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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부동산 소유 박경귀 아산시장, 재산 5억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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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부동산 소유 박경귀 아산시장, 재산 5억 줄었다

잠실 L 아파트 실거래가 하락 ‘직격’, 충남 지자체장 중 재산감소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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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의 재산이 지난해에 비해 5억 1천 여 만원 줄어들어 충남 17개 시·군 선출직 지자체장 가운데 재산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천안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의 재산이 지난해에 비해 5억 1천 여 만원 줄어들어 충남 17개 시·군 선출직 지자체장 가운데 재산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2024년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정기재산변동 신고를 통해 확인했다. 


지난해 재산이 3억 5천 여만원 증가했던 박경귀 아산시장은 올해엔 거꾸로 줄었다. 박 시장이 서울 잠실에 소유한 L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하락한 게 주된 원인이다. 그러나 기존 L 아파트 임대채무 외에 다른 채무가 늘어나지는 않았다. 


박상돈 천안시장도 재산이 7천 600여 만원 줄었다. 생활비 등 지출 증가로 채무는 5천 만원 늘어난 반면 예금 잔액이 2,600여 만원 줄었다고 박 시장은 신고했다. 


충남 17개 시·군 시·도·지사 중 박상돈 천안시장·박경귀 아산시장·이응우 계룡시장·박정현 부여군수·가세로 태안군수를 제외하고 모두 재산이 증가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면서 지난해와 달리 부동산 시세차익으로 이득을 챙긴 경우는 없었다. 


앞서 적었듯 박경귀 아산시장이 5억 1천 여만원 감소로 재산감소폭이 가장 컸고, 박정현 부여군수가 4억 4천 여 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해보다 3억 2천 여만원 재산이 증가해 재산증가분 1위에 올랐다. 


충남 17개 시·군 시·도지사 중 최고 자산가는 김기웅 서천군수로 토지·건물 등 재산규모가 121억 여원에 달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21억 9천으로 뒤를 이었고, 박경귀 아산시장이 15억 5천 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충남 17개 시·군 선출직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내역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3월 28일자 관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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