 천안시 신안동은 20일 만남로 일대 가로등에 걸이화분 설치를 완료했다. 가로등 걸이화분은 도시미관을 제고하고 천안 방문객에게 다가오는 K-컬처 박람회 축제 분위기를 고취하기 위해서 방죽안오거리~ 터미널사거리~천안로사거리 일대의 가로등 총 62개소에 설치됐다. 또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현수막을 정리하고, K-컬처 박람회 홍보 배너로 통일함으로써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주요 화종은 화사한 분홍색 사피니아로 만남로 일대 가로등에 설치된 K-컬처 박람회 홍보 배너와 함께 어우려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더 고취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K-컬처 박람회 축제 기간 이후에도 주기적인 물주기와 잡초제거, 보식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채희권 동장은 “신안동은 천안IC를 통해 처음 마주하는 천안의 관문과도 같은 곳이다”며 “이번 가로등 걸이화분을 통해서 천안 방문객들에게 축제의 설렘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신안동의 이미지를 가져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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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면, 찾아가는 '인지건강 마음건강 상담소' 운영[천안신문] 천안시 수신면은 지난 2월부터 12월말까지 ‘찾아가는 인지건강 마음건강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신면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노년층 대상의 복지서비스 필요도가 높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수신면 맞춤형복지팀은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을 통해 대상자 중심의 상담을 실시하고 문제를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상담과 함께 치매, 우울증 선별검사를 시행해 결과에 따라 적절한 서비스 연계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관희 수신면장은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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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1동 주민자치회, 제3회 별빛마을 어린이 사생대회 개최[천안신문] 천안시 성정1동 주민자치회(회장 장순경)는 지난 18일 ‘제3회 별빛마을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안성정초등학교, 천안와촌초등학교 어린이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하릿벌 밤도깨비, 성정1동 마을풍경 중 주제 한가지를 선택해 그림을 그렸으며 부대행사로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 어린이 게임 등 학생과 방문객들에게 참여할 거리를 제공했다. 장순경 회장은 “이번 별빛마을 어린이 사생대회를 계기로 하릿벌 밤도깨비가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성정1동 마을풍경을 기억에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범 동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재능을 엿볼 수 있었으며, 행정에서도 별빛마을 어린이 사생대회가 지속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생대회 입상작품은 성정1동의 제6회 주민총회 개최 시 천안시장상, 주민자치회장상, 천안시의장상, 국회의원상 등을 수여할 계획이며, 입상작품은 하릿벌 밤도깨비 문화축제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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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천면 행복키움, 취약계층에 오이김치 나눔[천안신문] 천안시 병천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현진옥)은 어제(16일) 소외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제철 오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병천면 행복키움지원단은 전날부터 모여 지역 특산물인 오이로 김치를 담갔으며 저소득 취약가구 81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복지재단의 지원사업비로 진행됐으며, 오이는 아우내오이공동출하회(회장 임성희) 소속 14개 농가에서 1,400개를 기부 받았다. 임성희 회장은 "오이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식재료로 환절기 감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좋은 영양분을 제공한다"라며 "병천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현진옥 단장은 "많은 사람들의 온정이 함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이웃분들 모두 맛있게 드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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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산읍 새마을부녀회, 가정의 달 맞이 열무김치 나눔[천안신문] 천안시 직산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윤해춘)는 어제(16일) 가정의 달을 맞아 열무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직산읍 새마을부녀회는 이번 열무김치 나눔행사 외에도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및 밑반찬 후원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윤해춘 부녀회장은 “부녀회 회원들과 정성껏 담근 김치를 가정의 달을 맞이해 나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된다”며 “다가오는 여름 무더위를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효은 직산읍장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새마을부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랑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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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입장면 취약계층에 주방가전 기부[천안신문] 천안시 입장면은 어제(16일)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관내 취약 계층을 위한 주방 가전(9백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쿠첸은 생산 공장이 있는 입장면의 소외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자 이번 기부를 추진했으며 지원한 주방가전은 밥솥, 식기 건조기, 에어프라이기 등으로 취약계층 중 중 해당 제품이 없거나 노후 한 가전제품 교체가 필요한 가구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쿠첸 관계자는 “입장 지역 복지 향상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소형 주방가전을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쿠첸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나눔을 실천할 기회를 다방면으로 모색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임익렬 면장은 “생활 필수품인 주방가전제품을 후원해주신 쿠첸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는데 적극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첸은 ‘찾아가는 가전 무상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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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현남주 천안예총 회장, “K컬처박람회 지역예술인 참여 폭 개선 환영”[천안신문] 현남주 한국예총 천안지회장이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릴 2024 천안 K-컬처박람회에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 폭이 넓어진 것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전했다. 현남주 지회장은 오늘(21일) 천안지회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K-컬처박람회는 천안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있는데, 첫 행사와 비교했을 때 우리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중가수 5팀, 국악 2팀, 클래식 2팀, 무용 1팀 등 공연파트 위주로 우리 예총 회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웰컴존 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할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예술인들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인 만큼 차츰 이 폭을 넓혀나갈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현 지회장은 청년층들에 비해 이른바 ‘4060 세대’가 설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가 적어 안타깝다는 소견도 전했다. 그는 “4060 세대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돈도 많이 벌어야 하는 나이대고, 사회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세대들”이라며 “하지만 정작 문화생활에 있어서는 홀대받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지자체의 지원에 의존할 건 아니지만 청년 문화예술인들에 비해 지원이 좀 부족한 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예총 회장으로서 이들 세대에 대한 예술 부흥정책을 짜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며 “4060 세대들의 젊은 시절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흘러간 포크송이라던가, 그들 세대에서 많이 불렸던 노래들을 길거리 버스킹을 통해 선보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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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장혁 천안시의원 모친상[천안신문] 장혁 천안시의원 모친상 故 공병희 (향년 92세) - 빈소 : 시티장례문화원(전주시 완산구 콩쥐팥쥐로 1614) - 발인 : 5월 22일 오전 10시 - 장지 : 충남 논산시 은진면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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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로빈 끝낸 천안시티 김태완, “선수들에겐 계속해 응원 보내주셨으면”[천안신문] 천안시티FC(이하 천안) 김태완 감독이 선두 안양에 패했지만 최선을 다해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천안은 19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3라운드 FC안양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경기에선 졌지만 후반전부터 천안은 모따와 파울리뇨 등 외국인선수가 모두 나와 공격을 이끌었지만 결국 골까지 만들어내진 못했다. 경기 후 만난 김태완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 치열하게 싸운 것 같다”면서 “경기에선 졌지만 만회하기 위해 선수들은 열심히 싸웠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 감독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돼 있던 파울리뇨를 후반전 중반 투입시키며 복귀전을 갖도록 했다. 파울리뇨의 복귀전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면서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줬고, 파울리뇨가 경기장에 있음으로 인해서 상대는 더욱 내려서게 된다. 득점이 없어서 아쉬운 점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천안은 리그 내 모든 팀들과 한 번씩 경기를 가졌다. 모든 팀들과 경기를 가진 소감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절반은 졌지만 2승을 가져왔다”며 “실험적인 것들은 다 끝냈고, 11:11로 싸웠을 때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지만 선수단 뎁스나 경기일정 측면에서 다른 팀들과 차이가 나니까 그런 것들을 줄여가는 게 관건이다. 조금씩 풀려가기만 하면 괜찮아 질 것 같다”고 말했다. 2라운드 로빈에 들어서부터는 ‘공격’적인 색깔을 내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던 김 감독은 “공격옵션에 대해선 지금에 더할 것은 없지만 사이드백들이 컨디션 난조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술적으로 대처해야 할 부분”이라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진단했다. 끝으로 팬들에게 김태완 감독은 “너무 죄송하다. 홈에선 거의 지다시피 했고, 원정에서 2승을 했다. 후반기 들어 점점 좋아질거고, 경기력도 좋아지면서 홈에서 승리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겠다”면서 “저는 비난하셔도 좋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계속해 응원을 보내주셨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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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천안시티 김태완 감독 “감독인 나의 잘못...승리 위해 다시 준비할 것”[천안신문] 천안시티FC 김태완 감독이 완패에 대한 책임 자신에게로 돌렸다. 천안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 경기에서 0:4로 졌다. 경기 후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인터뷰룸에 들어선 김태완 감독은 “어떤 것 하나 서울이랜드를 이기지 못했다. 완패이고, 모두 감독인 나의 잘못”이라며 “다음 홈경기에서 안양과 만나는데 회복을 잘해서 승리를 위해 다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 좋지 않을 모습을 보일 때 나온 수비실수가 패배의 빌미가 되지 않았느냐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전반 두 골 모두 수비 실수였다. 쉽게 막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면서 “미드필드에서도 전진적인 모습이었으면 했는데 백패스가 잦았고, 수중전이었어도 좀 더 전진적인 플레이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전반전에 이른 시간의 실점과 수비수 이재원의 부상이 컸다. 그리고, 모따가 맞이했던 한 골 따라갈 수 있던 상황이 무산된 것도 아쉬웠다”며 “후반의 실점 장면에서도 우리의 보이지 않는 실수들이 있었다. 우리가 스스로 망친 경기”라고 이날 경기에 대해 총체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고 그동안 부진함에 허덕이고 있던 외국인 선수 에리키의 거취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우리와 앞으로 함께 할지는 좀 더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며 약간은 부정적 시각을 나타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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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로서 맞는 첫 세계대회,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오겠습니다”[천안신문] 구미시청 검도팀 이강호 감독은 현역 시절 국가대표팀 에이스였다. 현역 시절 국내 최강자였고, 3년마다 열리는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6회 연속 출전했다. 이 감독 말고 그 어떤 선수도 여섯 차례 내리 태극마크를 단 선수는 없었다. 비록 세계 선수권대회에선 종주국 일본의 벽에 번번이 막혔지만, 이 감독은 일본 선수들에겐 경계대상 1호였다. 그리고 2013년 10월 러시아에서 열렸던 '스포츠어코드 세계컴뱃대회' 검도 남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검도 선수의 국제대회 개인전 우승은 이 감독이 최초다. 이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구미시청 선수들을 이끌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검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그런데 올해엔 역할이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오는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19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남자부 코치를 맡은 것이다. 소속팀 선수들 지도하는 일도 버거운데,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아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중책을 맡았으니 부담이 클 법도 하다. 하지만 대통령기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 오전 기자와 만난 이 감독은 한껏 자신을 낮추는 모습이었다. 이 감독의 말이다. "이번 세계대회는 지도자로선 처음 임하는 대회다. 무엇보다 대한검도회에 훌륭한 감독님들이 많다. 그러나 오랜 기간 국가대표로 활약한 점을 감안해 선수시절 경험을 현역 대표선수들에게 녹여내 달라고, 그리고 선수단과 감독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코치에 임명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선 세계선수권에 대비해 국가대표팀과 실업상비군 선수들이 평가전을 치렀다.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열린 건 이번 천안 대통령기 대회가 처음이었다. 평가전에 임하는 선수들은 비교적 절제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 감독의 평가는 냉정했다. "이번 대표팀은 젊은 선수 중심으로 꾸렸다. 다음 세계대회까지 염두에 두고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비록 대표팀과 상비군간 평가전이라고 하지만 실력차는 그야말로 종이 한 장 차이다. 다만, 선수들이 세계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부상 위험 등을 고민한 듯한 인상이다. 대표팀 평가전은 이번 천안 대회가 처음이었는데, 이런 경기를 자주 치렀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감독이 이끄는 구미시청은 이번 대통령기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이 감독은 소속팀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감독은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세계검도선수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지도자 생활을 하다 보니 선수들이 지도자의 동작 하나, 말 한 마디에 민감해질 수 있음을 느낀다. 특히 대표팀 선수들은 대회가 임박해 오면서 점점 예민해진다. 선수들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편안히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고자 한다. 검도인들이 성원해주신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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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천안월봉고 박근수 교장 "교육은 학생과 교사의 행복한 동행의 과정"[천안신문-천안TV] 천안TV 초대석. 이번 시간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천안월봉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는 박근수 교장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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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파출소 김인식 경위, 중요범인 검거 공로 충남경찰청장 표창[천안신문]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은 어제(13일) 천안동남경찰서 문성파출소를 찾아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김인식 경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경위는 지난 4월 15일 천안시 신부동 소재 금은방에서 한 명은 망을 보고, 다른 한 명은 피해자에게 팔찌를 구매할 것처럼 한 뒤 건네받은 팔찌를 팔에 차고 그대로 도주한 피의자들을 CCTV 확인 및 세밀한 주변 수색을 통해 신속하게 조기 검거한 유공이다. (본보 2024. 4. 17 보도 ☞ 천안 금은방서 ‘순금팔찌’ 훔쳐 달아난 2인조 경찰에 검거) 오문교 청장은 “도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치안활동과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충남경찰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경찰은 도민의 평온과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현장 경찰관들을 상시 격려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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