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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사망원인 7위 ‘만성폐쇄성 폐질환’, 금연으로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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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건강칼럼] 사망원인 7위 ‘만성폐쇄성 폐질환’, 금연으로 예방하자

최재성.jpg
▲ 최재성 교수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호흡기내과

[천안신문]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담배 등 여러 유해한 인자의 흡입에 의해 기도에 비정상적인 염증이 지속되어 기도가 좁아지는(기도폐쇄) 질환이다. 

 

이 질환은 서서히 진행하여 흡연한지 20년 정도 경과한 후에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가 질환을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

 

가장 강력한 원인, 흡연

 

미세먼지, 직업적 분진, 대기오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나, 흡연이 가장 강력한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발생 원인이다. 간접흡연도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질환에 대해 여러 치료가 있으나 금연만이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자연경과를 늦어지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10대 사망원인 중 7번째에 해당하는 고위험 질환이다.

 

호흡곤란, 기침, 가래 지속 땐 의심

 

만성적인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감기나 호흡기 감염 발생 시 갑자기 평상시 보다 더 심하게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만성폐쇄성 폐질환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나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질환이다. 

 

가벼운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서 빨리 걷거나 운동을 할 때 평상시 보다 더 숨이 차게 된다. 더 진행하면 쉽게 피곤해 지고,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심해지게 된다.

 

폐활량 70% 미만이면 진단

 

흡연력이 있는 사람이 활동 시 호흡곤란이 나타나거나,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있는 경우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의심하게 된다. 이어 폐기능 검사를 통해 질환의 진단과 심한 정도를 확인한다. 

 

폐기능 검사에서는 기관지확장제를 흡입한 후 숨을 강하게 내쉴 때 1초 동안 폐활량의 70% 미만으로 내쉬지 못할 경우 진단할 수 있다. 

 

금연과 흡입약제 사용해 치료

 

금연은 폐기능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다른 치료법에 비해 효과가 가장 크다. 약물로는 흡입약제 사용이 가장 핵심적인 치료이다. 흡입약제는 약물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적은 용량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호흡기 증상이 지속적으로 있는 경우, 규칙적으로 흡입약제인 기관지확장제의 장기적인 사용이 중요하다. 이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먹는 약과는 차이가 있어 흡입약제 사용 방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는 독감‧폐렴 예방 백신접종 필수

 

흡입약제는 환자의 증상 호전과 운동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삶의 질을 호전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다. 기타 먹는 약, 운동을 포함하는 호흡재활 치료 등이 있고, 저산소증이 심한 경우 산소 요법도 하게 된다. 또한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는 독감예방과 폐렴예방 백신을 접종 받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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