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브리핑] 유권자들은 페어플레이를 원한다

기사입력 2024.03.16 07:56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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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천안tv]제22대 총선이 오늘 기준 딱 2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일이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여야 각 정당은 후보 공천작업에 속도를 냈고, 지금은 마무리 단계로 접어 들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나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나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일었습니다. 서로가 혁신공천을 하고 있다며 상대편을 향해 날선 비판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혼란을 이유로 선거 전반을 냉소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선 안될 것입니다. 그보다 유권자로서 이 모든 과정은 최선의 후보를 골라내기 위한 진통으로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총선 국면으로 접어 들텐데 우리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자, 더 나아가 이번 총선에 임하는 여야 후보 모두에게 바랍니다. 

     

    무엇보다 서로를 존중하면서 페어플레이 해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상대 후보자의 사소한 약점을 들춰내 침소봉대 하는 일은 이제 멈춰주기 바랍니다. 너무나도 간단한 바람이어서 무성의하게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역대 선거, 아니 가장 가까운 과거에 치러진 6.1지방선거만 살펴보아도 현실은 그다지 녹록치 않습니다. 

     

     선거 막판 무조건 당선되고 보자는 식으로 근거가 희박한 의혹을 제기했다가 당선 이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져 법원 문턱을 넘나드는 사례를 우리는 익숙하게 봐왔습니다. 상대를 깎아 내리는 게 당장의 지지율에 도움이 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자신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남발하는 행태 역시 금물입니다. 무엇보다 품격을 잃지 않고, 정책과 공약으로 다가갈 때 유권자들은 기꺼이 소중한 한 표를 던질 것입니다. 그러니 천안·아산 지역 총선 출마자 모두 페어플레이 정신을 잃지 않기 바랍니다. 그리고 천안TV는 우리 지역을 대표할 최선의 후보가 누구인지, 검증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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