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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극한의 대결정치, 더 이상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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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극한의 대결정치, 더 이상은 안된다

 

 

[천안신문-천안TV] 앞서 리포트에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고, 가해자가 아산 거주 부동산중개업자라는 사실을 전해드렸습니다. 


먼저 제1야당 대표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행태는 대의 민주주의의 근본 취지를 거스르는 중대 범죄행위라 할 것입니다. 여기에 가해자 김 모씨가 아산시 배방읍에 거주하는 부동산중개업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가해자 김 씨의 이웃은 지인들로부터 김 씨가 맞냐는 전화가 쇄도했다며 자신도 놀랐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사건 발생 직후 느닷없이 김 씨의 당적을 두고 의혹제기가 불거졌습니다. 


일부 극우성향 유투버들은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의 실명까지 특정하며 김 씨가 민주당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한편에선 김 씨의 얼굴, 그리고 부동산중개 사무실 위치 등 민감한 신상정보를 여과없이 공개하며 공공연히 보복을 부추기는 글들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한 시민은 가해자를 응징하러 나왔다며 압수수색 현장을 지켜봤습니다. 흔히 대한민국 정당 정치는 누가 더 바닥을 치지 않느냐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즉, 한쪽 정당의 실책이 상대편 정당의 이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정치가 이 지경이다 보니 정당은 핵심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더 공을 들이고 이 과정에서 생각을 달리하는 이들을 쉽사리 악마화합니다. 


이러면서 정치는 극단으로 치닫고 상대편을 향해 폭력도 거리낌없이 자행되곤 합니다. 이번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과 뒤이은 당적논란은 이 같은 정치양극화의 산물일 것입니다. 


그리고 평범한 지역주민이 가해자라는 건, 정치양극화가 생각외로 뿌리 깊다는 점을 드러냅니다. 다행히 이번 사태를 기점으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 민주당 모두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마침 4월이면 총선이 치러집니다. 더 이상 정치가 상대를 밟고 올라서는 극한 대결이 되어선 안됩니다. 극단적 대결정치가 아닌, 각당 후보자 모두 정책적 역량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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