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쌍용동 토속음식 콩요리전문점 ‘콩밭’

기사입력 2013.03.19 07:46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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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된장찌개 맛은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담근 된장으로 찌개를 끓여야 제맛!

    점심때가 되면 무얼 먹을까? 고민스러울 때 생각나는 구수한 찌개가 있다면 된장찌개가 생각난다. 무엇보다 된장찌개는 큰 항아리 속에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담근 된장으로 찌개를 끓여야 제맛을 볼 수 있다.
    천안 쌍용동 일성아파트 지나서 현대상록수 아파트 가기 전에 (쌍용동 677번지) 골목길에 위치한 ‘토속음식점 콩밭’이 그 집이다.
    많은 양념이 들어가지 않고 된장과 애호박, 두부 정도만 넣고 끓여도 맛있는 된장찌개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이다.
    음식의 종류는 콩으로 한 음식이 주 종류로 반찬은 나물류가 많이 나오며 10여 가지 정도 나오는데 그 맛들은 대부분 시골의 향이 배어 있어 된장과 잘 어우러진 구수한 된장 맛이다.
    잘 숙성된 된장으로 찌개를 끓여 거기에 각종 나물을 된장에 무쳐 그 향을 잃지 않게 내는 것이 ‘콩밭’ 집 음식의 특징이다.
    들깻잎, 뽕잎, 시래기, 고사리, 열무김치, 올맹이묵, 구워진 꽁치, 우엉 잎과 삶아 나온 양배추, 호박, 콩나물, 토란대 무침, 삭힌 고추, 미역 줄거리, 부침 등으로 한 상 차려져 나오는데 무엇을 먼저 먹어야 할지 모르게 가득 내어진다.
    이 집의 된장은 병천 어느 마을에서 직접 항아리에 된장을 담아 숙성된 된장만을 사용하고 있고 나물 또한 직접 채취한 나물로 밥상을 차려 내기 때문에 잃어버린 입맛과 옛날 시골에서나 맛볼 수 있는 된장과 산나물을 잘 어우러진 유일의 향토 맛집이다.
    퓨전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에 밀려 토속적인 음식 맛을 볼 수 있는 음식점이 하나둘 사라져 가고 있는 요즘 옛 맛을 이어가고 있다.
    옛 맛을 지키는 비결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손맛이 전해져 그 맛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특별히 배워 익힌 요리가 아닌 어머니의 음식에서 자연스레 배 나오는 음식이 ‘토속음식점 콩밭’이기 때문이다.
    토속음식 콩요리전문점 ‘콩밭’의 또 다른 메뉴로는 청국장, 비지찌개, 된장찌개가 7000원 이며 직접담근 장종류를 판매하는데 재래식 10년 숙성된 된장 1Kg 2만 5000원, 보리고추장 1Kg 2만 5000원, 조선간장 2만원, 청국장 1Kg 1만5000에 판매되고 있다.
    토속음식 콩요리전문점 ‘콩밭’ 041-523-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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